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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어나이, 구단에 '퇴출' 요구…"코로나19 두려워"
여자 프로배구 IBK기업은행의 외국인 선수 어도라 어나이(24·미국)가 한국을 떠나고 싶다며 구단에 퇴출을 요청했다.배구계 관계자에 따르면 어나이는 4일 구단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한국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기 힘들다는 취지의 문서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어나이는 아울러 퇴출 문제가 코로나19 확산 문제에 있는 만큼 본인에게 귀책 사유가 없다며 잔여 연봉을 보전해달라고 요구했다.갑작스러운 어나이의 주장에 IBK기업은행은 난감하다는 입장이다.구단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잔여 연봉이 많은 건 아니지만, 그의 요구를 들어주기 난처하다"라며 '만약 어나이에게 혜택을 줄 경우 다른 외국인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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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트 51득점…브루클린, 보스턴에 21점차 역전승
미국프로농구(NBA) 브루클린 네츠가 대역전극을 펼치며 8강 플레이오프 진출 굳히기에 들어갔다. 브루클린은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TD가든에서 열린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21점차의 열세를 뒤집고 연장전 끝에 보스턴 셀틱스에 129-120으로 역전승했다.카리스 레버트가 51점 중 37점을 4쿼터와 연장전에 퍼부어 역전승의 주인공이 됐다. 브루클린은 4연패에서 탈출, 동부 콘퍼런스 7위(27승 33패) 자리를 지켰다. 턴오버를 연발한 브루클린은 보스턴에 한때 21점 차로 뒤져 승리가 쉽지 않아 보였다. 하지만 레버트의 분전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레버트는 115-118로 뒤지던 4쿼터 종료 0.2초 전 3점슛 동작에서 파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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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올림픽 예정대로 개최…착실히 준비"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의 연기 혹은 무산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일본 정부가 4일 재차 예정대로 개최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정례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에 "정부로서는 계속해서 예정대로의 대회 개최를 향해 IOC(국제올림픽위원회),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도쿄도와 긴밀히 협력하면서 착실히 준비하겠다"고 답변했다. 스가 장관은 IOC가 3일(현지시간) 조직위원회, 일본 정부, 세계보건기구(WHO)와 함께 합동 태스크포스(TF)를 지난달 중순 구성했다고 밝힌 것에 대해서는 "(TF에서) 정부의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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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전체기사 여자농구 박지수, 정규리그 5라운드 MVP
박지수(청주 KB0)가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WKBL) 정규리그 5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WKBL은 4일 박지수가 기자단 투표에서 70표 중 44표를 받아 박혜진(아산 우리은행·9표)을 제치고 개인 통산 여덟번째 라운드 MVP가 됐다고 밝혔다. 박지수는 5라운드 다섯 경기에 출전, 평균 12.8득점, 10.6리바운드, 5.4어시스트를 기록했다.심판부와 경기 운영 요원이 뽑는 기량발전상(MIP)은 이소희(부산 BNK)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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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국가대표 김단비, 4월 결혼 "저를 놓친 남성분들 축하"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의 국가대표 포워드 김단비(30)가 4월 결혼한다. 김단비는 3일 밤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저 4월 18일 결혼합니다. 아쉽게도 저를 놓친 많은 남성분들 축하드립니다"라며 결혼 계획을 밝혔다. 그는 "앞으로 고생은 예비 남편만 하는 걸로…"라고 재치 있는 글솜씨를 이어가며 "많은 분이 축하해주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예비 신랑은 수구 국가대표 출신 유병진 씨로 알려졌다. 2007년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신인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구리 금호생명(현 부산 BNK)에 지명된 뒤 곧바로 신한은행으로 트레이드된 김단비는 2010년 세계선수권과 광저우 아시안게임,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과 2018년 농구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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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선수들은 도쿄올림픽을 준비하라고 권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도쿄 올림픽의 성공을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면서 전 세계 선수들에게 2020 도쿄 올림픽을 준비하라고 권고했다.IOC 집행위원회는 3일(현지시간) ‘코로나19 사태 및 2020년 도쿄올림픽에 대한 성명’을 발표하고 “오는 7월24일부터 8월9일까지 예정된 하계대회 성공을 위해 전념할 것을 분명히 밝힌다”라며 강조했다. 