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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평창기념재단, 세계 빙상의 날 행사 3일 개최
국제빙상연맹이 지정한 2023 세계 빙상의 날(World Ice Skating Day)을 맞아 12월 3일 오전 10시부터 잠실 롯데월드 아이스링크에서 특별한 행사가 열린다. 세계 빙상의 날은 더 많은 사람들이 스케이팅을 즐길 수 있도록 매년 12월 첫 번째 일요일로 지정돼 각 국의 아이스링크에서 다양한 행사들이 펼쳐진다.올해 국내에서는 내년 1월에 평창, 강릉, 정선, 횡성 등 강원특별자치도 4개 도시에서 열리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를 앞두고, 문화체육관광부, 강원특별자치도청 주최, 2018 평창기념재단(이사장 유승민 IOC 위원) 주관으로 풍성한 이벤트들이 준비되었다.쇼트트랙 곽윤기·공상정 선수의 사인회, 스케이팅 선수들의 현장 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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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산악연맹, 취약계층 청소년에 스포츠클라이밍 교실 열어
대한산악연맹은 '2023 행복나눔 스포츠클라이밍 교실'이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밝혔다.행복나눔 스포츠클라이밍 교실은 전국 취약계층 청소년들에게 스포츠클라이밍을 무료로 교육하는 사업으로 올해에는 총 12개소에서 15회, 2023년 6월부터 11월까지 7개월간 스포츠클라이밍 이론 및 안전교육부터 볼더링 및 리드 심화 교육이 이뤄졌다.올해로 5회를 맞이한 이번 강습은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한산악연맹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재정후원을 받아 진행됐다.강습과 함께 국가대표 차유진 선수의 사인회도 진행됐다. 이벤트성 프로그램인 국가대표 사인회로 청소년들의 흥미도를 제고시켰고, 선수와 함께 수업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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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맞아?" 커리의 믿기 힘든 터널 '트릭샷'에 GSW 팬들 '경악'...몇 센티미터 차로 아쉽게 실패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홈 경기가 열릴 때 워밍업 과정에서 '트릭샷'을 던지곤 한다. 관중석에서 공을 던져 성공시킨 경우가 한 두번이 아니다.1일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와의 홈 경기 전 워밍업을 마치고 라커룸으로 향하는 터널에서 커리는 지금까지 본 것 중 가장 인상적인 트릭샷 중 하나를 던졌다.볼보이에게 공을 패스하라고 손짓한 커리는 공을 받은 후 상대 하프 코트 바스켓에서 더 멀리 떨어져 있을 뿐만 아니라 엄청나게 어색한 각도에 위치한 터널에서 3점슛을 시도했다. 냅다 던져진 공은 우아한 포물선을 그리며 그대로 바스켓에 빨려들어가는 듯했다. 그러나 불과 몇 센티미터 차로 공은 림을 맞고 튕겨나가고 말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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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아들 브로니 USC 데뷔전 치르는 날 레이커스 경기 '포기'..."가족이 최우선
르브론 제임스(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가 아들 브로니가 USC 데뷔전을 치르는 날 레이커스 경기가 열릴 경우 경기를 건너뛸 것으로 알려졌다.올해 19세인 브로니는 지난 7월 팀 운동 중 심정지로 쓰러져 수술을 받았다. 이후 의사들로부터 경기 복귀 허가를 받고 USC에서 팀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폭스 스포츠 등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제임스는 1일(한국시간)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전 후 "브로니의 첫 경기가 레이커스 경기가 겹칠 경우 나는 우리 경기를 건너뛸 것"이라고 말했다.제임스는 "가족이 모든 것보다 우선이다.브로니의 첫 경기는 반드시 봐야 한다. 정말 자랑스러운 순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지난 12주 동안 노력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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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배 바둑, 박정환 2일 출격....중국 셰얼하오 5연승 저지 관심
중국 바둑의 선봉장 셰얼하오 9단이 농심배에서 파죽의 5연승을 달렸다. 셰얼하오는 1일 부산 호텔농심에서 열린 제25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2라운드 제6국에서 일본의 이치리키 료 9단에게 230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지난 10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2국부터 출전한 셰얼하오는 쉬자위안 9단과 변상일 9단, 시바노 도라마루 9단, 원성진 9단에 이어 이치리키까지 제압하며 5연승을 거뒀다. 이날 백을 잡은 셰얼하오는 초반 포석부터 조금씩 앞섰다. 이치리키는 중반 들어 좌변 백대마를 강력하게 공격하며 한때 형세를 역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셰얼하오는 종반 끝내기에서 재역전에 성공하며 좌상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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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한국가스공사, 정관장의 맥스웰 영입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대체 외국인 선수로 듀반 맥스웰(32·198㎝)을 영입했다. 