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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인-윤봉우, 공수 맹활약…한국전력을 이끄는 힘
한국전력의 토종 에이스 전광인이 뜨거운 공격력을 자랑했다. 베테랑 센터 윤봉우는 블로킹 실력을 유감없이 뽐냈다. 한국전력은 5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1라운드에서 우리카드를 세트 스코어 3-1(23-25 25-20 33-31 25-16)로 제압했다. 3승 3패를 기록한 한국전력은 승점 11로 KB손해보험(4승 2패·승점 10)을 제치고 리그 1위로 올라섰다. KB손해보험의 승리가 더 많았지만 한국전력이 3패 중 2패를 풀세트 접전 끝에 당하면서 승점을 더 많이 챙겼다. 전광인이 공격을, 윤봉우는 수비를 이끌었다. 전광인은 이날 서브 에이스 5개 포함 23득점 기록했다. 팀 동료 펠리페 안톤 반데로가 팀 내 최다인 24득점을 기록했지만 전광인의 공격 순도가 더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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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의 이글이 가져다준 짜릿한 생애 첫 승
최고웅(30)이 행운의 이글로 생애 첫 승을 손에 넣었다.최고웅은 5일 경기도 여주 솔모로 컨트리클럽(파70·6652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카이도 투어 챔피언십 최종일 경기에서 6타를 줄여 최종합계 11언더파 269타로 우승했다.최종일에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1개로 6타를 줄인 최고웅은 이승택(22)과 최민철(29)을 2타 차로 따돌리고 데뷔한 2012년 이후 처음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특히 이번 우승은 치열한 우승 경쟁이 이어지던 16번 홀(파5)에서 나온 행운의 이글이 가져다준 짜릿한 결과다. 이승택, 맹동섭(30)과 9언더파로 공동 선두를 달리던 최고웅은 티샷이 벙커에 빠졌지만 두 번째 샷이 벙커 턱을 맞고 프린지에 오르는 행운을 만났다. 결국 과감하게 시도한 세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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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교포 김찬, 일본프로골프서 시즌 3승째
재미교포 김찬(27)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시즌 3승과 상금랭킹 1위로 올라섰다.김찬은 5일 일본 오키나와현 PGM 골프리조트(파71·7005야드)에서 끝난 JGTO 헤이와·PGM 챔피언십에서 최종합계 6언더파 278타로 우승했다.단독 선두 송영한에 3차 뒤진 단독 2위로 최종일 경기를 시작한 김찬은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3개로 2타를 더 줄이고 짜릿한 역전 우승으로 올 시즌 세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하와이 출신의 김찬은 앞서 5월 미즈노오픈과 7월 나가시마 시게오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했다.이 대회 우승으로 상금 4000만엔(약3억9000만원)을 추가한 김찬은 2017년 누적 상금이 1억3097만엔(12억8138만원)으로 늘어나며 상금 1위가 됐다. 2위 이케다 유타와 격차는 약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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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최다승 앞둔 'LPGA 골프한류', 2주 연속 불발
'LPGA 골프한류'의 대기록 달성이 쉽지 않다.이미향(24)은 5일(한국시각) 일본 이바라키현 오이타마시 다이헤요 클럽 미노리코스(파72·6608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토토 재팬 클래식 최종일 경기에서 6타를 줄이고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다.공동 23위로 최종일 경기를 시작한 이미향은 이글 1개와 버디 6개, 더블보기 1개로 6타를 줄이고 상위권으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하지만 '아시아 무대'에 특히 더 강한 펑산산(중국)을 넘지 못했다.펑산산은 최종일 4타를 더 줄이고 최종합계 19언더파 197타로 우승했다. LPGA투어 통산 8번째 우승이며 아시아에서 열리는 대회에서만 네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올해 아시아에서 열린 LPGA투어에서도 첫 대회였던 KE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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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챔프 옌드레이칙·비스핑·가브란트 모두 졌다
