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니아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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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보너스 시합, 잘 마무리 해야죠”
[마니아리포트]한국프로골프(KPGA) 투어가 어느 덧 시즌 마지막 대회를 맞게 됐다. 5일부터 나흘간 충남 태안의 현대 더링스 골프장(파72)에서 열리는 카이도골프 LIS 투어 챔피언십이 올 시즌 마지막 대회다.김태훈(30.JDX)은 “사실 이 대회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보너스라는 기분이 든다”며 “마지막 시합이고, 한 해를 마무리 대회다 보니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를 했으면 한다. 편한 마음으로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그는 또한 “올해는 대회가 별로 없는 상황이었다. 그만큼 잘 했어야 하는데 아쉽다”면서 “원래 동계 훈련을 잘 안 가는데 올해는 체력을 보강하고, 내년 2월 중순 쯤 3~4주 정도 해외로 훈련을 다녀올 생각”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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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프로 스윙 따라잡기]장하나의 아이언 샷
[마니아리포트]올해부터 미국에서 활약 중인 장하나(23.비씨카드)는 올 시즌 LPGA 투어에서 우승만 없을 뿐 성공적인 첫 해를 보내고 있다. 세 차례의 준우승을 발판으로 상금 랭킹 17위(72만9000만달러)에 올랐다. 데뷔전부터 우승 경쟁에 뛰어들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특히 버디를 잡았을 때의 세리머니는 미국 팬들에게 큰 어필을 했다.장하나는 한국 여자 골프를 대표하는 장타자다. 그가 아이언 샷을 더욱 잘 한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 샷 데이터를 보면 드라이버 비거리 부문은 32위(254.96)에 오른 반면 그린 적중률은 11위(72.98%)다. 그의 아이언샷 영상을 감상해 보자.글=김세영 기자, 영상=조원범/박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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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너스플레이 시즌2]간단한 러프 탈출 요령
[마니아리포트]샷이 정확하지 않은 아마추어 골퍼들은 그린 주변 러프에 볼을 빠트릴 때가 많다. 이런 상황에서 볼을 핀 가까이 붙이지 못하면 금세 1~2타를 까먹는다. 하지만 러프에서의 간단한 탈출 요령만 익힌다면 충분히 파 세이브가 가능하다.임미소 프로는 “러프에서는 백스윙과 다운스윙 때 잔디의 저항으로 인해 원하는 거리까지 볼을 못 보내는 경우가 많다”면서 “잔디 저항을 줄이는 게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백스윙을 평소보다 몸 앞쪽으로 하는 게 요령이라고 덧붙였다.평소에는 어깨 쪽으로 클럽을 들어 올리지만 러프에서는 몸 앞쪽으로 들어주면서 V자 형태가 되도록 하는 것이다. 그러면 아웃사이드 궤도가 돼 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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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용의 골프서당]몸통과 팔의 조화
팔과 어깨의 일체감 있는 백스윙 시작은 방향성뿐만 아니라 장타와도 관련이 있다. 팔의 궤도와 그 사용이 스윙 스피드를 높이는 데도 영향을 준다. 아무리 몸을 빨리 회전한다고 해도 결국 팔을 휘둘러 주지 못하면 헤드 스피드가 빨라 질 수 없다. 아마추어들의 부정확한 몸통 사용은 거리를 내지 못하게 만들며, 어깨 관절과 손목 그리고, 팔꿈치 상해까지 일으키기도 한다.우선 몸통 스윙만 강조했을 때 아마추어들에게 흔하게 볼 수 있는 현상은 스윙 시작 단계에서 클럽헤드가 처지는 현상이다. 백스윙시 오른쪽 팔이 몸에서 떨어지고, 이로 인해 백스윙 톱에서도 오른쪽 겨드랑이가 심하게 떨어진다. 결국에는 오른팔 주도의 백스윙이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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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프로 스윙 따라잡기]상금 4위 조윤지의 아이언 샷
[마니아리포트]조윤지(24.하이원리조트)에게 올해는 특별하다. 한동안 우승이 없던 그는 올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 한 방으로 상금 3억원을 차지한 데 이어 곧바로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현재 시즌 상금랭킹은 4위(5억7700만원)다.조윤지는 특히 아이언 샷에 강점을 보이고 있다. 그린 적중률 4위(77.70%)다. 그의 스윙을 보면 별 다른 힘을 들이지 않고 자연스럽다. 헤드 무게감을 확실히 느끼는 스윙을 하고 있다는 뜻이다. 백스윙 시작과 동시에 손목을 살짝 꺾어주는 건 일종의 버릇처럼 보인다. 그의 아이언샷을 영상으로 확인해 보자.글=김세영 기자, 영상=조원범/박태성 기자, 편집=오종록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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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너스플레이 시즌2]오르막 라이에서의 스윙 요령
