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
쇼트트랙 심석희 때린 코치에 영구제명 중징계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의 주장 심석희를 폭행해 물의를 빚은 A 코치가 빙상계를 떠나게 됐다.대한빙상경기연맹은 25일 스포츠공정위원회(상벌위원회)를 개최하고 A 코치에게 영구제명 징계를 내렸다.외부인으로 구성된 스포츠공정위원회는 가해자의 진술을 토대로 사안의 중요성을 고려해 중징계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규정에 따르면 지도자의 폭력에 대한 징계 수위는 경미한 경우 1년 이상 3년 미만의 출장 정지 또는 자격 정지, 중대한 경우 3년 이상 자격 정지 또는 제명이 가능하다. A 코치는 가장 무거운 징계를 받았다.A 코치는 지난 16일 훈련 도중 심석희를 손찌검했고 충격을 받은 심석희는 진천선수촌을 이탈했다가 복귀했다. 이같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파문이 커졌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
메이저 4강만 43번째 페더러 앞에 선 정현 '잃을 것이 없다'
26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2018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준결승전은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세계랭킹 2위, 스위스)의 통산 43번째 그랜드슬램 준결승전이다.정현(세계랭킹 58위, 삼성증권 후원)이 생애 처음으로 밟아보는 메이저 대회 4강 무대를 로저 페더러는 이미 수도 없이 누볐다.페더러에게 이번 경기는 자신의 통산 15번째 호주오픈 준결승전이다. 페더러는 2004년부터 지난해 대회까지 2015년을 제외하고 매년 4강에 진출했다. 페더러의 부활을 알린 대회가 바로 호주오픈이다. 페더러는 2016년 윔블던 대회를 마치고 무릎 부상을 당했다. 그해 리우올림픽 출전을 포기했다. 페더러의 시대는 끝난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왔다. 하지만 페더러는 세계랭킹 17위로 참가한 2017년 호주오픈에서
-
장애인 국가대표, 2018년도 '金'빛 구슬땀 재개
2018년에도 장애인 국가대표의 땀은 멈추지 않는다.대한장애인체육회는 25일 경기도 이천훈련원에서 2018년 국가대표 훈련 개시식을 열고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과 자카르타 장애인 아시안게임 등을 대비하는 국가대표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했다.이날 개시식에는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이명호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을 비롯해 선수 및 지도자 등이 참석했다.이명호 회장은 "올해는 평창 동계패럴림픽과 자카르타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가 개최된다"면서 "평창 패럴림픽은 역대 최대 규모의 선수단이 참가해 최고의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북한 선수들도 참가할 것으로 기대되므로 함께 경기를 잘 치를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격려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이 회장은 "인도네시아에서 개최되는 자카르타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부터 비장애인
-
[노컷V] 웃음꽃 속에 합체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우리는 하나다"
