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선동열 KPGA 코리안투어에서 샷 대결

김현지 기자| 승인 2019-05-01 17:55
지난해 우승컵을 차지한 박찬호와 파트너 김영웅. 사진=KPGA 제공
지난해 우승컵을 차지한 박찬호와 파트너 김영웅. 사진=KPGA 제공
선수와 유명인사가 한 조로 경기하는 셀러브리티 프로암 대회가 막을 올린다.

5월 9일부터 12일까지 인천 드림파크컨트리클럽에서 ‘제2회 휴온스 엘라비에 셀러브리티 프로암’ 이 치러진다.
이 대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 시즌 두번째 열리는 국내 최초의 프로암 정규 대회로 KPGA 코리안투어 선수들과 스포츠 스타와 연예인, 오피니언 리더로 구성된 셀러브리티가 팀을 이뤄 경기를 펼치는 대회다.

1, 2라운드에는 KPGA 코리안투어 선수 144명이 경기를 펼치며 2라운드 종료 후 매칭스코어카드 방식으로 상위 60명만이 3, 4라운드에 진출해 셀러브리티 60명과 2인 1조로 팀을 이뤄 플레이를 펼친다.

KPGA 코리안투어 상위 60명과 셀러브리티 60명의 팀 편성은 2라운드 종료 후 진행되며, 출전 선수와 셀러브리티의 2인 1조 팀 경기는 팀 베스트볼 방식이다.

대회 3, 4라운드 동안 가장 낮은 성적을 기록한 팀이 1위에 오르며 우승상금은 팀 이름으로 기부될 예정이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출사표를 던진 유명인사들은 우승컵 욕심을 드러낸 반면, 처음으로 출사표를 던진 유명인사들은 기대감과 함께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먼저 지난해 이 대회에서 루키 김영웅과 한 조로 플레이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린 박찬호는 2년 연속 우승 도전을 알렸다.

박찬호는 "지난해 첫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좋은 추억을 가지고 있다. 올해 쟁쟁한 경쟁자들이 많지만 열심히 노력해서 2년 연속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박광현도 2년 연속 출사표를 던졌다. 박광현은 "국내 유일한 프로암 정규대회에 다시 출전하게 되어 기쁘다. 지난해 챔피언 자리를 놓쳤는데 올해는 우승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고 연습했다. 올해 목표는 우승이다"라며 당찬 모습을 보였다.

이번 대회에 첫 출전하는 선수들의 경우 우승에 대한 기대보다는 다소 조심스러운 모습이다.

선동열 전 국가대표 야구 감독은 "개인적인 친분으로 프로 선수들과 몇 차례 라운드를 한 적은 있지만 공식적인 정규 대회에서는 처음이다. 많은 기대를 하고 있고 옆에서 프로 선수들의 샷을 보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싶다”고 전하면서 “내 플레이가 선수들의 경기에 지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염두하면서 경기에 임할 것이다"라는 출사표를 던졌다.

가수 세븐은 "작년 대회를 TV를 통해 시청했는데 너무 재미있고 박진감 넘쳤다. 올해 운 좋게 출전하게 됐는데 같은 조의 프로 선수에게 해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연습해 좋은 성적 내겠다. 무엇보다 대회를 재미있게 즐기려고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김현지 마니아리포트 기자/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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