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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이 먼저지' 일본 국적 오사카, 윔블던 테니스대회 거르고 도쿄 올림픽서 복귀
여자 테니스 세계 랭킹 2위위 오사카 나오미(24·일본)가 시즌 3번째 메이저 대회인 윔블던을 거르고 2020 도쿄 올림픽에 출전하기로 했다.AP통신 등 주요 외신은 오사카의 에이전트가 이메일을 통해 복귀 계획을 이렇게 알려왔다고 18일(한국시간) 일제히 보도했다.에이전트는 "오사카는 오는 28일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윔블던에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면서 "오사카는 도쿄의 홈 팬들 앞에서 올림픽 경기를 치르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오사카는 이달 끝난 프랑스오픈에서 경기 뒤 공식 인터뷰를 거부하다가 오래 우울증을 앓아왔다는 사실을 밝히며 기권을 선언했다. 여자 테니스 선배 세리나 윌리엄스(미국), 포뮬러원(F1) 레이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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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관리가 먼저다" 남자 테니스 세계 3위 나달, 윔블던·도쿄 올림픽 불참
남자테니스 세계랭킹 3위 라파엘 나달(35·스페인)이 28일 개막하는 윔블던 테니스 대회와 7월 도쿄 올림픽에 참가하지 않기로 했다.나달은 17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쉬운 결정은 아니었지만 몸 상태에 따라 내린 올바른 판단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클레이코트에 유독 강한 나달은 이달 초 클레이코트 메이저 대회인 프랑스오픈 5연패를 노렸으나 준결승에서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에게 져 탈락했다. 나달은 "선수 생활을 더 길게 하는 것이 목표"라며 올해 윔블던과 도쿄 올림픽 불참 결정이 자신의 현역 생활을 이어가는 데 장기적으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그는 "프랑스오픈이 끝난 뒤 불과 2주 만에 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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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호- 호프만, 조건휘-사파타 32강전 맞대결-PBA챔피언십
조재호가 특유의 빠르고 과감한 샷을 터뜨리기 시작했다. 조재호는 17일 16일 열린 ‘블루원리조트 PBA 챔피언십(경주)’ 64강전에서 재야 고수 서삼일을 2-0으로 셧아웃 시키고 32강에 올랐다. 조재호는 32강전에서 최원준을 누르고 올라 온 호프만과 다툰다. 박주선을 잡은 조건휘는 사파타와 자웅을 겨룬다. 사파타는 베트남의 쩐득민을 제치고 32강에 올랐다. 사파타는 유력한 우승 후보. 연초 왕중왕전 격인 월드 챔피언십에서 4시간여의 혈투 끝에 강동궁을 5-4로 꺾고 ‘월드챔피언’이 되었다. 조건휘로선 지금껏 만난 상대 중에 최강. 하지만 이 고비만 넘기면 4강까지는 비교적 순탄한 길이다. 위마즈는 박근형을 만나 애를 먹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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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영-김한길, 강지은-김민아, 최혜미-피아비, 김세연-사카이 8강대결-블루원 LPBA
김가영은 천적 같은 이미래를 잡았고 스롱피아비, 김민아, 강지은, 김세연은 8강에 올랐다. 지난 1월 프로 첫 무대에서 초반 탈락했던 ‘캄보디아의 꿈’ 스롱피아비가 서바이벌전의 부진을 떨치고 17일 열린 ‘블루원리조트 LPBA 챔피언십(경주)’ 16강 세트제에서 김은빈을 2-0으로 잡고 프로 첫8강에 올랐다. 1세트를 쉽게 끝낸 피아비는 2세트도 쾌속 질주했다. 그러나 김은빈이 2세트 막판 갑자기 8연타를 날리며 10-10 동점을 만드는 바람에 순간 긴장했다. 역전 분위기가 감돌았으나 김은빈이 마무리를 못하자 바로 매치 포인트를 잡아냈다. 스롱피아비는 128강, 64강, 32강 서바이벌전에서 모두 2위를 기록했다. 피아비는 젊고 당찬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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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제 김가영, 결승같은 16강전서 이미래 덫 뚫고 8강행
