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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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도 막지 못한 맹타...셰플러, 바이런 넬슨 2R 8언더파 '독주'
남자 골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고향 팬들 앞에서 연이틀 화끈한 이글 쇼에 버디 파티를 벌였다.셰플러는 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근교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더CJ컵 바이런 넬슨(총상금 990만 달러) 2라운드에서 8언더파 63타를 쳤다.전날 코스레코드에 1타 모자란 61타에 이어 이틀 내리 맹타를 휘두른 셰플러는 중간 합계 18언더파 124타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댈러스에서 자랐고 지금도 댈러스에서 가정을 꾸리고 사는 셰플러는 800만명이 거주하는 댈러스 생활권에서 몰려온 팬들의 열렬한 응원을 받고 있다.1라운드에는 3천여명의 셰플러의 경기를 직접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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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은·홍정민·박현경, KLPGA 챔피언십 2R 공동 선두...7언더파
이동은과 홍정민, 박현경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크리스에프앤씨 제47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 2라운드에서 공동 1위에 올랐다.이동은은 2일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6천605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한 이동은은 전날 공동 2위에서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홍정민은 이날 버디만 4개를 기록했고, 박현경은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타를 줄이며 이동은과 함께 공동 1위가 됐다.이동은은 이번 시즌 평균 비거리 263.1야드로 1위에 올라 있는 장타자다.지난 시즌 신인 이동은은 2024시즌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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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 응원에 힘 났다"... 김민규, LIV 첫날 공동 9위 깜짝 활약
김민규가 LIV 골프 코리아(총상금 2천500만달러) 1라운드에서 공동 9위에 올랐다.김민규는 2일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7천376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버바 왓슨(미국), 이언 폴터(잉글랜드) 등과 함께 공동 9위에 오른 김민규는 7언더파로 공동 1위인 브라이슨 디섐보, 테일러 구치(이상 미국)를 4타 차로 추격했다.김민규는 올해 DP 월드투어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이번 대회에는 '대타'로 나왔다.왓슨이 주장을 맡은 레인지고츠 팀의 벤 캠벨(뉴질랜드)이 부상으로 빠져 그 자리를 메우기 위해 이번 한국 대회에만 출전하게 됐다.2022년과 2024년 한국오픈 챔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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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 골프다이제스트 선정 '국내 최고 코스' 등극
골프 전문지 골프다이제스트가 선정한 '대한민국 최고의 골프 코스' 평가에서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가 1위에 올랐다. 2일 발표된 국내 최고 골프 코스 50위 순위에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은 2년 전 4위에서 정상으로 도약했다.이번 1위 선정은 프레지던츠컵, DP 월드투어, LIV 골프 등 세계적인 대회를 연이어 유치하며 위상을 높인 점과 대규모 대회를 통해 꾸준히 코스를 개선한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골프다이제스트의 국내 베스트 코스 선정은 올해로 14회째를 맞았으며, 전문 패널들이 2년간 전국 412개 골프장을 7개 항목에 걸쳐 평가해 순위를 결정했다. 2위는 클럽 나인브릿지, 3~5위는 웰링턴컨트리클럽, 안양컨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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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스타' 골퍼들 한국 상륙...한국 첫 LIV 골프, 평일에도 갤러리 대거 몰려
'월드 스타'들이 대거 출전한 LIV 골프 코리아(총상금 2천500만 달러) 첫날 많은 갤러리가 대회장을 방문했다.2일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개막한 LIV 골프 코리아에는 필 미컬슨, 브라이슨 디섐보(이상 미국), 욘 람(스페인)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대거 출전했다.이들 외에도 더스틴 존슨, 브룩스 켑카(이상 미국),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등 메이저 대회 챔피언들이 한국 팬들과 만났다.2022년 6월 출범한 LIV 골프가 한국에서 대회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3일부터 6일까지 연휴가 이어지기는 하지만 평일 오전인데도 주요 선수들이 첫 티샷을 날리는 1번 홀 주위에는 수많은 갤러리가 모여들어 람과 미컬슨, 디섐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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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란, '노보기-버디 9개' LPGA 블랙 데저트 접수...1R 단독 선두