[마니아리포트]위너스플레이가 시즌2의 네 번째 시간은 오르막 라이에서의 스윙 요령이다. 임미소 프로는 “많은 아마추어들이 오르막 라이에서 피니시를 끝까지 해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에 대해 궁금해 한다”면서 “하프 스윙을 하는 게 견고한 스윙을 하는 데 유리하다”고 조언했다.그는 “오르막 라이에서 피니시를 끝까지 하게 되면 체중이 뒤로 쏠리는 현상이 발생한다”며 “볼의 탄도가 높아지고, 드로 구질이 발생할 확률도 높아진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하프 스윙을 하게 되면 스윙 축이 무너지지 않을 뿐만 아니라 볼을 좀 더 깨끗하게 맞히는 느낌도 얻을 수 있다. 자세한 레슨을 영상을 통해 확인해 보자.정리=김세영 기자, 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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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프로 스윙 따라잡기]‘고교생 골퍼’ 서형석의 웨지 샷
[마니아리포트]서형석은 1997년생으로 올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 뛰는 선수 중 가장 나이가 어리다. 현재 서울고 3학년에 재학 중이다. 2010년부터 2013년까지 국가대표 상비군을 지냈다. 정작 국가대표로는 뽑히지 못했다. 하지만 그는 지난해 세미프로와 정회원 테스트를 3개월 간격으로 통과한 뒤 11월 시드전에서는 4위에 올라 올 시즌 투어 출전권을 확보했다. 지난 6월 넵스 헤리티지에서 공동 4위에 오르며 자신의 존재를 팬들에게 알렸다.여섯 살 때 아버지를 따라 연습장에 갔다 골프와 인연을 맺은 그는 타이거 우즈를 좋아한다. 하지만 플레이 스타일은 루크 도널드를 닮고 싶다고 말한다. 그 역시 도널드처럼 자신의 주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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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프로 스윙 따라잡기]‘엄마 골퍼’ 안시현의 아이언 샷
[마니아리포트]안시현(31)은 ‘원조 신데렐라’다. 지난 2003년 19세의 나이로 국내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CJ나인브릿지 클래식에서 우승해 일약 스타로 떠올랐다. 이듬해 미국 무대로 직행해 신인왕까지 차지했다.지난해 국내 무대로 복귀한 그는 컷 탈락을 밥 먹듯 했다. 하지만 올해는 180도 달라졌다. 컷 통과는 기본이고, 순위표 위쪽에 이름을 자주 올린다. 덕분에 시드 유지도 안정적으로 하게 됐다. 4살 된 딸의 엄마가 된 그는 “딸을 생각해서라도 좀 더 열심히 친다”고 했다. 그의 백에는 ‘마이 러브 그레이스’(MY LOVE GRACE)라고 적혀 있다.안시현은 예전부터 아이언 샷이 장기였다. 여전히 부드럽다. ‘엄마 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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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프로 스윙 따라잡기]‘소리 없는 강자’ 배선우의 우드샷
[마니아리포트]투어 2년 차 배선우(21.삼천리)는 아직 우승이 없다. 그럼에도 현재 상금 랭킹 6위(4억7300만원)에 올라 있다. 올 시즌 준우승 3번을 차지했다. 교촌허니 레이디스, 한화금융 클래식, 보그너 MBN 여자오픈에서다. 지난주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에서는 5위에 올랐다. 우승만 없을 뿐 ‘소리 없는 강자’다.그는 드라이브샷 비거리 부문 13위(246.83야드), 페어웨이 안착률 7위(80.06%), 그린적중률 1위(78.83%), 평균 타수 5위(71.28) 등 주요 샷 통계에서 빼어난 기록을 보이고 있다. 다만 라운드 당 평균 31개가 넘는 퍼트 수가 흠이다. 퍼트만 따라준다면 언제든 우승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이번에는 그의 페어웨이 우드 샷을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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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너스플레이 시즌2]내리막 라이에서의 샷
[마니아리포트]위너스플레이가 시즌2로 새롭게 돌아왔다. 그 세 번째 시간에는 내리막 라이에서의 샷이다. 골프장은 평평하지 않기 때문에 오르막이나 내리막 라이에서 샷을 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 아마추어 골퍼들이 애를 먹는 건 주로 내리막 라이다. 이런 곳에서의 샷 요령을 익히고 있어야 좋은 스코어를 기대할 수 있다.임미소 프로는 “우선 어깨와 지면을 평행하게 정렬하는 게 포인트”라고 말했다. 평행이 되지 않으면 어깨가 서게 돼 다운스윙 때 뒤땅을 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스윙 동작에서는 팔로 스루를 낮고 길게 가져가는 게 중요하다. 평소보다 좀 더 밀어준다는 느낌으로 하면 된다. 영상을 통해 내리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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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프로 스윙 따라잡기]‘메이저 퀸’ 전인지의 장거리 벙커샷
