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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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받지 못한 자들, 영광의 불참자들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정규리그 시상식이 열린 24일 서울 양재동 The-K 호텔. 올해 그라운드를 누볐던 투타의 수상자들이 모였다.하지만 영광의 자리에 참석하지 못한 선수들도 있었다. 이런저런 이유들로 수상의 기쁨을 아쉽게 미뤄야 했다.탈삼진왕 차우찬(삼성)이 대표적이다. 차우찬은 올해 194탈삼진을 기록해 넥센에서 뛴 앤디 밴 헤켄을 1개 차로 제치고 생애 첫 영예를 안았다.하지만 차우찬은 감격의 순간을 직접 겪지 못했다. 바로 병역의 의무 때문이다. 차우찬은 시상식 전날 4주 간의 군사훈련을 위해 세종시 32사단 훈련소에 입소했다. 지난해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이끈 팀 동료 김상수를 비롯해 황재균, 손아섭(이상 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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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다 MVP' 테임즈는 겸손했고, 박병호는 기꺼웠다
승자가 누구든 큰 의미가 없었다. 패자도 충분히 빛났다. 역대 프로야구 역사상 위대한 양웅이 그라운드를 빛냈던 시즌이 있었을까.'전지전능' 에릭 테임즈(NC)가 올해 프로야구 최고의 선수에 등극했다. 동갑내기 거포 박병호(넥센)를 간발의 차로 제치고 영예를 차지했다.테임즈는 24일 서울 양재동 The-K 호텔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영광의 MVP에 올랐다. 야구 기자단 투표에서 유효표 99표 중 50표를 얻어 박병호(44표), KIA 양현종(5표) 등을 제쳤다. 트로피와 3700만원 상당의 KIA 자동차 올 뉴 쏘렌토를 받았다.올해 테임즈는 KBO 사상 최초로 40홈런-40도루(47홈런, 40도루) 시대를 열어젖혔다. 타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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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욱 아버지가 들려준 '신인왕 탄생 비화'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정규리그 시상식이 열린 24일 서울 양재동 The-K 호텔. 최우수 선수(MVP) 및 신인왕을 비롯해 타자와 투수 각 부문 시상이 이뤄졌다.MVP 못지 않게 관심을 끈 부문은 신인상. 삼성의 히트 상품 구자욱(22)과 넥센의 붙박이 유격수 김하성(20), 신생팀 케이티 필승조 조무근(24) 등 삼파전이 예상됐다. 특히 구자욱과 김하성의 양강 대결이었다.구자욱은 올해 116경기에 출전, 타율 전체 3위(3할4푼9리), 11홈런 57타점 97득점 17도루를 기록했다. 출루율도 4할1푼7리 장타율도 5할3푼4리를 찍었다. 선수층이 두터운 삼성에서도 당당히 주전을 꿰찼다. 특히 박한이, 채태인, 박석민 등의 부상 공백을 메우고 정규리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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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 날벼락' 손아섭, 김현수-황재균에 미칠 영향은?
프로야구 롯데 외야수 손아섭(27)이 차가운 훈련소 생활을 보내게 됐다. 청운의 꿈을 안고 도전한 메이저리그(MLB) 진출이 무산됐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24일 "미국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손아섭에게 응찰액을 제시한 구단이 없음을 통보받고 이를 롯데 구단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손아섭의 미국 진출은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 단계에서 좌절됐다.손아섭은 올 시즌 타율 3할1푼7리 13홈런 54타점 11도루를 기록했다. 2010년부터 6년 연속 3할 타율을 올렸다.여기에 현역 선수 중 통산 타율 1위의 프리미엄을 얻고 MLB 도전을 선언했다. 강정호(피츠버그)의 성공으로 한국 프로야구를 바라보는 눈길이 달라진 점도 호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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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日전 재미없더라" 日 거포의 회상과 트라우마
일본 야구 간판 거포 나카무라 다케야(32 · 세이부)가 프리미어12 한국과 4강전에 대한 씁쓸한 기억을 털어놨다. 이런 충격 때문인지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에 대해 미온적인 자세를 보였다.일본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닛폰은 24일 전날 나카무라가 세이부돔에서 열린 구단 행사에 참석해 밝힌 프리미어12 소감과 WBC 출전 견해를 전했다. 이날 팬들과 함께 한 토크쇼에서다.나카무라에게 '2015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는 썩 좋은 기억은 아니었다. 세계 랭킹 12위까지 겨루는 국가대항전에서 나카무라는 20타수 3안타 타율 1할5푼에 그쳤다. 장기인 홈런도 없었다. 지난 2011년 48홈런, 올해 37홈런 등 통산 6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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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새 감독 선임 '류현진과 궁합은?'
