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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2관왕' 구본찬 양궁 대표 재도전…3차 선발전 진출
2016년 리우 올림픽 양궁 2관왕 구본찬(현대제철)이 다시 국가대표에 도전한다.구본찬은 13일 광주 국제양궁장에서 끝난 2018년도 양궁 리커브 국가대표 재야 2차 선발전에서 5위(배점합계 65점)를 기록, 3차 선발전에 진출했다. 1위는 87점 신재훈(코오롱엑스텐보이즈), 2위는 84점 김필중(충북체고), 3위는 73점 한우탁(인천계양구청)이 차지했다.리우 올림픽에서 남자 양궁 최초로 2관왕에 오른 구본찬은 올해 3월 2017년도 국가대표 3차 선발전에서 10위에 그쳐 탈락했다.하지만 9월 1차 선발전을 3위로 통과했고, 2차 선발전도 5위로 넘어섰다. 구본찬은 내년 3월 2017년도 국가대표 8명, 그리고 2차 선발전을 통과한 나머지 11명과 2018년도 국가대표를 놓고 다툰다. 최종 국가대표로는 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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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대세' 김지현, 초등학생 대상으로 재능기부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세 중 하나로 떠오른 김지현(26)이 재능기부에 나섰다.김지현은 13일 충남 천안의 미죽초등학교에서 진행된 재능기부 프로그램 'KLPGA 위드 유'에 참석했다. 12일 ADT캡스 챔피언십을 마친 김지현은 곧바로 천안으로 이동해 이날 12명의 학생들에게 골프 노하우를 전했다.김지현은 올해 3승과 함께 상금랭킹 2위에 올랐다.KLPGA는 지난 7월 골프환경조성 프로젝트를 통해 미죽초등학교에 6개 타석의 연습장과 주니어 클럽세트, 장갑 40개, 골프공 1000개 등 연습에 필요한 장비를 지원한 바 있다.김지현은 "재능 기부라는 좋은 취지에서 열린 행사에 참여해서 아이들과 함께 정말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12명의 아이들과 재미있고 좋은 시간 보낸 것 같아서 나도 행복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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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위상' 정현 "이 맛에 우승, 우승 하는군요"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1 · 삼성증권 후원)이 금의환향했다. 한국 테니스에 14년 만의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우승 트로피를 안겼다. 정현은 13일 인천공항을 통해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귀국했다. 전날 ATP 넥스트 제너레이션 파이널스에서 우승한 정현은 곽용운 대한테니스협회장의 꽃다발 등 가족, 팬들의 환호 속에 입국장을 빠져 나왔다. 한국 선수가 ATP 투어 정상에 오른 것은 14년 만이다. 2003년 1월 이형택(41)이 아디다스 인터내셔널 우승한 것이 마지막이었다. 이와 함께 정현은 최연소 우승 기록도 세웠다. 2003년 당시 이형택은 만 28살이었다. 2017년을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정현은 투어 대회 우승 1회, 4강 1회의 성적을 냈고, 메이저 대회에서는 프랑스오픈 3회전(32강)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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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 만에 끝난 박성현 천하…펑산산 1위 등극
박성현(24)의 천하가 1주 만에 끝났다.박성현은 13일(한국시간) 발표된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평균 8.44점으로 지난주보다 0.03점 올랐지만, 평균 8.46점 펑산산(중국)에 1위 자리를 내줬다.박성현은 6일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처음 1위로 올라섰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루키로서 첫 1위 등극. 한국 선수로는 신지애(29)와 박인비(29), 유소연(27)에 이은 네 번째였다.하지만 펑산산의 상승세가 무서웠다.아시안 스윙에 유독 강했던 펑산산은 일본에서 열린 토토 재팬 클래식과 중국에서 열린 블루베이 LPGA를 거푸 석권하면서 세계랭킹 1위까지 올라섰다. 중국 선수로는 첫 세계랭킹 1위다.다만 박성현과 펑산산의 점수 차는 0.02점에 불과하다. 3위로 내려앉은 유소연도 평균 8.43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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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씽씽, 男 삐끗' 엇갈린 韓 쇼트트랙 계주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월드컵 무대에서 금빛 질주를 펼친 쇼트트랙 대표팀. 다만 여자부는 세계 최강의 경쟁력을 확인했지만 남자부는 왕년의 명성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과제가 남았다.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12일 중국 상하이에서 끝난 '2017-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3차 대회를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로 마무리했다. 남녀 500m와 1000m, 1500m, 계주까지 총 8개 종목에서 나름 선전했다. 금메달 6개를 따낸 1차 대회보다는 적었지만 금 3개, 은 1개, 동메달 4개를 따낸 2차 대회보다는 나은 성적이다. 3차 대회 1500m에서 황대헌(부흥고)과 심석희(한체대)가 남녀 금메달을 석권하며 전통의 강세 종목을 재확인했다. 최민정(성남시청)이 은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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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현, 올림픽 시즌 첫 월드컵서 공동 57위