김가영이 마침내 이미래의 덫에서 빠져나왔다. 3연패끝에 부른 승리의 노래였다. 김가영과 이미래는 17일 ‘블루원리조트 LPBA 챔피언십(경주)’ 4일째 결승 같은 16강전을 치뤘다. 서로가 껄끄러운 상대, 샷이 마음대로 되지 않았다. 한쪽이 달리면 한쪽은 처져 있었다. 때문에 끝까지 가면서 시간도 많이 잡아 먹었다. 세트스코어 1-1에서 제 3세트. 김가영이 3이닝 3연타로 앞서 나갔다. 이미래는 공타를 연발했다. 9이닝까지 공 부딪치는 소리를 듣지 못했다. 무득점이었다. 이미래가 10이닝에서 첫 득점을 올렸다. 김가영은 7점을 기록, 승리까지 2점만 남겨 놓았다. 2:7. 하지만 이미래는 결코 호락호락 하지 않았다. 13이닝에서 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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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수술 후 회복 중
마라톤 한국기록을 보유한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가 성공적으로 수술을 받고 다시 달리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봉주의 소속사 런코리아는 15일 유튜브 계정을 통해 이봉주의 근황을 전했다. 근육긴장이상증으로 1년 6개월 동안 투병 생활을 했던 이봉주는 지난 7일 척수지주막낭종(흉추 6∼7번 사이 낭종)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이봉주는 "수술 경과는 대체로 좋은 편이다. 이제 허리 경련 현상도 거의 잡혔다"며 " 많은 분이 걱정해주셔서 수술을 잘 받았다. 여러분들에게 제가 달리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이봉주는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남자 마라톤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고, 2000년 일본 도쿄 국제마라톤에서는 2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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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구 올라가고 오성욱은 떨어지고-블루원 챔피언십 64강전
강민구는 육셀을 2-0으로 완파하고 32강에 올랐으나 오성욱은 마르티네스에게 0-2로 져 64강에서 탈락했다.강민구(사진)는 17일 열린 ‘블루원리조트 PBA 챔피언십(경주)’ 64강전에서 육셀을 15:13, 15:7로 누르고 가볍게 64강전을 통과했다. 그러나 우승 후보군의 오성욱은 마르티네스에게 힘 한번 써보지 못하고 3:15, 6:15로 모두 져 탈락했다. 강민구는 1세트를 힘겹게 잡았다. 초반 샷이 말을 듣지않아 고전했고 한 때 11:13까지 밀려 간당간당했다. 그러나 8이닝에서 3연타를 터뜨리며 경기를 뒤집어 결국 15:13으로 이겼다. 2세트는 처음부터 리드를 잡았다. 3연타로 문을 열면서 줄곧 앞서 나갔다. 육셀이 부지런히 쫒아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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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라존, 강동궁 진땀 승부끝에 32강행-블루원 PBA 챔피언십
팔라존과 강동궁이 진땀 승부를 펼친 끝에 32강에 올랐다. 팔라존은 17일 열린 ‘블루원리조트 PBA 챔피언십(경주)’ 64강전에서 ‘돌아 온 재야 고수’ 이홍기에게 1세트를 내주며 고전했으나 2, 3세트를 따내 2-1로 승리했다. 강동궁은 팀 리그 멤버인 정경섭과 치열한 접전을 벌인 끝에 승리, 32강전에 올랐다. 팔라존은 지난 1월 크라운해태 챔피언십 우승자. 32강전부터 강민구를 제압한 결승까지 단 한세트도 내주지 않는 퍼펙트 승리를 거두었다. 그러나 이날 이홍기에게 첫 세트를 빼앗겼다. 이홍기는 54세의 노익장. 젊어 한 때 전국대회 우승도 했으나 부인의 암 투병을 돕느라 한동안 큐대를 놓았다. 이번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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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 '청소년 스포츠한마당' 12개 시·도에서 16개 종목 31개 대회 개최--오는 12월까지 시도체육회와 회원종목단체가 주관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12일 양구 ‘청소년스포츠한마당 강원도 풋살 대회’를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각 시·도체육회 및 회원종목단체들이 주관하는 '2021년 청소년스포츠한마당 대회'를 개최한다.청소년스포츠한마당 대회는 학생 선수와 일반 학생이 선수 등록 여부나 소속과 관계없이 한 팀을 이루어 함께 참가하는 대회로 학교운동부, 학교스포츠클럽, 방과후 스포츠교실, 학교 밖 청소년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8개 시·도체육회에서 14개 종목 19개 시도별 대회가 개최되었으며, 올해는 규모가 더욱 확대되어 12개 시·도에서 16개 종목 31개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청소년스포츠한마당'은 2020년부터 시도별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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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경기 하겠다" 16일 함께 UFC 메인 무대 오르는 페더급 두 한국 선수 정찬성과 최승우
