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 쇄신 나선' 배상문 "남은 3일, 앞으로의 터닝포인트가 되길"

김현지 기자| 승인 2018-05-18 11:01
배상문. 사진=마니아리포트DB
배상문. 사진=마니아리포트DB
[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배상문(32)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AT&T 바이런 넬슨(총상금 770만 달러) 1라운드에서 4언더파 공동 23위로 순항 중이다.

배상문은 17일 밤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 있는 트리니티 골프클럽(파71, 7380야드)에서 막을 올린 AT&T 바이런 넬슨(총상금 77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를 기록했다.
310야드의 평균 드라이버 샷으로 필드를 누빈 배상문은 10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자리한 마크 레시먼(호주)과 6타 차 공동 23위다.

지난해 10월 군 전역후 PGA투어에 복귀한 배상문은 복귀전인 세이프웨이 오픈에서 컷탈락을 했다. 이후 컷오프가 없는 CJ컵 앳 나인브릿지에서 공동 61위를 기록하며 도약을 꾀했지만, 이후 6개 대회에서 연속으로 컷탈락하는 등 침체기에 들어섰다.

지난 2월 AT&T 프로암에서 공동 15위로 첫 컷 통과이자 시즌 최고 성적을 기록한 배상문은 제네시스 오픈에서 공동 75위를 기록했고, 이후 발스파 챔피언십과 아놀드파머 인비테이셔널, 발레로 텍사스 오픈 등에서 연속으로 컷탈락하며 고전했다.

발레로 텍사스 오픈 이후 약 한 달만에 필드에 모습을 드러낸 배상문은 1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기록하며 분위기 쇄신에 나섰다.
특히 이번 대회의 경우 올해 대회장이 바뀌긴 했지만 지난 2013년 자신의 첫 승을 기록했던 대회이기에 더욱 뜻깊다.

배상문은 "요즘 성적이 안좋아서 3주 동안 정말 열심히 연습했다"고 하며 "그래서 지금 많이 좋아진 상태다. 말로만 좋아진 것이 아니고 내 스스로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샷과 볼의 탄도 등이 좋아졌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배상문은 "이 대회에 좋은 경험과 기억도 있어, 긍정적인 부분이 많다. 좋은 스윙과 좋은 점 그리고 좋은 장소까지 왔기 때문에 기분 좋게 첫 라운드를 마무리했다"고 하며 "새로운 코스지만 모든 선수들이 전부 다 같은 조건이다. 처음에는 약간 낯선 미국 코스같았는데, 연습라운드랑 1라운드를 치러보니 점점 익숙해지고 있어 코스는 정말 좋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배상문은 "앞으로 남은 3일을 어떻게 하느냐가 가장 중요할 것 같다. 이번 대회 뿐만 아니라 남은 시즌에서도 이번 대회는 중요한 터닝 포인트가 될 것 같다" 하며 "군복무 이후에 현재까지 다소 실망스럽지만 지난 일은 지나간 것이고, 앞으로 남은 경기에 집중할 것이다. 잘 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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