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은 14일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2026 신한 SOL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8-2 완승을 거두며 3승 1패로 선두에 올랐다.
두산의 기선 제압은 1회부터 시작됐다. 박찬호의 선두 2루타로 무사 2루 찬스를 만든 뒤 정수빈이 삼성 선발 임기영의 126km/h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익수 키를 넘기는 투런포를 작렬시켰다.
4회 박찬호가 구원 투수 김태훈의 136km/h 커터를 정면으로 공략해 좌월 스리런홈런을 터뜨리며 6-1로 달아났다. 이어 김인태도 2루타를 뽑아내며 쐐기를 박았다. 이날 4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한 김인태는 6회에도 적시타를 추가하며 팀의 중심타선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삼성은 7회 1사 만루 찬스를 살려 전병우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더했지만 흐름을 되돌리기엔 역부족이었다.
두산 선발 최승용은 4이닝 1실점으로 선발 역할을 충실히 소화했고 마무리 이병헌도 9회 연속 안타를 맞으면서도 무실점으로 경기를 닫았다.
홈런 두 방으로 경기를 결정지은 두산은 시범경기 선두를 달리며 정규시즌 개막을 향한 자신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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