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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275] 레슬링 용어 ‘핀 폴(Pin Fall)’에서 ‘핀’은 어떤 의미일까
레슬링에서 ‘폴(Fall)’은 복싱 ‘KO’, 유도 ‘한판’과 같이 결정적인 한방으로 경기를 끝내는 것을 의미한다. 3초 이상 두 어깨를 눌러 동시에 매트에 닿게하는 기술인 ‘폴’에는 날려서 하는 방법인 ‘플라잉(Flying) 폴’, 굴려서 하는 방법인 ‘롤링(Rolling) 폴’, 눌러서 하는 방법인 ‘핀(Pin) 폴“ 세 가지가 있다. 이 가운데 ’핀 폴‘은 누르기 기술에 의한 것이다. (본 코너 1265회 ’레슬링에서 왜 ‘폴(Fall)’이라고 말할까‘ 참조)영어용어사전에 따르면 ‘Pin’은 어원적으로 고정시킨다는 의미이다. 울타리, 이 말은 못이라는 뜻을 가진 인도유럽어조 ‘Bend’에서 유래돼 게르만조어 ‘Pinnaz’, ‘Pinno’, ‘Pint’ 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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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세라 2관왕' 한국 펜싱 여자 에페, 밴쿠버 월드컵 단체전 우승 차지
한국 펜싱 여자 에페 대표팀이 국제펜싱연맹(FIE) 월드컵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송세라(부산광역시청), 이혜인(강원도청), 임태희(계룡시청), 김향은(전남도청)으로 구성된 여자 에페 대표팀은 25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에페 월드컵 여자 단체전에서 정상에 올랐다.단체전 메달에 도전한 올여름 파리 올림픽에서 8강 탈락한 뒤 세대교체에 들어간 여자 에페 대표팀은 2주 전 아랍에미리트(UAE) 푸자이라에서 열린 시즌 첫 월드컵 단체전에서는 5위에 그쳤으나 두 번째 대회에서 우승을 일궈냈다.16강전에서 루마니아를 45-26, 8강전에서 헝가리를 43-40으로 꺾은 여자 에페 대표팀은 준결승에서 폴란드를 44-38, 결승전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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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릿한 역전승' SK렌터카, PBA 팀리그 파이널 직행에 성큼
SK렌터카가 프로당구(PBA) 팀리그에서 웰컴저축은행을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파이널 직행에 성큼 다가섰다.SK렌터카는 24일 오후 경기도 광명시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광명시 투어 2024-2025' 4라운드 6일 차 경기에서 세트 점수 0-3으로 끌려가다가 4-3으로 역전승했다.1라운드 우승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한 SK렌터카는 종합 순위에서도 1위(19승 10패·승점 55)를 유지하며 파이널 직행에 다가섰다.PBA 팀리그는 라운드 우승팀 가운데 종합 순위 최상위 팀이 포스트시즌 파이널에 직행한다.현재 SK렌터카와 종합 2위 하나카드(17승 12패·승점 50)와 승점 격차는 5다.SK렌터카는 1세트(남자복식)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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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볼 H리그, 4연승의 두산과 SK호크스 맞붙어 1라운드 1위 향방 가린다
나란히 4연승을 거두며 일찌감치 선두 그룹을 형성한 두산과 SK호크스가 진정한 1라운드 1위를 가리기 위해 맞붙는다. 26일 오후 인천광역시 선학체육관에서 열리는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남자부 1라운드 제5매치 데이 세 경기에서 1위부터 6위까지 순위 쟁탈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16:00 SK호크스(4승, 승점 8점) vs 두산(4승, 승점 8점)먼저 오후 4시에 1위 두산과 2위 SK호크스가 격돌한다. 나란히 4연승에 득점은 SK호크스가 117골로 가장 많고, 실점은 두산이 94골로 가장 적다. 두 팀 모두 공격과 수비에서 가장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4연승을 질주했다. 두 팀이 맞붙는 만큼 한 팀은 5연승을 이어가고, 한 팀은 연승을 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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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경정총괄본부, ‘제2차 희망길벗 힐링캠프’ 열어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지난 23일, 서울올림픽파크텔(서울 송파구 소재)에서 경륜·경정 이용자를 위한 건전화 프로그램인 ‘제2차 희망길벗 힐링캠프’를 열었다고 밝혔다.이번에 열린 행사는 경륜, 경정을 이용하는 고객 중 ‘과몰입 자가진단 선별검사(CPGI)’ 결과 고위험군으로 선별된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집단상담, 성격유형 분석 등을 활용한 고객 성향 진단 및 상담, 체육활동 체험, 올림픽공원 걷기 명상 등을 통해 자제력을 회복하고 일상으로의 복귀를 지원하기 위하여 마련된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외부 전문 상담사를 초빙하여 그 효과성을 높였으며, 참가자들은 건전하게 즐기는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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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경정총괄본부, 겨울철 건설 현장 안전 점검 시행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지난 22일, 겨울철 한파로 인한 건설 현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현장 안전 점검을 시행했다고 밝혔다.