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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유소연, LPGA의 역사를 바꾸다
박성현(24)과 유소연(27)의 손에 의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의 역사도 바꿨다. LPGA투어는 2017시즌 마지막 대회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종료 후 박성현과 유소연이 올해의 선수 공동 수상을 공식 발표했다. 두 선수는 나란히 랭킹 포인트 162점으로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올해의 선수를 복수의 선수가 수상하는 것은 이번이 LPGA투어 역사상 최초다.박성현은 올 시즌 LPGA투어에 처음 데뷔해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하는 등 2승을 거뒀다. 시즌 내내 꾸준한 성적으로 신인상과 상금왕도 차지했다. 유소연 역시 메이저대회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우승하는 등 2승을 거뒀고 꾸준한 성적으로 박성현과 렉시 톰슨(미국), 펑산산(중국)과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박성현은 "경기 끝나고 나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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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록 무산됐지만…’LPGA 골프한류’는 눈부셨다
비록 신기록은 무산됐지만 2017년에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는 ‘한류(韓流)가 거셌다.2017 LPGA투어는 20일 끝난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을 끝으로 33개 대회가 모두 끝났다. 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한국 선수들은 2015년에 이어 2017년도 역대 최다 15개 우승을 합작했다. 단일 시즌 역대 최다승에 도전했던 ‘LPGA 골프한류’는 끝내 16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지 못한 채 시즌을 마무리했다.비록 신기록 달성은 무산됐지만 2017년 LPGA투어의 15승은 알찬 결과다. 한국 선수가 합작한 15승에 이어 미국 선수들이 합작한 우승이 7회라는 점에서 2017년도 ‘LPGA 골프한류’의 위력을 실감할 수 있다.시즌 내내 뚜렷한 독주 체제가 완성되지 않은 가운데 시즌 두 번째 대회였던 ‘호주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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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스피드스케이팅, 팀 스프린트 사상 첫 金
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이 월드컵 사상 첫 팀 스프린트 금메달을 수확했다. 김민선(서문여고), 김현영(성남시청), 박승희(스포츠토토)가 나선 대표팀은 20일(한국 시각) 노르웨이 스타방에르에서 열린 '2017-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2차 대회 팀 스프린트에서 1분28초09를 기록했다. 미국, 캐나다까지 4개 팀이 겨룬 이 종목에서 1분28초48의 노르웨이를 0.39초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이 팀 스프린트에서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5-2016 월드컵 2차 대회부터 출전한 여자팀은 지난 13일 네덜란드 헤이렌베인에서 열린 1차 월드컵에서 첫 동메달을 따낸 데 이어 2차 대회에서 기어이 금메달을 따냈다.남자 대표팀은 아직 팀 스프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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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훈, RSM 클래식 공동 29위 마무리
결국 반등은 없었다.강성훈(30)은 20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시아일랜드 리조트의 시사이드 코스(파70·7005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RSM 클래식 최종일 경기에서 1타를 잃고 최종합계 8언더파 274타 공동 29위로 대회를 마쳤다.버디 3개를 잡고도 보기를 4개나 범한 강성훈은 우승한 오스틴 쿡(미국)에 13타 뒤졌다. 대회 첫날 공동 6위에 오르는 기세를 잇지 못하고 이어진 3일간 하락세에 그친 것이 아쉬웠다. '맏형' 최경주(47)는 1타를 줄여 최종합계 7언더파 275타 공동 37위에 자리했다. 1타를 잃은 재미교포 존 허(27)도 공동 37위에 어깨를 나란히 했다.한편 2017~2018 PGA투어는 이 대회를 끝으로 잠시 휴식기를 가진 뒤 내년 1월 미국 하와이에서 개막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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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상’ 박성현, 상금왕+올해의 선수까지 가져간다
박성현(24)의 2017년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신인상과 상금왕, 올해의 선수까지 완벽했다.박성현은 20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 티뷰론 골프클럽(파72·6556야드)에서 열린 LPGA투어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3타를 줄이고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 공동 6위로 대회를 마쳤다.올 시즌 LPGA투어 신인상을 조기 확정한 박성현은 이 대회에서 상금왕과 올해의 선수, 최저타수까지 최대 4관왕에 도전했다. 박성현은 최종일 경기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잡고 3타를 줄였다. 결국 우승 도전은 무산됐지만 상금 1위를 지켰고, 유소연(27)과 올해의 선수 공동 수상을 확정했다. 최저타수는 1위 렉시 톰슨(미국)이 박성현보다 높은 순위로 대회를 마치며 4관왕 달성이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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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남자 막내-감성 청년, 男 쇼트트랙 '투 트랙 에이스'
