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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956] 테니스에서 왜 ‘다운더라인(down the line)’이라고 말할까
테니스 경기를 처음 보다보면 공을 대각선으로 치는 샷이 많다는 것이 우선 눈에 띈다. 서브도 그렇고, 공격할 때도 그렇다. 하지만 직선으로 치는 경우도 있다. 이는 대개 상대 허를 찌르기 위한 기습 공격을 할 때 한다. 대각선으로 치는 샷은 ‘크로스코트샷(crosscourt shot)’이라고 말한다. 이에 반해 직선으로 치는 샷은 ‘다운더라인(down the line)’이라고 말한다. (본 코너 954회 ‘테니스에서 왜 ‘크로스코트(crosscourt)’라고 말할까‘ 참조)영어용어사전에 따르면 ‘down the line’은 아래라는 의미인 부사 ‘down’와 선이라는 의미인 명사 ‘the line’의 합성어로 선을 따라 내려간다는 뜻이다. 1800년대 후반부터 테니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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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경정]광명스피돔과 미사리경정장, 2023년 문화․건강 강좌 수강생 모집…전액 무료, 총 1100명 규모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경륜경정총괄본부는 5월부터 11월까지 광명스피돔(경륜본장)과 미사리경정장(경정본장)에서 운영하는 문화․건강 강좌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광명스피돔은 오는 24일부터 경륜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한다. 올해 수강생은 지난해 300명보다 2배 이상 대폭 확대된 700명 규모로 운영된다. 마스크 해제, 일상 회복 등을 고려한 코로나 이후 첫 정상화 시행이다. 특히 올해는 지역상생과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역할 수행을 위해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과의 협업으로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자격강좌를 진행하고 더불어 영업장 이용고객 중 도박중독자 취업을 지원하는 자격취득(바리스타 등) 과정을 신규로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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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애한테 어떻게…” 페레이라 아들 조롱한 아데산야, 비난의 화살
이스라엘 아데산야가 9일 UFC 287에서 2회 KO승을 거둔 후 알렉스 페레이라의 아들을 조롱. 비웃음을 사고 있다.아데산야는 쓰러진 전 챔피언 페레이라를 향해 세 차례나 활을 쏘는 시늉으로 승리의 세러머니를 한 후 관중석을 둘러 보았다. 그리곤 이내 바닥에 드러누웠다. 그가 확인 한 곳엔 페레이라의 아들이 쓰러진 아버지를 보며 울고 있었다. 그는 아이를 똑바로 쳐다보다가 바닥에 쓰러진 페레이라를 흉내냈다. “나는 그 아이를 찾았고, 그를 보았고, 그를 가리켰고 상기시키기 위해 ‘이봐, 이봐, 이봐’ 라고 생각했다.”아데산야는 자신의 행동이 울고 있는 페레이라의 아들을 겨냥했음을 밝히기까지 했다. 이 영상이 퍼지자 SNS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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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장애인날 맞아 나눔 실천위한 기부금과 각종 행사 지원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장애인 복지를 위해 지난 8일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수은)에 기부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기부금 전달식은 이날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열린 광명시 주최 ‘제43회 장애인의 날 주간 기념행사’ 개회식과 함께 진행됐으며, 기부금을 전달받은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은 장애인 체육문화 활동, 장애인식 개선 캠페인 등에 활용하겠다고 사용계획을 밝혔다. 행사에는 이홍복 경륜경정총괄본부장, 박승원 광명시장, 양기대 국회의원(광명 을), 안성환 광명시의회의장, 김정훈 광명중앙라이온스클럽 회장 등이 참석해 행사장에 모인 100여명의 장애인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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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정]'시즌 첫 대상경주 주인공은?' 2023년 스포츠월드배 대상경주, 19~20일 막올라