메이저리그 류현진(28)의 소속팀 LA 다저스가 새 사령탑을 선임했다.다저스는 24일(한국 시각) 새 감독에 데이브 로버츠 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벤치코치(43)를 지명했다. 마이애미로 옮겨간 돈 매팅리 감독 후임으로 다저스 구단 사상 28번째, LA로 옮겨온 이후 10번째 사령탑이다.로버츠 신임 감독은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다저스 감독으로 지명된다는 의미가 어떤 것인지 말로 설명할 수 없다"면서 "내 인생의 새로운 기회"라고 벅찬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저스는 재키 로빈슨을 시작으로 로이 캄파넬라, 샌디 쿠팩스, 마우리 윌스, 노모 히데오 등 선수들이 신기원을 세운 명문팀"이라면서 "한없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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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에이스 밴 헤켄과 결별-피어밴드는 잔류
프로야구 넥센이 외국인 좌완 투수 라이언 피어밴드(30)와 재계약했다.넥센은 23일 피어밴드와 계약금 3만 달러, 연봉 42만 달러, 옵션 13만 달러 등 총액 58만 달러(약 6억 7000만 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피어밴드는 올해 30경기 13승11패 평균자책점(ERA) 4.67을 기록했다. 피어밴드는 "내년시즌에도 넥센과 함께 할 기회를 준 구단에 감사하다"면서 "무엇보다 가족들이 한국에서 1년을 더 보낼 수 있다는 것에 대해 굉장히 기뻐했다"고 소감을 밝혔다.한국에서 두 번째 시즌을 앞두고 있는 피어밴드는 현재 미국 오하이오 집에서 휴식과 운동을 병행하고 있다. 내년 1월 중순 미국 전지훈련 캠프로 합류할 예정이다.그러나 에이스 앤디 밴 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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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충격 딛고 WBC 준비 시작…내년 3월 대만과 평가전
일본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향해 일찌감치 움직이기 시작했다.일본 스포니치아넥스는 23일 "사무라이 재팬이 내년 3월 초 일본에서 대만과 두 차례 평가전을 계획하고 있다. 현재 일정과 함께 개최 구장에 대한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일본은 자국에서 열린 '프리미어 12' 4강전에서 한국에 3-4 역전패를 당했다. 4강 일정을 변경하는 꼼수도 썼지만, 마지막 9회를 지키지 못했다. 오타니 쇼헤이를 7이닝 만에 내린 고쿠보 히로키 감독을 향한 비난의 목소리가 크지만, WBC를 위해 다시 힘을 실어주는 셈이다.고쿠보 감독은 22일 기자회견을 열고 "세계 정상이라는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억울함이 크다"면서 "2017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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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의 지독한 쿠바 사랑…7월 이후 8명째 영입
LA 다저스의 쿠바 사랑이 남다르다.메이저리그 홈페이지는 23일(한국시간) "취재원에 따르면 다저스가 두 명의 쿠바 유망주와 계약했다. MLB.com 인터내셔널 유망주 랭킹 3위 외야수 유스니엘 디아즈(19)와 2루수 오마 에스테베즈(17)와 각각 1550만 달러, 600만 달러에 사인했다"고 밝혔다.디아즈는 쿠바 리그 하바나 인더스트리얼즈 소속으로 첫 해 타율 3할4푼8리, 출루율 4할4푼8리를 기록했다. 65경기에서 2루타 13개, 3루타 3개를 쳤다. 디아즈는 체격 조건과 타격, 힘, 스피드를 갖춘 유망주로 평가 받고 있다.2013년 류현진(28)에 메이저리그 데뷔와 함께 혜성 처럼 등장한 쿠바산 야생마가 있었다. 바로 야시엘 푸이그다. 2012년 7년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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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언론 극찬 "일본 제일 이대호, 세계 No.1 됐다"
'2015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서 의욕적으로 우승을 노렸지만 3위에 머문 일본. 자신들의 잔칫상은 한국 야구 대표팀이 대신 받았다.한국은 21일 일본 야구의 심장 도쿄돔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야구 종주국 미국을 꺾고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특히 사실상의 결승전인 4강전에서 홈 팀 일본에 9회 극적인 4-3 역전승을 거두면서 우승을 예감했다.일본 언론들은 자국 리그 재팬시리즈(JS) MVP 이대호(소프트뱅크)의 활약상에 주목했다. 이대호는 4강전에서 9회 극적인 역전 결승 2타점 적시타를 뽑아내며 우승의 주역이 됐다.일본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닛폰'은 22일자에서 "소프트뱅크에서 일본 제일이 된 이대호가 이번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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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0.01초' 이상화, 끝내 WC 2차 대회 '노 골드'