[마니아리포트]전인지(21.하이트진로)가 지난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B금융 스타 챔피언십 정상에 올랐다. 전인지는 이번 우승으로 박성현(22.넵스)과의 상금 격차를 약 2억7000만원으로 벌려 사실상 상금왕을 확정했다. 올 시즌 국내외 메이저 대회에서 5승을 챙기는 등 ‘메이저 퀸’으로서의 입지도 확실히 다졌다.이번 시간에는 전인지의 벙커 샷을 준비했다. 일반적인 그린 사이드 벙커샷이 아니라 50야드 이상의 장거리 벙커샷 모습이다. 아마추어 골퍼들에게는 이런 거리가 사실 가장 어려운 벙커샷에 속한다. 그린 사이드 벙커와 달리 볼을 왼발 쪽이 아닌 상대적으로 중앙에 놓은 뒤 볼만 깔끔하게 맞히는 게 포인트다. 하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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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프로 스윙 따라잡기]앨리슨 리의 드라이버 스윙
[마니아리포트]재미교포 앨리슨 리(20.한국명 이화현)가 요즘 인기다. 지난주 국내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 출전했던 그는 적지 않은 ‘삼촌팬’들을 통해 고국에서의 인기를 실감했다. 175cm의 큰 키와 시원시원한 이목구비를 가졌다. 아일랜드 출신 할아버지의 피를 물려받아 동서양의 미모를 동시에 갖췄다.지난해 퀄리파잉스쿨을 수석으로 통과했던 그는 올해 미국과 유럽의 여자골프 대항전인 솔하임컵에서 미국팀의 역전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올 시즌 최고 성적은 지난 5월 킹스밀 챔피언십 3위다. 톱10 여섯 차례 입상 등 성공적인 데뷔 첫해를 보내고 있다. 드라이브 샷 평균 비거리는 250야드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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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용의 골프서당]헤드의 모양과 방향성의 관계
백스윙의 시작 단계인 테이크어웨이 동작에선 팔과 어깨의 일체감 있는 출발이 아주 중요하다. 팔만 주도하게 되면 팔이 몸 쪽으로 당겨지는 궤도를 만드는 원인이 되고, 어깨가 주도하는 백스윙의 시작은 팔의 처짐 현상에 의해 적절한 손목의 움직임을 방해하기도 한다. 또한 어깨가 움직이는 각도에 따라 헤드의 면이 바라보는 방향도 달라져 볼의 방향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따라서 올바른 스윙을 만들기 위해서는 그 시작이 아주 중요하다. 어깨의 회전 각도에 따라 클럽헤드의 모양이 어떻게 변화가 되고, 또 볼 방향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자.우선 헤드가 닫히게 되면 뒤땅성 훅을 유발할 수 있다. 테이크어웨이 동작에서 왼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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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너스플레이 시즌2]간단한 슬라이스 탈출법
[마니아리포트]위너스플레이가 시즌2로 새롭게 돌아왔다. 그 두 번째 시간에는 초보자들의 영원한 고민인 ‘슬라이스’ 탈출법이다.임미소 프로는 “아마추어 골퍼들의 슬라이스는 대부분 팔로만 스윙을 하는 데 원인이 있다”면서 “그런 동작으로 스윙을 하게 되면 볼을 깎아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어깨 턴이 조금 더 이뤄진다면 슬라이스는 금방 고칠 수 있다”고 했다.어깨 턴을 도와주는 연습법은 매우 간단하다. 클럽을 어깨 라인에 맞춘 뒤 오른쪽 어깨가 목 뒤로 가도록 백스윙 동작을 하는 것이다. 팔로만 백스윙을 하게 되면 오른쪽 어깨는 목 뒤가 아닌 목 위로 가게 된다. 이런 자가 진단 방법을 통해 정확한 백스윙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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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프로 스윙 따라잡기]최나연의 우드샷
[마니아리포트]최나연(28.SK텔레콤)에게 올해는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2012년 CME그룹 타이틀홀더스 이후 우승이 없던 그는 개막전에서 정상에 오른 데 이어 6월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도 정상에 올라 시즌 2승째이자 LPGA 통산 9승째를 달성했다.최나연은 개막전이었던 코츠 챔피언십 정상에 오른 후 마치 첫 우승을 거둔 것처럼 눈물을 보였다. 한동안 우승이 없어 맘고생이 심했다는 뜻이다. 시즌 2승째를 거둘 때는 후반 중요한 순간 이글과 버디를 연속으로 잡아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두 샷 모두 8번 아이언을 사용했기에 ‘8번 아이언’의 기적으로 불렸다.최나연의 페어웨이 우드 샷을 보면 백스윙 초기 단계에서 클럽을 30cm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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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프로 스윙 따라잡기]김효주의 매끄러운 아이언샷
