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탈리아 매체 코리세 델로 스포츠는 유벤투스를 비롯해 AC 밀란, 인터 밀란, AS 로마가 콘테 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고 최근 보도했다.
콘테는 사우스햄튼전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작심한 듯 토트넘 수뇌부와 선수들을 맹비난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토트넘 수뇌부는 콘테의 경질을 검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이번 주 안에 경질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AS 로마는 조제 무리뉴 감독이 프랑스 PSG로 자리를 옮길 경우 콘테를 영입할 것이라고 코리에 데요 스포츠는 전했다. 무리뉴는 로마가 선수 영입에 적극적이지 않을 경우 다른 팀으로 갈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매체는 "그러나 이들 4팀 모두 재정 상태가 좋지 않아 콘테의 선수 영입 요구를 충족시켜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라고 했다. 콘테 역시 특급 선수 영입으로 성공한 감독이기 때문이다.
한편, 콘테의 경질이 임박한 가운데 토트넘 선수들은 콘테를 지지한다고 언급해 주목된다. 게다가, 콘테 경질 발표가 계속 지연되고 있어 올 시즌까지 토트넘 잔류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콘테가 경질될 경우 라이언 메이슨 코치가 감독 대행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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