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콜-용평리조트 오픈 with SBS Golf (총상금 6억 원, 우승상금 1억2천만 원)가 오는 28일부터 사흘간 강원도 용평에 위치한 버치힐 골프클럽(파72, 6434야드)에서 열린다.
먼저 이번 대회 디펜딩 챔프인 박채윤의 경우 올 시즌 수 많은 우승자들을 제치고 무관으로 대상포인트 2위, 톱텐 피니시율에서는 1위를 달리고 있다.
뒤를 이어 시즌 3승을 거두며 활약하고 있는 최혜진은 타이틀 탈환에 나선다. 2017년 아마추어 시절 이 대회에서 프로 무대 첫 승을 기록하기도 했던 최혜진은 현재 상금 순위 1위로 타이틀 탈환에 나선다.
올 시즌 두 말할 나위 없이 핫한 박채윤과 최혜진이 한 조로 편성된 가운데, 마지막 한 자리는 바로 조정민이다.
그도 그럴 것이 지난주 BC카드 한경 레이디스 컵에서 시즌 2승을 거두며 대상포인트 1위로 달리고 있다.
만약 조정민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 시 상금 순위 1위로 오를 가능성도 크다.
조정민은 "최근 2년간 이 대회에서 연속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재작년은 폭우 그리고 작년에는 찜통더위로 상반되는 날씨를 겪었다. 하지만 날씨에 영향받지 않고, 좋은 컨디션을 유지했다. 유독 이 코스에서는 좋은 기운을 받는 것 같다"고 하며 "아직도 코스 레이아웃이 머리에 선명하다. 과거 좋았던 기억과 지난주 우승했던 감을 보태서, 이번에도 멋진 경기를 펼칠 것이다"라고 자신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2015년 이 대회에서 아마추어 자격으로 출전해 아마추어 1위를 차지한 바 있는 슈퍼루키 조아연과 김지현(한화)이 시즌 2승에 도전한다.
뿐만 아니라 최근 3개 대회에서 연속으로 톱10에 자리하고 있는 장하나와 이번 시즌 준우승을 두 차례 기록하며 상금순위 8위에 올라있는 이소영, 지난주 깜짝 선두로 질주한 한상희와 이번 시즌 드림투어에서 우승 2회, 준우승 4회로 활약하고 있는 황예나도 출전 명단을 채웠다.
[김현지 마니아리포트 기자/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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