{VOD:1}북한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단이 25일 남한으로 내려와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맹훈련 중인 남한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단과 합류했다.이로써 그동안 논란이 뜨거웠던 평창 동계올림픽 남북 단일팀 구성이 완료됐다.남한 선수단은 북한 선수단을 반갑게 맞이했고 그런 남한 선수단 환영에 북한 선수단 얼굴에도 웃음이 번졌다.북한 박철호 감독은 남한 머리 감독에게 꽃다발을 건넸고 머리 감독은 파안대소로 화답했다.남북 단일팀은 "우리는 하나다"를 외치며 평창 올림픽에서 선전은 물론 조국 통일에 대한 간절한 바람을 나타냈다. ▶ 기자와 1:1 채팅
-
한 체급 내린 김지연, UFC 첫 승 거둘까
'불주먹' 김지연(28, MOB)이 체급 전향 후 UFC 첫 승에 재도전한다.김지연은 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샬럿 스펙트럼 센터에서 열리는 'UFC on FOX 27' 여성부 플라이급 경기에서 저스틴 키시(30, 미국)와 맞붙는다. 김지연은 종합격투기로 전향하기 전 복싱·킥복싱 대회에서 40전에 이르는 경험을 쌓았다. 복싱 동양 챔피언까지 지냈다. TFC 등 국내단체에서 뛰다가 지난해 6월 옥타곤에 입성했다. 밴텀급에서 데뷔전을 치렀지만 루시 푸딜로바에 판정패했다. 종합격투기 전적 6승 2무 1패. 이후 신설된 플라이급으로 한 체급 내리는 특단의 조치를 취했다. 그만큼 UFC 첫 승을 향한 의지가 강하다. 키시 역시 타격가다. 킥복싱 무대에서 18승 2패를 기록했다. 종합격투기 전적은
-
베일속 北피겨 김주식·렴대옥, 비틀즈 음악속 열연
지난 24일 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 피겨선수권대회 페어 쇼트 프로그램이 열린 대만 타이베이 아레나. 참가한 11개 팀 중 가장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팀은 북한의 렴대옥(18)-김주식(25) 조였다. 렴대옥-김주식 조는 비틀즈의 '어 데이 인 더 라이프'(A Day in the Life)에 맞춰 세련된연기를 선보였다. 65.25점으로 순위는 4위. 자신들의 ISU 공인 최고점을 0.73점 경신했다. 26일 프리스케이팅 연기에 따라 메달권 진입도 기대해 볼 만하다. AFP통신은 24일 '타이베이에서 북한 페어 선수들이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가 확정된 후 두 선수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다"며 "두 선수가 연기할 때 관중들이 박수를 보내고 환호했다
-
"빙상연맹 해체하라"…靑 게시판에 퍼진 분노의 목소리
행정 실수로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노선영(콜핑팀)의 2018 평창동계올림픽 출전 꿈을 물거품으로 만든 대한빙상경기연맹을 향한 국민들의 분노가 점차 확산되는 분위기다. 25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빙상연맹과 관련된 청원이 100건을 훌쩍 넘어섰다. 빙상연맹의 허술한 행정을 꼬집는 청원이 상당수였다. 노선영은 지난 2016년 세상을 떠난 쇼트트랙 전 국가대표 노진규의 친누나다. 힘든 투병 생활 끝에 숨을 거둔 동생과 약속을 지키기 위해 굵은 땀을 흘리며 평창올림픽을 준비했지만 규정을 제대로 숙지하지 못한 빙상연맹의 실수로 결국 올림픽 출전이 좌절됐다. 또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 선수를 만 26세 이하로 제한하는 이상한 규정이 공개되면서 팬들의 분노는 극에 달했다. 빙상연맹은 이에 앞서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의
-
'하키'와 '호께이'의 만남…남북 단일팀의 첫 호흡