이어 “IOC는 2월 중순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일본 정부, 세계보건기구(WHO)와 함께 합동 태스크포스를 구성했다”며 “IOC는 코로나 바이러스 문제에 대해 WHO의 권고를 계속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도쿄 올림픽은 7월 24일부터 8월 9일까지 열릴 예정이지만,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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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올림픽담당상 "2020년 중이라면 연기 가능한 것으로 해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개최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하는 가운데 올림픽을 담당하는 일본 장관이 연내 연기 가능성을 거론해 향후 일본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움직임이 주목된다.NHK에 따르면 하시모토 세이코(橋本聖子) 일본 도쿄올림픽·패럴림픽 담당상은 3일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올해 7월 개막 예정인 도쿄 올림픽의 연기 가능성과 관련한 견해를 밝혔다.그는 이번 올림픽을 연기하는 것이 가능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 도시 계약에는 IOC가 취소할 권리를 지니는 것은 '본 대회가 2020년 중에 개최되지 않는 경우'라고만 쓰여 있으며 이 해석에 따라서는 2020년 중이라면 연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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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이사회 3, 4일개최… 도쿄올림픽 대응책 모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로 확산하는 가운데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오는 7월 개막하는 도쿄 올림픽에 대한 대응책 모색에 나섰다.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IOC는 이날 스위스 로잔 IOC 본부에서 이사회를 열고 도쿄 올림픽의 준비 상황을 점검한다.이틀 일정으로 열리는 이사회 참석을 위해 본부에 도착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취재진에게 "우리는 모두 건강하고 회의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우리는 성공적인 2020 도쿄 올림픽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도쿄 올림픽은 오는 7월 24일부터 8월 9일까지 열릴 예정이지만, 코로나19가 무서운 기세로 확산하며 전 세계 60여 개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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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마이애미, 최강 밀워키 완파…이번 시즌 두 차례 승리
미국프로농구(NBA) 마이애미 히트가 최강 밀워키 벅스를 이번 시즌 두 차례 제압하는 이변을 일으켰다.마이애미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아메리칸에어라인스 아레나에서 열린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동부 콘퍼런스 선두 밀워키를 105-89로 물리쳤다. 제이 크라우더와 지미 버틀러가 18점씩을 넣었고, 고란 드라기치가 15점을 보탰다.뱀 아데바요는 턴오버 5개를 저질렀지만, 14득점에 리바운드 12개, 블록슛 4개를 기록하며 골밑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마이애미는 이번 시즌 밀워키를 두 번 이긴 유일한 팀이 됐다. 마이애미는 작년 10월 28일 원정 경기에서 연장전 끝에 131-126으로 이겼다. 밀워키는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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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맨' 윤성빈, 시즌 마치고 귀국…월드컵 메달 5개 수확
2019-2020시즌 월드컵 메달 5개를 목에 걸며 변함없는 클래스를 보여준 '아이언맨' 윤성빈(26·강원도청)이 시즌을 마치고 3일 귀국했다.윤성빈은 8차례에 걸쳐 열린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월드컵과 세계선수권대회를 소화하고 이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윤성빈의 2019-2020시즌은 '절반의 성공'으로 평가된다.비시즌 평창슬라이딩센터가 가동되지 않아 주행 훈련 없이 진천선수촌에서 훈련하고서 시즌에 돌입한 윤성빈은 월드컵 1, 2차 대회에서 '노메달'에 그쳤다. 하지만 3차부터는 4개 대회 연속으로 시상대에 오르며 '평창 금메달리스트'의 진가를 보여줬다.월드컵에서 5개(금1·은2·동2)의 메달을 따낸 윤성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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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고 굵은' 트랙사이클 월드리그 생긴다…2시간 생중계