이날 이성철 경륜경정총괄본부장은 ‘광명스피돔 고객편익센터’ 건설 현장을 방문, 안전관리 현황 전반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겨울철 한파와 폭설에 따른 공사 품질관리 및 진행 현황을 점검하고, 앞으로 지속될 기온 하강에 대비해 중대재해 등 건설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마련되었다. 특히나 점검에서는 안전사고 발생위험이 많은 고소작업, 건설기계 장비를 이용한 작업 등을 꼼꼼하게 살폈으며, 휴게실 등 근로자 복지시설 관리상태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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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임직원, ‘아름다운 농촌 만들기 캠페인’ 봉사활동 나서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지난 21일, '2024년 제2차 엔젤스데이(Angels Day)'를 맞이해 직속부서 주관으로 자매결연 농촌마을을 방문해 일손 돕기 및 기부 물품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엔젤스데이는 말산업분야 및 지역 사회를 대상으로 한국마사회의 인적·물적 인프라를 활용해 사회공헌 활동을 하는 날이다. 구체적으로는 총 5개의 활동분야로 △ 지역사회 봉사활동 △ 자매결연 농촌 봉사활동 △ 말산업 현장 재능기부 △ 동물복지 향상 봉사활동 △ ESG 실천 봉사활동이 있다.이 날 봉사에 참여한 직속본부 임직원들은 자매결연 마을인 충남 천안시 직산읍 자은가리에 방문하여 환경 정화, 농번기 일손 돕기 등 ‘아름다운 농촌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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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정 김민준, 심상철의 치열한 다승 경쟁, 50승 대기록도 둘이 동시에?
물 위에서 펼쳐지는 치열한 경쟁, 2024년 경정도 이제 한 달 정도만 남겨두고 있다. 선수들의 기량이 전반적으로 향상으로 되어 매주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진검승부가 펼쳐지는 가운데, 치열한 다승왕 경쟁, 전무후무한 50승 달성 등 또 다른 볼거리가 더해지고 있다. ◆ 김민준, 2년 연속 다승왕과 꿈의 50승 모두 달성하나?2002년부터 시작된 한국 경정에서 한 해 50승을 차지한 선수는 여태껏 단 한 명도 없었다. 2005년 서화모(1기, A1)와 2006년 우진수(1기, B1)가 기록한 49승이 최다 기록이었다.그런데 올해는 꿈의 50승을 달성하는 선수가 나올 수 있어 보이는데 그 주인공은 바로 김민준이다. 김민준은 지난해 48승을 기록하며 다승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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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체육진흥공단 백호돌이, 대한민국 지자체·공공 캐릭터 페스티벌 최우수상 수상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 이하 체육공단)은 대표 캐릭터인 ‘백호돌이’가 ‘2024 대한민국 지자체·공공 캐릭터 페스티벌 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2024 대한민국 지자체·공공 캐릭터 페스티벌 대상’은 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의 정책·축제 등 홍보 시 적극적인 캐릭터 활용을 독려하기 위한 지역·공공 캐릭터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한국문화콘텐츠라이센싱협회와 대전관광공사 주관으로 추진됐다.지난 23일(토) 대전컨벤션센터(DCC) 제2전시장에서 개최된 시상식에서 ‘백호돌이’는 공공기관 부문 본선에 진출한 12개 기관 캐릭터 중 2위를 차지하며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아울러, 지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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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신임 청렴시민감사관 4인 위촉.. 반부패 청렴정책 강화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지난 11월 22일, 신임 청렴시민감사관으로 김창원 전 권익위 재정세무민원과장, 윤웅중 변호사, 이동진 법무사, 하상희 세무사 총 4인을 위촉했다. 위촉식 이후 개최된 청렴시민감사관 회의에서는 ‘기관의 반부패 청렴 시책 추진방향’을 주제로 청렴도 개선을 위한 토의가 이어졌다.한국마사회의 청렴시민감사관 제도는 외부 전문가가 마사회의 청렴관련 업무 및 사업에 대하여 불합리한 제도·관행·업무절차 등을 직접 발굴하고 개선을 건의하는 외부 통제 시스템이다.한국마사회는 이번 신임 감사관 위촉을 계기로 기존 3인에서 5인으로 현원을 확대했다. 감사관들의 분야별 전문성을 활용하여 제도개선 권고,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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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 '전원규'의 눈부신 특급 활약, “특급 칭찬해!”
