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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윔블던테니스 열리나…주최측, 코로나19 대비 3단계 시나리오 준비
윔블던 테니스대회가 내년에는 열릴 전망이다.영국 공영방송 BBC는 윔블던을 주최하는 올잉글랜드클럽이 내년 윔블던 개최를 '최우선순위 사업'으로 설정했다고 17일 보도했다.BBC에 따르면 올잉글랜드클럽은 내년 대회 개최를 위해 ▲ 완전 관중 입장 개최 ▲ 관중 제한적 입장 개최 ▲ 무관중 개최의 3가지 시나리오를 준비했다.즉, 경우에 따라 관중을 못 받는 한이 있더라도 대회 개최는 반드시 하겠다는 것이다.올해 6월 열릴 예정이던 윔블던은 코로나19 대유행 탓에 세계 2차 대전 이후 처음으로 취소된 바 있다.그러나 윔블던과 함께 4대 메이저대회로 꼽히는 US오픈은 무관중으로, 프랑스오픈은 제한적으로 관중을 받아 올해 대회를 치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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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를 빛낸 사람들'에 강원식·박해만 원로 헌액
강원식(82)·박해만(87) 원로가 '태권도를 빛낸 사람들'에 헌액됐다.태권도진흥재단은 올해 '태권도를 빛낸 사람들' 헌액자로 강원식·박해만 원로를 선정했다고 16일 발표했다. '태권도를 빛낸 사람들'은 태권도 보급 및 발전, 세계화를 위해 노력한 인사의 업적을 기리고 보존하는 사업으로 헌액자는 2년 주기로 선정한다.태권도진흥재단은 2014년부터 후보자를 추천받아 2016년에 고(故) 김운용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부위원장과 고 엄운규 전 국기원장, 고 이준구 사범 등 27명을 첫 헌액자로 선정한 바 있다.2018년에는 헌액자를 내지 못했다.강원식 원로는 송무관 중앙본관 총관장과 국기원 특수법인 전환 이후 초대원장을 지냈으며, 태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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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장미란' 박혜정, 역도 여자최중량급 합계 한국주니어 新
'포스트 장미란' 박혜정(17·안산공고)이 자신의 2020년 목표였던 역도 여자 최중량급 합계 한국 주니어 신기록을 작성했다. 박혜정은 16일 경상남도 고성 역도전용경기장에서 열린 문곡 서상천배 역도경기대회 여고부 최중량급 경기에 홀로 출전해 인상 121㎏, 용상 160㎏, 합계 281㎏을 들었다. 합계 281㎏은 지난해 4월 29일 아시아선수권에서 또 다른 역대 기대주 이선미(20·강원도청)가 세운 280㎏을 1㎏ 넘어선 한국 주니어 신기록이다. 이날 박혜정은 자신이 약점이라고 지적하는 인상에서 개인 최고 기록(종전 118㎏)을 세우며 기분 좋게 출발했고, 용상에서 160㎏을 들며 자신이 보유한 주니어 기록(157㎏)을 가뿐하게 넘겼다. 결국,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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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한국신기록 포상금은 100만원 뿐' 조성재, 평영 200m서 2분09초30로 올해 첫 한국신기록
조성재(19·제주시청)가 자신이 갖고 있던 남자 평영 200m 한국 기록을 11개월여 만에 다시 갈아치웠다.조성재는 16일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10회 김천전국수영대회 나흘째 남자 일반부 평영 200m 경기에서 2분09초30의 한국 신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자신이 지난해 11월 초 러시아 카잔에서 수영 국가대표 전지훈련 중 출전한 2019 국제수영연맹(FINA) 경영월드컵 6차 대회 결승에서 4위에 오를 때 작성한 종전 한국 기록(2분09초86)을 11개월 만에 다시 0.56초 단축했다.당시 서울체고에 재학 중이던 조성재는 2015년부터 깨지지 않던 이 종목 한국 기록을 4년 만에 새로 쓴 바 있다.이번 신기록은 그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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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사이클 대표팀 맹호장 영예
사이클 국가대표팀의 여자 중장거리 지도자 김형일(42) 감독과 김유리(33), 이주미(31)가 2020 체육발전유공 정부포상 맹호장을 받았다.김형일 감독과 김유리·이주미는 15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58회 대한민국체육상 시상식 및 2020 체육발전유공자 포상 전수식에서 사이클 발전과 국위 선양에 기여한 공로로 맹호장 영예를 안았다.김 감독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 5개를 이끄는 등 한국 여자 중장거리 팀을 아시아 최정상 자리에 올려놓았다.김유리와 이주미는 아시아 최강 여자 중장거리의 핵심 멤버다. 김유리는 2018 아시안게임에서 여자 단체추발과 매디슨, 이주미는 단체추발과 개인추발에서 금메달을 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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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유망주' 황선우, 자유형 100m서 박태환 기록에 근접 우승
