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은 9일 중국 하이난 지안레이크 블루베이 골프장(파72, 6775야드)에서 치러진 블루베이 LPGA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대회 첫 날에 이어 둘째날 역시 강풍이 불었다. 하지만 김세영은 굴하지 않고 장타를 뽐냈다.
대회 첫 날 277야드의 평균 드라이버 샷 비거리를 자랑한 김세영은 2라운드에서도 274야드의 장타를 구사하며 버디쇼를 펼쳤다.
비록 3개의 페어웨이를 놓치긴 했지만 2라운드에서는 퍼트가 좋았다. 총 28개의 퍼트로 18개의 홀을 마친 김세영은 1타를 줄이며 공동 23위에서 공동 9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한편, 대회 2라운드에서도 최운정이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1라운드에서 선두와 2타 차 공동 4위로 출발한 최운정은 2라운드에서 이븐파에 그쳤지만 중간합계 2언더파 선두와 5타 차 단독 5위로 여전히 선두권이다.
뒤를 이어 지난 1라운드에서 1오버파 공동 23위에 자리했던 박성현이 2라운드에서 이븐파를 기록하며 중간합계 1오버파 공동 11위로 뛰어올랐다.
박희영과 양희영은 중간합계 2오버파로 공동 13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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