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권순우.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52514591800905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권순우(497위·국군체육부대)는 25일 경북 안동 시민운동장에서 열린 ITF 안동 국제남자대회 단식 결승에서 신산희(494위·경산시청)를 2-0(6-3, 6-1)로 완파하며 정상에 올랐다.
올해 초 입대한 일병 권순우는 "오랜만에 참가한 ITF 대회가 재미있었고 우승해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군에서 단체 생활을 하다 보니 의지할 곳이 많아져 경기할 때 도움이 된다"며 군 생활이 오히려 테니스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전했다.
이후 권순우는 더 높은 단계로 도약해 ATP 투어에서 2회, 챌린저에서 3회 단식 타이틀을 획득하며 한국 테니스의 간판으로 활약해왔다. 이번 ITF 우승은 군 복무 중에도 꾸준히 실력을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다.
권순우는 전날 복식 결승에서도 정윤성(국군체육부대)과 페어를 이뤄 우승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여자 대회 복식 우승 이은혜(왼쪽)와 백다연.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52515005607502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대회를 주최한 안동시테니스협회 손영자 회장은 "국제 대회로 전환한 첫해라 부족한 점이 많았다"며 "내년에는 더욱 철저한 준비로 좋은 대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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