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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의 시즌 첫 0-3 패, 알레나와 KGC의 힘!
선두 현대건설의 질주를 저지한 것은 알레나의 힘이었다.KGC인삼공사는 26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현대건설과 '도드람 2017~2018 V-리그' 여자부 2라운드에서 3-0(25-22 25-20 25-23)으로 승리했다.올 시즌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여자부 선두를 달리는 현대건설은 이날 경기에서 54.09%의 높은 공격 성공률로 양 팀 최다 34득점을 성공한 알레나의 폭격을 견디지 못했다. 양효진이 21득점, 엘리자베스가 20득점했지만 4연승 도전이 무산됐다. 올 시즌 현대건설(7승3패.승점20)이 당한 3패 가운데 3세트 만에 패한 것은 이 경기가 처음이다.특히 V-리그 최초 5000득점 달성에 13점을 남겼던 현대건설 황연주는 3득점에 그치며 기록 달성을 다음 경기로 미뤘다.알레나의 해결사 본능에 끈질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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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화 효과!' 평창올림픽 입장권 판매율 50% 돌파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성화봉송 효과를 앞세워 입장권 판매율 50%를 돌파했다.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위원장 이희범)는 26일 "개 · 폐회식을 비롯한 종목별 입장권이 지난 24일 기준 목표치인 107만 매 중 55만5000 매를 판매해 52%의 판매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어 "대회 개막 G-100일부터 시작된 입장권 오프라인 판매가 성화봉송 열기로 활기를 띠면서 이달 초 31%였던 판매율이 뚜렷한 증가세를 보인다"고 강조했다.조직위에 따르면 2014 소치 대회도 성화봉송을 기점으로 입장권 판매가 급증했다. 2013년 11월 말 판매율 50%, 대회 개막 후 현장에서 16%가 판매되는 등 최종 90%에 이르렀다. 쇼트트랙과 피겨 스케이팅 등 인기 종목은 잔여석 수량이 없을 정도다. 조직위는 "다른 종목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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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테니스 장수정, 11년 만에 韓 WTA 결승행
'한국 여자 테니스 간판' 장수정(179위 · 사랑모아병원)이 한국 선수로 11년 만에 여자프로테니스(WTA) 주관 대회 결승에 진출했다.장수정은 25일(현지 시각)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에서 열린 'WTA 125K 시리즈 하와이오픈'(총상금 11만5000 달러) 대회 6일째 단식 4강전에서 줄리아 보세럽(147위 · 미국)에 2-1(6-3 3-6 6-3) 승리를 거뒀다. 장수정은 26일 장솨이(36위 · 중국)와 결승에서 맞붙는다.한국 선수의 WTA 주관 대회 단식 결승행은 2006년 WTA 투어 캔버라 인터내셔널에서 준우승한 조윤정(38) 이후 11년 10개월 만이다. 다만 WTA 125K 시리즈는 WTA 투어보다 한 등급 낮은 대회다. 장수정이 총상금 10만 달러가 넘는 대회 결승에 오른 것은 이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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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빈, 스켈레톤 월드컵 2연속 金 '최강 두쿠르스 또 눌렀다'
스켈레톤의 간판 윤성빈(23)이 세계 최강으로 평가받는 마르틴스 두쿠르스(라트비아)를 제치고 2회 연속 월드컵 금메달을 차지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금빛 전망은 점점 더 밝아지고 있다.윤성빈은 26일(한국시간) 캐나다 휘슬러에서 열린 2017-2018시즌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월드컵 3차 대회에서 1,2차 시기 합계 1분44초34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1차 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윤성빈은 2차 대회에 이어 3차 대회에서도 금메달을 수확하며 세계 최정상급 기량을 과시했다. 무엇보다 스켈레톤의 황제로 불리는 두쿠르스를 2회 연속 제치고 정상에 오르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두쿠르스는 1차 대회에서 윤성빈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나 2차 대회에서 은메달을 땄고 이번 3차에서는 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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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드림 시작…'난민 복서' 이흑산, 日선수에 KO승