극강 챔피언 요안나 옌드레이칙(30, 폴란드)이 무너졌다. 이변의 주인공은 로즈 나마유나스(25, 미국)다. 도전자 나마유나스는 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열린 UFC 217 여성 스트로급 타이틀전에서 챔피언 옌드레이칙을 1라운드 3분 3초 만에 TKO로 꺾었다. 나마유나스는 챔피언을 상대로 데뷔 첫 KO승을 거두는 기염을 토했다. 통산전적 8승 3패. 반면 무패 파이터 옌드레이칙은 첫 패배를 당했다. 통산전적 14승 1패. 1라운드 초반부터 나마유나스가 기세를 올렸다. 나마유나스는 깔끔한 오른손 훅을 옌드레이칙의 턱에 적중시켜 상대를 넘어뜨렸다.이후 압박하다가 옌드레이칙의 안면에 왼손 훅을 꽂았다. 옌드레이칙은 크게 넘어졌고 웅크린 채 파운딩을 맞다가 탭을 쳤다. 나마유나스는 챔피엔 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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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 피에르, 비스핑 기절시키고 UFC 미들급 새 챔프
4년 만에 옥타곤에 복귀한 조르쥬 생 피에르(36, 캐나다)가 미들급 새 챔피언에 올랐다. 도전자 생 피에르는 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열린 UFC 217 미들급 타이틀전에서 챔피언 마이클 비스핑(38, 영국)을 3라운드 4분 23초 만에 리어네이키드 초크 서브미션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전 웰터급 챔프 생 피에르는 랜디 커투어, BJ 펜, 코너 맥그리거에 이어 UFC 역대 4번째로 두 체급을 석권했다. 반면 2차 방어전에서 패한 비스핑은 5연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1라운드는 생 피에르가 우세했다. 생 피에르는 부지런히 잽을 뻗으며 공세를 취했다. 1분 여를 남기고 싱글렉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키기도 했다. 비스핑이 곧바로 일어났지만 생 피에르는 전매특허인 '슈퍼맨 펀치'에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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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J 딜라쇼, 가브란트 꺾고 UFC 밴텀급 새 챔프
TJ 딜라쇼(31, 미국)가 UFC 밴텀급 새 챔피언에 등극했다. 도전자 딜라쇼는 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열린 UFC 217 밴텀급 타이틀전에서 챔피언 코디 가브란트(26, 미국)를 2라운드 2분 41초 만에 TKO로 꺾었다. 1라운드는 가브란트가 우세했다. 가브란트는 기다리고 있다가 딜라쇼를 끌어들인 후 거리가 좁혀지면 펀치 연타를 터뜨렸다. 종료 직전 딜라쇼의 안면에 라이트 훅을 적중시키기도 했다. 2라운드에서 전세가 역전됐다. 딜라쇼는 호쾌한 헤드킥을 가브란트의 얼굴에 적중시켰다. 추가공격을 성공시키지 못했지만 곧이어 기회가 왔다. 딜라쇼가 펀치 공방전 중 날린 라이트 훅이 가브란트의 안면에 꽂힌 것. 가브란트는 엉덩방아를 찧으며 넘어졌고 딜라쇼는 달려가 파운딩을 퍼부었다. 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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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였던 김민휘, 이틀 연속 하락세
김민휘(25)가 이틀 연속 하락세다.김민휘는 5일(한국시각)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의 서머린TPC(파71·7243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 3라운드에서 1타를 잃고 중간합계 4언더파 209타 공동 8위에 자리했다.버디 3개를 잡았지만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1타를 잃었다. 대회 첫날 선두에 올랐던 김민휘는 2라운드 공동 6위에 이어 이틀 연속 순위가 내려앉았다. PGA투어 데뷔 후 우승이 없는 김민휘는 선두 그룹과 5타 차를 기록 중이지만 이 대회에서 마지막 날 역전 우승을 노린다. PGA투어의 톱 랭커가 대부분 불참한 대회는 보 호슬러와 J.J. 스폰(이상 미국)이 중간합계 9언더파 204타 공동 선두에 올라있다. 호슬러가 5타를 줄이며 공동 선두로 올라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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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력의 박지수' 국민은행, 개막 3연승 1위 질주
