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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278] 레슬링에서 왜 ‘슬램’이라 말할까
'슬램'이라는 말은 스포츠 용어에서 많이 쓰인다. 슬램 자체 뿐 아니라 '슬램 덩크', '그랜드 슬램'과 같이 복합어로도 사용한다. 원래 영어 ‘슬램(Slam)’’은 강력한 힘으로 세게 친다는 의미로 야구에서는 홈런을 뜻하며, 레슬링에선 가장 강력한 공격 중 하나인 상대방을 공중으로 띄워 무릎으로 내리치는 기술을 뜻한다. 농구 용어인 ‘슬램 덩크(Dunk)’는 빠트린다는 의미인 ‘덩크’가 붙어 공중에서 림에 꽂는 슛을 의미한다. (본 코너 385회 ‘슬램덩크(Slam Dunk)는 어떻게 시작된 것일까’ 참조) 골프, 테니스 등에서 한 선수가 한 해에 4대 타이틀 경기에서 모두 우승하는 일 또는 야구에서 만루 홈런을 치는 일을 의미하는 ‘그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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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령·배임 의혹' 김택규 배드민턴협회장 압수수색 진행
경찰이 후원 물품 횡령과 배임(페이백) 의혹을 받고 있는 김택규(59) 대한배드민턴협회장에 대해 강제수사에 나섰다.서울 송파경찰서는 28일 송파구 방이동 배드민턴협회와 협회 후원사인 요넥스코리아의 마포구 망원동 본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경찰은 경남 밀양시에서 '원천요넥스 코리아 주니어오픈 배드민턴 선수권대회'에 참석 중인 김 회장에 대해서도 신체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앞서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달 사무 검사에서 배드민턴협회가 보조금법을 위반하고 셔틀콕 등 후원 물품을 부당하게 배부한 정황 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문체부는 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 김 회장의 해임을 요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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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챔피언' 하나카드, 우리금융 제치고 PBA 팀리그 4R 최종일 역전 우승
프로당구 PBA 팀리그 디펜딩챔피언 하나카드가 4라운드 마지막 날 우리금융캐피탈을 끌어 내리고 정상에 올랐다.하나카드는 27일 오후 경기도 광명시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광명시 투어 2024-2025' 4라운드 마지막 날 에스와이를 상대로 세트 점수 4-2로 이겼다.6승 2패, 승점 17을 기록한 하나카드는 우승 경쟁팀 우리금융캐피탈이 SK렌터카에 세트 점수 3-4로 패배하면서 극적으로 역전 우승했다.지난 시즌 5라운드 우승으로 포스트시즌 막차를 타 챔피언결정전을 제패했던 하나카드는 올 시즌도 뒷심을 발휘해 4라운드에서 포스트시즌 티켓을 따냈다.반면 1위를 지키고 있던 우리금융캐피탈은 통한의 패배로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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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주니어 남자 하키 대표팀, 아시아컵서 대만 꺾고 2연승...조 1위
한국 주니어 남자 하키 대표팀이 아시아컵에서 2연승을 거뒀다.이동한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7일(현지시간) 오만 무스카트에서 열린 제10회 남자 주니어 하키 아시아컵 대회 이틀째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대만과 난타전 끝에 9-6으로 이겼다.2승을 거둔 한국은 A조 1위에 올랐다. 다만 A조에서 강팀인 일본, 인도와 경기가 남아 조 2위까지 가능한 4강 진출 가능성을 낙관하기에는 이르다.21세 이하 선수들이 출전하는 이 대회에는 10개 나라가 출전했다.한국은 태국, 대만, 인도, 일본과 함께 A조에 편성됐다. B조에는 말레이시아,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오만, 중국이 들어 있다.우리나라는 30일 일본과 3차전을 치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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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체육진흥공단 백호돌이, 2024 대한민국 지식재산대전 특허청장상 수상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 이하 체육공단)은 대표 캐릭터 ‘백호돌이’가 ‘2024 대한민국 지식재산대전’에서 특허청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2024 대한민국 지식재산대전’은 ‘제43회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 ‘제19회 상표·디자인권전’, ‘제20회 서울국제발명전시회’가 동시 개최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지식재산 통합 전시회다.지난 27일(수) 코엑스에서 개최된 시상식에서 ‘백호돌이’는 상표권 부문에서 독창성과 상징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2위에 해당하는 특허청장상을 받았다.체육공단 차지은 홍보실장은 “백호돌이는 체육공단의 대표 캐릭터로서 상표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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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277] 레슬링에서 왜 ‘테이크 다운(Take-down)’이라 말할까
