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샷' 김지현2, 상반기 마지막 대회서 2승 도전

김현지 기자| 승인 2018-07-19 06:05
김지현2. 사진=마니아리포트DB
김지현2. 사진=마니아리포트DB
[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김지현2(롯데)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MY 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총상금 6억원)에서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김지현은 오는 19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솔모로 컨트리클럽(파72, 6501야드)에서 치러지는 MY 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지난 8일 중국에서 막을 내린 KLPGA투어 아시아나 항공 오픈에서 정확한 샷을 앞세워 시즌 첫 승을 달성한 김지현은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나선다.

김지현은 이번 시즌 14개 대회에 출전해 모두 컷통과에 성공했다. 뿐만 아니라 우승 1회와 준우승 1회를 포함 톱10에 총 5차례 이름을 올렸다.

김지현의 평균 드라이버 샷 비거리는 246.8056야드로 리그 44위에 불과하다. 하지만 페어웨이 적중률은 84.31%로 리그 3위로 정확도 높은 티 샷을 구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그린 적중률은 78.0556%로 이 역시 리그 7위로 정확도 높은 컴퓨터 샷을 앞세워 우승 사냥에 나서고 있다.
시즌 상반기 마지막 대회를 앞두고 있는 김지현은 “점점 더워지는 날씨와 중국과 일본에서 총 2주가량 체류하면서 힘든 감이 조금 있어서 걱정된다"고 하면서도 "샷 감은 우승할 때처럼 좋기 때문에 기대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지난해 4위를 기록한 대회여서 좋은 기억이 있지만, 올해 대회장이 변경되어 새로운 대회라는 느낌이다"고 하며 "우선 첫 번째 목표를 예선통과로 잡았는데, 목표를 이뤄 마지막 날까지 집중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이미 시즌 2승을 기록하고 있는 장하나(BC카드)와 최혜진(롯데)이 시즌 3승에 도전한다.

뒤를 이어 대상포인트 2위 오지현(KB금융)과 3위 이승현(NH투자증권)이 시즌 2승 사냥에 나선다.또한 올 시즌 1승씩을 거둔 스물 한 살 동갑내기 이다연(메디힐)과 인주연(동부건설), 이소영(롯데) 역시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을 포함해 시즌 4승을 기록하며 전관왕에 올랐던 이정은6는 이번 대회에서 시즌 첫 승 사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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