맥스웰은 부상을 당한 오마리 스펠맨의 대체 선수로 안양 정관장에서 올 시즌 잠시 뛴 선수다. 정관장에서 13경기를 소화하며 평균 15분 9초에 7.9점, 4.4리바운드, 1.3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알찬 활약을 펼쳤다. 이에 앤쏘니 모스와 결별한 한국가스공사가 손을 내밀었다. 한국가스공사에서 맥스웰은 앤드류 니콜슨에 이은 2번 옵션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맥스웰은 2일 수원 kt와의 홈 경기에서 한국가스공사 데뷔전을 치를 거로 보인다. 최하위인 10위(2승 12패)로 처진 한국가스공사는 kt를 상대로 올 시즌 첫 연승에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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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소노, 정관장 조은후 영입…김세창과 트레이드
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김세창을 보내고 조은후를 영입했다. KBL은 1일 "소노와 안양 정관장이 김세창과 조은후를 트레이드했다"고 밝혔다. 이번 트레이드는 이정현의 체력적 부담을 덜 백업 자원을 보강하려는 소노의 요청에 따라 성사됐다. 가드 조은후는 자신의 첫 프로 무대 스승인 김승기 소노 감독과 재회한다. 조은후는 성균관대 시절 대학리그에서 어시스트 1위에 오르는 활약을 보이며 두각을 나타냈다. 조은후는 2021년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0순위로 당시 정관장의 전신 안양 KGC인삼공사의 지휘봉을 잡고 있던 김승기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조은후는 2021-2022시즌 정관장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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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올림픽, 한국 선수들 위한 사전훈련캠프·급식지원센터 운영
한국 국가대표 선수들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사전 훈련 캠프와 급식 지원을 받는다. 대한체육회는 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프랑스국가방위스포츠센터(CNSD) 운영대행사인 사이트스포트(Citesport)와 임차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행사는 파리 올림픽 기간 한국 선수단의 사전 훈련 캠프와 급식 지원센터 운영을 맡는다. 대한체육회가 올림픽에서 사전 훈련 캠프와 급식 지원센터를 함께 마련한 건 2012 런던 올림픽 이후 12년 만이다. 한국 선수단은 이번 계약으로 CNSD에 마련된 훈련 캠프에서 사전 훈련을 할 수 있게 됐다. CNSD는 프랑스 군사 스포츠 훈련 시설로 실내 육상경기장을 비롯한 최신 설비의 체육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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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동욱·민호, '올림픽 프렌즈' 선정…강원유스올림픽 홍보
배우 이동욱과 샤이니 멤버 민호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올림픽 프렌즈(Olympic friends)로 선정됐다.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조직위는 1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올림픽 가치를 전파하기 위해 이동욱과 민호를 올림픽프렌즈로 위촉했다"며 "두 사람은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동욱은 4일에 열리는 자원봉사자 발대식에 명예 자원봉사자로 참여하고, 민호는 5일 강원도 춘천에서 성화 주자로 활동한다. 두 사람은 대회 기간 경기 관람을 하면서 대회에 참가하는 유망주들을 응원할 예정이다.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는 내년 1월 19일부터 2월 1일까지 강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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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현, FIS컵 알파인 스키 남자 회전 우승
정동현(하이원리조트)이 국제스키연맹(FIS)컵 알파인 스키 남자 회전 경기에서 우승했다. 정동현은 11월 30일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의 완룽 리조트에서 열린 FIS컵 알파인 스키 남자 회전 경기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 16초 67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1분 17초 45의 성적을 낸 정민식(경기도협회)이다. 11월 28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FIS컵 대회전에서도 1위를 차지한 정동현은 2017년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다. 지난해 베이징 동계올림픽 회전 21위에 올라 한국 선수의 동계 올림픽 알파인 스키 최고 순위를 기록한 국내 알파인 스키 간판이다. 여자 회전에서는 김소희(하이원리조트)가 1분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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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빙상의 날…3일 롯데월드서 특별이벤트