레슬링에선 상대의 기선을 먼저 제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격렬한 몸싸움에서 먼저 주도권을 잡아 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레슬링 선수들이 경기 시작과 동시에 상대방을 바닥에 쓰러 뜨리는 기술인 ‘테이크 다운(Take-down)’을 연마하는 이유이다.영어용어사전에 따르면 ‘Take-down’은 내려놓은 행위를 의미한다. ‘행동을 취하다’는 의미인 동사 ‘Take’와 ‘아래로’라는 의미인 부사 ‘Down’의 합성어인 이 말은 1300년대부터 사용됐으며, 레슬링 용어로는 1800년대 후반부터 쓰기 시작한 것으로 추정된다. ‘Take’는 스칸디나비아어 ‘Taka’에서 유래됐으며, 고대 영어 ‘Takan’, 중세 영어 ‘Taken’을 거쳤다. ‘Down’은 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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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수운 판단 착오' 김은지, 오청원배 4강서 패배…세계대회 첫 결승 도전 실패
한국 여자바둑의 미래 김은지(17) 9단이 생애 첫 세계대회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김은지는 27일 중국 푸저우 오청원회관에서 열린 제7회 오청원배 세계여자바둑오픈전 본선 4강에서 중국의 탕자원 6단에게 335수 만에 백 2집반을 졌다.김은지는 중반까지 유리한 형세를 만들었다.그러나 우하귀 패싸움에서 판단 착오를 일으켜 형세가 불리해졌다.이후 치열하게 역전을 노렸으나 탕자원의 철벽 방어를 뚫지 못하고 패했다.한국 여자랭킹 2위인 김은지는 국내대회에서는 7차례 타이틀을 획득했으나 세계대회에서는 아직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이날 함께 열린 다른 4강에서는 일본의 우에노 아사미 5단이 중국 위즈잉 8단에게 288수 만에 흑 1집반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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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레전드' 자녀들 오준성· 유예린, 나란히 세계청소년선수권 단식 16강 진출
'탁구 레전드' 자녀들이 2024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단식에서 1회전 관문을 통과했다.오준성(미래에셋증권)과 유예린(화성도시공사 유스팀)은 27일(한국시간) 스웨덴 헬싱보리에서 열린 대회 19세 이하(U-19) 남녀 단식 1회전(32강)에서 승리하며 나란히 16강에 올랐다.2012년 런던 올림픽 남자 단체전 은메달리스트인 오상은 미래에셋대우 감독의 아들 오준성은 남자단식 32강에서 마테우시 잘레프스키(폴란드)를 4-0(11-6 11-5 11-6 11-3)으로 완파했다.16강에 오른 오준성은 프랑스의 네이선 램과 8강 진출을 다툰다.또 1988년 서울 올림픽 남자 단식 금메달리스트인 유남규 한국거래소 감독의 딸 유예린도 릴루 마사트(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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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체육진흥공단, 업무 투명성·책임성 향상 위한 내부통제 역량 강화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 이하 체육공단)은 업무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한 내부통제 역량 강화 교육을 시행했다고 밝혔다.27일(수) 올림픽회관에서 진행된 교육에는 하형주 이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내부통제연구원 문호승 원장의 ‘내부통제 강화 전략’을 주제로 한 특강이 진행됐다. 특강은 내부통제의 중요성과 중장기 발전 전략에 대해 실제 사례 중심으로 진행돼 임직원들의 내부통제 이해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교육에 참석한 하형주 이사장은 “실효성 있는 내부통제 체계 운영을 위해서는 모든 임직원의 관심과 참여가 필수적이다.”라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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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하나카드·하이원, PBA 팀리그 최종일까지 우승 경쟁
치열했던 프로당구 PBA 팀리그 4라운드가 결국 최종일까지 우승 경쟁을 이어가게 됐다.우리금융캐피탈은 26일 오후 경기도 광명시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광명시 투어 2024-2025' 8일째 경기에서 크라운해태에 세트 점수 4-2로 승리했다.선두 자리에 있던 하나카드(5승 2패·승점 14)가 NH농협카드에 세트 점수 0-4로 패한 가운데 우리금융캐피탈은 5승 2패, 승점 15로 순위표 꼭대기를 차지했다.또한 하이원리조트는 SK렌터카를 세트 점수 4-1로 꺾고 4연승을 질주, 4승 3패에 승점 14로 단독 3위에 자리했다.이로써 팀리그 4라운드 우승팀은 27일 오후에 열리는 대회 최종일에 결정된다.우리금융캐피탈과 하나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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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주니어 남자 하키 대표팀, 아시아컵 1차전서 태국 제압