미국 유타주의 블랙 데저트 리조트 골프코스에서 열린 LPGA 투어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 개막전에서 유해란이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5월 2일 진행된 1라운드에서 유해란은 단 하나의 실수도 없이 버디만 9개를 획득해 9언더파 63타의 화려한 성적으로 단독 선두로 나섰다.2023년 신인왕 유해란은 이날 정확한 티샷과 날카로운 아이언 샷으로 페어웨이 안착률 92.9%, 그린 적중률 94.4%라는 압도적인 기록을 세웠다. 이는 그녀가 미국 진출 이후 기록했던 개인 최저타수인 62타에 불과 1타 차이로 근접한 성적이다.태국의 에리야 쭈타누깐과 대만의 쉬웨이링이 각각 8언더파로 공동 2위를 기록하며 유해란을 1타 차이로 추격하고 있다. 한국 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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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천명 고향팬 열광시킨 '완벽 플레이'... 셰플러, 더CJ컵 1R 독주
남자 골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구름처럼 몰려든 홈 관객의 응원을 업고 무결점 맹타를 휘둘렀다.셰플러는 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근교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CJ컵 바이런 넬슨(총상금 990만달러)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8개를 잡아내 10언더파 61타를 쳤다.61타는 지난 2022년 세바스티안 무뇨스(콜롬비아)와 2023년 노승열이 각각 한 번씩 친 코스레코드 60타에 1타가 부족한 성적이다.다만 이날 경기는 전날 내린 폭우 때문에 페어웨이에서는 공을 집어 올려서 닦은 뒤 내려놓고 치는 프리퍼드 라이를 적용해 설사 코스레코드를 세웠어도 인정받지는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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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3타 줄이고도 만족 못한 안병훈 "완벽과는 거리 있었다"
"이 코스에서는 8언더파가 충분히 가능합니다. 내일은 그 정도 성적을 내고 싶네요."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에 위치한 TPC 크레이그 랜치(파71)에서 열린 PGA 투어 더CJ컵 바이런 넬슨(총상금 990만 달러) 개막일, 3언더파 68타를 기록한 안병훈의 표정은 그리 밝지 않았다. 2일(한국시간) 첫 라운드를 마친 그는 자신의 플레이에 만족하지 못한 모습이 역력했다."특별히 기억에 남을 만한 라운드는 아니었습니다." 안병훈은 소감을 이렇게 시작했다. "좋은 샷도 있었고,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샷도 있었어요. 전체적으로 좋다고 하기도, 나쁘다고 하기도 애매한 경기였습니다."안병훈은 이날 10번 홀부터 경기를 시작했다. 전반에서는 세 차례 버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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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 없이 버디 5개' 황유민, KLPGA 시즌 첫 메이저 1R 단독 선두
'돌격 대장' 황유민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크리스에프앤씨 제47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 첫날 단독 선두에 나서며 시즌 첫 승 기대감을 부풀렸다.황유민은 1일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6천60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솎아내 5언더파 67타를 쳐 오후 6시 50분 현재 단독 선두에 올랐다.2023년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 지난해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른 황유민은 이후 1년 동안 승수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올해 들어선 4개 대회를 치르며 3월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 공동 4위, 지난달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공동 9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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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담 증상과 손목 부상"...지난해 KLPGA 챔피언십 우승자 이정민, 타이틀 방어 불발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챔피언십에서 압도적인 기록으로 우승했던 이정민(31)이 부상으로 타이틀 방어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KLPGA는 1일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크리스에프앤씨 제47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 1라운드를 앞두고 이정민이 목의 담 증상과 손목 부상으로 출전을 취소했다고 발표했다.이정민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놀라운 경기력을 선보였다. 최종일에 무려 6타를 줄이며 최종 합계 23언더파 265타라는 놀라운 성적으로 우승, KLPGA 투어 역대 72홀 최소타 타이기록을 세우며 자신의 첫 메이저 대회 우승과 함께 통산 11번째 트로피를 들어올렸다.부상으로 이정민이 불참하게 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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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 맨발 투혼' 여자 골프 역사 중요 순간 4위...골프다이제스트 선정