2023 세계 빙상의 날을 맞아 특별한 행사가 열린다. 2018 평창기념재단은 3일 오전 10시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 아이스링크에서 2023 세계 빙상의 날 기념 특별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쇼트트랙 곽윤기, 공상정 등 빙상 스타들의 사인회와 현장 지도, 시범경기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김재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회장 겸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과 100여명의 빙상 유망주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를 홍보한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강원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2018 평창기념재단이 주관한다. ISU는 매년 12월 첫 번째 일요일을 세계 빙상의 날로 지정했고, 세계 각국에선 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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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산악구조협회, '2023 숲길 안전 캠페인' 큰 호응
사단법인 대한산악구조협회(회장 노익상)이 산림청과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의 지원을 받아 '2023 숲길 안전 캠페인' 사업을 전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산림청의 '등산 등 숲길체험 국민의식 실태조사'에 따르면 등산·트레킹은 우리나라 국민의 78%(3,229만명)가 참여하는 등 '국민 아웃도어 활동'으로 자리매김하며 매년 등산을 즐기는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늘어난 등산인구 만큼 산악사고도 늘어나고 있는데, 사고 원인 중 대부분이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아 발생함에 따라, 대한산악구조협회가 산림청,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의 지원을 받아 '2023 숲길 안전 캠페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2023 숲길 안전 캠페인'은 6월부터 11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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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계 후에도 정신 못차린 그린...스티브 커 감독, 심판 판정 항의 테커니컬 파울 그린 또 '질타' "그 때문에 모멘텀이 킹스로 넘어갔다"
스티브 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감독이 징계에서 돌아온 드레이먼드 그린을 또 '질타'했다.골든스테이트는 지난 11월 29일(이하 한국시간) 새크라멘토 킹스에 123-124로 졌다.이날 골든스테이트는 한 때 24점이나 앞서며 쉽게 승리하는가 했으나 킹스의 끈질긴 추격에 항복하고 말았다.그린의 쓸데없는 항의로 테크니컬 파울이 선언된 후 경기 분위기가 킹스로 급속히 쏠렸다.베이 지역 NBC스포츠에 따르면, 뼤아픈 역전패를 당한 커 감독은 11월 30일 그린의 테크니컬 파울에 "실망했다. 그 이후 모멘텀이 새크라멘토에게 유리하게 바뀌었기 때문이다. 그는 더 나아져야 한다"라고 말했다.커는 "그린은 우리에게 수비력, 감정, 우위를 제공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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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여제' 최정, 오청원배 결승 진출…세 번째 우승 도전
한국 여자바둑 최강자 최정 9단이 세 번째 오청원배 우승에 도전한다. 최정은 지난 30일 중국 푸저우에서 열린 제6회 오청원배 세계여자바둑대회 4강에서 중국의 팡뤄시 5단에게 293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이날 같이 열린 4강전에서는 일본의 후지사와 리나 6단이 중국의 저우훙위 7단에게 불계승을 거뒀다. 이로써 최정과 후지사와는 오는 2∼4일 오청원배 우승컵을 놓고 결승 3번기를 벌이게 됐다. 최정은 2019년과 2021년 이 대회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후지사와는 세계대회 결승에 처음 올랐다. 통산 상대 전적은 최정이 11승 4패로 크게 앞서 있다. 오청원배 우승 상금은 50만위안(약 9천만원), 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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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 허훈, 프로농구 형제 대결 승리...kt, KCC 꺾고 4연승
프로농구 수원 kt의 허훈이 형제 대결에서 승리를 거두며 팀의 4연승을 이끌었다. kt는 30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패리스 배스(33점)와 허훈(19점)을 앞세워 부산 KCC를 85-71로 꺾었다. 4연승으로 10승 5패가 된 kt는 단독 선두 원주 DB를 3.5경기차로 뒤쫓았다. 이날 경기는 허재 전 농구국가대표팀 감독의 두 아들인 형 허웅과 동생 허훈의 대결로 관심을 끌었다. 허웅(당시 원주 DB)과 허훈은 2022년 3월 10일 맞대결을 벌인 뒤 1년 8개월 만에 코트에서 다시 만났다. 허웅은 군 복무로 코트를 떠났다가 지난 18일 복귀했다. KCC 허웅은 선발로 출전했지만, kt 허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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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당구 조재호, 8개월 만에 우승…통산 4승