한국 주니어 남자 하키 대표팀이 아시아컵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이동한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26일(현지시간) 오만 무스카트에서 열린 제10회 남자 주니어 하키 아시아컵 대회 첫날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태국을 6-2로 제압했다.우리나라는 홍대천이 2골을 넣었고, 이규진, 최윤선, 임준열, 박재원이 한 골씩 추가해 4골 차로 완승했다.21세 이하 선수들이 출전하는 이 대회에는 10개 나라가 출전했으며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4강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정한다.한국은 태국, 대만, 인도, 일본과 함께 A조에 편성됐다. B조에는 말레이시아,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오만, 중국이 들어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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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기고] 달리는 이, 응원하는 이가 한마음으로 함께 달린 서울 YMCA 마라톤대회
부쩍 추워진 날씨에 외투를 여미며 움츠러드는 가운데, 대한민국 ‘러닝 열풍’은 열기가 식지 않고 있다. 지난 24일, YMCA 마라톤 대회가 열렸다. 평소 자동차로 붐비던 세종대로와 청계천로 등 서울 도심을 달리는 코스에 만여 명의 마라토너가 모였다.무엇보다 서울 시민들의 의식 수준이 빛난 대회였다. 교통 통제로 인해 시민, 상인들이 불편을 겪었음에도 달리는 이들을 위해 한마음으로 응원하는 모습이 열기를 더욱 따뜻하게 만들었다. 마라톤은 레이스 중에 타인의 도움을 받으면 실격이 된다. 그러나 타인의 도움 없이는 결코 완주할 수 없는 것이 마라톤이다. 자원봉사자, 진행요원, 교통경찰관, 의료진, 관계자, 페이스메이커, 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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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276] 레슬링에서 왜 ‘승점’이라 말할까
국제레슬링연맹 규정은 서문에서 ‘Wrestling, like all other sports, obeys Rules that constitute the "Rules of the Game" and define its practice, the aim of which is to "pin" the opponent or to win on points’라고 기술돼 있다. 이를 번역하면 ‘상대방을 “누르거나” 승점을 얻음으로써 승리를 얻는 레슬링은 여타 스포츠 종목과 마찬가지로 “경기 규정”의 구성요소이자 레슬링 시합방식을 정의하는 규칙을 따른다’는 것이다. 여기서 ‘승점’은 영어로 ‘win on points’을 번역한 말이다. (본 코너 1275회 ‘레슬링 용어 ‘핀 폴(Pin Fall)’에서 ‘핀’은 어떤 의미일까‘ 참조)승점은 사전적 정의로 경기나 내기 따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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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우두' 두산, SK호크스 꺾고 5전 전승...핸드볼 H리그 1라운드 선두로 마무리
'어우두' 두산이 SK호크스를 꺾고 5전 전승으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두산은 26일 오후 4시 인천광역시 선학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남자부 1라운드 제5매치 데이 경기에서 SK호크스를 24-20으로 꺾었다.5연승을 이어간 두산이 승점 10점으로 단독 1위로 치고 나갔고, SK호크스는 4승 1패(승점 8점), 2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두산의 에이스 김연빈, 정의경, 강전구의 위력을 다시 한번 확인한 경기였다. 상대 골키퍼의 21개 세이브에도 불구하고 세 선수가 위기 때마다 골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반면, SK호크스는 실책으로 기회를 번번이 날리면서 패하고 말았다.4연승을 달리는 두 팀이 초반부터 변칙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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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 피닉스, 충남도청 꺾고 첫 승 거두며 탈꼴찌 성공
상무 피닉스가 충남도청에 후반 역전승으로 첫 승리를 거두고 탈꼴찌에 성공했다.상무 피닉스는 26일 저녁 8시 인천광역시 선학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남자부 1라운드 제5매치 데이 세 번째 경기에서 충남도청을 33-28로 꺾었다.시즌 첫 승리를 거둔 상무 피닉스는 1승 1무 3패(승점 3점)로 5위로 올라섰고, 충남도청은 1무 4패(승점 1점)에 그치면서 최하위를 기록했다.상무 피닉스 원승현의 윙에서의 첫 골로 시작된 경기는 초반에는 득점이 쉽게 나오지 않았다. 충남도청은 6분 만에 최현근의 골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양 팀이 수비에서 적극적으로 방어하면서 슈팅조차 쉽지 않았다. 14분까지 3-3을 기록할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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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볼 H리그 하남시청,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인천도시공사 꺾고 3위로 올라서
