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
'참 못 돼먹은 미컬슨' 수십년 캐디에 우승 기념 18번 홀 깃발 안 줘...매케이, PGA 챔피언십 우승 깃발 받고 '감격'
필 미컬슨이 수십년간 자신의 캐디를 했던 짐 매케이에게 우승 기념 깃발을 주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골프 작가 앨런 쉽넉이 쓴 미컬슨의 새로운 전기에 따르면, 미컬슨은 PGA 투어 18번 홀 깃발을 캐디 매케이에 전달하지 않고 자신의 가족을 위한 기념품으로 보관했다.캐디들이 PGA 투어에서 우승한 18번 홀 깃발을 갖는 것이 전통이다. 그러나 미컬슨은 단 한 개의 깃발도 매케이에게 주지 않았다는 것이다.쉽넉에 따르면, 매케이와 가까운 지인은 "미컬슨이 마스터스에서 우승했을때 그는 그린 재킷, 트로피, 수표 등 모든 영광을 얻었다. 그는 깃발도 가져갔다.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다른 모든 캐디는 18번 홀 깃발을 가졌다. 미컬슨이 이
-
'골프 미더스의 손' 이성환 세마스포츠 대표 아들 이병호, 미국 스콧 로버트슨 메모리얼 우승
국내 골프 최대 마케팅 회사 세마스포츠마케팅 이성환 대표의 아들 이병호(17)가 전국 규모의 미국 아마추어 골프무대에서 우승했다.이병호는 23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로아노크의 로아노크CC에서 끝난 제38회 스콧 로버트슨 메모리얼 골프 대회에서 3라운드 최종합계 7언더파 206타를 기록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1m93의 장신 골퍼 이병호는 세계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을 비롯해 박성현 등 주요 선수들을 후원하는 세마스포츠마케팅 이성환 대표이사의 아들이다. 한국에서 3년 간 초등학교 대회에 나가 10승 넘게 챙긴 뒤 2018년 7월 미국 텍사스로 골프 유학을 떠났다. 그해 휴스턴의 더 빌리지 골프 스쿨로 향한 뒤 지금까
-
KLPGA '매치퀸' 홍정민, 세계랭킹 78위로 도약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 플레이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둔 홍정민(20)이 세계랭킹 100위 이내에 다시 진입했다.24일 발표된 여자 골프 주간 세계랭킹에 따르면 지난주 113위였던 홍정민은 78위로 껑충 뛰었다.홍정민은 신인이던 지난해 세계랭킹 84위를 찍기도 했고, 시즌 개막을 앞두고 90위권에 올랐다가 개막전 이후 100위 밖으로 밀렸다.이로써 100위 이내 한국 선수는 29명으로 늘어났다.고진영(27)이 1위를 굳게 지킨 가운데 넬리 코다(미국),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뒤를 이었다.8위 김효주(27), 9위 박인비(34), 10위 김세영(29)도 변화가 없었다.
-
'PGA 챔피언십 2번째 우승' 토머스, 세계랭킹 5위로 상승
5년 만에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세계 랭킹 5위에 올랐다.토머스는 23일(한국시간) 발표된 남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 9위보다 4계단 상승한 5위를 기록했다.PGA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7타의 격차를 극복하고 연장 승부 끝에 극적인 우승을 차지한 토머스는 세계랭킹 포인트 100점을 부여받아 평점 7.2977을 기록, 패트릭 캔틀레이(미국·평점 7.1191)를 제치고 5위에 위치했다.스코티 셰플러(미국·평점 9.6595)와 욘 람(스페인·평점 7.9574)이 지난주에 이어 1·2위를 지켰고, PGA 챔피언십에서 공동 13위에 오른 캐머런 스미스(호주·평점 7.4267)가 콜린 모리카와(미국·평점 7.3360)를 4위로 밀어
-
[PGA 상보] 칠레의 페레이라 잘 치다 18번 홀서 '와르르'...PGA 챔피언십 FR서 토마스에 대역전패 "너무 떨렸다"
[오클라호마시티(미국)=장성훈 기자] 2년 전 PGA 투어에 데뷔한 칠레의 ‘무명’ 미토 페레이라가 우승을 눈앞에 두고 무너졌다. 페레이라는 22일(현지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의 서던 힐스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2020 PGA 챔피언십 마지막 라운드에서 17번 홀까지 2위 그룹에 1타 앞서 18벌 홀에서 파만 해도 정상에 등극할 수 있었으나 너무 떨린 나머지 18벌 홀서 어이없는 더블보기를 범하는 바람에 플레이오프에도 나가지 못한 채 주저앉았다. 전날까지 9언더파 201타로 단독 선수에 나섰던 페레이라는 이날 파4 3번 홀에서 보기를 범해 4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한 2위 윌 잘라토리스(미국)에 1타 차로 바짝 추격당했다.
