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공동 2위 조정민 "지난주 우승감 보태겠다"

김현지 기자| 승인 2019-06-26 16:28
조정민. 사진=마니아리포트DB
조정민. 사진=마니아리포트DB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019시즌 두 번째 다승자로 대상 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조정민이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맥콜-용평리조트 오픈 with SBS Golf (총상금 6억 원, 우승상금 1억2천만 원)가 오는 28일부터 사흘간 강원도 용평에 위치한 버치힐 골프클럽(파72, 6434야드)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주요 부문 선수들이 대거 이름을 올리고 상반기 막바지 스퍼트에 돌입한다.

먼저 이번 대회 디펜딩 챔프인 박채윤의 경우 올 시즌 수 많은 우승자들을 제치고 무관으로 대상포인트 2위, 톱텐 피니시율에서는 1위를 달리고 있다.

뒤를 이어 시즌 3승을 거두며 활약하고 있는 최혜진은 타이틀 탈환에 나선다. 2017년 아마추어 시절 이 대회에서 프로 무대 첫 승을 기록하기도 했던 최혜진은 현재 상금 순위 1위로 타이틀 탈환에 나선다.

올 시즌 두 말할 나위 없이 핫한 박채윤과 최혜진이 한 조로 편성된 가운데, 마지막 한 자리는 바로 조정민이다.
지난 2년 간 이 대회에서 공동 2위를 차지한 바 있는 조정민은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다.

그도 그럴 것이 지난주 BC카드 한경 레이디스 컵에서 시즌 2승을 거두며 대상포인트 1위로 달리고 있다.

만약 조정민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 시 상금 순위 1위로 오를 가능성도 크다.

조정민은 "최근 2년간 이 대회에서 연속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재작년은 폭우 그리고 작년에는 찜통더위로 상반되는 날씨를 겪었다. 하지만 날씨에 영향받지 않고, 좋은 컨디션을 유지했다. 유독 이 코스에서는 좋은 기운을 받는 것 같다"고 하며 "아직도 코스 레이아웃이 머리에 선명하다. 과거 좋았던 기억과 지난주 우승했던 감을 보태서, 이번에도 멋진 경기를 펼칠 것이다"라고 자신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2015년 이 대회에서 아마추어 자격으로 출전해 아마추어 1위를 차지한 바 있는 슈퍼루키 조아연과 김지현(한화)이 시즌 2승에 도전한다.

뿐만 아니라 최근 3개 대회에서 연속으로 톱10에 자리하고 있는 장하나와 이번 시즌 준우승을 두 차례 기록하며 상금순위 8위에 올라있는 이소영, 지난주 깜짝 선두로 질주한 한상희와 이번 시즌 드림투어에서 우승 2회, 준우승 4회로 활약하고 있는 황예나도 출전 명단을 채웠다.



[김현지 마니아리포트 기자/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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