UFC 페더급의 두 한국 선수 정찬성과 최승우가 오는 20일 UFC 온 ESPN 25의 메인 카드로 30여분 간격으로 라스베이거스 옥타곤에 오른다. ‘하와이언 좀비’ 댄 이게와 ‘좀비 대결’을 벌이는 ‘코리안 좀비’ 정찬성은 처음부터 메인이었다. 하지만 최승우는 언더카드였다. 아직 정찬성만한 네임 벨류도 없고 랭킹 15위에도 들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런 최승우를 주최측이 메인카드로 올렸다. 최승우의 상품 가치를 인정한다는 증거이다. 첫 메인카드를 받아 든 최승우는 그래서 각오가 더 대단하다. “더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게 되어 흥분된다. 멋진 경기를 하고 싶다. KO 욕심이 커졌다. 언더카드의 경기 시간은 한국시간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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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연대 "실내체육시설 99% 매출 감소…60%는 임대료 연체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 피트니스·필라테스·요가·당구 등 실내체육시설 99%가 매출이 감소했으며, 10곳 중 1곳은 매출이 80% 이상 줄어들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참여연대와 코로나19 실내체육시설 비상대책위원회는 4월 27일부터 5월 17일까지 3주에 걸쳐 전국 실내체육시설 사업주 988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참여연대는 "매출이 크게 감소한 만큼 집합금지 기간 부채가 더 크게 늘어났으며 고용도 더 줄었다. 임대료 연체도 많다"고 설명했다.특히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6주 동안 이어진 집합금지 기간에 절반가량(52.1%)의 시설에서 4천만원 이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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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을 뒤집은 마민캄과 조재호, 선지훈, 서삼일과 64강전-블루원 챔피언십
128강전에서 0-10의 패색 짙은 경기를 대 역전극으로 마무리 한 마민캄과 조재호가 64강전에서 젊은 피 선지훈과 재야 고수 서삼일과 싸운다.마민캄은 16일 열린 ‘블루원 리조트 PBA 챔피언십(경주)’ 128강전에서 화제를 몰고 온 와일드 카드 해커를 물리쳤다. 1세트 0-10의 경기를 4이닝 이후 뒤집었다. 해커는 탈을 쓴 채 경기에 나서 만만찮은 실력을 과시했으나 끝내기에 실패, 그 한판으로 대회를 마감했다. 마민캄은 팀 리그에서 활약중인 선지훈과 32강행을 다툰다. 128강전을 뚫은 기세라면 64강전도 어렵지 않을 듯 하다. 쿠드롱과 카시도코 스타스 등 두 정상이 불참한 터여서 첫 우승을 바라보고 있다. 조재호 역시 128강전 2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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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제 김가영, 여신 이미래의 얄궂은 운명. 한 끗발 차이로 16강전서 정면 충돌-LPBA 챔피언십
‘당구 여제’ 김가영과 ‘당구 여신’ 이미래가 8강 길목에서 정면으로 부딪쳤다. 32강 서바이벌에서 똑같이 2위를 하지 않았으면 결승에서나 붙는 형국이었으나 얄궂게도 간발의 차이로 1위를 놓치면서 8강행을 다투는 자리에서 만나게 되었다. 김가영은 16일 열린 ‘블루원 리조트 챔피언십(경주)’ 서바이벌 32강전에서 최혜미와 똑같이 68점을 기록했다. 최혜미가 마지막 이닝에서 치고 올라왔고 김가영은 공타로 끝낸 탓이었다. 공동 1위인데다 하이런까지 같았다. 다음 순서는 뱅크 샷 개수. 최혜미는 5개, 김가영은 3개였다. 최혜미는 1위를 차지하며 백민주와 싸우게 되었다. 김가영이 1위를 했으면 그쪽으로 가고 이미래는 최혜미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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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완으로 끝난 탈 쓴 당구 방송인 해커의 신선한 도전. 10:0을 못 지키고 마민캄에 완패.