-
토마스, 1.9% 확률로 대역전 우승...PGA 챔피언십 7타차 뒤집어
[오클라호마시티(미국)=장성훈 특파원] 저스틴 토마스(미국)가 1.9%의 확률을 깨고 대역전극을 펼치며 우승했다.토마스는 22일(현지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의 서던 힐스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2022PGA 챔피언십 마지막 라운드서 3언더파 67타를 쳐 합계 5언더파 275타로 동타인 윌 잘라토리스(미국)와 연장전을 벌인 끝에 우승했다. 토마스와 잘라토리스는 13, 17, 18번 홀 합계 성적으로 승자를 결정짓는 플레이오프에 돌입했다. 토마스는 두 번째 홀에서 버디로 잘라토리스를 제진 뒤 마지막 홀에서 파를 기록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토마스는 이번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서 역사상 6번째로 마지막 라운드에서 7타 이상 격차를
-
'충격' 람의 시속 291km 티샷, ESPN 기자 얼굴 강타 '유혈 낭자'
[오클라호마시티(미국)=장성훈 기자] 악명 높은 서던 힐스가 결국 피를 보고 말았다.ESPN 앵커 겸 기자인 세이지 스틸이 날아온 골프공에 맞아 병윈에 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스틸은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의 서던 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PGA 챔피언십 1라운드를 참관하던 중 존 람이 티샷한 공에 얼굴을 강타당했다.골프 기자 지오프 셰클포드는 당시 목격자의 말을 인용, "스틸이 피로 범벅이 된 코, 입, 턱 부분을 손으로 감싸고 있었다"고 전했다. 스틸은 리포팅을 끝낸 뒤 갤러리 속에서 람 조의 경기를 보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셰클포드에 따르면, 3번 홀에서 람이 친 281야드짜리 티샷이 훅이 걸리
-
박은신, KPGA 데상트 매치플레이 챔피언 등극…데뷔 13년 만에 첫 우승
박은신(32)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유일의 매치플레이 대회에서 데뷔 13년 만에 첫 우승의 한을 풀었다.박은신은 22일 경남 거제 드비치 골프클럽(파72·7천256야드)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제12회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총상금 8억원) 결승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김민준(32)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1 대 1 대결 방식으로 매 홀 승부를 가리는 이 대회에서 동갑내기 박은신과 김민준은 18번 홀까지 승부를 내지 못하며 연장전에 돌입했다.연장 첫 번째 홀(파5)에서 박은신과 김민준이 모두 파를 기록하며 승부가 나지 않으면서 연장 두 번째 홀(파5)까지 경기가 이어졌다.박은신과 김민준 모두 세 번째 샷을 그린에 올렸
-
임희정, 매치플레이를 스트로크플레이로 착각했다... 4강 연장전서 더블보기하고 2m 버디 컨시드 안 줘
'매치플레이인가, 스트로크플레이인가'22일 강원도 춘천 라데나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두산 매치 플레이 챔피언십 준결승에서 이례적인 상황이 벌어졌다. 임희정(22)과 홍정민(20) 4강 대결 연장전에서 '기브 상황' 없이 스트로크 플레이를 했기 때문이다. 18홀을 치르고도 승부를 가리지 못한 임희정과 홍정민은 10번 홀(파4)에 이어 11번 홀(파4)까지 연장전을 벌였다.11번 홀에서 임희정은 두 번째 샷이 조금 짧았다. 프린지에서 세 번째 샷을 시도했고, 볼은 2m 넘게 홀을 지나갔다.홍정민은 2m 가량 버디 퍼트를 남기고 있었다.먼저 퍼팅을 시도한 임희정의 볼은 홀을 많이 지나가 홍정민의 버디 퍼트보
-
'강자 킬러라 불러다오'...2년차 홍정민, 두산 매치플레이에서 생애 첫 우승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년차 홍정민(20)이 두산 매치 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정상에 올랐다.홍정민은 22일 강원도 춘천 라데나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이예원(19)을 1홀차로 꺾었다.작년에 데뷔한 홍정민은 투어 대회 35번째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우승 상금 2억원을 받은 홍정민은 상금랭킹 5위(2억1천488만원)로 올라섰다.홍정민은 이번 대회에서 디펜딩 챔피언인 투어 11승의 박민지(24), 작년 신인왕 송가은(22), 그리고 투어 4승의 임희정(22) 등 정상급 선수를 잇달아 물리쳤다.또 홍정민은 16강전부터 결승까지 4경기에서 뒤지고 있거나 팽팽하던 경기를 경기 막판에 뒤집는 무서운 끈기
-