한국 알파인 스키 간판 정동현(29)이 '올림픽 시즌'을 아쉽게 출발했다.정동현은 13일(한국시각) 핀란드 레비에서 열린 2017~2018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스키 월드컵 남자 회전 1차 시기에 53초03으로 공동 57위에 올랐다.전체 93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상위 30명 이내에 들지 못한 정동현은 2차 시기 진출에 실패했다. 1차 시기를 1위로 마친 데이브 라이딩(영국)에 2,74초 뒤진 성적이다.정동현은 지난 2월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회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동계아시안게임을 앞둔 1월에는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14위에 올라 한국 선수로는 알파인 스키 월드컵 출전 역사상 최고 성적도 냈다.최종 우승은 펠릭스 노이로이터(독일)가 차지했다. 1차 시기에 50초43으로 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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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하며 컸다! 女 아이스하키 평가전 14연패 탈출
분명 패배는 성장을 위한 거름이었다.새라 머리 감독이 이끄는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13일(한국시각) 헝가리 미슈콜츠에서 열린 프랑스와 4개국 친선대회 최종전에서 3-1로 역전승했다.주축 공격수인 박종아, 한수진, 이은지가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한국은 경기 시작 4분 38초 만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1피리어드 17분 26초에 나온 이진규의 동점골 이후 2피리어드 9분 37초 김세린의 역전골과 경기 종료 27초를 남기고 터진 엄수연의 쐐기골이 연이어 터지며 귀중한 승리를 맛봤다.주전 골리 신소정이 22세이브로 골문을 든든하게 책임진 가운데 유효 슈팅에서 40-23으로 앞서는 등 경기 내용 면에서도 2017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세계랭킹 22위의 한국이 프랑스(13위)에 앞섰다. 특히 지난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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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에 멈춰선' 김시우의 추격전
김시우(22)의 추격전이 3위에서 멈춰섰다.김시우는 13일(한국시간) 멕시코 플라야 델 카르멘에 위치한 엘카멜레온 골프클럽(파71·6987야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OHL 클래식에서 최종 15언더파 단독 3위를 기록했다.악찬후와 일몰로 3~4라운드를 하루에 치르면서 체력적인 부담이 컸다. 3라운드에서 2타를 줄였고, 4라운드에서 6타를 줄였다. 특히 4라운드 5~9번홀에서 5연속 버디를 잡았지만,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비록 추격전은 실패로 돌아갔지만, 김시우는 부진 탈출의 신호탄을 쐈다. 5월 제5의 메이저대회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 후 18개 대회에서 컷 탈락 7회, 기권 4회로 주춤했다. 올 시즌도 3개 대회에서 성적이 좋지 못했다.우승은 패튼 키자이어(미국)에게 돌아갔다. 키자이어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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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다리' 김세진, 장애인 수영선수와 희망의 성화봉송
'로봇다리 수영 선수’로 알려진 전 장애인 수영 국가대표 김세진 선수가 경남 김해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을 펼쳤다. 지난 11일 성화봉송 주자 김세진은 전국장애인수영대회서 신인선수상을 받은 경남 김해 경운중 김동훈(14) 군의 학교를 찾아, 성화의 불꽃과 함께 꿈을 향한 열정을 응원했다.오른쪽 무릎 아래와 왼쪽 발목 아래가 없는 선천성 무형성 장애가 있는 김세진은 재활을 위해 시작한 수영에서 두각을 나타내, 2009영국 주니어 장애인 수영 챔피언십 3관왕 등 국내외 수영대회서 총 150여 개 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2016 리우 올림픽의 수영마라톤 10Km 최종 예선에 출전, 비장애인 선수들과 겨루며 치열한 도전을 펼쳐왔다.장애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신체적 한계에도 불구하고 긍정적 태도로 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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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 월드컵 1차 여자 1000m 디비전B 3위