2023년 대상경주의 포문을 여는 스포츠월드배가 오는 19~20일 미사리경정장에서 열린다. 예선전 참가 선수 선발 기준은 지난 1회차부터 14회차까지 성적 상위자이며 1일차 예선전(특선 2경주)을 치룬 12명의 선수 중 최종 6명이 2일차 15경주 결승전에서 우승의 영광을 차지하기 위한 최종 접전을 벌인다. 우승자에게는 1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이번 스포츠월드배는 기존 강자와 더불어 신흥 강자들의 우승을 향한 강력한 의지가 엿보이고 있어 어느 때보다 관심이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까지 성적으로 비추어 예선전 출전이 유력한 선수로는 조성인, 김완석, 김효년, 주은석, 김응선, 김민천, 김민준, 박원규, 손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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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955] 테니스에서 왜 ‘디프샷(deep shot)’이라고 말할까
조코비치나 나달과 같은 세계적인 테니스 선수들이 랠리 중에 네트에 접근하지 않고 베이스라인에 서서 경기를 하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이것은 엄청난 스태미나를 필요로 하지만 상대 선수를 코트 주변으로 이동시켜 지치게 하는 데 매우 효과적이다. 이럴 때 디프샷(deep shot)’를 주로 구사한다. 상대 코트 깊숙이 파고 들어가 베이스라인에 거의 닿는 타격방법이다. 베이스라인 바로 안쪽에 떨어지는 그라운드 스트로크, 발리, 또는 서비스 라인 근처에 떨어지는 서브를 말한다. (본 코너 939회 ‘테니스에서 왜 ‘베이스라인(baseline)’이라고 말할까‘ 참조)영어용어사전에 따르면 ‘deep shot’는 깊다는 의미인 형용사 ‘deep’와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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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 2023 상반기 일반정규직 신입사원 공개 채용…14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 접수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스포츠로 행복한 대한민국’을 함께 만들어 나갈 유능하고 역량 있는 인재를 확보하고자 2023년 상반기 일반정규직 신입직원 채용을 실시한다. 채용분야는 일반직 7급 행정(▲법학·법제, ▲기획·경영, ▲건축 ▲전산 ▲체육전공), ▲장애인(회계) 전문기술직 7급 ▲기계설비 ▲영양사 ▲조리사(중식) ▲공공기록물관리사 등이며, 채용인원은 분야별로 다른다.지원사는 14일(금) 오후 6시까지 대한체육회 채용 홈페이지(sports.brms.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입사지원서를 제출해야 하며, 채용분야별 응시자격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대한체육회 채용 홈페이지 및 대한체육회 홈페이지(www.sports.or.kr)를 통해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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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여고, 춘계하키대회 여고부서 4전승으로 우승
성주여고가 2023전국춘계남녀하키대회 여자고등부에서 전승으로 우승했다.성주여고는 9일 강원도 동해 썬라이즈 국제하키장에서 계속된 춘계남녀하키대회 여고부 풀리그에서 온양 한올고를 4-2로 누르고 4전 전승으로 우승했다. 또 송곡여고는 강동고를 3-0으로 눌렀다. 이로써 성주여고는 태장고를 2-1, 강동고를 4-1, 송곡여고를 5-0으로 꺾은데 이어 이날 온양 한올고까지 눌러 한수위의 경기력을 과시하며 전승 우승을 안았다. 2위는 태장고(2승1무1패) 3위는 온양한올고(1승2무1패)가 각각 차지했다.최우수선수상은 성주여고의 홍영은이 안았으며 성주여고 박미연 신현지 하예림 김서현과 송곡여고 박현정 등 5명이 모두 3골씩을 기록해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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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미들급 챔피언 아데산야, 페레이라와의 3차전은?
