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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보드를 보지 않았다' 그게 전부였다, 임진영이 2026 KLPGA 개막전을 뒤집은 단 하나의 이유

2026-03-15 20:26:09

KLPGA 개막전의 여왕 임진영 / 사진=마니아타임즈 손진현 기자
KLPGA 개막전의 여왕 임진영 / 사진=마니아타임즈 손진현 기자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태국 촌부리 아마타스프링 컨트리클럽(파72·6천609야드)에서 막을 내린 KLPGA 투어 리쥬란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2003년생 임진영이 마지막 4라운드에서 보기 없는 버디 7개, 7언더파 65타를 폭발시키며 최종 15언더파 273타로 정상에 올랐다. 이예원을 1타 차로 따돌린 극적인 역전 우승이었다.

3라운드 종료 시점 선두 대비 4타 뒤진 공동 7위였던 임진영은 17번 홀(파3)에서 약 3.5m 버디 퍼트를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승기를 확실히 잡았다.

우승 후 SBS골프 인터뷰에서 그는 "선두인 상황을 몰랐기 때문에 크게 긴장되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자기 플레이에만 집중한 결과가 첫 우승 트로피로 돌아온 것이다.
역전을 허용한 이예원은 최종 홀 18번(파4)에서 15m 버디 퍼트로 연장 가능성을 엿봤으나 거리가 발목을 잡으며 파에 그쳤다.

공교롭게도 두 선수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30일간 함께 태국 전지훈련을 소화한 동갑내기 동료였다.

우승 축하 물세례받는 임진영 / 사진=마니아타임즈 손진현 기자
우승 축하 물세례받는 임진영 / 사진=마니아타임즈 손진현 기자

임진영은 "이예원 선수에게서 집중력을 많이 배웠다"며 라이벌이자 스승 같은 존재로 이예원을 꼽았다.

지난해 상금왕 홍정민은 데일리 베스트(7언더파 65타)를 기록하고도 12언더파 276타로 김시현·전예성과 공동 3위에 그쳤고 아마추어 오수민(신성고)은 8언더파 280타로 공동 10위를 기록하며 인상적인 프로 무대 데뷔를 알렸다. 지난해 대상의 유현조는 공동 37위로 조용히 시즌 첫 대회를 마쳤다.

정규 투어 최고 성적이 지난해 4월 공동 2위에 불과했던 임진영은 비시즌 동안 샷과 쇼트게임 전반을 집중 보완했고 그 결실을 시즌 첫 대회에서 즉시 증명해 보였다.

"시즌 목표는 2승"이라고 선언한 임진영의 출발은 2026 KLPGA 판도를 뒤흔들 새 이름의 등장을 강하게 예고하고 있다.

우승 트로피에 키스하는 임진영 / 사진=마니아타임즈 손진현 기자
우승 트로피에 키스하는 임진영 / 사진=마니아타임즈 손진현 기자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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