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레이커스가 루카 돈치치 영입 후 첫 경기에서 지역 라이벌 LA 클리퍼스를 상대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레이커스는 5일(한국시간) 인튜이트 돔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리그에서 클리퍼스를 122-97로 제압했다.

앞서 레이커스는 리그를 충격에 빠뜨린 대형 트레이드로 앤서니 데이비스와 루카 돈치치를 맞교환했다.
이날 르브론 제임스가 26점 9어시스트 8리바운드의 올라운드 활약을 펼쳤고, 오스틴 리브스와 하치무라 루이가 각각 20점을 보태며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클리퍼스는 제임스 하든이 7점에 그치며 고전했다.

아직 부상에서 회복 중인 돈치치는 벤치에서 팀의 승리를 지켜봤다.

이번 승리로 레이커스(29승 19패)는 서부 콘퍼런스 5위 자리를 공고히 했고, 6위 클리퍼스(28승 22패)와 격차를 2경기로 벌렸다.

한편, 데이비스가 없는 댈러스는 필라델피아에 116-118로 패하며 서부 11위로 하락했다.

필라델피아는 엠비드의 트리플더블(29점 11리바운드 10어시스트)을 앞세워 승리를 거뒀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