'빙속여제' 이상화가 2017-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차 대회 여자 1000m 디비전B(2부리그) 경기에서 3위를 차지했다.이상화는 12일(한국시간) 네덜란드 헤이렌베인에서 열린 대회 여자 1000m 디비전B 경기에서 1분16초10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미국의 브리태니 보위(1분14초95), 대만의 황위팅(1분16초06)에 이어 3위에 올랐다.한편, 남자 1000m 디비전B에 출전한 모태범은 1분9초76의 기록으로 2위를 차지했다. 네덜란드의 토마스 크롤(1분9초11)에 0.65초 차로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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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도 연승도 없는 KB, 그래도 선두경쟁 중
KB손해보험의 '징검다리'는 계속된다.KB손해보험은 1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카드와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2라운드에서 3-1(25-18 20-25 25-17 30-28)로 승리했다.이 승리로 5승3패가 된 KB손해보험은 1위 삼성화재(승점14)와 동률을 이뤘지만 세트 득실률에서 1.357로 삼성화재(1.636)에 뒤져 남자부 2위에 만족해야 했다.새 시즌 개막 후 2연승을 내달리며 '만년 최하위' 탈출의 기대감을 높였던 KB손해보험은 이후 연패나 연승 없이 패배와 승리를 반복하고 있지만 자연스레 상위권에 자리를 잡았다.새로운 주포 이강원이 7득점으로 주춤했지만 매 세트 꾸준한 활약으로 양 팀 최다 27득점한 외국인 선수 알렉스와 부상에서 돌아온 손현종(12득점)이 제 몫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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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밋 무득점에도 KCC는 강했다…전자랜드의 8연승 저지
프로농구 전주 KCC가 인천 전자랜드의 8연승 도전을 막았다.KCC는 12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전자랜드와의 홈경기에서 83-76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KCC는 최근 2연승으로 8승5패를 기록, 연승 행진을 7경기에서 마감한 전자랜드와 나란히 공동 3위가 됐다.KCC의 주득점원 안드레 에밋이 21분동안 출전해 1점도 올리지 못했지만 KCC는 '스타 군단'답게 공격 해법을 찾아냈다. 찰스 로드가 23점 9리바운드를 올렸고 전태풍이 22점 3어시스트 6스틸로 활약했다.이정현은 19점 4어시스트 3리바운드를 기록해 팀 승리에 기여했다. KCC는 1점차로 앞선 4쿼터 20초 전 전자랜드 정효근의 언스포츠맨라이크 파울(U 파울)로 승기를 잡았다. 전태풍이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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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결국 다 가졌다...평균타수 1위도 확정
2017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는 이정은(21)으로 시작해 이정은으로 끝났다.이정은은 12일 경기도 이천 사우스스프링스 골프클럽(파72·6468야드)에서 열린 KLPGA투어 ADT캡스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2타를 잃어 최종합계 1언더파 215타 공동 49위에 그쳤다.최종일 6타를 더 줄이고 최종합계 18언더파 198타로 데뷔 3년 만에 우승한 지한솔(21)과 상당한 격차가 벌어졌지만 평균타수 1위에는 문제가 되지 않았다.올 시즌 KLPGA투어 대상과 상금왕, 최다승(4승)을 확보한 채 올 시즌 마지막 대회에 출전한 이정은은 시즌 5승은 불발됐지만 평균타수 1위까지 확보했다. 27개 대회에 출전해 20개 대회에서 '톱 10'에 이름을 올리는 등 한 차례의 컷 탈락도 없었다. 결국 올 시즌 KL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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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슨 없이도 ‘잔칫상’ 엎은 흥국생명
이재영이 긴 부진의 늪에서 탈출했다. 흥국생명도 4연패에서 탈출했다.흥국생명은 1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GS칼텍스와 ‘도드람 2017~2018 V-리그’ 여자부 2라운드에서 3-0(27-25 25-20 25-23)으로 승리했다.이 경기 전까지 4연패의 부진에 빠졌던 흥국생명(2승5패.승점7)은 1세트 21-18에서 공격하고 착지하는 과정에서 여자부 득점 2위에 올라있는 테일러 심슨(6득점)이 쓰러졌다. 하지만 양 팀 최다 25득점을 몰아친 이재영이 살아나며 승리를 이끌었다.심슨을 대신해 코트를 밟은 이한비도 11득점으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여기에 정시영(7득점) 등의 고른 활약이 살아나며 짜릿한 승점 3점을 손에 넣었다. 