청주 KB국민은행이 인천 신한은행을 힘겹게 누르고 개막 3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국민은행은 4일 오후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과 홈 경기에서 2차 연장 끝에 86-81로 이겼다. 개막 3연승을 달린 국민은행은 단독 1위를 질주했다. 지난 시즌 신인왕 박지수가 20점에 양 팀 최다 19리바운드, 4블록슛을 잡는 괴력으로 골밑을 지배했다. 디마리스 단타스도 팀 최다 22점에 8리바운드, 모니크 커리가 20점 7리바운드, 김보미가 11점에 양 팀 최다 6도움으로 거들었다. 신한은행은 지난달 28일 아산 우리은행과 개막전 승리 뒤 2연패에 빠졌다. 에이스 김단비가 양 팀 최다 25점, 6도움에 10리바운드의 맹활약을 펼쳤지만 역부족이었다. 두 팀의 치열한 승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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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정의 오세근' 옛 스승과 첫 만남에서 맹폭
안양 KGC 인삼공사가 난적 원주 DB를 넘어 3연승을 달리며 디펜딩 챔피언의 위용을 뽐냈다. 이상범 DB 감독은 옛 제자들에게 아쉬운 패배를 안았다. 인삼공사는 4일 강원도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DB와 원정에서 109-89 대승을 거뒀다. 3연승을 달린 인삼공사는 울산 현대모비스, 인천 전자랜드(5승4패)와 함께 공동 3위로 올라섰다.기둥 오세근이 양 팀 최다 10리바운드에 23점으로 더블더블을 찍으면서 지난 경기 트리플더블의 상승세를 이었다. 마이클 이페브라는 양 팀 최다 32점으로 득점력을 뽐냈고, 가드 김기윤이 양 팀 최다 9도움에 18점으로 공격을 조율했다. DB는 6승3패로 서울 SK(7승2패)에 이어 2위로 1라운드를 마감했다. 디온테 버튼이 26점을 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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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나야 나!' 최진호·이정환·이형준, 최종전 공동 9위
제네시스 대상을 향한 마지막 경쟁이 뜨겁다.최진호(33)와 이정환(26), 이형준(25)은 4일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솔모로 컨트리클럽(파70·6652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시즌 최종전 카이도 투어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나란히 중간합계 3언더파 공동 9위에 자리했다.현재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1위는 4916점의 최진호. 이정환이 4770점 2위, 이형준이 4276점 3위를 기록 중이다. 우승자에게 1000점, 2위 600점, 3위 520점 순으로 포인트가 주어지기에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대상 주인공이 바뀔 수도 있다. 대상에게는 내년 유러피언투어 시드권이 주어진다.8언더파 단독 선두로 나선 맹동섭(30)과 5타 차.이형준은 1라운드에서 10언더파를 몰아친 뒤 하락세다. 2라운드에서 3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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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日 상금퀸 대결…앞서나간 김하늘
한국과 미국, 일본 상금 랭킹 1위 맞대결에서 김하늘(29)이 한 발 앞으로 나섰다.김하늘은 4일 경기도 여주의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6736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PLPGA) 투어 메이저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3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4언더파 공동 4위로 점프했다.김하늘은 올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상금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다.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상금 랭킹 1위 박성현(24)은 이븐파 공동 23위, KLPGA 투어 상금왕을 확정한 이정은(21)은 1언더파 공동 16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김하늘은 "코스에 점점 익숙해지고 있다. 일본 잔디가 밀도가 높고 뻣뻣하다면, 이 잔디는 부드럽고 무른 편이다. 첫 날 예상한 만큼 거리를 조절하기 어려웠는데 어제부터 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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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에서 강한' 펑산산, 토토 재팬 선두 질주
