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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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브라질 치치 감독 "한국전 조심할 것... 지난 6월 5-1로 대승했던 평가전과 달라"
한국의 16강 상대인 브라질 축구대표팀의 치치(61) 감독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 카메룬전에서 교훈을 얻었다며 한국전에 방심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하게 밝혔다.치치 감독은 3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메룬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G조 3차전에서 0-1로 패한 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포르투갈, 사우디아라비아는 아르헨티나, 튀니지는 프랑스, 카메룬은 우리를 꺾었다"며 "이 같은 결과는 많은 것을 말해준다. 다음 경기에선 조심할 것"이라고 말했다.조별리그 1, 2차전에서 모두 승리해 16강 진출을 확정한 브라질은 이날 주요 선수를 빼고 1.5군 전력으로 임했다.브라질은 경기 내내 카메룬을 몰아붙였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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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다 가나' 탈락 확정됐는데도 끝까지 우루과이 막아...한국 16강 진출 도와
지난 2018년 한국은 러시아 월드컵에서 16강 진출이 확정된 가운데 독일과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를 가졌다.독일은 한국에 반드시 이겨야 16강 진출에 희망을 걸 수 있었다.그러나 한국은 독일을 2-0으로 꺾었다. 독일은 탈락했다.한국의 승리로 멕시코는 어부지리로 16강에 올랐다.멕시코 국민들은 한국에 고맙다고 했다.이번에는 한국이 고마와해야할 나라가 있다. 가나다.한국은 가나에 2-3으로 패했다. 이 패전으로 한국의 16강 진출은 사실상 물건너 갔다는 분위기가 압도적이었다.가나는 우루과와 비기고 한국이 포르투갈을 이기지 못하면 16강에 오를 수 있었다.그러나 가나는 우루과이에 전반에만 2골을 허용했다. 후반전 반격에 나섰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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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한국, 일본과 8강전에서 대결 할까..일본 언론 관심
일본 언론들도 한국의 16강 진출에 대해 "아시아의 기적이 또 한 번 벌어졌다"고 보도했다. 한국과 일본 양국이 16강을 통과하면 8강에서 격돌하루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일본 스포츠호치는 3일 "일본이 크로아티아와 16강전에서 승리하고, 한국도 16강을 통과하면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8강 한일전이 열리게 된다:고 보도했다. 또 "한국의 16강 상대는 G조 1위가 유력한 브라질이 될 가능성이 커 한국의 16강 진출이 쉽지 않지만, 만약 실현되면 큰 화제를 모을 것"이라고 전했다. 스포츠호치는 "한국과 일본의 월드컵 본선 통산 승리도 7승으로 동률이 됐다"고 알린 뒤 "아울러 한국, 일본, 호주 등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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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매너 참...' 카바니, 페널티 안 줬다며 주심에 거칠게 항의, 경기 후에도 주심 따라가며 불만 표시
우루과이는 16강 진출을 확신했다. 한국이 후반전 90분이 지나도톡 추가골을 넣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포르투날과 그대로 1-1로 비기면 2-0으로 앞선 우루과이가 16강에 오르게 된다.그런데 비상이 걸렸다. 한국이 후반 추가 시간에 역전골을 터뜨린 것이다. 우루과이 선수들은 바빠졌다. 한 골을 더 넣지 못하면 한국에 16강 진출 티켓을 빼앗기게 생겼다. 우루과이는 이때부터 가나를 거세게 몰아붙였다.추가 시간에 카바니가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치고 들어가다 가나 수비수와 충돌하면서 득점 기회를 놓치고 말맜다.카바니는 주심에게 반칙이라며 페널티킥을 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그러나 주심은 반칙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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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한국·일본·호주…사상 최초 아시아 3개국 16강 진출
월드컵 사상 최초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3개국이 16강에 진출했다. 3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에서 한국이 포르투갈을 2-1로 물리치고 조 2위로 16강 진출 티켓을 따냈다. 앞서 16강에 선착해있던 호주와 일본에 이어 이번 대회 AFC 국가의 세 번째 조별리그 통과 소식이다. 이로써 2002년 한일월드컵 이후 20년 만에 다시 아시아 대륙에서 열린 '지구촌 축제' 월드컵에서 아시아연맹 소속 국가들이 강세를 이어갔다. 이번 대회 전까지 AFC 소속 국가의 단일 월드컵 최다 16강 진출은 2개국이었다. 2002년 한일월드컵을 공동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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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날 팔겠다고? 생각 잘해!' 포르투갈전 '극장골' 황희찬, 울버햄튼에 '경고'