'코리안 드림'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카메룬 출신 난민 복서 이흑산(34·본명 압둘레이 아싼)이 국제무대 데뷔전을 KO승으로 장식했다.이흑산은 25일 서울 강북구 신일고 체육관에서 열린 복싱매니지먼트 코리아(이하 복싱M) 웰터급 경기에서 바바 가즈히로(25, 일본)를 3라운드 2분 54초 만에 왼손 어퍼컷으로 눕혔다. 이흑산은 뛰어난 신체조건(신장 180cm, 양팔 길이 187cm)을 앞세워 바바의 접근을 막은 뒤 몸통과 안면에 묵직한 펀치를 여러 번 꽂았다. 바바의 날카로운 펀치를 몇 차례 허용하기도 했지만, 3라운드 종반 왼손 어퍼컷을 상대 턱에 적중시켰다. 앞으로 쓰러진 바바는 심판이 10을 셀 때까지 일어나지 못했다. 이날 승리로 이흑산은 프로전적 5승(3KO) 1무를 기록했다. 이흑산은 경기 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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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농구, 뉴질랜드서 얻은 자신감으로 만리장성 넘는다
"중국은 선수 때나 감독 때나 어려운 팀이었습니다."뉴질랜드는 넘었다. 긴 비행으로 피곤하지만, 승리와 함께 자신감도 얻었다. 이제 만리장성이 기다리고 있다. 뉴질랜드전에서 얻은 자신감으로 아시아 최강 중국 농구도 꺾겠다는 '허재호'다. 허재 감독이 이끄는 농구대표팀이 26일 오후 7시 고양실내체육관에서 2019년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 예선 A조 2차전 중국과 홈 경기를 치른다.중국은 FIBA 랭킹 24위로 한국(34위)보다 10계단 높다. 아시아에서는 이란(22위) 다음이다. 특히 이란 등 중동세가 거세지기 전까지는 단연 아시아 최강이었다.허재 감독도 "중국은 선수 때나 감독 때나 어려운 팀이었다"고 말했다.다만 중국은 100% 전력을 꾸리지 않았다. 2019년 농구 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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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스페인 이만기죠" 씨름 본토 긴장시킨 20살
'스페인의 이만기'라고 할 만한 벽안의 청년이 씨름의 본고장 한국 모래판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켰다. 약관의 나이에 '세계천하장사'에 등극했다. 에우제비오 레데스마 페레즈(20)는 25일 전남 나주스포츠파크에서 열린 'IBK기업은행 2017 천하장사씨름대축제' 세계특별장사 결정전(3전2선승제)에서 한까의(몽골)를 접전 끝에 2-1로 제압했다. 지난해 이 대회 3위의 아쉬움을 딛고 두 번째 도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페레즈는 이미 스페인 씨름인 루차카나리아에서도 혜성처럼 나타난 선수다. 2015년 불과 18살의 나이에 루차카나리아 챔피언에 올랐다. 역대 최연소 기록을 세우는 기염을 토했다. 무엇보다 페레즈가 대단한 점은 상대적으로 불리한 체격 조건에도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는 점이다. 페레즈는 180cm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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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비스핑, 가스텔럼에 1R KO패…"늙었나 보다"
3주 만에 옥타곤에 선 전 UFC 미들급 챔피언 마이클 비스핑(38, 영국)이 KO패했다. 비스핑은 25일 중국 상하이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22 메인이벤트 미들급 경기에서 켈빈 가스텔럼(26, 미국)에 1라운드 2분 30초 만에 KO로 무너졌다. 1라운드 초반부터 가스텔렘의 공격이 매서웠다. 순간적으로 비스핑에게 붙어 뻗는 펀치가 날카로웠다.비스핑이 밀리자 중국 관중들은 일제히 "비스핑"을 연호하며 힘을 실어줬다. 하지만 그 무렵 비스핑의 오른손 펀치가 빗나가면서 가스텔럼의 좌우 콤비네이션이 턱에 꽂혔다. 비스핑은 충격을 받고 쓰러졌다.비스핑은 지난 5일 열린 UFC 217에서 조르쥬 생 피에르(36, 캐나다)에 3라운드 서브미션패하며 타이틀을 빼앗겼다. 가스텔럼의 원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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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이만기' 임수정, 2017 모래판 천하통일