펑산산(중국)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우승은 7회. 그 가운데 아시아에서 열리는 이른바 '아시안 스윙'에서만 3승을 챙겼다. 2014년 사임다비 말레이시아, 2016년 사임다비 말레이시아, 토토 재팬 클래식을 거머쥐었다.아시아에서 유독 강했던 펑산산이다.올해도 아시아에서 강한 펑산산의 면모가 유감 없이 발휘되고 있다. 펑산산은 4일(한국시간) 일본 이바라키현 오이타마시 다이헤요 클럽 미노리코스(파72·6608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토토 재팬 클래식 2라운드에서 9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5언더파 단독 선두로 나섰다.완벽한 2라운드였다. 펑산산은 12번홀(파5) 이글과 버디 7개를 솎아내며 13언더파 2위 스즈키 아이(일본)에 2타 앞섰다.펑산산은 올해도 아시안 스윙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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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점' 클리블랜드를 연패의 늪에서 구한 르브론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4연패 늪에서 끌어올린 것은 결국 르브론 제임스였다.제임스는 4일(한국시간) 워싱턴 D.C. 캐피탈 원 아레나에서 열린 2017-2018시즌 NBA 워싱턴 위저즈와 원정 경기에서 57점을 퍼부으며 클리블랜드의 130-122 승리를 이끌었다. 클리블랜드는 4연패를 끊었다.제임스는 34개의 슛을 던져 23개를 성공시켰다. 여기에 자유투 9개를 모두 림에 꽂았고, 11개의 리바운드와 7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누구도 제임스를 막지 못했다.워싱턴은 존 월을 비롯해 브래들리 빌 등이 번갈아 제임스를 수비했다. 하지만 제임스는 월을 상대로 16점, 빌을 상대로 10점, 켈리 오브레 주니어를 상대로 11점, 오토 포터 주니어를 상대로 11점을 올렸다.클리블랜드 구단 역대 최다 득점 타이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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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휘 '주춤'…슈라이너스 선두에서 공동 6위로
김민휘(25)가 주춤했다.김민휘는 4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서머린TPC(파72·7243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 2라운드에서 1타를 잃고 중간합계 5언더파 공동 6위로 떨어졌다.김민휘는 직전 대회였던 CJ컵에서 단독 4위에 오르면서 상승세를 탔다. 1라운드에서도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며 단독 선두로 나섰다.하지만 2라운드는 아쉬움이 가득했다. 버디 2개를 잡았지만, 보기를 3개나 범하면서 순위가 공동 6위까지 내려앉았다. 무엇보다 11언더파 단독 선두 J.J. 스폰(미국)과 격차가 6타까지 벌어졌다.일몰로 2라운드가 모두 끝나지 않은 가운데 안병훈(26)은 1타를 줄여 중간합계 이븐파 공동 47위를 기록했고, 배상문(31)은 2타를 잃는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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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승 전자랜드의 숙제 '셀비와 박찬희의 공존'
전자랜드는 올해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재계약 4팀 제외) 지명권으로 단신 외국인 선수 조쉬 셀비(186.7cm)를 뽑았다.셀비는 명문 캔자스대 출신으로 NBA 경력자다. 유도훈 감독은 당초 정통 센터를 뽑으려다 셀비에 반해 방향을 틀었다. 유력한 1순위였던 디온테 버튼(DB) 대신 뽑을 만큼 셀비는 매력적인 카드였다.문제는 포인트가드 박찬희와 공존이었다.KGC를 떠나 전자랜드에 둥지를 튼 박찬희는 지난 시즌 날개를 폈다. 전자랜드의 공격일 진두지휘하면서 평균 7.4개(전체 1위)의 어시스트를 배달했다.그런 박찬희가 셀비의 가세로 삐걱거렸다. 스타일은 다르지만, 박찬희와 셀비 모두 공을 가지고 경기를 푸는 스타일이다. 셀비의 가세로 공 소유 시간이 줄면서 어시스트도 평균 4.3개로 확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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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스 '펄펄' 안드레아스 '침묵'…外人 대결에서 웃은 삼성화재