'황소' 황희찬이 소속 클럽 울버햄튼에 '엄중한 경고장'을 날렸다.울버햄튼은 황희찬이 좀처럼 지난 시즌 초반에서의 득점력을 회복하지 못하자 내년 1월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 올 시즌을 앞두고도 그의 이적을 추진하기도 했다.여기에 울버햄튼은 스트라이커 영입에 여념이 없다. 일부 매체는 황희찬이 이번 월드컵에서 스트라이커로서의 면모를 보여쥐야할 것이라고 엄포를 놨다. 그만큼 황희찬의 입지는 매우 불안한 상태다. 월드컵에서도 황희찬은 훈련 중 햄스트링 부상으로 우루과이, 가나전에 거푸 결장했다.포르투갈전에도 선발로 나서지 못했다. 월드컵 구경만 하고 돌아가는 듯했다.그러나 기회가 왔다. 추가골이 절실했던 벤투 감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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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황희찬 "몸 어떻게 돼도 상관없다는 마음으로 준비"
"제 몸이 어떻게 돼도 상관없다는 마음으로 준비했습니다." 부상을 딛고 한국으로 사상 두 번째 원정 월드컵 16강으로 이끄는 '극장골'을 쏘아 올린 황희찬(26·울버햄프턴)은 '헌신'을 강조했다. 황희찬은 3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포르투갈과의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에 후반 20분 교체 투입돼 손흥민(토트넘)의 도움을 받아 역전 결승골을 터트렸다. 한국은 황희찬의 결승골로 포르투갈에 이어 조 2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황희찬은 소속팀에서 입은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으로 앞선 1, 2차전에 연달아 결장했다.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POTM)으로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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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벤투 감독, 16강 진출한 유일한 외국인 감독
파울루 벤투(53·포르투갈) 한국 감독이 카타르 월드컵 16강에 오른 유일한 '외국인 사령탑'이 됐다. 벤투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3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H조 최종 3차전에서 포르투갈을 2-1로 물리쳤다. 우리나라는 우루과이와 나란히 1승 1무 1패를 기록했지만 다득점에서 앞서 조 2위로 16강 진출 티켓을 품었다.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이후 12년 만의 월드컵 16강 쾌거였다. 이번 대회 출전한 32개국 가운데 외국인 사령탑이 지휘봉을 잡은 나라가 한국을 포함해 9개국. 한국을 뺀 8개 나라는 모두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벤투 감독도 사실 포르투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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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포르투갈 산투스 감독 "한국, 집중력 좋았다"
한국에 역전패한 포르투갈의 페르난두 산투스 감독은 "결국 한국이 득점했다. 집중력이 좋았다"고 인정했다. 한국은 3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포르투갈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마지막 3차전에서 2-1로 이겼다. 포르투갈은 전반 5분 히카르두 오르타가 선제골을 넣었지만, 전반 27분 김영권(울산)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이후 경기 막판까지 파상 공세를 폈지만, 후반 46분 역습에 나선 황희찬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결국 1-2로 무릎을 꿇었다. 산투스 감독은 경기 후 취재진에 "한국이 굉장히 강자라는 사실을 알고는 있었다"며 "선수들이 경기에서 대단히 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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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이재성 "축제 더 즐길 수 있어 기뻐다"
"축제를 더 즐길 수 있어 정말 기쁘고 행복하다는 말밖에 할 수 없을 것 같아요." 포르투갈전에서 전방 공격에 나섰던 이재성(30·마인츠)은 컵 16강 진출이 확정된 후 이렇게 말했다. 후반 21분까지 그라운드를 누빈 이재성은 "이렇게 웃으면서 또 인터뷰를 할 수 있어 너무나 행복하다"며 "자신감이 없었다면 절대로 결과를 낼 수 없었을 것"이라고 기뻐했다. 이어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덕에 얻은 결과"라며 "(우루과이와 가나의 경기) 결과를 기다리면서 감정적으로 울컥했다"고 말했다.이재성은 "이 눈물은 우리가 4년간 준비한 시간이 생각나서다. 그 결과물이 오늘 경기를 통해 나와서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며 "남은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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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수아레스 · 우루과이 '탈락의 눈물'