'여자 이만기' 임수정(32 · 콜핑)이 2017년 모래판을 평정했다. 올 시즌 민속씨름 대회 전관왕을 달성한 데 이어 천하장사 타이틀까지 거머쥐었다. 임수정은 25일 전남 나주스포츠파크에서 열린 'IBK기업은행 2017 천하장사씨름대축제' 여자천하장사 결승(3전2선승제)에서 난적 이다현(24 · 구례군청)을 2-1로 눌렀다. 사실상의 초대 여자천하장사에 등극했다.올 시즌 민속씨름대회는 임수정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임수정은 올해 설날, 단오, 추석과 천하장사 대회 국화장사(70kg 이하)에 모두 올랐고, 매화급(60kg 이하)과 무궁화급(80kg 이하)까지 모두 나선 천하장사대회까지 제패했다. 무엇보다 명실상부한 초대 천하장사다. 그동안 여자씨름대회는 국민생활체육회 주관으로 열렸다. 대한씨름협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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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정구, 印尼오픈 단체전 남녀부 석권
한국 정구 대표팀이 내년 아시안게임을 대비한 전지훈련에서 국제대회 단체전을 석권했다. 대표팀은 24일 인도네시아 팔렘방에서 열린 '제 3회 인도네시아 오픈 국제정구대회' 단체전에서 남녀 동반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대만, 일본, 중국 등이 출전했다.앞서 열린 개인전의 아쉬움을 씻어냈다. 대표팀은 남자 단식에서 이현수(달성군청)이 준우승, 여자 단식의 문혜경(NH농협)이 3위, 혼합복식 김현수(달성군청)-김영혜(NH농협)이 3위에 올라 우승이 없었다. 하지만 단체전을 모두 휩쓸었다. 남자 단체전은 한국 선수단의 집안 싸움이었다. A팀이 B팀을 2-0으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여자 대표팀은 일본을 2-0으로 완파하고 우승했다.대표팀은 내년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전 종목 우승을 목표로 현지 훈련 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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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쏜튼·김단비 맹활약' 신한은행, 기분 좋은 2연승
신한은행이 2연승을 기록했다.신한은행은 25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KEB하나은행과 홈 경기에서 87-74로 승리했다. 5승4패를 기록한 신한은행은 3위 자리를 지켰고, 하나은행은 3승5패 공동 4위가 됐다.외국인 선수 카일라 쏜튼, 그리고 국내 에이스 김단비가 동시에 폭발했다. 쏜튼은 29점 9리바운드, 김단비는 19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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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의 반격…'박인비 인비테이셔널' LPGA에 역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반격에 나섰다.KLPGA 투어는 25일 경북 경주시 블르원디아너스 컨트리클럽(파72·6373야드)에서 열린 박인비 인비테이셔널 이틀째 포섬 매치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를 상대로 4승1무1패를 기록했다.첫날 포볼 매치에서 1승3무2패를 기록, 2.5점-3.5점으로 뒤졌던 KLPGA 투어는 이날 성적을 포함해 7점-5점으로 뒤집었다.김지영(21)-김민선(22) 조가 박인비(29)-유소연(27) 조를 2홀 차로 꺾으면서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어 이정은(21)-배선우(23) 조도 이정은(29)-이미림(27) 조를 5홀 차로 제압했다. 장하나(25)-이다연(20) 조, 김지현(26)-오지현(21) 조도 승리를 추가했고, 고진영(22)-이승현(26) 조는 이미향(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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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영, 日 데뷔 시즌 상금왕·올해의 선수 도전