마스크를 쓴 신비주의 해커의 신선한 도전은 일단 미완으로 끝났다. 그러나 단순한 해프닝은 아니었다. 그가 못한 것이 아니라 마민캄이 너무 잘했다.0:10으로 패색 짙던 1세트를 15-11로 뒤집었으니 뭐라 할 말이 없었다. 승부는 사실상 그때 끝났다. 탈을 쓴 채 16일 ‘블루원 리조트 PBA 챔피언십’ 128강전에 나선 해커는 1세트 1이닝 2연타, 2이닝 4연타, 3이닝 2연타로 10점을 만들며 멀찌감치 앞서 나갔다. 대 반란의 서곡이 곧 울려 퍼질 듯 했다. 그러나 그렇지 않아도 잘치는 마민캄의 컨디션이 워낙 좋았다. 첫 3이닝은 공타로 날렸으나 4이닝에서 7연타를 터뜨렸다. 마민캄의 쫒아오는 기세에 눌린 듯 해커는 3연속 공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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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영, 이미래, 김세연, 피아비 모두 2위로 16강행. LPBA 32강전
,김가영, 이미래, 김세연. 스롱피아비가 16강에 안착했다. 하지만 조 1위는 아니었다. 모두 조 2위였다. 김가영은 16일 벌어진 ‘블루원리조트 챔피언십(경주)’ 서바이벌 32강전에서 최혜미와 똑같이 68점을 기록했다. 공동 1위였고 하이런까지 같았지만 뱅크샷에서 뒤져(3-5) 2위로 16강전에 나서게 되었다. 이미래는 일본의 사카이에게 1위를 내주었다. 사카이가 69점, 이미래가 65점이었다.김세연은 49점의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모두 헤맨 덕분에 2위 턱걸이를 할 수 있었다. 임경진이 55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스롱피아비는 73점의 백민주에게 밀려 2위(61점)를 했다. 피아비는 전 과정을 2위로 통과했다. 피아비는 128강전,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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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개최 도시' 도쿄, 21일부터 코로나 긴급사태 해제될 듯...올림픽 개최 위한 수순
일본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억제 대책으로 오는 20일까지 시한으로 도쿄 등 전국 10개 도도부현(都道府縣·광역자치단체)에 발효 중인 긴급사태를 오키나와(沖繩)현을 제외한 나머지 9곳에선 연장하지 않고 해제하기로 했다.교도통신은 16일 정부 측이 여당 측에 이 같은 내용의 긴급사태 해제 계획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일본 정부는 도쿄, 오사카 등 7개 광역지역에선 긴급사태를 해제하되 내달 11일까지 긴급사태에 준하는 '만연 방지 등 중점조치'를 적용해 음식점에서의 주류 제공 제한 등 일부 감염 억제 대책을 계속 시행할 방침이다.오키나와의 긴급사태와 도쿄 등지의 만연방지 등 중점조치는 내달 11일까지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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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후보군 신정주, 모랄레스, 엄상필, 김봉철 128강 탈락