역시 아데산야였다. 킥복싱에서 두 번, UFC에서 한 번 등 세 번이나 연속해서 졌으면서도 4번째 대결에서 기어코 KO승, 두 번째 미들급 챔피언이 되었다.아데산야(MMA 24-2, UFC 13-2)는 9일 열린 UFC 287 미들급 타이틀전에서 챔피언 페레이라(MMA 7-2, UFC 4-1)를 2회 4분 21초 만에 KO로 잠재우며 5개월 여 만에 왕좌를 탈환했다. 아데산야는 지난 해 11월 UFC 281에서 페레이라에게 5회 TKO 패, 5차례나 방어했던 미들급 타이틀을 잃었다. 아데산야의 복수전은 쉬워 보이지 않았다. 페레이라는 3연패를 안긴 천적이었다. 하지만 경기 전 ‘마지막 샷이다. 모든 걸 걸었다’고 했던 비장감을 오른 손에 실어 2라운드 4분 21초만에 멋진 KO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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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이밍 서채현·사솔·이도현·천종원, 항저우AG 대표 선발...'원조 스타' 김자인은 3위
서채현(노스페이스클라이밍팀·서울시청)과 사솔(중부경남클라이밍), 이도현(레전드클라이밍클럽), 천종원(노스페이스클라이밍팀)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권을 따냈다. 한국 스포츠클라이밍 간판 서채현은 9일 서울 강남스포츠클라이밍센터에서 열린 전국 스포츠클라이밍 선수권대회 여자 콤바인 결선에서 리드 1위, 볼더링 2위에 올라 두 종목의 합계인 콤바인 1위를 차지했다. 대한산악연맹은 리드와 볼더링 결과를 수치화하고, 이를 합산해 콤바인 순위를 정했다. 서채현은 리드 100점, 볼더링 78.9점, 콤바인 178.9점으로 정상에 올랐다. 사솔은 리드에서는 6위(26.1점)에 그쳤지만, 볼더링에서 1위(99.7점)에 올라 콤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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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귀환. 아데산야 2회 KO로 5개월만에 왕좌 탈환-UFC287
아데산야는 역시 아데산야였다. 5개월 여만의 리벤지에서 2회 KO로 알렉스 페레이라를 물리치며 다시 미들급 챔피언에 올랐다.아데산야는 9일 열린 'UFC 287' 미들급 타이틀 전에서 3전패를 기록했던 페레이라를 마침내 극복, 다시 미들급 챔피언 왕좌를 되찾았다. 페레이라는 2회 4분 21초에 아데산야의 주먹을 맞고 쓰러졌다. 충격이 큰 편이 아닌 듯 했고 다시 일어설 줄 알았으나 그대로 넉아웃 되었다. 1회는 페레이라의 분위기였다. 킥과 펀치로 아데산야를 코너로 몰아붙였다. 페레이라는 2분 께 거센 공격으로 챔피언의 포스를 풍겼다. 2회도 시작은 페레이라였다. 그는 공격적인 자세로 아데산야를 강하게 압박했고 아데산야는 뒷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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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마이애미 앤 옥타곤.' 마스비달, 마지막 여정을 끝내다-UFC287
38세 마스비달이 20여년 옥타곤 여정을 홈 마이애미에서 끝냈다.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기 위해 온 힘을 다 썼지만 막판 기운이 떨어지면서 판정패 했다. 호르헤 마스비달은 9일 열린 'UFC 287' 경기에서 길버트 번즈에게 만장일치 판정패 했다. 이 경기는 결국 마스비달의 MMA 마지막 경기가 되었다. 그는 MMA 에서 총 52경기를 치뤄 MMA 35승 17패, UFC 12승 10패의 전적을 남겼다. 마스비달은 1회 타격을 앞세워 라운드를 가져 선수 생활을 좀 더 이어가지 않을까 했다. 그는 최근 3경기에서 우스만, 코빙턴 등에게 모두 패해 또 지면 선수 생활을 잇기가 어려웠다. 그러나 2라운드에서 번즈의 테이크 다운, 3라운드에서 타격에 뒤지며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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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 로사스 '세상 쓴맛'. 8경기만에 첫 패-UFC287