다리 아픈 우즈, PGA 챔피언십 3R 후 기권...'무관' 페레이라 9언더파로 단독 선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부상 여파로 경기를 마치지 못하고 기권했다.우즈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의 서던힐스 컨트리클럽(파70·7천556야드)에서 열린 PGA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버디 1개와 보기 7개, 트리플 보기 1개로 9오버파 79타를 기록한 뒤 대회에서 기권했다.우즈가 메이저 대회를 다 치르지 못하고 경기를 떠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우즈가 이날 적어낸 79타는 그가 PGA 챔피언십에서 기록한 가장 저조한 기록이다. 우즈는 사흘 합계 12오버파 222타로 공동 76위라는 초라한 성적을 남긴 채 경기에서 물러났다.1라운드에서 4오버파를 적어내 공동 99위에 머물렀던 우즈는 2라운드에서 1타를 줄이며 공동 5
-
‘차라리 컷 탈락할 걸’ 우즈 “아프다” PGA 챔피언십 3R서 트리플보기 등 무려 9오버파...마지막 라운드 참가 ‘불투명’
[오클라호마시티(미국)=장성훈 기자] 타이거 우즈가 결국 무너졌다. 우즈는 21일(현지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의 서던 힐스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PGA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무려 9오버파 79타를 쳤다, 메이저 대회 한 라운드 성적 최악 중 하나였다. 라운드를 마친 현재 중간 합계 12오버파로 최하위다. 전날 1언더파를 쳐 다소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준 우즈는 이날 단 1개의 버디만 낚고 트리플 보기 1개와 7개의 보기를 범했다. 파3 6번 홀에서는 티샷이 연못에 빠지며 6타 만에 홀아웃을 하는 등 시종 악전고투했다. 9번 홀부터 14번 홀까지 5개 홀 연속으로 보기를 기록하기도 했다. 15번 홀에서 이날 유일의 버디를 잡았다.
-
김민규·문경준, KPGA 매치플레이 16강 조별리그 2연승
김민규(21)와 문경준(40) 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총상금 8억원) 16강 조별리그에서 2연승을 달렸다.김민규는 21일 경남 거제 드비치 골프클럽(파72·7천256야드)에서 열린 대회 16강 조별리그 C조 1경기에서 신상훈(24)을, 2경기에서 이준석(34·호주)을 연파하고 2연승을 거둬 조 1위로 나섰다.이 대회는 64명이 출전해 토너먼트로 16강까지 추려낸 뒤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각 조 1위의 승점을 비교해 상위 2명이 결승에 진출하고, 하위 2명은 3·4위전을 치르는 방식으로 순위를 정한다.조 2위는 승점 상위 2명이 5·6위전으로, 하위 2명은 7·8위 전에 진출한다.조 3위 중에선 승점
-
2년차 신예 홍정민, 디펜딩 챔피언 박민지와 작년 신인왕 송가은 꺾었다...두산 매치플레이 4강서 임희정과 격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년 차 신예 홍정민(20)이 디펜딩 챔피언 박민지(24)와 작년 신인왕 송가은(22)을 잇달아 물리치고 두산 매치 플레이 챔피언십 4강에 올랐다.홍정민은 21일 강원도 춘천 라데나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박민지를 연장 접전 끝에 이겼다.16번 홀(파3)에서 박민지가 20m 버디를 잡아내 패배 위기에 몰렸던 홍정민은 17번 홀(파4)에서 박민지의 버디에 버디로 응수했고, 18번 홀(파5)에서 1m 버디로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갔다. 홍정민은 10번 홀(파4)에서 열린 연장전에서도 1.5m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최대 이변을 연출했다. 홍정민은 이어 8강전에서 송가은과 대결, 1홀차로 제압해 4강에 진
-
'앗! 이럴수가' 와이즈, 다른 선수 타구에 머리 맞고도 PGA 챔피언십 2R 컷 통과
에런 와이즈(미국)가 메이저대회 미국프로골프협회(PGA) 챔피언십 경기 중 다른 선수가 친 공에 머리를 맞는 아찔한 상황에도 정상적으로 경기를 모두 치르고 컷을 통과해 화제가 됐다. PGA 투어 홈페이지 등에 따르면 와이즈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의 서던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PGA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캐머런 스미스(호주)의 샷에 머리를 맞았다.와이즈는 7번 홀(파4) 페어웨이에 있었는데, 가까운 2번 홀(파4)에서 스미스가 드라이버로 티샷한 공이 너무 오른쪽으로 감겨 버리며 와이즈가 있는 곳까지 향해 머리를 강타한 것이다.와이즈는 ESPN과의 인터뷰에서 "7번 홀을 걷다가 페어웨이에서 공을 맞고 머리에서 약간
-