"우리는 하나다"올림픽 역사상 최초의 단일팀인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이 처음 만난 자리에서 외침 구호다.감독과 선수 12명, 지원 스태프 2명으로 구성된 15명의 북한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단은 25일 오전 입경해 예정된 시간에 맞춰 충북 진천선수촌 빙상장에 도착했다. 영하 16, 7도의 강추위에도 북한 선수들이 진천 선수촌에 도착하는 시간에 맞춰 이재근 선수촌장과 이호식 부촌장, 정몽원 대한아이스하키협회장이 박철호 감독 이하 북한 선수단과 일일이 악수하며 맞이했다.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들은 빙상장에서 꽃다발을 들고 기다렸다. 선수들은 2열 종대로 늘어서 북한 선수들을 맞이했다. 추운 날씨에도 환한 얼굴로 남북 선수들이 첫인사를 나눴다. 빙상장 앞에도 '‘환영합니다! 우리는 하나다!‘라고 적힌 플래카드가
-
아이스하키 단일팀 합류할 北 선수 12명은 누구?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에 합류하는 북한 선수들의 베일을 벗었다.문화체육관광부는 25일 충북 진천선수촌에 합류하는 선수 12명과 감독 1명, 지원스태프 2명 등 북한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단 15명의 명단을 공개했다.박철호 감독의 통솔 아래 김은정, 려송희, 김향미, 황용금, 정수현, 최은경, 황선경, 진옥, 김은향, 리봄, 최정희, 류수정까지 12명의 선수가 한국땅을 밟았다. 선수 12명 중의 11명은 지난해 4월 강릉에서 열린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세계선수권 디비전2 그룹A 대회에 참가했던 선수들이다. 황용금이 새롭게 합류한 선수다.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에 합류하는 북한 선수 12명과 관련해 한 아이스하키 관계자는 "북한이 새라 머리 감독이 원하는 수준의 선수 구성을 맞췄다"고 귀띔했다.북한 선수들이
-
한국인 라건아 된 라틀리프 "메달로 보답하겠다"
"메달 획득으로 보답하겠습니다."리카르도 라틀리프(29, 삼성)가 한국인이 됐다. 라틀리프는 22일 법무부 국적심의위원회 면접을 통과해 한국 국적을 취득했다. 이제 라건아라는 한국 이름과 함께 태극마크를 달고 뛴다.라틀리프는 25일 기자회견을 통해 "국적을 가질 수 있게 해준 대한민국농구협회와 KBL, 삼성 구단, 정부에 감사하다"면서 "대표팀에 뛸 수 있게 돼 매우 영광스럽다"고 귀화 소감을 전했다.라틀리프에게 한국은 제2의 고향이다. 2012년 대학 졸업 후 바로 한국으로 건너와 현대모비스-삼성에서 6년째 활약하고 있다. 지난해 '패스포트'라는 목표를 밝힌 뒤 1년이 지나 한국 사람이 됐다.라틀리프는 "대학 졸업 후 바로 한국에서 뛰면서 한국을 좋아하게 됐고, 또 커리어를 한국에서 마치고 싶다는 생각을
-
'경기를 게임처럼 즐긴다!'…오메가가 만드는 'IT 평창올림픽'
원윤종과 서영우 조의 봅슬레이가 얼마나 빠른 속도로 코너를 빠져 나갔는지, 아이스하키 선수들이 어떤 움직임으로 경기를 풀어나갔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정보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제공된다. 올림픽 공식 타임키퍼인 오메가는 25일 서울 청담 오메가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평창올림픽에서 적용될 타임키핑 신기술을 공개했다. 1931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서 최초 공식 타임키퍼로 역할을 수행한 오메가는 평창에서도 그 역할을 계속한다. 평창에서 선보일 기술 가운데 핵심은 '모션 센서'다. 봅슬레이 썰매 안쪽, 아이스하키 선수들의 경기복 등 쪽에 부착되는 모션 센서는 실시간 속도는 물론 선수들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번 올림픽에서는 300여개의 모션 센서가 부착된다. 모션 센서를 위한
-
[인터랙티브] 동계올림픽 역대 개최지와 위도간 관계는?
