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훈은 미국 코네티컷주 TPC 리버 하이랜즈(파70, 6844야드)에서 치러진 PGA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총상금 72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보기 3개와 버디 1개를 묶어 2오버파 72타를 쳤다.
지난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솎아내며 단독 선두로 나선 이경훈은 2라운드에서 흔들렸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이경훈은 12번 홀(파4)에서 티 샷이 벙커에 빠졌고, 세번째 샷 만에 그린에 올렸지만 홀 컵과의 거리는 약 4.8m였다. 4.8m 파퍼트에 실패한 이경훈은 결국 보기를 기록했다.
이어 13번 홀(파5)에서도 보기가 기록됐는데, 또 티 샷이 벙커에 빠졌다. 이 홀에서는 약 2.5m 거리의 파퍼트를 놓치며 보기가 됐다.
전반 홀에서만 3타를 잃은 이경훈은 후반 6번 홀(파5)에서 버디로 만회했지만 단독 선두와는 7타 차로 멀어졌고, 순위도 35계단 하락한 36위가 됐다.
한편, 대회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였던 잭 슈처(미국)가 5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1언더파 단독 선두로 질주한 가운데, 체즈 리비와 키건 브래들리(이상 미국)는 중간합계 9언더파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한국 선수로는 임성재가 1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3언더파 공동 47위에 자리했다.
이븐파를 기록한 강성훈과 배상문은 중간합계 2언더파 공동 57위로 컷통과에 성공했다.
[김현지 마니아리포트 기자/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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