세상은 넓고 강자는 많다. 18세의 UFC 최연소 파이터 라울 로사스 주니어가 MMA 8경기, UFC 2경기 만에 첫 패전의 쓴 맛을 보았다. 로사스 주니어는 9일 열린 마이애미 UFC 287 밴텀급 경기에서 지나치게 그래플링에 의존, 테이크 다운 공격을 남발하다 크리스티안 로드리게스의 역공에 당해 만장일치 판정패 했다. 로사스 주니어는 첫 패전을 기록하며 MMA 7승 1패, UFC 1승 1패, 업셋 승리를 거둔 로드리게스는 MMA 9승 1패, UFC 2승 1패를 기록했다.그러나 로드리게스는 계체에 실패, 대전료의 20%를 로사스에게 주었다. 연승을 이어가며 30세가 되기 전 밴텀급, 페더급, 라이트급을 석권하겠다던 로사스 주니어였다. 그러나 단순한 공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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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그리피스 조이너' 리처드슨, 육상 여자 100m '비공인' 10초57…뒷바람 초속 4.1m
셔캐리 리처드슨(23·미국)이 등 뒤에서 분 초속 4.1m의 바람을 타고 10초57로 미라마 인비테이션 여자 100m에서 우승했다.리처드슨은 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미라마에서 열린 대회 여자 100m 결선에서 10초57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2위는 10초84에 달린 트와니샤 테리(24·미국)였다.육상 100m에서는 바람이 초속 2.0m를 초과해서 불면 공식 기록으로 인정하지 않는다.그러나 지난해 지독한 부진을 겪은 리처드슨에게는 무척 의미 있는 기록이다.이날 리처드슨은 결승선을 통과하기도 전에 우승을 직감하며 두 팔을 들고 환호했다.10초57은 비공인 기록과 공인 기록을 모두 합해 역대 4위 기록이다.고인이 된 플로런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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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954] 테니스에서 왜 ‘크로스코트(crosscourt)’라고 말할까
테니스 코트는 생김새가 대칭구조이다. 선수들은 코트를 교환하며 번갈아 공격도 하고, 수비도 한다. 한쪽 코트의 다른 쪽은 ‘크로스코트(crosscourt)’라고 말한다. (본 코너 903회 ‘테니스에서 왜 ‘코트’라고 말할까‘ 참조)영어용어사전에 따르면 ‘crosscourt’는 가로지르다는 의미의 접두사 ‘cross’와 경기장을 뜻하는 명사 ‘court’의 합성어이다. ‘cross’의 어원은 십자가 형태의 기념물이라는 의미를 가진 라틴어 ‘crux’가 어원이며, 고대 노르드어 ‘kross’와 고대 영어 ‘cros’를 거쳐 변형됐다. 1500년대부터 부사나 접두사로 서로 교차하거나 반대하는 의미로 쓰였다. ‘court’는 정원을 의미하는 고대 그리스어 ‘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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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네스와 페냐 6월 10일 UFC 289 메인카드에서 3번째 붙는다
아만다 누네스와 줄리아나 페냐의 세번 째 경기가 오는 6월 10일 UFC 289 메인 카드로 열린다.9일 UFC 발표에 따르면 누네스와 페냐의 여성 밴텀급 트릴로지 한 판 승부가 캐나다 밴쿠버 로저스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289의 메인 카드로 열린다. 누네스의 밴텀급 두 번째 타이틀의 1차 방어 전이자 1승 1패인 누네스와 페냐의 3판 째 승부. 누네스는 여성 페더급, 밴텀급 2 체급 동시 챔피언으로 P4P 1위. 막강한 파이터로 밴텀급 타이틀을 5차례나 방어, 10차 까지 내다보고 있었다.그러나 지난 2021년 12월 UFC 269 대회 2회에 줄리아나 페냐의 리어 네이키드 초크에 당해 서브미션 패, 타이틀을 잃었다. 페냐의 2회 피니시는 2021년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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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손자’ 비아지오 알리, PFL 데뷔전 1회 TKO