고교 2학년생인 황선우(17·서울체고)이 15일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10회 김천 전국수영대회 사흘째 남자 고등부 자유형 100m에서 48초51의 기록으로 우승했다.황선우의 이날 기록은 한국 수영의 새 역사를 써온 박태환(31)이 6년 전인 2014년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 스테이트 오픈 챔피언십에서 작성한 한국 기록(48초42)에 불과 0.09초가 모자란다.이번 김천 대회는 국제수영연맹(FINA) 승인 대회가 아니라서 공식적으로 기록을 인정받지는 못하지만, 내년으로 미뤄진 도쿄올림픽 기준기록(48초57)보다도 빠르다.황선우는 전날 자유형 200m에서도 올해 세계랭킹 4위에 해당하는 1분46초31의 호성적으로 우승했다.아울러 전날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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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비옹테크 '골든 슬램' 야망 드러내..."나달의 경기 스타일 사랑한다"
세계 여자 테니스 ‘신성’ 이가 시비옹테크(19·폴란드)가 ‘골든 슬램’을 노리고 있다. 시비옹테크는 15일(한국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자국 TV 뉴스 프로그램에 출연해 “4개 메이저대회 우승과 올림픽 메달 획득을 목표로 삼겠다”고 말했다.프랑스오픈, 윔블던, 호주오픈, US오픈의 4개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 모두 우승을 경험하는 것을 ‘그랜드 슬램’이라 부른다. 여기에 올림픽 단식 금메달까지 획득하는 게 '골든 슬램'이다.골든 슬램을 이룬 선수는 남녀를 통틀어 이 종목 역사상 4명뿐이다. 여자 선수로는 슈테피 그라프(은퇴·독일)와 세리나 윌리엄스(미국), 남자 선수로는 앤드리 애거시(은퇴·미국)와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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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진천선수촌 11월 재오픈...국가대표 8개월 만에 다시 모인다
충북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이 오는 11월 다시 문을 열 예정이다.대한체육회는 11월에 진천 선수촌의 문을 열고 종목별 국가대표 선수들의 훈련 재개를 목표로 주무 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컨트롤 타워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와 협의 중이다. 문체부의 검토를 거쳐 중대본의 승인이 떨어지면 국가대표 선수들은 3월 말 선수촌을 나온 이래 약 8개월 만에 재입촌한다.체육회는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7월에 열릴 예정이던 도쿄하계올림픽이 내년으로 1년 미뤄지자 선수와 지도자에게 재충전의 시간을 주고, 선수촌 전체 시설의 방역을 위해 선수촌 운영을 잠시 중단했다.이에 따라 진천선수촌에서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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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석, PBA드림투어 우승. “승리비결은 뱅크샷”-PBA드림투어
김동석의 2020 PBA드림투어 정상은 고난의 가시밭길이었다. 김동석은 14일 빌리어즈TV 스튜디오에서 열린 민테이블 PBA드림투어 결승전에서 최해명을 4-2로 누르며 우승, 다음 경기는 PBA 리그에서 하게 되었다. 김동석의 이날 승인은 뱅크샷. 김동석은 우승 후 인터뷰에서 “지난 1월 드림투어 8강에서 탈락한 후 한 큐에 2점을 딸 수 있는 뱅크샷에 훈련 초점을 맞추었다.”고 밝혔다. 김동석의 집중적인 뱅크샷 연습은 결승전에서 빛을 발했다. 연이은 뱅크샷 성공으로 최해명이 따라 올 때 마다 도망갔다. 김동석은 6세트까지 치른 결승전 86점중 34점을 뱅크샷으로 획득했다. 특히 공 한 개 반 정도의 간격으로 거의 붙어있는 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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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석, 1부리그행 정상 정복-2020 PBA드림투어
김동석이 2020 PBA드림투어 개막전 정상에 올랐다. 김동석은 14일 빌리어즈TV 스튜디오에서 열린 민테이블 PBA드림투어 결승전에서 최해명을 4-2로 누르며 우승, 올해 목표로 삼았던 1부리그 승격의 꿈을 이루었다. 지난 시즌의 경우 우승자와 함께 준우승자도 PBA에 합류했다. 김동석은 2세트를 승리 일보직전에서 내줘 한때 위기에 빠져들었다. 김은 세트포인트인 14점에 도달했고 정해명은 7점에 머물러 있어 바로 경기를 끝낼 것 같았다. 1세트를 이미 이긴 상태여서 이 세트만 잡으면 일방적인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그러나 정해명이 뱅크샷을 연이어 성공시키며 7점을 몰아친 후 경기를 15:14로 뒤집었다. 자칫 수렁에 빠질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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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명, 김동석 256-2의 바늘구멍 뚫고 PBA 합류할 듯-PBA드림투어 결승진출