완전히 성격이 정반대다. 한 명은 풍부한 감성을 원동력으로 폭발적인 주력을 선보이고, 다른 한 명은 냉철한 판단과 차분한 성격으로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간다. 한국 남자 쇼트트랙 에이스를 놓고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임효준(21 · 한체대)과 황대헌(18 · 부흥고)이다. 내년 2월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남자 쇼트트랙의 부흥을 알릴 쌍두마차로 기대를 모은다. 둘은 19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끝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먼저 임효준은 계주 5000m 결승에 서이라(화성시청)-김도겸(스포츠토토)-곽윤기(고양시청) 등 선배들과 금빛 질주를 합작했다. 마지막 주자로 나선 임효준은 네덜란드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고 서이라가 되찾은 1위를 끝까지 지켜냈다. 남자 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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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 JLPGA서 시즌 두 번째 우승
신지애(29)가 다시 한번 우승 소식을 전했다.신지애는 19일 일본 에히메현 마쓰야마시 엘르에어 골프클럽(파72·6550야드)에서 막 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다이오제지 엘르에어 레이디스오픈에서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로 우승했다.최종일에 5타를 더 줄인 신지애는 스즈키 아이(일본)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지난 8월 니토리 레이디스 이후 3개월 만에 JLPGA투어에서 우승했다. 올 시즌 두 번째 우승이자 JLPGA투어 통산 17번째 우승이다.1800만엔(약 1억7500만원)의 우승 상금을 더한 신지애는 시즌 누적 1억1126만1865엔(10억8000만원)의 상금을 기록했다. 상금랭킹 4위다.신지애의 우승으로 올 시즌 JLPGA투어는 32개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13승을 합작했다. 김하늘(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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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패 뒤 5연승' 우리은행, WKBL 공동 선두 도약
아산 우리은행이 개막 2연패 이후 5연승을 질주했다.위성우 감독이 이끄는 우리은행은 19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의 홈경기에서 주축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71-56으로 승리했다.개막 2연패를 당할 때까지만 해도 외국선수의 전력이 불안한 '디펜딩 챔피언' 우리은행에 대한 우려가 많았다. 기우였다. 특유의 수비 조직력과 베테랑들의 꾸준한 활약에 힘입어 연승 가도를 질주하고 있다. 시즌 전적 5승2패로 청주 KB스타즈와 공동 1위다.박혜진이 13점 7어시스트로 활약했고 김정은은 14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올렸다. 서덜랜더는 17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해 더블더블을 달성했고 어천와도 9점 9리바운드로 골밑에 힘을 실어줬다. 전반까지 32-29로 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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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준호가 날자 현대캐피탈 웃었다
송준호가 현대캐피탈을 웃게 했다.현대캐피탈은 1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카드와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2라운드에서 3-1(25-18 22-25 25-21 25-15)로 승리했다.이 승리로 현대캐피탈은 5승4패로 승점15가 되며 남자부 3위로 올라섰다. 문성민(10득점)이 주춤했지만 그동안 부진했던 안드레아스(19득점)와 송준호(17득점)이 살아났다. 센터 신영석도 혼자서만 5개의 블로킹을 잡는 등 16득점을 보탰다. 블로킹(11-6)과 서브 득점(4-1)도 상대를 압도했다.우리카드(4승6패.승점12)는 외국인 선수 파다르가 양 팀 최다 29득점으로 변함 없이 활약했다. 하지만 최홍석(11득점)을 제외한 국내 선수의 도움이 부족했다. 이 패배로 우리카드는 4위에서 한 계단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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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충돌·男 부상' 韓 쇼트트랙, 재확인한 '평창 과제'
한국 쇼트트랙이 내년 2월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모의고사를 모두 마무리했다. 4차례 월드컵 시리즈를 치르면서 결전에 대한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대표팀은 19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끝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 마지막 날 금메달 2개, 은메달과 동메달 1개씩을 추가했다. 최종 금 3개, 은 4개, 동메달 1개다. 여자부 에이스 최민정(성남시청)이 1000m에서 우승하며 전날 1500m까지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남자부 막내 황대헌(부흥고)은 왼팔 부상 중에도 1000m에서 투혼을 발휘하며 전날 1500m까지 은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계주에서는 희비가 교차했다. 강세를 보였던 여자팀이 안방 대회에서 우승을 놓쳤지만 남자팀이 마지막 종목에서 금빛 질주를 펼치며 화려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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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DB, 소통없는 판정에 날아간 명승부