국제사이클연맹(UCI)이 '트랙사이클 월드리그'를 새로 창설한다.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UCI는 2021-2022시즌부터 월드리그를 도입한다.UCI 트랙사이클 월드리그는 11월부터 다음 해 2월까지 6개 대회에 걸쳐 열린다.각 대회는 스프린트, 경륜, 제외경기, 스크래치 등 남녀 4개 종목으로 구성되며, 총 2시간 동안 열린다. 종목별로 36명의 선수가 참가한다.UCI는 트랙사이클이 4년에 한 번 올림픽이 열릴 때만 반짝 관심을 끈다고 보고, 올림픽이 열리지 않는 3년 동안에도 트랙사이클의 매력을 알리고자 월드리그를 고안했다.리그는 TV 생중계를 중심에 두고 '빠르고 짧은'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UCI는 유로스포츠,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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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선수들에 '하이파이브 금지령'…코로나19 예방 지침 전달
미국프로농구(NBA) 사무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조치로 각 구단에 '하이파이브 금지령'을 내렸다. 3일(한국시간) AP통신과 로이터 등 외신들에 따르면 NBA 사무국은 선수들에게 팬이나 낯선 사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지 말고, 팬들로부터 공이나 펜 등의 선물도 받지 말라는 지침을 전달했다.NBA는 "미국 질병통제센터(CDC)를 포함해 전염병 전문가들로부터 조언을 받고 있고, 구단들과도 정기적으로 정보를 교환하고 있다"고 밝혔다. NBA의 지침을 적극적으로 따르는 선수도 등장했다.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의 가드 CJ 매콜럼은 트위터에 "20초 이상 비누로 손을 씻고 기침할 때는 입을 가려달라"는 글을 올렸다,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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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정규리그, 29일 재개하면 4월 28일에 종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정규리그 일정을 4주간 중단한 프로농구 2019-2020시즌 정규리그 종료 시점이 4월 말로 약 1개월 미뤄졌다. KBL은 3일 인터넷 홈페이지에 29일 정규리그 재개 이후 일정을 발표했다. 새로 바뀐 일정에 따르면 정규리그는 29일 재개해 4월 28일에 끝난다.KBL은 2일 긴급 이사회를 열고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정규리그를 28일까지 중단하기로 했다. 상황이 호전되면 각 구단과 협의해 리그 재개 일정을 앞당길 방침이다. 반대로 코로나19 상황이 개선되지 않으면 29일에도 리그 재개는 어려울 수밖에 없다. 따라서 KBL이 이날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지한 29일 이후 일정은 정규리그가 예정대로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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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 생활대축전과 소년체전 잠정연기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가 2020전국생활대축전과 제59회 전국소년체육대회를 잠정 연기했다.대한체육회는 3일 오는 4월23일부터 26일까지 전라북도 일원에서 개최할 예정인 2020 전국생활체육대축전과 5월30일부터 6월2일까지 서울에서 개최 예정인 제49회 전국소년체육대회를 잠정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대한체육회는 코로나19(COVID-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선제적으로 참가 선수 및 임원, 관중들을 보호하기 위해 각 대회 개최지 및 관계 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지역 내 방역관리 강화가 우선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2010년 천안함 사건,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국민적 애도에 동참하기 위해 연기된 적이 있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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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올시즌 첫 대회에서 1회전 탈락 수모
정현(142위·제네시스 후원)이 남자프로테니스(ATP) 오라클 챌린저 시리즈 인디언웰스 대회(총상금 162,480달러) 1회전에서 탈락했다.정현은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스에서 열린 대회 첫날 단식 1회전에서 타이-손 크위아트코스키(185위·미국)에게 0-2(6-7<2-7> 2-6)로 완패했다.지난해 10월 비엔나오픈 이후 처음으로 공식 대회에 출전하였지만 정현은 서브 에이스 7개를 내주고 상대의 첫 서브 성공 시 실점 확률이 94%(32/34)에 이르는 등 고전했다. 상대 서브 게임을 한 차례도 가져오지 못했다.정현을 꺾은 크위아트코스키는 2월 초 ATP 오라클 챌린저 시리즈 뉴포트비치 대회(총상금 16만2천480달러)에서 우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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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장대높이뛰기 진민섭, 필드에서 첫 도쿄행 티킷 따내