외국인 선수 타이스 덜 호스트의 공격력이 살아난 삼성화재가 현대캐피탈과 치른 시즌 첫 'V-리그 클래식 매치'에서 먼저 웃었다. 삼성화재는 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1라운드에서 현대캐피탈을 세트 스코어 3-1(31-29 25-23 24-26 25-17)로 꺾었다. 승부는 외국인 선수 싸움에서 갈렸다. 삼성화재의 타이스는 양 팀 통틀어 최다인 35득점을 기록하며 절정의 컨디션을 뽐냈다. 공격 성공률도 51.6%로 준수했다. 박철우는 서브 에이스 3개 포함 17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현대캐피탈은 '에이스' 문성민이 22득점으로 분전했지만 안드레아스 프라코스가 8득점에 그치는 부진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승부처에서의 집중력도 돋보인 삼성화재다. 1세트 막판 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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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못잖은 괴력' KDB생명, 로이드 앞세워 첫 승
구리 KDB생명이 부천 KEB하나은행을 제물로 올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KDB생명은 3일 경기도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하나은행과 홈 개막전에서 66-59 승리를 거뒀다. 시즌 첫 승이다. 지난달 29일 청주 국민은행과 시즌 개막전에서 KDB생명은 57-73으로 졌다. KDB생명은 인천 신한은행과 공동 3위(1승1패)가 됐다. 주엘 로이드는 남자 선수 못지 않은 파괴력과 묘기로 양 팀 최다 25점 4도움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조은주가 12점 8리바운드, 한채진이 8점 10리바운드로 승리를 거들었다. 하나은행은 2연패로 아산 우리은행과 함께 최하위로 떨어졌다. 강이슬이 팀 최다 17점, 이사벨 해리슨이 양 팀 최다 13리바운드(15점)로 분전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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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장은 죽지 않는다' 양동근, 0.8초 전 극적 결승골
노장은 살아 있었다. '울산 현대모비스의 심장' 양동근(36 · 181cm)이 극적인 역전 결승골로 승리를 이끌었다. 양동근은 3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원정에서 종료 0.8초 전 짜릿한 결승 레이업슛으로 73-72 대역전승을 견인했다. 1점 차로 뒤진 가운데 양동근은 종료 6.3초 전 이종현의 리바운드 뒤 패스를 받아 질풍처럼 코트를 가른 뒤 환상적인 레이업슛으로 승부를 마무리지었다. 이날 양동근은 12득점 4리바운드 4도움을 올렸는데 마지막 4쿼터에만 8점을 몰아치며 승부사 기질을 마음껏 뽐냈다. 이종현이 16점 9리바운드 4가로채기로 골밑을 지켰고, 마커스 블레이클리가 14점 9리바운드 8도움, 트리플더블급 활약으로 공수를 조율했다. 현대모비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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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장들도 칭찬하는' 전자랜드의 복덩이 브라운
"트라이아웃을 씹어먹었어요."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은 개막 5경기 만에 승부수를 던졌다. 장신 외국인 선수 아넷 몰트리(206cm)를 브랜든 브라운(193.9cm)으로 교체했다. 193cm가 넘어 장신 외국인 선수로 분류됐지만, 타 팀 장신 외국인 선수에 비하면 너무나 작은 키. 브라운이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못 받은 이유다.하지만 기량은 출중하다는 평가다.SK 문경은 감독은 "트라이아웃을 씹어먹은 선수"라면서 "키가 조금만 작았다면 무조건 1순위였을 것"이라고 말했다. KGC 김승기 감독도 브라운 합류 소식을 듣고 "정말 잘 하는 선수"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실제로 브라운은 8월 필리핀 프로농구 피닉스 소속으로 6경기에 출전해 평균 34.8점, 17.7리바운드, 3.7어시스트, 2.8스틸,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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