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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골 2도움으로 끝낸 21년...메시, 모누멘탈 팬들 앞에서 아르헨티나 유니폼 반납

2026-10-07 22:22:46

리오넬 메시 / 사진=연합뉴스
리오넬 메시 / 사진=연합뉴스
마지막 무대에서도 아르헨티나의 골은 모두 리오넬 메시(39·인터 마이애미)를 거쳤다. 메시가 7일(한국시간) 부에노스아이레스 모누멘탈 스타디움에서 열린 베냉과의 친선전에서 1골 2도움으로 3-0 승리를 이끌며 대표팀과 작별했다.

8월 31일(현지시간) 대표팀 은퇴를 선언한 그의 고별전이었다. 2005년 8월 A매치에 데뷔한 메시는 2016년 코파 아메리카 결승 패배 뒤 은퇴를 택했다가 대통령과 팬들의 만류로 돌아왔고, 올해 북중미 월드컵 준우승 뒤 두 번째 은퇴를 결정했다.

통산 208경기 126골, 월드컵(2022년)과 코파 아메리카 2회(2021·2024년), 피날리시마(2022년) 우승이 그가 대표팀에 남긴 발자취다. 마지막 상대 베냉을 상대로도 팀의 3골에 모두 관여하며 팬들의 기대에 답했다.
4-3-3의 오른쪽 날개로 풀타임을 뛴 메시는 전반 4차례 슈팅이 빗나갔다. 전반 10분엔 등번호 10번을 기리기 위해 주심이 경기를 잠시 멈췄고, 관중과 선수 모두 박수와 함성을 보냈다.

팽팽하던 0의 균형은 후반 3분 깨졌다. 메시의 왼쪽 코너킥을 니콜라스 오타멘디(벤피카)가 오른발 발리로 마무리했다. 16분엔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내준 패스를 니코 파스(코모)가 왼발로 꽂았다. 26분엔 메시가 직접 키커로 나서 오른발 페널티킥으로 쐐기를 박았다. A매치 126번째 골이었다.

종료 휘슬과 함께 주심과 아르헨티나·베냉 선수들이 메시를 끌어안으며 21년 넘게 이어진 대표팀 헌신에 고마움을 전했다. 하늘엔 드론이 등번호 10번 유니폼과 그의 얼굴을 그려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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