'빙속 여제' 이상화(26 · 서울일반)가 0.01초 차로 아쉽게 월드컵 2차 대회를 노 골드로 마무리했다.이상화는 22일(한국 시각)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2015-201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2차 대회 여자 500m 2차 레이스에서 36초83으로 2위에 올랐다. 중국의 장훙에 불과 0.01초 차로 뒤져 우승을 놓쳤다.전날 1차 레이스 4위까지 이번 대회 은메달 1개에 만족해야 했다. 장훙은 전날 36초56으로 이상화의 세계 기록(36초36)에 0.2초 차로 다가선 데 이어 2차 레이스까지 금메달 2개를 독식했다.이상화의 강력한 경쟁자로 떠올랐다. 이상화는 월드컵 500m 랭킹 포인트에서도 320점으로 장훙(380점)에 뒤져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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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구성도 어려웠지만' 한국, 팀워크와 자부심으로 정상
지난 6월29일 김인식 KBO 기술위원장이 감독으로 선임되면서 ‘프리미어 12’ 야구 대ㅍㅛㅁ이 공식 출범했다. 이후 9월8일에는 예비 명단 45명이 발표됐다. 예비 명단에는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와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두 명의 메이저리거와 이대호(소프트뱅크 호크스), 오승환(한신 타이거즈), 이대은(지바롯데 마린스) 등 세 명의 일본파가 포함됐다.하지만 10월7일에는 최종 명단 28명이 확정됐을 때 해외파는 이대호와 이대은 단 두 명이었다.추신수와 강정호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에서 40인 로스터에 포함된 선수의 참가를 불허한 탓에 최종 명단에서 빠졌다. 강정호는 부상으로 수술까지 받았다. 오승환 역시 허벅지 부상으로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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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의 과제 '압도적 에이스가 필요하다'
“일본은 다들 150km를 던지는데...”일본은 한국과 4강전에서 3-4로 역전패했다. 하지만 9회초 4점을 내주기 전까지 맞은 안타는 고작 1개였다. 선발 오타니 쇼헤이는 개막전 6이닝 10탈삼진에 이어 4강전에서는 7이닝 11탈삼진을 잡았다. 최고 구속 161km까지 찍힌 강속구와 140km 후반 포크볼에 한국 타자들의 방망이가 연신 헛돌았다.4강전에서 무너지긴 했지만, 노리모토 다카히로 역시 155km에 이르는 빠른 공을 선보였다. 비록 4강에서 떨어졌지만, 일본은 상대를 압도할 수 있는 강속구 에이스를 보유했다. 적어도 10년은 한국전 등판이 가능한 에이스다.특히나 일본은 에이스 계보가 쭉 이어지고 있다. 마쓰자카 다이스케를 시작으로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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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속 운영과 일본의 꼼수…'프리미어 12' 불참하면 안 될까?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은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주최하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대항하기 위하 ‘프리미어 12’라는 국가대항전을 만들었다. 2011년 폐지된 야구 월드컵 대신 새로 창설됐고, 세계랭킹 12위 안에 드는 국가만 출전하도록 했다. 무엇보다 야구의 2020년 도쿄 올림픽 정식 종목 복귀를 위해 WBSC와 일본이 주축이 되 만든 대회다.하지만 1회 대회부터 졸속 행정이 이어졌다.조별리그는 모두 대만에서 펼쳐졌지만, 한국과 일본의 개막전만 먼저 일본 삿포로돔에서 치러졌다. 한국은 일본을 거쳐 대만으로 들어가는 불리한 일정을 소화해야 했다.여기에 경기 일정도 오락가락했다. 조별리그가 끝나고도 8강 일정이 발표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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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에도 세대교체 바람이 불었다
“세대교체가 됐다고 봐야죠.”야구 국가대항전 ‘프리미어 12’ 초대 챔피언에 오른 한국 대표팀 28명 가운데 성인 대표팀에 처음 합류한 인원은 무려 11명이었다. 김인식 감독의 첫 구상과 달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에서 40인 로스터에 포함된 선수들의 출전을 허가하지 않았고, 몇몇 선수들이 부상을 이유로 대표팀 합류가 불발되면서 새 얼굴들이 대거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덕분에 ‘역대 최약체’라는 달갑지 않은 평가가 따라다녔다.이번 대회를 통해 처음 대표팀에 합류한 선수는 메이저리그 꿈을 접고 일본으로 무대를 옮긴 이대은(지바롯데 마린스)을 비롯해 이현승, 김재호, 양의지, 허경민(이상 두산), 정우람(SK), 임창민, 이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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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MVP…이대호·황재균은 월드팀 선정
