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부터 나흘간 캘리포니아주 멘로파크의 샤론하이츠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6천542야드)에서 개막하는 포티넷 파운더스컵(총상금 300만 달러)이 그 첫 무대다.
이번 대회의 시선은 단연 이정은(27·1996년생)에게 쏠린다. 2019년 US여자오픈 이후 6년 9개월 만에 미국 땅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그는 불과 며칠 뒤 파운더스컵 18홀 예선에서도 4언더파 68타·공동 2위로 본선 출전권을 쥐었다.
'한국인의 대회'라 불릴 만한 이 무대의 역사도 주목된다. 2011년 창설 이후 박인비·고진영·김효주·김세영 등 한국 선수들이 트로피를 독식해왔다. 특히 고진영은 2019·2021·2023년 세 차례 우승이라는 기록을 남겼지만 이달 초 결혼식을 올린 그는 이번 대회 불참을 택했다.

지난해 이 대회는 교포 선수 노예림(미국)이 우승하고 고진영이 4타 차 단독 2위에 오른 바 있다. 올해는 부활을 향해 달리는 이정은의 질주가 한국 선수단의 집단적 저력과 맞물려 또 다른 드라마를 예고하고 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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