경륜 최강자를 꼽는다면 대부분 임채빈(25기, SS, 수성)과 정종진(20기, SS, 김포)을 꼽는다. 그도 그럴 것이 임채빈은 올해 지방(부산) 경륜을 포함하여 5회나 대상 경륜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정종진도 두 차례 우승을 차지하며, 이 두 선수가 올해 열린 모든 큰 대회를 싹쓸이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임채빈, 정종진보다 인지도는 낮지만 그야말로 무섭게 이들을 위협하는 존재들이 있는데 바로 동서울팀이다. ‘경륜 8학군’이라는 별명처럼 동서울팀에는 임채빈의 수성팀, 정종진의 김포팀 못지않게 신은섭(18기, SS, 동서울), 정해민(22기, S1, 동서울) 등 기량이 뛰어난 선수들이 많다. 그중에서도 전원규(23기, SS, 동서울)가 올해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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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274] 레슬링서는 왜 ‘패시비티 존’을 운영하는 것일까
레슬링 경기장은 가로 세로 사방 12m의 판 위에 매트리스를 깔고 그 위를 비닐제인 캔버스로 덮게 돼 있다. 그 중앙에 지름 9m의 원을 그려 선수들은 그 안에서 경기를 펼친다. 또 원 둘레의 안쪽으로 1m 너비의 주황색으로 칠해진 ‘패시비티존(Passivity zone)’을 둔다. 이 구역은 선수들의 소극적인 플레이를 막기 위해 설정됐다. 선수는 1m 지역 안에 들어가면 심판으로부터 주의를 받는다.영어용어사전에 따르면 ‘Passivity zone’은 수동이라는 의미를 가진 명사 ‘Passivity’와 지역을 의미하는 ‘zone’가 합성된 단어로 우리말로 번역하면 수동지역이다. ‘Passivity’는 형용사 ‘Passive’의 명사형이다. Passive’는 라틴어 ‘P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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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금빛 여제' 안세영, 만리장성 꺽고 첫 국제대회 우승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금메달리스트 안세영(삼성생명)이 중국에서 열린 국제대회에서 가뿐하게 정상에 섰다.안세영(세계 랭킹 1위)은 24일 중국 선전의 선전아레나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중국 마스터스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중국의 가오팡제(28위)를 2-0(21-12 21-8)으로 완파하고 우승했다.32강, 16강에서 랏차녹 인타논(태국·18위), 쑹숴인(대만·24위)을 2-1로 이긴 안세영은 8강부터 장이만(중국·23위), 미야자키 도모카(일본·24위)를 차례로 2-0으로 제압해 결승 무대를 밟았다.마지막 상대 가오팡제마저 2-0으로 꺾은 안세영은 부상만 없다면 마땅한 적수가 없음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특유의 물 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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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여자 에페 간판 송세라, 밴쿠버 월드컵 개인전 우승
한국 펜싱 여자 에페의 간판 송세라(부산광역시청)가 새로운 시즌 국제펜싱연맹(FIE) 월드컵 첫 입상을 금빛으로 장식했다.송세라는 24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FIE 에페 월드컵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카트리나 레히스(에스토니아)를 15-13으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2022년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에페 개인전 우승자인 송세라는 지난해 5월 아랍에미리트(UAE) 푸자이라 대회 이후 1년 반 만에 월드컵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했다.월드컵 개인전 입상은 올해 3월 난징 대회 준우승 이후 8개월 만이다.올여름 파리 올림픽에서 메달 후보로 꼽혔으나 개인전 16강에서 탈락하고 단체전에선 8강을 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던 송세라는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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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파이터' 유수영·최동훈, '로드 투 UFC' 동반 우승…나란히 UFC 입성
유수영(28)과 최동훈(25)이 세계 최고의 종합격투기 단체인 UFC 무대에 진출하는 데 성공했다.유수영은 23일 오후 마카오 갤럭시 아레나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얀 vs 피게이레두' 경기에서 벌어진 '로드 투 UFC'(RTU) 시즌3 밴텀급 결승에서 바얼겅 제러이스(28·중국)에게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RTU는 아시아의 종합격투기 유망주를 발굴하기 위해 UFC 사무국이 꾸준히 여는 대회다.RTU 체급별 우승자에게는 UFC와 계약할 기회를 준다.별명이 '유짓수'로 그라운드 기술에 능한 유수영은 3라운드 내내 일방적으로 상대를 그라운드에서 압박해 승리했다.부심 3명 가운데 2명은 30-27, 나머지 1명은 29-28로 점수를 매길 정도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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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예린 2승 활약' 한국, 세계청소년탁구선수권서 중국 누르고 결승행