김동석과 정해명이 PBA드림투어 결승에 올라 목표했던 1부리그 승격의 꿈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의 경우 결승진출자는 모두 PBA에 합류했다. 정해명은 14일 빌리어즈TV 스튜디오에서 열린 민테이블 PBA드림투어 4강전에서 최경준을 3-1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정해명은 1세트에서 하이런 12점을 기록하며 15:2로 승리한 후 2세트를 6-15로 내주었다. 그러나 급성장한 실력자답게 3세트를 15:4, 4세트를 15-8로 마무리했다. 김동석은 김태융과 힘든 싸움을 벌였다. 김동석은 몸이 풀리지 않은 듯 1세트를 9:15로 졌고 3세트도 3:15로 내줬다. 1, 3세트를 지면 보통 패하지만 김동석은 짝수판에서 한큐에 5~6점대의 하이런을 기록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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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대한민국 체육 100년 100인 100장면 7-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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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산업경영학회와 딜로이트 안진, 15일 ‘글로벌 스포츠 콘퍼런스’ 공동 개최
(사)한국스포츠산업경영학회(회장 박성준)가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과 15일 서울 여의도 IFC몰에서 ‘글로벌 스포츠 인사이트 콘퍼런스’를 공동 개최한다.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포스트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글로벌 스포츠와 관련한 여러 사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캘리포니아주립대 소호성 교수는 펜데믹과 스포츠산업의 재건에 대해, 정동섭 딜로이트 안진 파트너는 국내 스포츠 비즈니스 모델 변화의 필요성에 대한 비전을 제시한다. 니키 왕(Nikki Wang) 딜로이트 차이나 스포츠비즈니스 총괄, 제임스 월턴(James Walton) 딜로이트 동남아시아 스포츠비즈니스그룹 리더, 이영재 안진 스포츠비즈니스그룹 이사, 이해섭 딜로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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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곧 1부 리그로 간다” 김태융-김동석, 최경준-정해명 4강-PBA드림투어
김태융과 김동석, 최경준과 정해명이 PBA 드림투어 4강에 진출, 결승행을 다툰다. 13일 빌리어즈TV 스튜디오에서 열린 민테이블 PBA드림투어 8강전에서 김태융은 최정환을 3-0으로 완파하고 준결승전에 올랐다. 사진은 김태융선수지난 시즌 드림투어 랭킹 50위였던 김태융은 최소 4위를 확보한 상황에서 25위 김동석과 결승진출을 놓고 싸운다. 김동석은 김원섭과 한 세트씩 주고받는 치열한 공방전 끝에 마지막 5세트를 11:7로 마무리했다. 최경준은 지난 시즌 63위였던 이승균에 3-0, 완승을 거두었다. 최경준은 1세트에 5점, 3세트에 4점만을 내주는 등 전체적으로 손쉬운 경기를 했다. 최경준은 이선웅을 역시 3-0으로 누른 정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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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흥 대한체육회장, IOC위원직 유지한채 차기 회장 선거에 나선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직을 유지하면서 차기 회장 선거에 출마할 수 있게 되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3일 대한체육회장이 IOC위원직을 유지하면서 체육회장 선거에 나설수 있도록 하는 정관 개정을 승인했다. 기존 정관에 따르면 체육회장이 차기 회장 선거에 후보자로 등록할 경우, 임기 만료 90일 전에 사직해야 하는데 그 경우 이회장은 국가올림픽위원회(NOC) 대표 자격을 상실, IOC 위원직을 잃을 수 있었다. 대한체육회는 지난 4월 ‘회장직을 사직하는 대신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한다’는 정관 개정을 요청했다. 그러나 문광부는 현재 정관이 개정될 경우 공정성을 해칠 우려가 있으니 대한체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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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장애인체육회, '갑질 및 직장내 괴롭힘 근절 선언식' 온라인 개최
