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은 22일 미국 미네소타주 채스카의 헤이즐틴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치러진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를 쳤다.
강한 바람 속에서 2라운드를 마친 박성현은 "어제보다는 경기 조건이 좋았지만 답답한 플레이를 했다. 버디도 많이 나왔지만 보기도 많이 나왔다. 그에 비해 파세이브도 잘 한 것이 많았다"고 하며 "조금 더딘 플레이였지만 만족한다"고 이야기했다.
가장 호재는 그동안 박성현을 괴롭혔던 퍼팅 난조가 이번 대회에서는 잡히고 있다는 것이다. 1라운드에서 24개, 2라운드에서 26개 등 총 50개의 퍼트로 2라운드를 마친 박성현은 "연습을 하면서 좋은 느낌을 찾았는데, 퍼팅 스트로크도 그렇고 굉장히 편하다"고 하며 "좋은 스트로크가 많이 나왔고, 터치감도 많이 나아진 것 같아 퍼팅수가 좋게 나온 것 같다"고 했다.
코스와의 궁합도 좋은데, 박성현은 "코스가 장타자에게 유리한 코스이며, 내가 정말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코스 레이팅이 나와 맞는 느낌이다. 전장이 긴 것도 굉장히 좋고 전체적으로 느낌이 좋다"고 하며 "바람에 따라 많이 바뀔 것 같기때문에 내일은 날씨가 좋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회 2라운드에서는 공동 2위였던 김효주가 2타를 잃고 중간합계 1언더파 공동 7위가 됐다.
반면, 전인지와 고진영은 반등했다. 전인지는 5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이븐파 공동 16위에 자리했고, 전인지는 2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이븐파 공동 16위가 됐다.
[김현지 마니아리포트 기자/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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