'한국 기록 제조기' 한국 남자 장대높이뛰기의 진민섭(28·여수시청)이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진민섭은 1일(현지시간)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에서 열린 뱅크타운 장대높이뛰기대회에서 5m80을 넘어 자신이 지난해 8월 6일에 세운 한국기록(5m75)을 5㎝ 경신한 한국 신기록을 수립했다. 2013년 처음으로 한국기록을 세운 뒤 이번이 개인 통산 8번째 신기록이다.이 기록은 도쿄 올림픽 남자 장대높이뛰기 기준기록이다. 따라서 진민섭이 이 기록을 넘어서면서 우리나라 육상 트랙과 필드 선수 가운데 처음으로 도쿄 올림픽 출전권을 손에 쥐었다.5m80은 2020년 도쿄올림픽 남자장대높이뛰기 기준 기록이다. 우리나라는 지난 2월까지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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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V리그, 3일부터 전경기 중단키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국으로 확산하면서 결국 프로배구 V리그도 멈췄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 4대 프로스포츠 가운데 무관중 경기를 유지하기로 한 여자프로농구(WKBL)만 열리게 됐다.한국배구연맹(KOVO)은 2일 코로나19의 전국적인 확산에 따라 추가 확산 방지 및 리그 구성원들의 안전을 위해 도드람 2019∼20 V-리그를 일시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KOVO 관계자는 "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인 우리카드와 OK저축은행 남자부 경기와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예정된 여자부 KGC인삼공사와 흥국생명의 경기부터 중단된다“며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될 때까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이에 대한 후속 대책을 논의할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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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남녀 13개 구단, KOVO에 '리그 중단' 요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실내 프로스포츠들이 멈춰 설 위기에 놓였다.한국배구연맹(KOVO)은 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연맹 사무실에서 남녀부 13개 구단 사무국장이 모인 가운데 긴급 실무위원회를 열었다.이 자리에서 남녀부 13개 구단 사무국장은 만장일치로 KOVO에 리그 중단을 요청했다. 남녀 프로배구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지난달 25일부터 무관중 경기에 돌입했다.하지만 선수단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리그를 그대로 진행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실제로 지난주에는 여자부 흥국생명 의무 트레이너가 고열 증세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다행히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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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무관중 경기 유지하며 리그 '정상 진행'하기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국내 프로스포츠가 잇따라 멈춰서는 가운데 여자프로농구가 리그를 계속 진행하기로 결정했다.2일 오전 서울 강서구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에서는 6개 구단 사무국장들이 모여 코로나19 관련 대응책을 마련하는 회의가 열렸다.회의에 참석한 복수의 구단 관계자들에 따르면 6개 구단은 현재 이뤄지고 있는 '무관중' 상태로 리그를 이어가기로 합의했다.남자프로농구와 프로배구 등 실내 프로종목은 물론 실외 종목인 프로축구 K리그까지 리그 중단이나 연기를 결정했거나 중단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WKBL이 예상 밖의 결정을 내렸다.한 관계자는 "리그를 진행해 나가면서 선수들이 외부와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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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프로농구 4주 중단 후 29일 재개…중립경기 개최도 검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사상 초유의 리그 중단 사태를 맞은 남자프로농구가 일단 4주 후 리그를 재개하기로 했다.KBL은 2일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긴급 이사회를 열고 오는 28일까지 정규리그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KBL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지난달 26일부터 무관중 경기를 치르다가 1일부터 아예 리그를 전면 중단했다. 부산 kt에서 뛰던 앨런 더햄과 바이런 멀린스, 고양 오리온의 보리스 사보비치 등 현 상황에 불안감을 느낀 외국인 선수들이 '자진 퇴출'로 팀을 떠나는 일이 이어지던 중 전주 KCC 숙소였던 전주의 한 호텔에서 투숙객 가운데 코로나19 감염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된 데 따른 조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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