박세리의 '맨발 투혼'이 전 세계 여자 골프 역사에서 중요 사건 4위라는 평가가 나왔다.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다이제스트는 1일 "여자 골프의 역사를 심층적으로 살펴보며 가장 중요한 순간들을 평가하기 위해 골프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시행했고, 후보들을 추려 편집국 차원에서 여자 골프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 20가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이 가운데 박세리가 1998년 US여자오픈을 제패하고, 한국 유망주들에게 영감을 불어넣은 사건이 전체 4위에 올랐다.박세리는 당시 태국계 미국인 아마추어인 제니 추아시리폰과 연장전을 치른 끝에 한국인 최초의 US오픈 골프 대회 챔피언이 됐다.특히 박세리가 연장 18번 홀에서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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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 골프 코리아' 미컬슨·디섐보·람... 세계적 골프 스타들 한국 나들이
필 미컬슨, 브라이슨 디섐보, 욘 람 등 세계적 골프 스타들이 드디어 한국 팬들과 직접 만난다. 오는 5월 2일부터 사흘간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LIV 골프 코리아(총상금 2천500만 달러)는 2022년 출범한 LIV 골프가 한국에서 개최하는 첫 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미컬슨, 디섐보, 람뿐만 아니라 브룩스 켑카, 세르히오 가르시아, 호아킨 니만, 폴 케이시, 더스틴 존슨, 버바 왓슨, 헨리크 스텐손 등 내로라하는 세계적 선수들이 총출동한다. 국내에서 이처럼 많은 남자 골프 톱 랭커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회는 2019년 제주도에서 열린 PGA 투어 더 CJ컵 이후 약 6년 만이다. 미컬슨은 지난 3월 홍콩 대회에서 "2015년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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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위 셰플러와 맞대결... CJ 로고 달고 출전하는 한국 3인방
CJ 로고를 모자에 달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뛰는 임성재, 안병훈, 김시우가 후원사가 주최하는 더CJ컵 바이런 넬슨(총상금 990만달러)에서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한다.임성재와 안병훈, 김시우는 오는 5월 2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근교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1)에서 열리는 더CJ컵에 나란히 출전한다.이들 셋은 미국 무대에 진출할 때부터 CJ 후원을 받아왔다. 줄곧 CJ 로고가 달린 모자를 쓰고 PGA 투어 무대를 누볐다.더CJ컵 바이런 넬슨은 1944년부터 열리던 유서 깊은 PGA 투어 대회에 이 지역이 고향인 PGA 투어 전설급 선수 바이런 넬슨을 기리려고 1968년부터 바이런 넬슨의 이름을 달아 개최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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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철의 골프이야기] 호사다마(好事多魔) – 버디의 기운엔 언제나 그림자가 있다
골프 라운드 초반 파의 행진, 흐름이 좋다. 공은 잘 맞고 그린은 부드럽게 받아준다. 퍼팅도 찰떡같다. 이렇게 되면 마음 한켠에서 '오늘 뭔가 되겠는데?'라는 속삭임이 스멀스멀 피어난다. 그렇게 기대가 피어나는 찰나 드라이버 티샷은 갑자기 우측 숲속으로 빨려 들어가고 페어웨이 벙커에서는 탈출이 힘들다. 두 번째 샷은 그린을 훌쩍 넘기고 퍼팅은 컵 가장자리를 맴돈다. 어디서부터 어긋났을까?이럴 때 생각나는 네 글자가 바로 호사다마(好事多魔)다.좋은 일에는 반드시 마(魔)가 따른다는 뜻. 잘 풀리는 순간일수록 예상치 못한 복병이 숨어 있다는 경고다. 기원은 불교와 사서삼경에서 찾을 수 있으며 사기(史記)에서는 인물의 흥망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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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선수들 보며 더 열심히 해야겠다" 김민규, LIV 골프 데뷔 소감
LIV 골프 데뷔를 앞둔 김민규가 "세계적인 선수들을 보면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김민규는 5월 2일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개막하는 LIV 골프 코리아에 출전한다.그는 올해 DP 월드투어에서 뛰고 있지만 이번 대회에는 레인지고츠 팀의 벤 캠벨(뉴질랜드)의 부상에 따른 일시 대체 선수로 LIV 골프 데뷔전을 치르게 됐다.김민규는 30일 대회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 회견에서 "이 대회에 나올 것이라고 생각도 하지 못했다"며 "갑자기 출전하게 됐는데, 세계적인 선수들을 보면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그는 "팀 주장인 버바 왓슨(미국)은 메이저 우승 경력이 있는 유명한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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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은 개인마다 다를 수 있다" 케빈 나, 임성재 발언에 반박