1924년 프랑스 샤모니에서 시작된 동계올림픽.그동안 동계올림픽은 세계2차대전이 있었던 1940년과 1948년을 제외하면 꾸준히 개최됐다. 오는 2월 9일 평창에서 개최될 올림픽은 제23회 동계올림픽이다. 23회씩이나 동계올림픽이 열렸지만 개최국은 절반 수준인 12개국뿐이다. 그중 8개국(러시아 소치 포함)은 모두 유럽으로 동계올림픽 대부분이 유럽에서 열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빈도에 따른 시각차이를 나타내는 히트맵인터랙티브를 통해 살펴보면 그 차이를 확연하게 느낄 수 있다. 히트맵은 지도에서 수치 정보를 열 분포 형태로 나타낸 분석기법으로 수치가 높은 곳은 붉은색, 낮은 곳은 푸른색을 띈다. 우측 상단의 레이어 중 동계올림픽을 선택하면 개최지가 많은 유럽권에서 붉은색 원이 크게 나타나는 것을 알 수
-
'귀화' 라틀리프·두경민, 농구 대표팀 합류
귀화가 확정된 리카르도 라틀리프(삼성)와 DB 에이스로 성장한 두경민이 대표팀에 합류한다.대한민국농구협회는 25일 홍콩(2월23일), 뉴질랜드(2월26일)와 2019년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 월드컵 아시아 예선 2연전에 나설 12명 명단을 발표했다. 홍콩, 뉴질랜드전 모두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라틀리프의 귀화가 확정되면서 대표팀 합류가 성사됐다.라틀리프의 가세는 그야말로 천군만마다. 기존 오세근(KGC), 김종규(LG), 이종현(현대모비스)에 라틀리프가 합류하면서 골밑이 강해졌다. 11월 뉴질랜드, 중국전 명단에서 발목 부상을 당한 이승현(상무)이 제외됐다.두경민도 올 시즌 활약을 바탕으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두경민은 올 시즌 36경기에서 평균 16.7점 3.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DB의 선두 질주를
-
정현 친형 "어린 시절 페더러 경기 함께 보며 꿈…신기하죠"
- 가족 부둥켜 안고…꿈같은 4강 진출- 일방적 상대 응원에도 주눅들지 않고- 경기 끝날 때는 팬들 환호 쏟아져- 4강 상대 페더러는 '형제의 어릴적 꿈'- 경기스타일 잘 알아··좋은 경기할 것■ 방송 : CBS 라디오 FM 98.1 (07:30~09:00)■ 진행 : 김현정 앵커■ 대담 : 정홍 (정현 선수 형, 테니스 선수)세계가 놀랐습니다. 한국 최초의 메이저 테니스대회 4강 진출. 정현 선수 어제 4강에 진출한 직후에 기자회견장에서의 목소리 먼저 좀 들어보겠습니다. {"text":"[정현 / 기자회견 음성]","bold":true}{"text":"\"운동 선수가 코트장에 들어선 순간 속마음을 들키면 안 된다고 배워서 그 상황이 긴장이 되더라도 긴장된 티를 내면 상대방한테 기회를 준다고 생각하는 거기
-
4년마다 동계올림픽, 4년마다 비난받는 빙상연맹
동계올림픽은 4년마다 찾아온다. 그때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을 향한 스포츠 팬들의 불만과 분노가 수면 위로 떠오른다.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는 2018년 역시 예외는 아니다.지도자는 선수를 때렸고 연맹은 폭행 사실을 숨기기에 급급했다. 청와대를 상대로 거짓말을 하기도 했다. 어처구니없는 행정 실수 때문에 올림픽 개막을 눈앞에 두고 출전이 무산된 선수도 나왔다.지난주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의 간판 스타 심석희가 대표팀 코치로부터 손찌검을 당해 진천선수촌을 이탈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이 때문에 심석희는 문재인 대통령이 진천선수촌을 방문한 지난 17일 자리에 없었다. 연맹은 청와대에 심석희가 독감에 걸려 행사에 참석하지 못했다고 했다.지난 23일에는 스피드스케이팅 팀 추월 경기 출전을 준비하던 노선영이 날벼락을 맞았다
-
정현, 테니스 황제 페더러와 설레는 첫 만남
정현(22, 한체대)이 드디어 테니스 황제를 만난다.정현은 23일 호주오픈 8강에서 테니스 샌드그렌(미국)을 3-0(6-4 7-6 6-3)으로 완파했다. 이어 로저 페더러(스위스)가 토마시 베르디흐(체코)를 3-0(7-6 6-3 6-4)으로 격파하면서 정현과 페더러의 4강 대진이 완성됐다.페더러는 별명 그대로 테니스 황제다. 기량과 운영 능력을 모두 갖춘 테니스 역사상 가장 완벽한 선수라는 평가가 따라다닌다.메이저 우승만 19회. 그 중 호주오픈 우승도 5번이다. 또 윔블던 8회, US오픈 5회, 프랑스오픈 1회를 차지했다. 통산 우승은 95회. 통산 1132승(이번 호주오픈 제외)을 거두는 동안 패배는 250번에 불과하다. 승률이 무려 81.9%다.승승장구하던 페더러지만, 2012년 윔블던 우승 후 하락세