"(이)대호형이 받을 거라 생각했는데…."'프리미어 12' 초대 MVP는 김현수(28)였다. 김현수는 8경기에 모두 출전해 타율 3할3푼3리에 13타점을 올리며 한국의 우승을 이끌었다. 그리고 대회 MVP로 선정됐다.김현수는 21일 MVP를 차지한 뒤 "예상은 못했다. 4강에서 대호형이 못 쳤으면 오늘 결승도 없었다. 대호형이 받을 거라 생각했다"면서 "기쁘다. MVP를 받아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처음이라 더 기쁘다"고 말했다.MVP 수상과 함께 김현수는 메이저리그로 향할 가능성이 더 커졌다. 이미 미국에서도 김현수에 대한 관심이 크다. 김현수 역시 "조건이 맞으면 메이저리그에 갈 수 있다"고 공언한 상태.최근에는 자인카를로 스탠튼(마이애미 말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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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최대어' 김현수 "메이저리그? 조건 맞으면 갑니다"
“조건만 맞으면 갑니다.”김현수(28)는 이번 FA 시장 최대어다. 3할 타율만 7번을 넘겼고, 통산 타율 3할1푼8리를 기록한 최고의 타자다. 덕분에 역대 FA 최고액 경신은 물론 ‘100억 시대를 열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두산 역시 “무조건 잡겠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두산은 김태룡 단장이 대만에 직접 방문하기도 했다.메이저리그에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미국 언론들은 “메이저리그에서도 주전급으로 활약할 수 있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FA 자격이기에 포스팅 절차 없이 메이저리그 팀과 직접 계약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이미 김현수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시작으로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010년 광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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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써 웃었던' 박병호, 도쿄돔 홈런포로 활짝 웃다
박병호(29, 넥센)은 21일 미국과 결승전을 앞두고 애써 웃었다. 4강 한일전 승리로 팀 분위기는 후끈 달아올랐지만, 박병호는 아니었다. 대회 도중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가 1285만 달러(약 147억원)의 최고 응찰액을 써냈다는 소식도 들었지만, 이번 대회 성적이 너무 안 좋았던 탓이다.멕시코와 조별리그에서 팀 승리를 이끈 홈런포를 쏘아올렸지만, 타율 1할9푼2리에 그쳤다. 홈런도, 타점도 멕시코전 솔로 홈런이 전부였다.박병호는 미국전을 앞두고 "잘 하고 싶습니다"라고만 말했다.표정은 웃고 있었다. 하지만 박병호의 속은 끓었다. 게다가 일본과 4강전에서도 침묵했기에 미국전을 더 기다리고 있었다.미국 잭 랜돌프 감독은 멕시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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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국대 2루수' 정근우 '내가 대한민국 캡틴이다'
정근우(한화)는 지난해 열린 인천 아시안게임에 참가하지 못했다. 다소 의외였다. 정근우는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을 시작으로 2008년 베이징올림픽,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2013년 월드베이스볼 클래식을 모두 주전 2루수로 뛰며 통산 타율 3할1푼5리를 기록한 베테랑이다. 2014년 성적도 썩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후배들에게 밀렸다.물론 후배들의 병역 혜택이 걸려있긴 하지만, 아쉬움은 남았다. "한 번 더 대표팀에 뽑히고 싶다"는 마음이 간절했다.그런데 스프링캠프에서부터 일이 꼬였다. 턱을 다치는 바람에 시즌 준비는 고사하고 재활만 했다. 서둘러 1군에 합류했지만, 당연히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다. 하지만 정근우는 역시 정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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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 지지 않는다' 한국, '프리미어 12' 초대 챔피언 등극
한국에게 두 번의 패배는 없었다.조별리그에서 일본과 미국에게 한 차례씩 패했지만, 토너먼트에서 되갚았다. 일본을 4강전에서 극적인 역전 드라마로 제압하더니 조별리그에서 오심 탓에 패했던 미국도 결승에서 무너뜨렸다. '프리미어 12' 초대 챔피언은 한국이었다.한국은 21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5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결승전에서 미국을 8-0으로 완파하고 정상에 섰다.▲기다렸던 박병호의 홈런포…시원하게 터진 타선미국은 조별리그 한국전에서 6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친 지크 스프루일을 멕시코와 4강전에 투입했다. 대신 조별리그 2경기에서 11이닝 평균자책점 0.82를 기록한 잭 세고비아를 선발로 냈다.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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