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 올리지오 GTOUR MIXED CUP’는 올 시즌 두 번째로 개최된 혼성 스크린골프투어로, 대회 메인 스폰서로는 국내산 고주파 리프팅 장비 올리지오의 제조사인 원텍㈜이 참여했다. GTOUR에서 활약 중인 80명의 남녀 프로가 참여해 컷 탈락 없이 투비전NX 투어 모드에서 1일 2라운드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남녀 티박스 핸디캡을 제외하고 정규대회와 같은 대회 환경에서 치러졌다. 경기 당일 공개된 대회코스는 시사이드 링크스 코스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파인비치 골프링크스로, 바다와 접한 홀과 파도와 바람으로 빚어진 홀 등 모험심과 도전의식을 불러일으키는 코스로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선수들의 코스 매니저먼트와 샷대결이 관전 포인트였다.
염돈웅은 최종라운드 보기 없이 5~8번, 15~18번홀 4홀 연속 버디를 두 번이나 적어내고 특히 난이도가 높아지는 후반 홀 10번홀부터 차분한 플레이로 한타 한타 줄여갔다. 선수들의 실수가 많이 나온 까다로운 PAR3 15번 홀에서 미스 없이 버디를 시작으로 마지막홀 우승 쐐기를 박는 챔피언샷 버디까지 군더더기 없는 경기력으로 남녀 통합 스크린골프투어 우승 영광을 거머쥐었다. GTOUR 통산 3번째 우승으로, 본 경기 특전이었던 오는 9월 12일부터 15일까지 개최하는 KPGA 골프존-도레이오픈 본선 진출권도 획득했다.
우승자 염돈웅은 “19년도 이후 오랜만의 우승이라 아직 믿기지 않는데 퍼터 입스 이후 꾸준히 노력한 끝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던 것 같다”라며 “꾸준히 응원해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릴테니 끝까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대회는 경기 당일 12시 30분부터 스크린골프존 채널, 유튜브 골프존 채널, 네이버∙다음 스포츠에서 생중계됐으며,오후 17시부터 치러진 최종 라운드는 JTBC골프 채널를 통해서도 실시간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한편, 올해 출범 13주년의 국내 대표 스크린골프투어 골프존 GTOUR는 매해 남녀 정규투어 외에도 MIXED CUP 등 대회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며 스크린골프를 통한 즐거움을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안재후 마니아타임즈 기자/anjaeh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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