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날두는 1일(한국시간) SNS에 대표팀 감독의 기자회견과 포르투갈축구협회 회장과의 대화를 거쳐 훈련 캠프를 떠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때가 되면 모든 포르투갈 국민에게 진실을 말씀드리겠다"며 그동안 대표팀에 늘 헌신해왔다고 강조했다. 동료들에게는 행운을 빈다는 인사를 남겼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조르즈 제주스 감독은 경기 하루 전 기자회견에서 호날두를 선발로 쓰지 않겠다고 밝혔다. 최전방에는 곤살루 하무스를 세우고, 호날두는 필요할 때만 투입하겠다는 구상이다. "규칙은 모든 선수에게 똑같이 적용된다"고도 했다.
알 나스르에서 호날두와 약 1년간 함께한 뒤 지난 7월 부임한 제주스 감독은 불화설을 부인했다. 훈련 불참도 유연성과 근력 강화를 위한 개별 훈련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호날두는 현지시간 수요일 훈련에도 나서지 않았고, 스태프 두 명과 파르켄 스타디움을 떠나는 영상이 현지 언론에 공개됐다.
호날두는 지난 7월 끝난 북중미 월드컵을 마지막 월드컵으로 꼽았지만, 대표팀 은퇴 여부는 확답하지 않은 채 UNL 4연전 명단에 들었다. 네이션스리그 우승과 통산 1천 골을 함께 이루겠다는 각오였다. 현재 대표팀 146골, 프로 833골 등 979골로 21골을 남겨두고 있다.
포르투갈은 2일 오전 코펜하겐 파르켄 스타디움에서 덴마크와 UNL 리그A 4조 3차전을 치른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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