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년 은메달, 2022년 4위에 그쳤던 한국은 세 번째 도전 만에 정상에 섰다. 12년 만에 금메달을 되찾은 5대5 남자 대표팀에 이어 3대3에서도 첫 금메달을 보탰다.
이번 대표팀은 처음으로 프로 대신 대학 선수로 꾸려졌다. 트라이아웃과 진천선수촌 훈련을 거쳐 이주영, 김승우(이상 연세대), 이동근(고려대), 구민교(성균관대)가 최종 선발됐다. 2024년부터 팀을 맡은 배 감독의 3대3 전술 연구도 더해졌다.
결승 전까지 5경기에서 출전국 최다인 평균 20.8점을 넣고 11.8점만 내줬다. 이 중 4경기는 21점 선착으로 일찍 끝냈다.
돌파와 경기 조율에 능한 가드 이주영은 팀 최다인 평균 6.8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장신 슈터 김승우는 키 어시스트 10개를 배달했고, 이동근은 뛰어난 운동 능력으로 6경기 리바운드 35개를 걷어내며 골밑을 지배했다. 구민교는 1점슛 20개 중 17개를 꽂았고, 스피드와 파워를 앞세워 몸싸움과 스위치 수비까지 책임졌다.
네 선수는 대학 무대에서 5대5 농구를 주력으로 하는 특급 유망주들이다. 모두 올해 KBL 신인 드래프트 참가를 선언했고, 김승우와 구민교는 졸업 전 프로 직행을 노리는 얼리 엔트리로 나선다. 대학생 4인조의 금메달은 한국 농구의 밝은 내일을 예고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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