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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7위 설욕 시동' 남자 배구, 조별리그 첫판 필리핀 3-0 완파

2026-09-27 16:11:42

기뻐하는 남자 배구 대표팀. / 사진=연합뉴스
기뻐하는 남자 배구 대표팀. / 사진=연합뉴스
남자 배구대표팀의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첫 경기는 필리핀전 3-0(25-16 27-25 25-22) 완승으로 끝났다. 세계랭킹 35위 한국은 27일 파크 아레나 고마키에서 열린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113위 필리핀을 눌렀다.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의 대표팀은 1세트 11-9에서 상대 범실과 한태준의 블로킹으로 3점을 몰아쳤고, 15-11에서도 연속 득점해 흐름을 가져왔다. 임동혁과 정한용이 1세트에만 8점을 합작했다.

2세트는 22-21에서 역전을 허용하며 듀스까지 갔다. 24-25로 세트를 내줄 위기에서 필리핀의 서브 범실과 공격 범실이 잇따르며 한국이 세트를 가져갔다.
3세트에는 14-15에서 최준혁, 임성진의 공격과 상대 범실로 3연속 득점해 뒤집었다. 21-20에서는 상대 서브 범실과 이상현의 서브 에이스로 쐐기를 박았다.

임성진이 팀 최다 13점, 임동혁과 정한용이 11점씩 올렸다.

한국은 28일 대만(55위), 29일 중국(34위)과 맞붙어 조 2위 안에 들면 8강에 오른다. 1966년부터 2018년까지 14개 대회 연속 메달을 따낸 남자 배구는 2022 항저우에서 7위에 그쳤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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