'슈퍼맨' 조재호(NH농협카드)가 이번 시즌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조재호는 지난달 30일 오후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하이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PBA 결승전에서 에디 레펀스(벨기에·SK렌터카)를 세트 점수 4-1로 꺾었다. 지난 시즌 왕중왕전인 SK렌터카 월드챔피언십 이후 8개월 만이자 올 시즌 첫 우승을 차지한 조재호는 통산 4승째를 수확했다. 우승 상금 1억원을 받은 그는 시즌 상금랭킹 14위에서 3위(1억1천550만원)로 도약했다. 조재호는 "이번 시즌 중도 탈락이 반복되다 보니 좋지 않ㅇ았다. 8강에서는 정말 졌다고 생각했는데 살아났다. '죽다 살아나서 돌아오면 잘 친다'는 말이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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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여성스포츠대상 시상식, 12월 5일 개최... 'AG 영웅들 참석'
2023년을 빛낸 여성 스포츠인들의 잔치인 제12회 MBN 여성스포츠대상 시상식이 12월 5일 오전 11시 앰배서더 서울 풀만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MBN 여성스포츠대상은 스포츠 활성화와 여성 스포츠인 격려를 위해 2012년 처음 제정됐다. 월간 최우수선수(MVP)를 뽑고, 연말에 한 해 한국 여성 스포츠의 위상을 높이는 데 이바지한 선수들에게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인기상, 페어플레이어상, 영플레이어상, 챌린지상, 특별상 등 8개 부문을 시상한다. 올해 시상식에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빛낸 여성 스포츠 스타들이 대거 참석한다. 양궁 3관왕에 빛나는 임시현(한국체대), 탁구에서 21년 만의 여자 복식 금메달을 일궈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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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 선수 상대 살인예고 글…경찰 수사
여자 프로배구 선수를 상대로 한 살인예고 글이 온라인에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0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6시 30분께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여자 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 AI 페퍼스 소속 선수 A씨를 살해하겠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이 글을 본 한 누리꾼이 112에 신고했고, 경찰은 즉시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IP 추적 등을 토대로 글 작성자를 추적하고, 검거 시 협박 혐의를 적용해 입건할 방침이다. 경찰은 페퍼저축은행의 연고지를 관할하는 광주경찰청과 공조하면서, A씨의 신변 보호에도 힘쓰고 있다. 페퍼저축은행은 2023~2024 V리그 여자부에서 2승 9패로 7개 팀 중 최하위를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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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KBL, '심판에 폭언' 은희석 삼성 감독 20만원 징계
프로농구 서울 삼성 은희석 감독이 심판에게 폭언을 했다가 제재금 20만원 징계를 받았다. KBL은 30일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재정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징계를 결정했다. 은희석 감독은 지난 26일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린 수원 kt와의 경기에서 심판 판정에 항의하며 폭언을 해 재정위원회에 회부됐다. KBL 재정위원회는 감독과 함께 심판에게 폭언한 최승조 트레이너에게는 경고 조치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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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성진, '농심배' 반집패…한국 3연패
한국이 농심신라면배 바둑 최강전에서 3연패 했다. 30일 부산 호텔농심에서 열린 제25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2라운드 제5국에서 한국의 세 번째 주자 원성진(38) 9단이 중국의 강호 셰얼하오(25) 9단에게 291수 만에 반집패 당했다. 지난 10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설현준 8단과 변상일 9단이 1승도 거두지 못하고 패했던 한국은 이로써 3연패의 늪에 빠졌다. 중국은 선봉장으로 나선 셰얼하오가 파죽의 4연승을 달리면서 우승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돌을 가린 결과 흑을 잡은 원성진은 중반 들어 미세한 실수가 나오면서 형세가 불리해졌다. 종반으로 접어들며 끝내기에서 맹추격을 벌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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