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픈 후 세계 랭킹 지각 변동 일어날까...5위까지 1위 가능성 있어

김현지 기자| 승인 2018-07-19 17:15
[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2018 시즌 세번째 메이저대회 디오픈(총상금 1050만 달러)의 또 하나의 볼거리는 바로 세계 랭킹 1위 전쟁이다.

현재 세계 랭킹 1위는 더스틴 존슨(미국)이다. 지난 2월 제네시스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랭킹 1위에 등극한 존슨은 2016-2017 시즌 4승을 챙기며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하지만 지난 5월 호시탐탐 세계 랭킹 1위를 노리던 저스틴 토머스(미국)에게 잠시 자리를 뺏겼다.

2016-2017시즌 5승을 챙기며 페덱스컵 우승컵까지 손에 넣었던 토머스는 2017-2018시즌 초반 2승을 달성하며 포인트를 쌓았고,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공동 11위를 차지하며 세계 랭킹 1위로 뛰어올랐다.

토머스의 집권은 오래가지 못했다. 존슨은 빼앗긴지 5주 만에 세인트 주드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되찾아왔다.

하지만 랭킹 1위 탈환 이후에도 안정적인 1위 수성은 쉽지 않았다. 탈환 직후 출전했던 시즌 두번째 메이저대회 US오픈에서는 1위 등극 가능성이 있는 경쟁자만 무려 5명이었다.
압박에도 불구하고 존슨은 US오픈에서 단독 3위로 대회를 마쳤다. 덕분에 존슨은 US오픈 이후 약 1달 간 휴식기를 가졌지만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지킬 수 있었다.

1달 만에 대회에 출전하는 존슨은 또 다시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치러야한다.

골프채널에 따르면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빼앗을 수 있는 선수는 무려 4명이다. 즉, 세계 랭킹 5위까지 1위 등극이 가능하다.

하지만 모든 결과는 존슨에게 달려있다.

세계 랭킹 2위 토머스가 1위 자리를 탈환하기 위해서는 우승을 해야한다. 다만, 이 때 존슨이 단독 3위보다 못한 성적을 거두어야한다.

준우승을 차지해도 랭킹 1위 탈환 가능성은 있다. 하지만 이 역시도 존슨이 49위보다 못한 성적을 거두어야만 가능하다.

세계 랭킹 3위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에게도 또 다시 기회가 왔다. US오픈에서 아쉽게 기회를 놓쳤던 로즈 역시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면 세계 랭킹 1위 가능성이 있다. 로즈의 경우 우승과 동시에 존슨이 공동 3위(2명 이상)보다 못한 성적을 기록할 때 1위 등극이 가능하다.

US오픈 2연패 달성에 성공한 4위 브룩스 켑카(미국)도 이번 대회에서 메이저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성공해야만 랭킹 1위에 오를 수 있다. 켑카가 우승하는 동시에 존슨이 공동 3위 이하(3명 이상)의 성적을 거두면 1위에 오를 수 있다.

올해 초반 무섭게 랭킹 1위에 도전하던 존 람(스페인)에게도 기회는 있다. 하지만 존 람의 경우 존슨과 토머스가 모두 부진해야만 가능성이 있다. 존슨이 컷 탈락, 토머스가 단독 2위 이하의 성적을 거두는 동시에 람이 우승을 할 경우 존 람 역시 세계 랭킹 1위 등극이 가능하다.

치열한 세계 랭킹 전쟁이 예고된 이번 디오픈은 19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스코틀랜드 앵거스 카누스티 골프링크스(파71, 7402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 선수로는 PGA 멤버 김시우(23)와 강성훈(30), 안병훈(27)이 디오픈에서 시즌 첫 승 사냥에 나선다. 이어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한국오픈 우승자 최민철(30)과 준우승자 박상현(35) 등 총 5명의 한국 선수가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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