교포 선수 케빈 나(미국)가 임성재의 LIV 골프 관련 발언에 대해 "생각은 개인마다 다를 수 있다"고 다소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다.케빈 나는 30일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열린 LIV 골프 코리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지난주 임성재의 발언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임성재는 지난 23일 기자회견을 통해 올해 LIV 골프에 입문한 장유빈에 대해 "본인 선택이니 존중하지만 나라면 LIV 골프에 가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임성재는 이어 "LIV 골프는 돈 말고는 없다. PGA 투어에는 돈 말고 명예가 있다"고 강조하며 LIV 골프를 다소 깎아내렸다.장유빈은 2024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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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스 챔피언 람 "코스 아름답다"...LIV 골프 코리아 기대감
2023년 마스터스 골프 토너먼트 우승자 욘 람(스페인)이 첫 한국 방문에 기대감을 내비쳤다.람은 30일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 클럽 코리아에서 진행한 LIV 골프 코리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이번이 첫 한국 방문이라 기대가 크다"며 "코스가 아름답고, 날씨도 좋아서 이번 주 우승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람은 2021년 US오픈과 2023년 마스터스 등 메이저 대회에서 두 차례나 우승한 세계 정상급 선수다.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다가 2023년 12월 LIV 골프 이적을 '깜짝 발표'했다.특히 LIV 골프로 옮기는 과정에서 이적료로 6천억원이 넘는 천문학적인 돈을 받았다는 보도가 나올 정도로 LIV 골프가 심혈을 기울여 영입한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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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회 좋은 성적 내겠다"...장유빈, LIV 골프 코리아 필승 다짐
LIV 골프 코리아(총상금 2천500만달러) 출전을 앞둔 장유빈이 모처럼 만난 한국 팬들 앞에서 좋은 성적을 다짐했다.장유빈은 5월 2일부터 사흘간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열리는 LIV 골프 코리아에 출전한다.2024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상금과 대상 포인트, 평균 타수 등 주요 부문을 석권한 장유빈은 올해 LIV 골프로 이적했다.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며 2022년 6월 출범한 LIV 골프 사상 첫 한국 선수가 됐다.LIV 골프 코리아는 LIV 골프의 첫 한국 대회이기도 하다.30일 대회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장유빈은 "올해 앞서 출전한 LIV 대회를 통해 많이 배웠고, 이번 한국 대회에 초점을 두고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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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 크리스 김의 PGA 성장기..."키뿐 아니라 정신력도 성장"
영국 교포 크리스 김(17)은 지난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CJ컵 바이런 넬슨에 초청 선수로 출전해 컷을 통과했다.만 16세 7개월 10일의 나이였다.이전까지 이 대회 최연소 컷 통과 기록이던 조던 스피스(미국)의 16세 10개월을 3개월가량 앞당겼다.크리스 김은 영국에서 태어나 자랐다.한국에서 골프 선수로 뛰다가 일본을 거쳐 미국 무대에 진출했던 어머니 서지현 씨의 손에 이끌려 골프채를 잡았다.크리스 김은 영국 골프가 주목하는 기대주다.2023년 주니어 골프 최고 권위의 맥그리거 트로피와 유럽 아마추어 챔피언십 개인전 정상에 올랐다.같은 해 주니어 라이더컵에서도 최고 선수로 뽑혔다.크리스 김은 작년부터 CJ 로고가 달린 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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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오픈 우승자 오길비, 2026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 단장 발탁
제프 오길비(호주)가 프레지던츠컵 골프 대회 인터내셔널팀 단장에 선임됐다.미국프로골프(PGA) 투어는 30일 "2026년 프레지던츠컵 골프 대회 인터내셔널팀 단장에 오길비, 미국팀 단장에 브랜트 스네데커를 선임했다"고 발표했다.프레지던츠컵은 미국과 인터내셔널의 남자 골프 대항전이다.격년제로 열리는 이 대회는 2026년 9월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인근 메디나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된다.미국과 유럽의 남자 골프 대항전은 별도 대회인 라이더컵으로 열리기 때문에 프레지던츠컵의 인터내셔널팀에는 유럽 국가 선수들은 제외된다.1977년생 오길비는 PGA 투어에서 8승을 거뒀으며 메이저 대회에서는 2006년 US오픈을 제패했다. 최근 네 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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