‘복싱의 전설’ 무하마드 알리의 큰 손자 비아지오 알리 월시(24)가 프로 파이터스 리그 PFL 데뷔전에서 1회 TKO 승을 거두었다.MMA 선수인 알리 월시는 8일 라스베이거스에서 벌어진 PFL 라이트급 경기에서 이사야 피게로아를 1회 1분 42초 만에 피니시 했다.월시는 피게로아의 초반 테이크 다운을 멋지게 방어 한 후 연타 공격으로 그를 그로기로 몰았다. 월시는 잽으로 거리를 조절 한 후 강렬한 라이트를 피게로아의 얼굴에 터뜨렸다.피게로아가 주춤거리자 주심은 아마추어 파이터라는 점을 감안, 스탠딩 TKO를 선언했다.프로 파이터스 리그는 체급별로 예선과 결선을 치뤄 최종 승자에게 1백만 달러의 상금을 주는 승자 독식 경기. MMA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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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e스포츠 체험과 AR·VR 체험 무료 개방" 제주도장애인e스포츠연맹 개최 '전국장애인e스포츠체험 캠프' 눈길 끌어
장애인e 스포츠 선수뿐만 아니라 e스포츠에 입문을 원하는 장애인들에게 갖가지 e스포츠와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체험프로그램을 무료로 개방하는 체험캠프가 제주도에서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e스포츠연맹(회장 주문배)는 지난 3월 23일부터 29일까지 일주일 동안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 문화정책과의 재정 후원을 받아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2023 전국장애인e스포츠체험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에서는 평소에 쉽게 접근할 수 없는 VR 지진안전 체험, 심장 제세동기 체험 등으로 긴급상황 대처 능력을 가르치는 한편으로 이를 통한 다양한 직업군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장애인e스포츠 종목인 카트라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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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953] 테니스에서 왜 ‘칩 앤 차지(chip and charge)’라고 말할까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의 전성기 때 얘기다. 대개 경기를 빨리 끝내기 위해 승부수를 띄우는 샷이 있었다. ‘칩 앤 차지(chip and chage)’ 플레이였다. 속도가 느린 상대의 두 번째 서브를 받기 위해 네트로 돌진하며 상대의 강한 타구의 힘을 활용해 약한 스트로크로 공을 살짝 넘겨 포인트를 얻었다.영어용어사전에 따르면 ‘chip and charge’는 조각낸다는 의미인 ‘chip’와 받는다는 의미인 ‘charge’의 합성어이다. ‘chip’는 잘라서 깎아낸다는 뜻을 가진 고대 영어 ‘forcippian’가 어원이다. ‘cipp’는 작은 나무 조각을 의미하는 단어로 후에 ‘chip’으로 차용됐다. ‘charge’는 13세기부터 책임이나 의무를 지운다는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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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 샷이다. 에미넴의 8마일 마지막 신이다” 너무 비장한 아데산야-UFC287
아데산야는 ‘마지막 샷’이라고 했다. 모든 걸 걸었고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싸움에 나선다는 뜻이다. 그러면서 백인 래퍼 에미넴이 주연한 영화 ‘8마일’을 인용했다.“이번 경기는 영화와 같다. 내겐 마지막 한 번의 기회다. 이 기회는 평생에 한 번만 오기 때문에 결코 놓쳐서는 안된다. 에미넴의 8마일 마지막과 같은 순간이다."비약이 좀 있지만 그만큼 비장하다는 뜻이다. 에미넴은 흑인들이 주류인 래퍼의 세계에서 정상에 오른 백인 래퍼. 그가 주연한 영화 8마일은 그의 자전적 스토리. 아무 희망도 없는 암울한 인생의 에미넴이었지만 그에겐 누구보다 잘하는 랩이 있었다. 그러나 무대 울렁증 때문에 배틀에선 입 한 번 제대로 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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