[마니아리포트]올 시즌부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김효주(20.롯데)는 파워보다는 정확한 플레이가 뛰어난 선수다. 지난 3월 데뷔 세 번째 대회인 JTBC파운더스컵에서 우승을 차지해 변치 않는 기량을 과시했다.하지만 이후 예전만큼은 실력 발휘를 못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5승을 챙기며 국내 무대를 평정할 때와 가장 큰 차이는 그린 적중률이다. 김효주는 지난해 국내 무대에서 78.33%의 그린적중률을 보이며 이 부문 1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올해 LPGA 투어에서의 그린적중률은 70.18%로 34위다.여기에 주변의 기대에 대한 심리적 부담감도 작용했을 것이고, 이동거리가 긴 탓에 체력적인 부담도 컸을 것으로 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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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너스플레이 시즌2]체중 이동 '셀프 체크' 포인트
[마니아리포트]위너스플레이가 시즌2로 새롭게 돌아왔다. 첫 번째 시간은 올바른 체중 이동에 방법에 관한 내용이다. 많은 아마추어 골퍼들이 고민하는 비거리 증대나 정확성 방향성과 연관돼 있는 중요한 부분이다.임미소 프로는 올바른 체중 이동에 대한 자가 진단법에 소개했다. 우선 2개의 클럽을 준비한다. 하나는 실제 휘두를 클럽, 다른 하나는 보조 클럽이다. 어드레스를 한 후 오른손에 있는 보조 클럽을 엉덩이 꼬리뼈에 기댄 채 스윙을 하면 된다. 이때 보조 클럽은 백스윙과 임팩트 직전까지 움직이면 안 된다. 임팩트 후 체중이 왼쪽으로 이동했을 때 오른발 뒤꿈치에 떨어진다면 올바르게 체중 이동을 했다는 증거다. 영상으로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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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프로 스윙 따라잡기]박인비의 '독특한' 드라이버 스윙
[마니아리포트]박인비(27.KB금융그룹)의 스윙은 정석과는 거리가 멀다. 하지만 그는 그런 스윙으로도 세계랭킹 1위에 올랐고,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박인비의 드라이버 스윙을 보면 백스윙이 가파르고, 어깨 턴도 크지 않다. 거의 체중 이동이나 어깨 턴을 생략한 채 팔로만 클럽을 들어 올리는 느낌이다. 때문에 백스윙 톱에서 샤프트와 지면이 수평을 이루는 여타 프로 골퍼의 동작과 차이를 보인다.박인비 드라이버 스윙의 진가는 다운스윙에 있다. 클럽을 끌고 내려오는 동작은 백스윙과 달리 매우 다이내믹하다. 채찍을 휘두르는 것처럼 클럽을 한순간 잡아챈다. 왼쪽 엉덩이로도 파워를 생산한다. 수 년 간의 노력 끝에 완성한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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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프로 스윙 따라잡기]백규정의 드라이버 샷
[마니아리포트]지난주 렉시 톰프슨(미국)의 우승으로 막을 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은 한국 선수들에게는 미국행 직행 티켓을 거머쥘 수 있는 무대다. 안시현,홍진주,이지영 등이 이 대회에서 우승하며 일약 '신데렐라'로 등극했고, 지난해에는 백규정이 그 계보를 이었다.올 시즌부터 미국으로 진출한 백규정은 그러나 기대만큼의 성적을 내지는 못했다. "너무 급하게 바람에 준비할 시간이 적었다"는 게 백규정의 설명이다. 낯선 미국 환경에 어느 정도 적응한 백규정은 내년부터는 예전의 실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의 드라이버 스윙을 감상해 보자.영상=조원범/박태성 기자, 편집=오종록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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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용의 골프서당]백스윙 시작에서 ‘낮고 길게’의 의미
백스윙의 시작 단계인 테이크 어웨이 동작 때 ‘낮고 길게’라는 말을 많이 한다. 이 말을 잘못 이해는 아마추어 골퍼들이 너무 많고, 그 뜻을 잘못 전달하는 지도자 또한 많이 있는 게 현실이다.클럽헤드가 몸의 중심이 무너지지 않는 한 최대한 길게 간다면 스윙 아크가 커지게 되고 그로 인해 클럽헤드가 이동하는 길이가 길어져 그만큼 원심력 또한 커져 헤드 스피드가 증가 할 수 있다. 하지만 올바른 방법이 아닌 무조건 낮고 길게만 클럽을 이동시키게 되면, 오히려 안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점을 한번쯤은 생각해봐야 한다.우선 잘못된 방법으로 클럽을 낮고 길게 이동시켰을 때 나타날 수 있는 오류를 알아보자. 첫째 스윙 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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