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는 8일 미국 펜실베니아주 뉴타운 스퀘어 애러니밍크 골프클럽(파70)에서 치러진 BMW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묶어 이븐파 70타를 쳤다.
우즈는 지난 1라운드에서 8타를 몰아치며 공동 선두로 출발했다.
특히 그동안 퍼팅난조로 속앓이를 하던 우즈는 1라운드에서 전성기 시절 사용했던 타이틀리스트 스코티 카메론을 들고 나와 버디쇼를 선보였다.
1라운드 맹활약과는 반대로 2라운드 우즈의 퍼팅은 흔들렸다.
경기를 마친 우즈는 "샷도 좋았고, 퍼트도 잘했다고 느꼈는데, 아무것도 들어가지 않았다"고 하며 "6~7언더파를 칠 수 있었지만 결과는 이븐파에 그쳤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편, 대회 2라운드에서는 지난해 PGA투어 신인왕이자 지난시즌 플레이오프 4차전 우승자 쟨더 셔플레(미국)이 6타를 몰아치며 중간합계 13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뒤를 이어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7타를 몰아치며 중간합계 11언더파 단독 2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지난 1라운드에서 8언더파로 우즈와 공동 선두에 자리했던 매킬로이는 2라운드에서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중간합계 9언더파 공동 7위다.
한국 선수로는 안병훈이 3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8언더파 공동 12위로 뛰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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