'이번만은...' PGA 승수 없는 잴러토리스, PGA 챔피언십 2R 선두 도약…우즈 1타 줄여 53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아직 우승을 못한 윌 잴러토리스(미국)가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에서 선두자리에 올랐다.잴러토리스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의 서던힐스 컨트리클럽(파70·7천556야드)에서 열린 PGA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뽑아내 5언더파 65타를 쳤다.전날 1라운드에서 4언더파로 공동 2위에 올랐던 잴러토리스는 이틀간 합계 9언더파 131타를 기록,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잴러토리스는 지난 2020-2021시즌 PGA 투어 신인상을 받은 선수다. PGA 정규 투어 출전 자격이 없던 그는 2부 투어 포인트 상위권자 자격으로 출전한 정규 투어 대회에서 선전을 펼친 데 힘입어 특별 임시 회원을 받
-
우즈, 천신만고 끝에 간신히 컷 통과...PGA 2R 1언더파
[오클라호마시티(미국)=장성훈 기자] 타이거 우즈가 천신만고 끝에 컷을 통과했다.우즈는 20일(현지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의 서던 힐스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2022 PGA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1언더파 69타를 쳤다.전날 4오버파를 합해 3오버파 143타로 컷 오프 기준보다 1타 적은 기록으로 간신히 3, 4라운드에 계속 나올 수 있게 됐다.우즈는 이날 파5 홀에서는 강한 면을 보였으나 파3 홀에서는 부진했다.파5 5번 홀에서 버디를 낚았으나 파3 8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다.파4 10번 홀에서 다시 버디를 잡은 우즈는 그러나 파3 11번 홀에서 더블보기를 기록하고 말았다. 티샷한 공이 그린을 지나 트러블샷 지역으로 굴러갔다. 결국 5
-
경기 후 도박장 찾은 댈리, 해골 바지+빨간 바지 등 숱한 화제 뿌린 후 PGA 챔피언십 컷 탈락
[오클라호마시티(미국)=장성훈 기자] 올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의 주인공은 카이거 우즈도,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도 아니었다. 출전하는 대회 때마다 항상 다채로운 화제를 뿌리고 다니는 56세의 댈리의 기이한 행동은 이번 대회에서도 어김없이 화려하게 연출됐다, 그는 19일(이상 현지시간) 열린 1라운드부터 특유의 괴상한 스타일로 갤러리들을 사로잡았다. 덥수룩한 수염에 벨트 버클을 숨기는 배로 티샷을 할 때마다 갤러리들은 “화이팅 빅 존”이라고 소리쳤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그가 입은 ‘해골 바지’였다. 바지가 온통 각종 해골 모습으로 뒤덮였다. 1991년 PGA 쳄피언십에서 우승한 댈리는 이번 대회
-
'가을도 아닌데...' 전ㆍ현 세계 1위 '추풍낙엽' 처럼 컷 탈락...PGA 챔피언십, 셰플러와 존슨 일찌감치 짐 싸
[오클라호마시티(미국)=장성훈 기자) 가을도 아닌데 전ㆍ현 세계 1위가 추풍낙엽처럼 떨어졌다.현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는 20일(현지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의 서던 힐스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2022 PGA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무려 5오버파 75타를 치는 부진 끝에 중간 합계 6오버파 136타로 컷 탈락했다.셰플러는 지난 달 마스터스에서 메이저 대회 첫 우승을 거둔 것을 포함해 지난 7번의 PGA 투어 대회에서 4승을 기록하며 이번 대회 우승 후보로 올랐지만 서던 힐스의 언덕을 넘는 데 실패했다. 첫날 1오버파 71타를 기록한 셰플러는 이날 9개 홀 파행진을 계속하다 후반에 무너졌다. 마지막 홀인 파4 9번 홀에서 15피트에서
-
1번 시드 함정우,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16강행…장희민은 탈락
함정우(28)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12회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총상금 8억원) 16강에 진출했다.톱 시드 함정우는 20일 경남 거제 드비치 골프클럽(파72·7천256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32강전 마이카 로렌 신(미국)을 2홀 차로 물리쳤다.전날 최천호(32)를 1홀 차로 꺾고 32강에 오른 함정우는 이날 신을 상대로 전반에 3홀을 앞서며 비교적 여유 있는 승리를 따내는 듯했다.그러나 10번과 13번 홀을 내줘 1홀 차로 쫓기다가 17번 홀(파3)에서 이겨 2홀 차로 달아나며 16강행을 확정했다.올해로 12회째인 이 대회에서 톱 시드를 받은 선수가 4강에 든 적이 없다.함정우는 김영수(33), 박성국(34), 김재호(40)와 함께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