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 이명호)는 12일 서울 올림픽공원 사무처에서 전 직원이 온라인으로 참석한 가운데 ‘갑질 및 직장 내 괴롭힘 근절 선언식’을 개최했다. 이번 선언식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공공기관의 갑질 관행을 바로 잡고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전 임직원의 근절 의지를 표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명호 회장과 직원대표 2명 등 최소 인원이 참석해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 이날 선언문에는 우월적 지위와 권한 남용 금지, 불공정 갑질 행위 예방활동 적극 참여, 갑질 행위의 신고자와 피해자 적극 보호, 상생하고 협력하는 환경 조성 솔선수범 등의 구체적인 실천 내용을 담았다.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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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8강’ 확정. 서바이벌전 4경기등 5경기서 250여명 떨어뜨려-PBA드림투어
1부리그를 향한 드림투어 선수들의 경쟁이 13일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256강에서 출발한 민테이블 PBA 드림투어는 동시다발적으로 경기가 진행, 8강을 확정했다. 8강전 대진은 김태융-최정하, 김원섭-김동석, 이승균-최경준, 이선웅-정해명전. 김태융은 16강전에서 김승철을 3-0으로 완파했다. 김은 최명진에게 0-2로 밀리다 내리 3판을 따며 역전극을 펼친 최정하와 4강 다툼을 벌인다. 최정하는 16강전에서 하이런 11점을 기록했다. 이선웅 역시 3-0, 완승을 거두며 8강에 올랐다. 이선웅은 3-2승을 거둔 정해명과 준결승행을 놓고 싸운다. 이들 8명은 4명중 2명이 윗 단계로 올라가는 서바이벌전을 치루며 256강, 128강, 64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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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단신 테니스 스타' 슈와르츠만, 세계 랭킹 8위 '껑충'
‘최단신’ 테니스 선수 디에고 슈와르츠만(아르헨티나)이 단식 세계 랭킹 8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12일 발표된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세계 랭킹에 따르면 슈와르츠만은 지난달 말 14위보다 6계단이 상승한 8위에 이름을 올렸다.키 170㎝인 슈와르츠만은 ATP 투어 선수 가운데 니시오카 요시히토(55위·일본)와 함께 키가 가장 작은 선수다.그러나 11일 끝난 프랑스오픈에서 지난해 이 대회 준우승자 도미니크 팀(3위·오스트리아)을 물리치는 등 4강까지 진출해 생애 처음으로 10위 안에 진입했다.슈와르츠만은 이 대회에서 우승한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에게 4강에서 패했다.이 대회 4연패를 달성한 나달이 2위를 유지했고,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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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체육 100년 비화] 33-1. 중국의 1년 비책을 깬 현정화-양영자
양영자-현정화의 1988년 서울올림픽 복식금메달은 결코 쉽지 않았다. 벌써 3년 여간 호흡을 맞췄기에 콤비플레이는 최고였다. 그야말로 눈 감고도 상대방의 움직임을 알아 챌 수 있을 정도여서 기대치는 당연히 높았다. 그러나 중국이 문제였다. 중국은 1987년 뉴델리 세계선수권대회 복식에서 양영자-현정화에게 당해 금메달을 놓치자 앙앙불락, 서울올림픽에서의 설욕을 벼르고 있었다. 그들은 양-현조를 반드시 꺾을 복식조를 따로 구성했다. 중국은 양-현조의 장단점을 훤히 꿰고 있었다. 그 둘의 경기를 이미 숱하게 봤기에 대적할 팀을 만드는 건 그리 어렵지 않았다. 중국은 수없이 엔트리를 바꾸며 훈련 한 끝에 올림픽 한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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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체육 100년100인100장면] 33. 탁구 첫 그랜드슬러머 현정화
현정화는 타고난 승부사였다. 신나게 공격할 때 짜릿함을 느끼는 스타일. 그래서 기합과 함께 펼쳐지는 전진속공이 매우 자연스러웠다. 경기에선 그 누구보다 끈질기고 악착같았다. 가녀린 느낌과는 다른 이 상반된 강점들이 어울려 대한민국 탁구사에 길이 남을 그랜드 슬러머가 되었다. 현정화는 세계선수권대회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그 누구도 도달하지 못했던 전인미답의 경지였다. 가장 오랫동안 세계 랭킹 1위를 차지하며 ‘탁구계의 마녀’로 불렸던 중국의 등야핑도 이루지 못한 꿈이었다. 탁구 세계선수권대회 그랜드슬램은 혼자 힘만으론 불가능하다. 남녀가 짝을 이루는 혼합복식이 있고 동성끼리의 복식이 있고 4명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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