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세영은 11일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BWF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결승에서 세계 2위 왕즈이를 2-0(21-15, 24-22)으로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지난 시즌 11차례 정상에 오른 저력을 새해에도 이어간 것이다.
대회 흐름도 유리했다. 야마구치 아카네, 한웨, 천위페이 등 주요 경쟁자들이 부상과 컨디션 문제로 중도 탈락했다. 결승에서도 위기 순간마다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반면 하단은 격전이 예상된다. 왕즈이, 천위페이, 한웨 등 중국 핵심 전력이 한쪽에 몰렸고, 미야자키 도모카와 신두까지 같은 대진에 배치됐다. 결승까지 상당한 소모전이 불가피한 구조다.
상단에서 비교적 수월한 길을 확보한 안세영은 말레이시아 오픈에서 확인한 경기력에 대진 운까지 더해졌다. 새 시즌 2연속 우승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