루이스 수아레스가 펑펑 울렀다.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들려온 한국의 역전골 소식에 수아레스와 우루과이 선수들은 충격에 빠졌다. 우루과이는 3일(한국시간)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조별리그 H조 3차전에서 가나를 2-0으로 꺾었다. 같은 시간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한국과 포르투갈의 승자는 한국이었다. 한국은 1-1로 무승부의 기운이 짙어지던 후반 46분 손흥민의 드리블에 이은 침투 패스를 황희찬이 득점으로 연결해 2-1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조별리그 H조 3차전 두 경기는 같은 시간에 시작했지만, 전반전에 우루과이-가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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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골키퍼 김승규 "시간 너무 안 가더라"
한국 골키퍼 김승규(32·알샤바브)가 16강 진출에 "믿기지 않았다. TV로만 보던 모습의 현장에 있었다는 사실이 너무 좋았다"고 기뻐했다. 한국은 3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에서 포르투갈을 2-1로 물리쳤다. 1승 1무 1패로 우루과이와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에서 앞서 16강에 진출한 우리나라는 이날 전반 5분에 선제골을 내줬으나 이후 더는 골을 내주지 않고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김승규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이 마지막 경기라고 생각하고 준비했다"며 "개인적으로 앞선 경기에서 팀에 도움이 되지 못한 부분이 있어서 더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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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윤 대통령, 16강 진출 축전…"투지·열정으로 국민에 큰 감동"
윤석열 대통령은 3일 한국 축구가 강호 포르투갈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12년 만에 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룬 데 대해 축하와 격려 메시지를 보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새벽 페이스북에 올린 축전에서 "도전은 다시 시작된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16강 진출을 축하한다"고 밝혔다. 이어 "선수 여러분, 감독과 코치진 여러분, 투지와 열정으로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줬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그동안 준비한 잠재력을 마음껏 발휘하시라"며 "경기를 즐기시라. 지금까지 그랬듯이 승패를 넘어 대한민국 축구의 가능성을 온 세상에 보여주길 기대한다. 저도 함께 응원하겠다. 파이팅"이라고 말했다. 파울루 벤투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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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김민재 "밖에서 보는 게 더 힘들었다"
한국 수비의 핵심 김민재(26·나폴리)는 "밖에서 보는 게 더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김민재는 1차전 우루과이와 경기에서 오른쪽 종아리를 다쳐 이날 출전하지 못했다. 16강 진출 후 인터뷰에서 김민재는 "선수들이 정말 잘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김민재는 "100%로 뛰지 못하면 그냥 안 뛰기로 했다. 책임감을 갖는 것도 좋지만 다른 선수를 믿는 것도 중요하다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김민재의 자리는 권경원(30·감바 오사카)이 메웠다. 김민재는 "특히 (권)경원이 형을 많이 응원했다"며 "뛰는 것보다 밖에서 보는 게 더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선수들이 너무 잘해줘서 한 번 더 쉬어야 하나 생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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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조규성 "원래 안 우는 성격인데 엄청 울었다"
조규성(24·전북)이 월드컵 16강 진출에 대해 "기적이 일어난 것 같다"며 가슴 벅차했다. 한국은 3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포르투갈을 2-1로 꺾었다. 1승 1무 1패를 기록, 조 2위로 16강 티켓을 따낸 우리나라는 G조 1위와 8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조규성은 경기 종료 후 방송 인터뷰에서 "정말 기적이 일어난 것 같다"며 "선수들뿐 아니라 밖에서 격려해준 선수, 코칭스태프 모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2차전 가나와 경기에서 혼자 두 골을 터뜨린 그는 "모두 하나 된 마음으로 포르투갈을 이기자고 준비했는데 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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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뮐러 나가!' 2연속 조별 예선 탈락 독일, 대대적 물갈이 예고
