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 박은신, 로코 포르테오픈 3R 12위 도약...톱10 도전

김현지 기자| 승인 2018-05-13 13:35
박은신. 사진=마니아리포트DB
박은신. 사진=마니아리포트DB
[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박은신(28, 삼성금거래소)이 유러피언투어 로코 포르테오픈 3라운드에서 4타를 줄이며 공동 12위로 재도약했다.

박은신은 13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시칠리아 아그리젠토에 위치한 베르두라 리조트 골프장(파71, 7217야드)에서 치러진 유러피언투어 로코 포르테오픈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합계 5언더파 208타를 친 박은신은 선두와 10타 차 공동 12위다.

대회 1라운드에서 선두와 3타 차 8위에 자리하며 우승을 넘봤던 박은신은 2라운드에서 2타를 잃으며 공동 22위까지 미끄러졌다.

하지만 대회 3라운드 무빙데이에서 이글을 포함해 4타를 줄이며 최종라운드 톱10 진입에 도전하고 있다.

1번 홀(파4)에서 출발한 박은신은 2번 홀(파5)부터 이글을 낚으며 상승세를 탔다. 3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기는 했으나 이 역시도 4번 홀(파3)에서 버디를 낚으며 만회했다. 이어 8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한 박은신은 전반 홀에서 3타를 줄였다.
이어 후반 홀에서는 파 플레이가 계속됐다. 그러던 중 14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흔들리는 듯 했으나 16번 홀과 17번 홀(이상 파4)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기분좋게 3라운드 무빙데이를 마쳤다.

이번 대회 가장 마지막 카테고리(22번)으로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린 박은신은 유러피언투어 시즌 첫 톱10 진입에 도전한다.

한편, 대회 3라운드에서는 마이클 로렌조 베라(프랑스)가 8타를 줄이며 합계 15언더파 198타로 2위에 2타 차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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