이민영(25)이 일본 최고 자리에 도전한다.이민영은 25일 일본 미야자키현 미야자키 컨트리클럽(파72·6448야드)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최종전 챔피언십 리코컵 3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1언더파 단독 2위를 유지했다.13언더파 단독 선두 테레사 루(대만)와 2타 차.이민영이 4라운드에서 루를 제치고 우승한다면 데뷔 시즌에 상금왕은 물론 올해의 선수도 가져올 가능성이 생긴다.현재 이민영은 상금랭킹 3위(1억1193만9365엔)다. 1위 스즈키 아이(일본)와 격차는 2400만엔 정도. 이번 대회 우승으로 상금 2500만엔을 추가하고, 스즈키 아이가 15위 밑으로 처지면 역전된다. 메르세데스 랭킹 역시 3위. 스즈키 아이와 14점 차로 이번 대회 성적에 따라 결과가 바뀔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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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 2쿼터 26점 폭발' GS, 듀란트·그린 없이 대승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티브 커 감독은 25일(한국시간) 시카고 불스전 명단에서 케빈 듀란트와 드레이먼드 그린의 이름을 제외했다.휴식 차원이었다.23일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전, 25일 시카고전, 26일 뉴올리언스 호네츠전 등 연전을 치르기 때문이다. 게다가 듀란트는 발목 통증을 안고 있다. ESPN에 따르면 그린은 오프시즌부터 이미 계획됐던 휴식이다.하지만 골든스테이트에는 만장일치 MVP 스테판 커리가 있었다. 2쿼터 커리가 보여준 존재감 만으로 시카고를 꺾기에 충분했다.골든스테이트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2017-2018시즌 NBA 시카고와 홈 경기에서 143-94로 승리했다. 커리는 33점을 올렸고, 클레이 톰슨도 29점을 기록했다.특히 커리는 2쿼터에만 26점을 퍼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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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환, 격투기 해설 접고 행정가로 거듭난다
김대환(38) 해설위원이 UFC 중계 마이크를 내려놓는다. 김 위원은 24일 CBS노컷뉴스와 전화통화에서 "UFC 중계사인 스포티비와 이번달 말로 계약이 끝나지만,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25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122가 김 위원이 중계하는 마지막 대회가 됐다. 김 위원은 이론과 실전을 겸비한 해설가로 꼽힌다. 깔끔한 말솜씨와 동시통역이 가능한 영어실력까지 갖춰 시청자에게 신망이 두텁다. 격투기 마니아였던 김 위원은 2003년 10월 M-1을 시작으로 격투기 해설에 입문한 후 프라이드, K-1, UFC 등 메이저 대회를 모두 섭렵했다.7년째 선수생활을 겸업하고 있다. 2011년부터 직접 케이지에 오른 그는 지난달 종합격투기 대회 '워독'(WAR DOG) 미들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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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장사? 이젠 마돈나죠" 모래판 뒤흔드는 女風
최근 모래판에 불고 있는 여풍(女風)이 대단하다. 덩치 큰 남성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씨름에 다부진 여자 장사들이 점점 기세를 올리고 있다. 아직 남자 씨름의 인프라, 인기와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차츰 나름의 영역을 구축하며 전성기를 예고하고 있다. 지난 20일부터 전남 나주스포츠파크에서 진행 중인 'IBK기업은행 2017 천하장사씨름대축제'에는 92명의 여자 선수들이 출전했다. 여자천하장사의 영예를 안기 위해 도전장을 내밀었다. 스페인과 몽골, 캄보디아 등 외국 선수 12명을 빼도 80명이다. 이들은 남자 선수 못지 않은 힘과 기술로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치며 모래판을 후끈 달구고 있다. 24일 예선에서는 '여자 이만기'로 군림 중인 임수정(콜핑)과 '여자 이봉걸'로 뜨고 있는 정지원(거제시청)이 그야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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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의 배구, 결국 한선수 손에 달렸다
