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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결점 우승' 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금메달…단체전까지 2관왕

2026-10-03 17:03:27

'금메달로 가는 길'. / 사진=연합뉴스
'금메달로 가는 길'. / 사진=연합뉴스
일본 나카니시 준야를 세트 점수 6-2로 꺾은 이우석(29·코오롱엑스텐보이즈)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정상에 섰다.

전날 김우진, 김제덕과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한 이우석은 2관왕이 됐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혼성 단체전과 파리 올림픽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그가 국제 종합대회 개인전에서 정상에 오른 건 처음이다.

3일 오카자키에서 열린 결승에서 이우석은 첫발 9점 뒤 10점 두 발을 연달아 꽂아 1세트를 29-26으로 가져갔다. 2세트는 첫발 8점으로 흔들렸지만 27-27로 비겼고, 3세트도 29-29로 맞서 세트 점수 4-2가 됐다.
4세트에선 10점 두 발로 출발했고, 나카니시가 27점에 그치면서 8점만 쏴도 되는 상황이 됐다. 이우석은 마지막 화살을 9점에 꽂아 29-27로 승부를 끝냈다. 우승 직후 두 팔을 치켜들고 태극기를 흔들었다.

한국 선수 중 홀로 8강에 오른 그는 킨레이 체링(부탄)을 7-1, 인도 디라지 봄마데바라를 7-3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여자 개인전에선 오예진이 은메달에 그쳐 아시안게임 사상 첫 여자부 노골드를 기록했다. 남자부가 개인전과 단체전을 모두 휩쓸며 체면을 살렸다.

컴파운드 남자 개인전 김종호의 금메달을 더해 한국 양궁은 금 3, 은 3, 동 3개로 대회를 마쳤다. 1위는 금 5, 은 2, 동 2개를 딴 인도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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