하남시청이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인천도시공사를 꺾고 3위로 올라섰다.하남시청은 26일 오후 6시 인천광역시 선학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남자부 1라운드 제5매치 데이 두 번째 경기에서 인천도시공사를 27-23으로 꺾었다.시즌 첫 승리를 거둔 하남시청은 1승 2무 2패(승점 4점), 3위로 올라섰다. 인천도시공사도 2승 3패(승점 4점)지만 승자 승에 밀려 4위로 내려갔다.전반 초반 하남시청이 수비에서 적극적으로 나오며 달라붙어 인천도시공사의 공격을 방해하고, 박재용 골키퍼의 선방이 나오면서 2-0으로 앞섰다. 인천도시공사가 6분 38초 만에 첫 골을 넣었지만, 하남시청도 쉽게 골을 넣지 못하면서 달아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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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연속 종합우승 도전' 한국 태권도,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 30일 홍콩서 개막
태권도 종주국 우리나라가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에서 13회 연속 종합우승에 도전한다.세계태권도연맹(WT)이 오는 30일부터 12월 4일까지 홍콩에서 개최하는 대회가 그 무대다.우리나라는 2006년 서울에서 열린 제1회 대회부터 2022년 경기도 고양에서 개최된 12회 대회까지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에서 단 한 번도 종합우승을 놓친 적이 없다.2년 전 고양 대회에서는 총 36개 부문 중 30개 부문에 출전해 금메달 20개, 은메달 6개, 동메달 2개를 쓸어 담았다.이번 홍콩 대회에는 77개국 1천700여명(종목 등록선수 기준)의 선수와 개인 중립자격선수(AIN)가 참가한다.고양 대회의 63개국 760여명을 훌쩍 넘어선 역대 최대 규모다.한국은 4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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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등극' 하나카드, PBA 팀리그 4R 우승 보인다…SK렌터카에 4-2 승
하나카드가 프로당구(PBA) 팀리그 4라운드 우승에 한 발 더 다가갔다.하나카드는 25일 오후 경기도 광명시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광명시 투어 2024-2025' 4라운드 7일째 경기에서 SK렌터카에 세트 점수 4-2로 이겼다.5승 1패, 승점 14를 쌓은 하나카드는 우리금융캐피탈(4승 2패)과 휴온스(4승 3패·이상 승점 12)를 제치고 4라운드 순위표 꼭대기로 올라갔다.또한 하나카드는 종합 순위에서도 2위(18승 12패·승점 53)로 종합 1위 SK렌터카(19승 11패·승점 55)를 턱밑까지 쫓았다.하나카드는 1세트(남자복식)에서 응우옌꾸옥응우옌(베트남)-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가 에디 레펀스(벨기에)-응오딘나이(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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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조와 우승 다툼' 박가현·오준성 콤비, 세계청소년탁구선수권 혼복 결승행
2024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출전 사상 첫 우승 쾌거를 이뤘던 한국 탁구 기대주들이 개인전에서도 기세를 이어갔다.19세 이하(U-19) 여자부 단체전에서 우승에 앞장섰던 박가현(대한항공)은 26일(한국시간) 스웨덴 헬싱보리에서 열린 혼합복식 준결승에서 오준성(미래에셋증권)과 짝을 이뤄 일본의 요시야마 가즈키-멘데 린 조를 3-1(11-5 11-4 9-11 11-8)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은메달을 확보한 박가현-오준성 조는 중국의 황유청-종게만 조와 우승을 다툰다.여자부 단체전 결승 때 혼자 2승을 책임졌던 박가현은 오준성과 찰떡 호흡을 보여주며 첫 세트를 11-5로 여유 있게 따냈고, 2세트도 손쉽게 이겼다.3세트를 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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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도 마음도 건강해졌다' 안세영 귀국...올림픽 금메달 이후 첫 우승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안세영(삼성생명)이 중국에서 열린 국제대회에서 가뿐하게 우승한 뒤 한국으로 돌아왔다.안세영을 포함해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중국 마스터스에 출전한 한국 배드민턴 국가대표 선수단은 2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 땅을 밟았다.한국 배드민턴 간판 안세영이 세계 랭킹 1위답게 여자 단식에서 우승했고, 서승재(삼성생명)-진용(요넥스) 조도 남자 복식에서 정상에 섰다.이번 중국 마스터스는 안세영이 금메달을 딴 파리 올림픽 이후 두 번째로 나선 국제 대회다.올림픽 이후 두 달가량 휴식을 취한 안세영은 지난달 덴마크 오픈을 통해 복귀를 알렸다.이 대회에서 준우승하며 여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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