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정민시대?' 이정민, KLPGA챔피언십 1R 단독 선두

김현지 기자| 승인 2019-04-25 18:04
이정민. 사진=KLPGA 제공
이정민. 사진=KLPGA 제공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를 달궜던 '지현 천하'의 뒤를 이어 올 시즌에는 '정민'이라는 이름을 가진 여자 프로들이 정민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25일 경기도 양주 소재의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 6610야드/본선 6621야드)에서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제 41회 KLPGA 챔피언십이 막을 올렸다.
대회 1라운드에서는 이정민이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솎아내며 5언더파 67타를 쳤다.

윤슬아와 이정민이 4언더파로 공동 2위그룹을 형성한 가운데, 이정민은 1타 차 단독 선두다.

이번 시즌 꾸준히 대회에 출전하고 있는 이정민은 이번 대회가 벌써 6번째 출전 대회다. 지난해 12월 시즌 개막전인 효성 챔피언십에서 8위로 출발했고, 1월 대만 여자오픈에서 27위를 기록했다.

국내 개막전인 롯데 렌터카 여자오픈에서는 8위를 차지하면서 순항한 이정민은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스에서 컷탈락했지만,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스에서 19위로 다시금 샷 감을 재정비했고, 이번 대회에서 단독 선두로 메이저 우승에 도전한다.
국내 개막전인 롯데 렌터카 여자오픈 준우승 후 다음주 치러진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스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현재 상금 순위 1위로 정민 시대의 서막을 연 조정민도 이번 대회에서 힘을 내고 있다.

지난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롯데 챔피언십에 출전해 공동 54위를 기록하고 돌아온 조정민은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 2언더파 공동 11위로 출발하며 선두권에 자리했다.

한편, 대회 1라운드에서는 지난해 대상 수상자 최혜진과 LPGA투어에서 오랜만에 친정나들이에 나선 이정은6가 3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뒤를 이어 오랜만에 한국 대회에 출전한 안신애와 장타자 김아림 등이 2언더파 공동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타이틀 방어에 나선 장하나는 3오버파를 기록하며 하위권에 자리했다.

[김현지 마니아리포트 기자/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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