우승 후보군의 신정주, 모랄레스, 엄상필, 김봉철이 첫 판에서 탈락의 고배를 들었다.챔피언 출신의 영건 신정주는 16일 열린 ‘블루원 리조트 챔피언십(경주)’ 128강전에서 고도영에게 1-2로 패배, 64강행 티켓을 놓쳤다. 멕시코의 모랄레스는 기복 없는 플레이로 언제나 우승 후보군에 들었다. 그러나 토너먼트 첫 판에서 권익중에게 0-2로 당했다. 엄상필은 시드 배정을 받은 상위권 선수. 하지만 과감하게 스토로크를 날린 이상철의 힘을 막지 못했다. 한 세트도 건지지 못하고 0-2로 완패했다. 김봉철은 재야 고수. 실력을 인정받아 팀 리그의 일원이 되었다. 새로운 환경에서 처음 맞이한 대회여서 뭔가를 보여줘야 했지만 이종주에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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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 대한럭비협회 회장, 올림픽 金 포상금 1인당 3천만원
대한럭비협회가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표팀에 포상을 걸었다.협회는 도쿄올림픽 메달 포상금으로 금메달 획득 시 1인당 3천만원을 책정했다고 16일 밝혔다.은메달은 2천만원, 동메달은 1천만원의 메달 포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또한 성적과 관계없이 도쿄올림픽 본선 최종 엔트리(12명)에 선발된 국가대표 선수들에게는 약 300만원 상당의 포상 상품이 기본 지급된다.이외에도 본선 무대에서 첫 승을 달성할 경우 1인당 200만원, 8강 진출 시에는 400만원 상당의 상품이 추가로 제공될 예정이다. 모든 포상은 중복으로 적용되며 금메달을 획득할 경우에는 기지급된 포상금을 포함하면 1인당 약 5천만원 규모의 포상이 수여되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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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조재호, 0-10 단숨에 뒤집으며 응우옌에 2-0승. 재야고수 서삼일과 64강전
역시 조재호(사진)였다. 응우옌의 폭발적인 초구 10연타로 0:10까지 몰렸으나 바로 맞대응 10연타를 쏘아 올리며 경기를 2-0으로 마무리했다. 조재호는 15일 경주서 벌어진 ‘블루원리조트 PBA챔피언십’ 128강전에서 베트남의 신흥 강호 응우옌을 완파하고 64강에 올랐다. 조재호는 64강전에서 박종길을 역시 2-0으로 완파한 서삼일과 32강행을 다툰다. 서삼일은 지난 1월 NH농협카드 결승에 오른 50대 베테랑. 서현민에게 져 준우승에 머물렀다. 조재호는 첫 판을 어렵지 않게 끝냈다. 컨디션이 썩 좋은 편이 아니었으나 응우옌이 초반 많이 헤맨 덕분에 차근차근 점수를 쌓아 15:10 승을 거두었다. 13이닝 까지 갈 정도였다. 1세트에서 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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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행직 못잖은 영건 김태관, 아쉬운 프로 첫판. 강동궁은 여유롭게 64강행
영건 김태관이 프로 첫 판을 놓쳤다. 1세트 13:13에서 한 큐를 실수한 탓이었다. 김태관은 주니어 월드컵 챔피언 출신. 월드컵 우승자 김행직의 동생으로 지난 달 마지막 아마추어 대회에서 형을 꺾고 결승에 올랐었다. 프로 첫 경기에서 김태관이 만난 상대는 지난 1월의 크라운해태 챔피언십 우승자인 팔라존. 첫 상대 치곤 너무 강했으나 1세트 막판 13:13까지 따라붙어 볼만한 승부를 만들었다. 그러나 회심의 일타가 빗나가면서 경기를 놓쳤다. 묘하게 뒤틀리는 구석이 있었으나 어렵지 않은 뒤돌려 치기. 코너를 돌아 나올 때까지 맞는 줄 알았으나 간발의 차로 비켜나갔다. 13점에서 5이닝 공타를 날렸던 팔라존은 위기를 넘기자 곧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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