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스티브 커(60) 감독이 17일(한국시간) 워싱턴 위저즈전(125-117 승)에서 통산 600번째 승리를 수확했다. 2014년 사령탑 부임 이후 단 한 팀에서만 일군 600승이다.
주목할 것은 속도다. 커 감독은 943번째 경기 만에 이 고지를 밟아 NBA 역대 최소 경기 600승 순위에서 필 잭슨(805경기)·팻 라일리(832경기)·그레그 포포비치(887경기)에 이어 단독 4위에 올랐다.
경기는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30점·5리바운드)와 디앤서니 멜턴(27점·5리바운드)의 활약으로 가까스로 승리를 낚았다. 골든스테이트는 여전히 서부 콘퍼런스 9위(33승 35패)에 머물고 있어, 기록의 무게와 달리 시즌 성적은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아있다.
감격스러운 순간에도 커 감독의 발언은 특유의 겸손함을 잃지 않았다. "그 이름들과 같은 자리에 오른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면서도 "재능 있는 선수들과 함께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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