19일 오후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 원주 DB의 정규리그 2라운드 맞대결.전자랜드의 브랜든 브라운은 4쿼터 종료 5분16초를 남기고 골밑슛을 시도해 성공시키지 못했다. 브라운은 이 과정에서 심판이 반칙을 불지 않았다고 생각했다. 수비 코트로 뛰어가면서 심판을 바라보며 항의했다.이때 심판이 브라운에게 테크니컬 반칙을 선언했다. 심판은 거칠게 항의하는 선수에게 테크니컬 파울을 줄 수 있다.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이 열받았다. 왜 테크니컬 파울을 주냐고 항의하다가 자신도 테크니컬 파울을 받았다.유도훈 감독과 전자랜드 벤치는 설명을 원했다. 브라운이 왜 테크니컬 파울을 받았는지 이유를 알고 싶어하는 눈치였다. 설명이 없자 목소리는 더 커졌다. 이때 유도훈 감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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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부터 기다렸어요" 평창, 쇼트트랙 흥행은 걱정 無
'2017 아우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가 열린 19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 이날은 남녀 1000m 준준결승부터 계주 결승이 열리는 마지막 날이었다. 오후 2시 경기가 시작되기 3시간 전부터 입장하기 위한 줄이 길게 늘어섰다. 이날 5000석은 일찌감치 메워졌다. 1만5000 원인 유료 관중만 4000명 이상이었다.경기가 시작되는 오후 2시 무렵 경기장 인근은 주차를 하려는 차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주차장이 가득차자 주차 요원들은 평행 주차를 유도하기 바빴다. 대한빙상경기연맹 관계자는 "오늘 아침 9시에 보니 중학생 2명이 기다리고 있더라"면서 "왜 이렇게 일찍 나왔냐고 물어보니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꼭 보고 싶어서 왔다'고 하더라"고 귀띔했다. 이어 "하도 기특해서 대회 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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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도움 1위' NBA 제임스 하든의 못 말리는 질주
"스코어보드가 뭔가 잘못된 줄 알았어요"미국프로농구(NBA) 휴스턴 로켓츠의 간판 제임스 하든은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간) 2017-2018시즌 피닉스 선즈와의 경기를 마치고 이같이 말했다.90-65. 최종 스코어가 아니다. 전반전 스코어다. 휴스턴은 1쿼터에 45점을 넣었고 2쿼터에도 45점을 퍼부었다. NBA에 24초 공격제한시간 제도가 도입된 이래 역대 전반전 최다득점 공동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역대 1위는 공교롭게도 상대팀 피닉스가 보유하고 있다. 1990-1991시즌에 기록한 107점이 최다 기록)하든은 피닉스전에서 48점을 퍼부었다. 3점슛 11개를 던져 6개를 넣었고 어시스트 7개를 곁들였다. 48점은 하든의 올시즌 최다득점 기록이 아니다. 하든은 지난 6일 유타 재즈와의 경기에서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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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혼의 막내' 황대헌, 부상에도 홀로 男 메달 2개
막내 황대헌(18 · 부흥고)이 부상 투혼을 펼치며 한국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의 자존심을 세웠다. 안방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의 마지막 고의고사에서 비록 개인전 금메달을 따지는 못했지만 불굴의 질주를 선보였다.황대헌은 19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 남자 1000m 결승 마지막 바퀴에서 아쉽게 2위로 밀렸다. 1분26초365의 기록으로 1분26초223의 샤올린 산도르 리우(헝가리)에 금메달을 내줬다.전날 1500m까지 두 번째 은메달이다. 황대헌은 1500m 결승에서 노장 찰스 해멀린에 막판 추월을 허용해 아깝게 은메달에 머물렀다. 2, 3차 대회에서 우승한 종목이어서 아쉬움은 더 컸다. 하지만 왼팔 부상을 안고도 선전을 펼쳐 박수를 받았다. 전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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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m만 최강?' 女 쇼트트랙, 1000m도 金 확률 75%
한국 여자 쇼트트랙이 올 시즌 월드컵에서 1500m를 석권한 데 이어 1000m에서도 4개의 금메달 중 3개를 따내며 최강임을 입증했다. 내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중장거리를 모두 제패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대표팀 에이스 최민정(성남시청)이 19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 여자 1000m 결승에서 1분32초402의 기록으로 1분32초662의 킴 부틴(캐나다)을 제쳤다. 전날 1500m까지 대회 2관왕이다. 함께 결승에 오른 심석희(한체대)는 마지막 코너에서 아쉽게 엘리스 크리스티(영국)에 밀려 넘어졌다. 심석희는 4위로 올라섰고, 크리스티는 실격을 당했다.올 시즌 4차례 월드컵 시리즈에서 여자팀의 1000m 3번째 우승이다. 1차 대회에서 최민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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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관왕 도전' 박성현, 주춤했던 '무빙데이'