여자탁구 기대주 유예린(화성도시공사 유스팀)을 앞세운 한국이 2024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중국을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한국은 24일(한국시간) 스웨덴 헬싱보리에서 열린 대회 여자 19세 이하(U-19) 단체전 준결승에서 혼자 2승을 따낸 유예린의 활약에 힘입어 중국을 3-2로 물리쳤다.이로써 한국은 프랑스를 3-1로 꺾은 대만과 우승을 다툰다.8강에서 홍콩을 3-1로 돌려세우고 4강에 오른 한국은 1988년 서울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유남규 한국거래소 감독의 딸 유예린이 1단식과 5단식을 모두 잡은 덕분에 결승에 올랐다.유예린은 첫 단식에서 친위시안에게 3-2(7-11 11-8 3-11 11-6 11-7) 역전승을 거두며 첫 단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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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대 활약' 휴온스, 하나카드 꺾고 PBA 팀리그 4라운드 선두 수성
휴온스가 프로당구(PBA) 팀리그에서 하나카드를 제압하고 4라운드 우승 레이스에서 한발 앞서갔다.휴온스는 23일 오후 경기도 광명시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광명시 투어 2024-2025' 4라운드 5일 차 경기에서 하나카드에 세트 점수 4-3으로 이겼다.승점 2를 보탠 휴온스(4승 1패·승점 12)는 2위 우리금융캐피탈(3승 2패·승점 9)과 격차를 승점 3으로 벌렸다.지난 22일 웰컴저축은행전에서 3-4로 패배해 연승이 끊겼던 휴온스는 우승 경쟁 팀 하나카드를 잡고 상승 기류를 탔다.하나카드는 3승 1패, 승점 8로 3위에 자리했다.휴온스에 승리를 선사한 주인공은 이상대였다.이상대는 세트 점수 3-3으로 맞선 마지막 7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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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발표' 조코비치, 새 코치에 올해 은퇴한 머리 선임...나의 강력한 라이벌 중 한 명
노바크 조코비치(7위·세르비아)가 현역 시절 라이벌이었던 앤디 머리(영국)를 새 코치로 선임했다고 24일(한국시간) 발표했다.조코비치는 이날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나의 강력한 라이벌 중 한 명이던 머리를 코치로 선임했다"며 "이제 네트 한 편에서 함께하게 됐다"고 밝혔다.기간은 일단 2025년 1월 호주오픈 때까지 함께 하기로 했으며 조코비치는 "머리와는 특히 호주에서 특별한 시간을 함께한 적이 많았다"고 회상했다.조코비치와 머리는 2000년대 중반부터 로저 페더러(스위스), 라파엘 나달(스페인)과 함께 남자 테니스의 '빅4'로 경쟁한 사이다.둘 다 1987년생 동갑으로 머리는 올해 파리 올림픽을 끝으로 은퇴했고, 조코비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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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최고점에 만족' 피겨 김채연, 그랑프리 6차 동메달…파이널 진출 무산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간판 김채연(수리고)이 시니어 그랑프리 6차 대회에서 개인 최고 기록을 세우며 동메달을 차지했으나 왕중왕전인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엔 실패했다.김채연은 23일 중국 충칭에서 열린 2024-2025 국제빙상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시니어 그랑프리 6차 대회 컵 오브 차이나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2.16점, 예술점수(PCS) 67.04점, 총점 139.20점을 받았다.그는 쇼트프로그램 69.27점을 합한 최종 총점 208.47점으로 미국의 엠버 글랜(215.54점), 일본 지바 모네(211.91점)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지난 3차 대회에서 4위에 올랐던 김채연은 랭킹포인트 20점으로 공동 7위를 기록해 6명이 경쟁하는 파이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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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273] 레슬링에서 왜 ‘홀드(Hold)’라고 말할까
영어 ‘홀드(Hold)’는 동사형으로 ‘붙잡다’, 명사형으로 ‘잡기’라는 뜻을 갖는다. 야구와 레슬링에서 경기 용어로 쓰이며, 축구, 농구, 배구 등에선 진행형을 뜻하는 ‘`ing’를 붙여 반칙 용어로 사용한다. 영어용어사전에 따르면 ‘Hold’는 게르만조어 ‘Haldanan’에서 유래했다. 고대 영어 ‘Haldan’, 중세 영어 ‘Holden’을 거쳐 현대 영어로 바뀌었다. 레슬링 용어로 쓰인 것은 1892년부터라고 한다. 야구에서 홀드란 세이브 규칙을 준수하여 해당 조건을 충족시키고 경기 도중 물러난 구원투수에게 홀드를 기록한다. 홀드는 중간계투로 나온 투수가 상대팀에게 점수로 역전을 안 당한 상태로 다음 투수에게 연계해주는 것을 뜻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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