한선수는 명실상부 V-리그 최고의 세터다. 경기 흐름을 읽는 눈과 볼 배급 능력은 따라올 자가 없다는 평가다. 그러나 올 시즌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대한항공의 주전 세터 자리는 당연히 한선수 몫이지만 점차 코트에서 보내는 시간이 줄어들고 있다. 한서수는 2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우리카드와 경기에서도 대부분 시간을 웜업존에서 보냈다. 선발로 출전했지만 0-5로 끌려가던 1세트 초반 황승빈과 교체된 이후 다시 코트에 나서지 못했다. 무슨 문제가 있는 것일까? 박기원 감독은 팀 컬러 변화를 꼽았다. 그는 "한선수도 그냥 선수임은 틀림없다"고 말문을 떼고 "리그 시작할 때 스피드있는 배구 훈련을 해오다가 지금은 다시 바꿨다. 준비한 것이 잘 안 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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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 우리은행 6연승 막고 여자프로농구 선두 질주
청주 KB스타즈가 '디펜딩 챔피언' 아산 우리은행의 6연승 도전을 저지하고 여자프로농구 단독 1위를 지켰다.KB스타즈는 24일 청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과의 홈경기에서 17점 13리바운드를 기록한 다미리스 단타스와 16점을 보탠 모니크 커리 등 외국인선수들의 활약에 힘입어 66-58로 승리했다.이로써 3연승을 달린 KB스타즈는 7승2패를 기록해 단독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만약 KB스타즈를 잡았다면 1위 도약이 가능했던 우리은행은 6연승 도전에 실패하며 시즌 전적 5승3패를 기록했다.승부는 3쿼터에 결정됐다. 2쿼터까지 34-33으로 앞선 KB스타즈는 3쿼터 들어 우리은행의 공격이 침묵에 빠진 사이 외곽슛이 폭발해 주도권을 잡았다. KB스타즈는 우리은행의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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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 브레이커' 가스파리니, 위기 순간 빛난 에이스
대한항공의 밋차 가스파리니가 제대로 비상했다. 팀이 위기에 빠진 상황에서 자신이 어떤 것을 해줘야 하는지 정확히 알고 있었다. 역시 에이스는 달랐다. 대한항공은 2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2라운드에서 우리카드를 세트 스코어 3-0(28-26 26-24 25-20)으로 제압했다. 2연패로 팀 분위기가 가라앉아있던 대한항공은 적지에서 귀중한 승리를 챙기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하는 데 성공했다. 반대로 우리카드는 2연패에 빠지면서 순위가 5위에서 6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대한항공 박기원 감독은 연패 탈출을 위해서 가스파리니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경기 전 그는 "곽승석의 공격력이 다소 부족하다. 정지석도 결정적일 때 끊어주지 못했다"고 전하면서 "가스파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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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름 울산대, 대구대 3관왕 저지 '올해 첫 우승'
울산대 씨름단이 올해 마지막 대회에서 첫 단체전 우승을 이루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주명찬 감독이 이끄는 울산대(울산광역시)는 24일 전라남도 나주스포츠파크에서 열린 'IBK기업은행 2017 천하장사씨름대축제' 대학부 단체전 결승(팀 7전 4선승 · 개인 3전 2선승제)에서 대구대(경북)를 4-2로 제압하고 황소 트로피를 들어올렸다.올해 첫 단체전 우승이다. 울산대는 올해 제3회 춘천소양강배전국장사대회에서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었다.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한 울산대는 상금 1500만 원을 받았다. 시즌 3관왕을 노렸던 대구대는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고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울산대는 첫 주자 김덕일(경장급, 75kg이하)부터 일곱 번째 박재현(장사급, 145kg이하)까지 7명이 모두 제몫을 하며 준결승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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