박성현(24)의 '무한도전'은 어떤 결말을 맞이할까.박성현은 19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 티뷰론 골프클럽(파72·6556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3타를 잃고 중간합계 9언더파 207타 공동 5위에 자리했다.버디 2개를 잡았지만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를 범한 박성현은 3타 차 단독 선두에서 밀려나 선두 그룹에 1타 뒤진 공동 5위 그룹에 포함됐다. 킴 카우프먼(미국)이 8타를 줄이고 재미교포 미셸 위, 에리야 주타누간(태국),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와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올 시즌 LPGA투어 신인상을 수상한 박성현은 상금왕, 올해의 선수, 최저타수까지 수상을 노린다. 대회 최종일 성적에 다관왕 도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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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훈, 시즌 두 번째 '톱 10' 도전
강성훈(30)이 시즌 두 번째 '톱 10'에 도전한다.강성훈은 19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시아일랜드 리조트의 시사이드 코스(파70·7005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RSM 클래식 3라운드에 2타를 줄여 중간합계 9언더파 203타 공동 13위에 자리했다.올 시즌 PGA투어 최종전의 3라운드에 버디 3개, 보기 1개를 기록한 강성훈은 단독 선두 오스틴 쿡(미국)에 9타나 뒤졌다. 사실상 역전 우승은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다. 하지만 2018시즌 개막 후 두 번째 '톱 10'은 도전할 수 있다. 강성훈은 앞서 출전한 4개 대회 가운데 지난달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CIMB 클래식에서 공동 3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함께 출전한 최경주(47)는 1타를 줄였지만 공동 43위(6언더파 206타)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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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빈, '올림픽 시즌' 두 번째 월드컵서 '金'
윤성빈(23)의 금메달 도전은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윤성빈은 19일(한국시각) 미국 유타주 파크시티에서 열린 2017∼2018시즌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남자 스켈레톤 월드컵 2차 대회에서 1, 2차 합계 1분37초32의 기록으로 우승했다.윤성빈은 지난해 12월 캐나다 휘슬러에서 열린 2016~2017시즌 1차 대회 이후 처음으로 월드컵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차 시기 48.42와 2차 시기 48초50 모두 1위 기록이다.윤성빈의 '라이벌'이자 '우상'인 마르틴스 두쿠르스(라트비아)는 합계 1분37초95로 윤성빈에 0.63초 뒤진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지난 11일 레이크플래시드에서 열린 1차 대회는 두쿠르스가 1위, 윤성빈이 2위에 올랐다.독일의 악셀 융크가 합계 1분38초07로 3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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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銀, 외인 1명뿐인 삼성생명 꺾고 '단독 1위'
청주 국민은행이 용인 삼성생명을 꺾고 2연패를 끊어내고 단독 1위로 올라섰다. 국민은행은 18일 경기도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과 원정에서 83-73으로 이겼다. 개막 4연승 뒤 2연패를 당했던 국민은행은 5승(2패) 고지에 선착하며 아산 우리은행(4승2패)을 제치고 단독 1위로 올라섰다. 다미리스 단타스가 양 팀 최다 28점 3블록슛에 14리바운드로 박지수(10점 9도움)와 함께 골밑을 지켰다. 강아정이 양 팀 최다 3점슛 4개 포함, 21점으로 외곽에서 지원 사격했다. 김보미가 11점 9리바운드, 심성영이 양 팀 최다 7도움(8점)으로 거들었다. 삼성생명은 주포 엘리사 토마스의 부상 공백을 이기지 못하며 공동 3위에서 4위(3승4패)로 내려앉았다. 케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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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달은 땄지만' 이상화, 日 고다이라에 0.88초 뒤져
'빙속 여제' 이상화(스포츠토토)가 전날의 부진을 털고 시상대에 서며 자존심을 어느 정도 회복했다. 그러나 올림픽 3연패를 위협하는 라이벌에는 다시 밀렸다.이상화는 18일(한국 시각) 노르웨이 스타방에르에서 열린 '2017-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2차 대회 500m 디비전A(1부리그) 2차 레이스에서 37초 95를 기록했다. 일본의 고다이라 나오(37초 07), 러시아의 안젤리나 골리코바(37초 85)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전날 1차 레이스에서 이상화는 38초08에 그쳐 7위에 머물렀다. 시즌 최고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한 고다이라와는 1초나 차이가 났다.2차 레이스도 썩 좋은 기록은 아니었다. 전날보다 0.01초 단축해 시즌 최고 기록을 경신한 고다이라와 차이는 여전히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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