-
北의 합류, 드디어 하나 되는 아이스하키 단일팀
북한의 합류로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이 역사적인 첫발을 내디딘다.선수 12명과 감독 1명, 지원인력 2명까지 총 15명으로 구성된 북한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25일 육로를 통해 입경해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훈련 중인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에 합류한다.이로써 기존 한국 대표팀 23명과 북한 선수단 12명이 더해진 35명의 단일팀이 구성된다. 다만 IOC가 밝힌 대로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경쟁할 타 팀과 형평성을 위해 매 경기에 나설 22명을 선발해 경기하며 이들 중에는 적어도 3명의 북한 선수가 포함되어야 한다.지난 20일 스위스 로잔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주재로 열린 4자 간 회의에서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구성이 최종 확정된 이후 불과 5일 만이다. 북한 선수단의 예상보다 이른 합류
-
'휴식 끝!' 대한항공의 기분 좋은 후반기 출발
대한항공이 기분 좋은 승리로 후반기를 시작했다. 대한항공은 2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5라운드에서 삼성화재를 세트 스코어 3-0(25-19 25-18 25-17)으로 완파했다. 사실상 외국인 선수 싸움에서 승패가 갈렸다. 대한항공은 에이스 가스파리니가 양 팀 통틀어 최다인 20득점을 기록했다. 서브 에이스만 무려 5개에 달했다. 곽승석(16득점)과 정지석(11득점)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삼성화재의 공격을 이끌던 타이스는 11득점에 그쳤다. 공격 성공률도 38.5%에 그쳤다. 토종 에이스 박철우가 18득점으로 힘을 냈지만 홀로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높이 역시 10-7로 대한항공이 앞섰다. 곽승석이 4개의 블로킹을 기록했고 진상헌과 진성
-
'2분만 더 버텼으면' kt, 또 뒷심 부족에 눈물
승리가 눈앞에 보였다. 하지만 kt는 또 마지막 2분을 버티지 못했다.kt는 24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DB와 홈 경기에서 92-93으로 졌다. 4연패에 빠진 kt는 5승32패가 됐고, DB는 9연승과 함께 28승9패를 기록했다.1쿼터부터 줄곧 kt가 앞섰다. 4쿼터 종료 1분40초 전까지도 김영환의 득점으로 87-85로 리드를 잡고있었다.하지만 kt는 또 승리를 지켜내지 못했다.종료 1분27초 전 디온테 버튼에게 동점골을 내준 뒤 그대로 주저앉았다. 종료 35초 전 두경민에게 역전 2점을 내줬다. 이어 작전시간까지 불렀지만, 르브라이언 내쉬의 실책으로 공격권을 뺏겼다. 버튼의 자유투 2개는 모두 성공. kt는 허훈의 2점에 이은 파울 작전으로 맞섰지만, 시간이 부족
-
정현의 호주오픈 4강 상대는 '황제' 페더러
정현(22, 한체대)의 4강 상대가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로 결정됐다.세계랭킹 페더러는 24일 호주 멜버른의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호주오픈 남자 단식 8강에서 세계랭킹 20위 토마시 베르디흐(체코)를 3-0(7-6 6-3 6-4)으로 꺾고 4강에 올랐다.세계랭킹과 성적은 경기에 그대로 반영됐다. 페더러는 메이저 대회 타이틀 19개를 보유했고, 이 중 호주오픈도 5번 우승했다. 한 때 세계랭킹 4위까지도 올라섰던 베르디흐지만, 황제 앞에서는 한 없이 작아졌다.페더러는 베르디흐와 맞대결 성적표를 19승6패에서 20승6패로 바꿨다.1세트에서 베르디흐가 앞서나갔지만, 끝내 1세트를 따낸 것은 페더러였다. 게임스코어 1-4까지 뒤진 1세트를 결국 동점으로 만들었고, 타이브레이크 끝에 1세트를 잡았다.2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