2연속 월드컵 조별 예선에서 탈락한 독일이 칼을 빼들었다. 대대적인 선수 물갈이를 하겠다는 것이다.한시 플릭 감독은 2일(한국시간) 코스타리카에 4-2로 승리했음에도 16강 진출에 실패한 뒤 유로 2024를 앞두고 선수 교체를 시사했다.플릭은 "독일 축구가 곧 다른 방향으로 향할 것이다. 독일이 유로 2024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큰 변화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플릭은 "우리는 이번 월드컵에서의 결과를 평가하고 다른 방향으로 향해야 한다"며 "이것은 우리가 취할 다음 단계이며 곧 수행할 것이다"라고 했다.이어 "우리는 빨리 일어나서 회복할 수 있다. 우리는 미래가 어떤 모습인지, 우리의 아이디어를 어떻게 구현할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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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힐랄, 호날두에 알 나사르보다 미친 제안 준비"(로마노)...사우디 호날두 영입전 '점입가경'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영입전이 '점입가경'이다.최근 알 나사르는 호날두에게 주급 200만 파운드를 주겠다고 제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손흥민의 주급의 10배이며 연봉으로는 1억7300만 파운드다. 그런데, 또 하나의 클럽이 호날두를 유혹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유럽 축구 이적 전문가인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유튜브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축구 클럽인 알 힐랄이 호날두에 접근했다고 알렸다.로마노는 "알 힐랄과 가까운 사람들이 호날두에게 접근한 것은 사실이다. 클럽 사람들은 또 다른 중요하고 미친 제안을 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알 나사르보다 더 많이 주겠다는 것이다.로마노는 "하지만 흥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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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광화문 거리응원...지하철 막차 연장…한파 대피공간 운영
한국의 카타르 월드컵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인 포르투갈전 거리 응원에 대비해 지하철 2·3·5호선이 경기가 끝나는 시점부터 오전 3시까지 특별 운행한다. 3일 오전 1시 이후 주요 역사에 열차를 정차했다가 경기가 종료되는 시점에 운행을 재개하는 식이다. 특별 운행 횟수는 2호선 내·외선 각 6회, 3호선 상선 6회·하선 5회, 5호선 상선 4회·하선 5회 등 모두 31회다. 심야버스는 14개 노선을 정상 운행하면서 3일 오전 2∼3시에 광화문 등 도심 일대에 집중적으로 배차한다. 심야버스 중 광화문과 시청을 경유하는 노선은 N16, N26, N37, N51, N62, N73, N75다. 서울시는 광화문 일대가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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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16강, 남은 4자리 주인 누가 될까...한국, 일본과 8강서 맞붙을 수도
16강 빈자리가 4개 남았다. 한국이 그중 한 자리의 주인이 될 수 있을까. 2022 카타르 월드컵의 16강 대진표가 거의 완성됐다. 일본과 스페인, 모로코와 크로아티아가 2일(한국시간) 16강 진출 티켓을 거머쥐면서 16강 티켓 가운데 12장이 주인을 찾아갔다. 한국은 남은 네 장 중 한 장을 차지하기 위해 3일 오전 0시(한국시간) 포르투갈과 물러설 수 없는 조별리그 H조 최종 3차전 한판 대결을 펼친다. 16강 진출 팀의 면면을 살펴보면 유럽축구연맹(UEFA) 소속이 6개국(네덜란드, 잉글랜드, 폴란드, 프랑스, 스페인, 크로아티아)으로 가장 많다. 아시아축구연맹(AFC·호주, 일본)과 아프리카축구연맹(CAF·세네갈, 모로코)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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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멈춰 선 '전차군단'...독일 선수들 "인생 최악의 날"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2개 대회 연속 16강 진출에 실패한 독일 선수들에게 '인생 최악의 날'이었다. 우승후보 접쳐 졌던 '전차군단' 독일은 2일(한국시간)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3차전 코스타리카와 경기를 마친 뒤 고개를 떨궜다. 독일 미드필더 요주아 키미히(27·바이에른 뮌헨)는 경기 후 공동취재구역에서 눈물을 머금은 채 "오늘은 내 인생 최악의 날이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우리는 2018 러시아 월드컵(조별리그 탈락)과 지난해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16강 탈락)에 이어 또 실망스러운 결과를 냈다"며 슬픈 표정을 지었다. 수비수 안토니오 뤼디거(29·레알 마드리드)는 "우리의 잘못"이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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