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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어 투 와이어' 인주연, 레이디스 챔피언십 연장전서 생애 첫 승

김현지 기자| 승인 2018-05-13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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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주연. 용인=김상민 기자
[용인=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데뷔 4년 차 인주연(21, 동부건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생애 첫 승을 기록했다.

인주연은 13일 경기도 용인시 수원 컨트리클럽 뉴코스(파72, 6543야드)에서 치러진 KLPGA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이븐파를 쳤다.

합계 9언더파 207타를 기록한 인주연은 최종라운드에서 김소이(24)의 추격으로 연장전에 나섰지만, 연장 2차전에서 버디 퍼트로 쐐기를 박아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최종라운드 챔피언조로 나선 인주연은 첫 홀 부터 티 샷 난조를 보이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1번 홀(파4)에서 보기, 3번 홀(파3)에서 보기 등으로 2타를 잃으며 시작한 인주연은 8번 홀(파5)에서 버디로 만회했으나 9번 홀(파4)에서 티 샷이 왼쪽으로 밀렸고, 파 온에는 성공했지만 심한 내리막 퍼트를 남겼다. 4퍼트를 범한 인주연은 결국 더블 보기로 홀을 마쳤다.

인주연이 흔들리는 사이 추격자들의 추격은 거세졌다. 첫 승에 도전하는 김아림(23), 김소이부터 시즌 3승 사냥에 나섰던 장하나(26)와 통산 5승에 도전하는 오지현(22) 등 한 때 8언더파로 공동 선두 그룹을 형성하며 인주연을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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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주연. 용인=김상민 기자
추격자들의 거센 압박에도 인주연은 침착하게 자신의 경기를 이어갔다. 10번 홀(파5)에서 버디 사냥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반전시킨 인주연은 17번 홀(파5)에서 중거리 버디 퍼트를 완벽하게 성공시키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하지만 18번 홀에서 1타 차로 밀려난 김소이가 날카로운 세컨드 샷으로 버디 찬스를 만들었고, 김소이는 완벽하게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동타를 만들어 연장 1차전에 돌입했다.

18번 홀에서 치러진 연장 1차전에서는 두 선수 모두 파 온에 성공했다. 인주연은 내리막 버디 퍼트를 남긴 반면, 김소이는 오르막 버디 퍼트를 남겼다. 두 선수 모두 과감한 버디 퍼트로 우승을 노렸으나 모두 파를 기록했다.

반면, 연장 2차전에서 김소이가 내리막 퍼트, 인주연이 오르막 퍼트를 남겨 버디를 노렸다. 김소이의 버디 퍼트가 홀 컵을 외면한 반면 오르막 퍼트를 남긴 인주연은 완벽하게 버디 퍼트를 성공했다.

인주연은 연장 2차전 승부 끝에 생애 첫 승을 와이어 투 와이어로 장식했다.

지난 2014년 점프투어(3부투어)와 드림투어(2부투어)를 병행한 인주연은 2015년 KLPGA정규 투어에 데뷔한 인주연은 2016년 시드를 잃고 드림투어를 주무대로 나섰다. 2017년 KLPGA 25개 대회에 출전해 톱 10에 2차례 이름을 올린 인주연은 상금 순위 71위로 시드를 확보해 이번 시즌 정규 투어를 주무대로 나서고 있다.

이번 시즌 7개 대회에 출전한 인주연은 시즌 개막전인 효성 챔피언십에서 컷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이어 한국투자증권 챔피언십에서 공동 9위를 차지하며 상승세를 타는 듯 했으나, 브루나이 레이디스 오픈 공동 58위, 롯데 렌터카 여자오픈 54위를 기록했고, 4월 넥센 세인트 나인 마스터스와 KLPGA 시즌 첫 메이저 대회 KLPGA 챔피언십에서 연속 컷탈락 등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5월 첫 대회인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에서 11위에 이름을 올리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인주연은 기세를 몰아 연장 접전 끝에 와이어 투 와이어로 생애 첫 승을 차지하며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한편, 대회 최종라운드에서는 김소이가 2타를 줄이며 추격했지만 연장 2차전에서 아쉽게 첫 우승의 기회를 놓쳤다.

김아림은 최종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솎아내며 맹활약을 펼쳤다. 합계 8언더파를 기록한 김아림은 단독 3위로 대회를 마쳤다.

뒤를 이어 최혜진과 한진선, 오지현, 박민지, 장하나 등이 합계 7언더파로 공동 4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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