무엇보다 올 시즌 여자부에서 외국인 선수 의존도가 가장 높은 편에 속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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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앞둔 아이스하키, 아쉬운 3연패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둔 한국 아이스하키가 유럽 원정에서 세계적 수준과 격차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12일(한국시각)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에서 열린 노르웨이와 2017 유로 아이스하키 챌린지 오스트리아컵 3차전에서 1-5로 패했다.앞서 덴마크(4-7)와 오스트리아(3-8)에 연패했던 한국은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9위의 노르웨이에 패하며 3전 전패, 최하위로 대회를 마쳤다.경기 초반부터 객관적인 전력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한 채 5실점을 허용한 한국은 3피리어드 10분 17초에 김기성, 김상욱의 어시스트로 브락 라던스키가 1골을 만회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이 대회 후 해산하는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다음 달 13일부터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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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시즌’ 이상화-이승훈의 엇갈린 희비
나란히 ‘올림픽 시즌’ 출발에 나선 ‘빙속여제’ 이상화(스포츠토토)와 이승훈의 희비가 엇갈렸다.이상화는 12일(한국시각) 네덜란드 헤이렌베인의 티알프 인도어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17-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차 대회 여자 500m 디비전 A 2차 레이스에서 37초53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노리는 이상화는 가장 유력한 경쟁 후보 고다이라 나오(일본)와 마지막 10조에서 경기했다. 첫 100m를 고다이라(10초33)보다 늦은 10초40에 통과한 이상화는 마지막 스퍼트에서도 뒤집지 못했다.결국 전날 1차 레이스에서 37초60으로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던 이상화는 2차 레이스도 ‘라이벌’의 벽에 막혔다. 3위는 37초88을 기록한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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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악천후 속에서 지킨 상위권
김시우(22)는 악천후 속에서도 상위권을 지켰다.김시우는 12일(한국시각) 멕시코 플라야 델 카르멘의 엘카멜레온 골프클럽(파71·6987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OHL 클래식 3라운드를 티오프도 하지 못한 채 미뤘다.전날 악천후로 연기된 2라운드 잔여 경기마저 미뤄진 OHL 클래식은 모든 출전 선수가 3일 만에 2라운드 36홀을 소화했다. 뒤늦게 3라운드를 시작했지만 본선에 진출한 79명 가운데 김시우를 포함한 13명은 결국 일몰로 한 홀도 시작하지 못했다.앞서 2라운드 18홀을 제때 소화한 김시우는 나머지 선수들의 경기 결과에 의해 공동 8위에서 공동 11위로 순위가 조금 밀렸다. 리키 파울러와 패트릭 로저스, 패튼 키자이어(이상 미국)의 선두 그룹과 격차는 3타 차다.김민휘(25)는 2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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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유망주' 꼬리표 뗀 첫 우승
당당히 '유망주' 꼬리표를 뗐다.세계랭킹 54위 정현은 11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안드레이 루블레프(러시아)와 남자프로테니스(ATP) 넥스트 제너레이션 파이널스 결승에서 세트 스코어 3-1(3-4 4-3 4-2 4-2)로 승리했다.정현은 2003년 1월 아디다스 인터내셔널 투어에서 정상에 오른 이형택 이후 한국 선수로는 14년 만에 처음으로 ATP 투어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정현의 생애 첫 ATP 투어 우승이다. 우승 상금은 39만 달러(약 4억3000만원)다.무엇보다 ATP 투어가 기대하는 유망주의 대결에서 최종 승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 우승으로 정현은 한국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선수로 우뚝 섰다. 이 대회는 넥스트 제너레이션 파이널스는 이름처럼 ATP가 21세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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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100만불 토너먼트 4강 진출자 가려졌다
권아솔, 기다려라. 로드FC 라이트급 100만불 토너먼트 '로드 투 아솔' 4강 진출자가 확정됐다. 11일(한국시간) 중국 석가장 화북체육관에서 열린 로드FC 044 라이트급 100만불 토너먼트 8강전에서 만수르 바르나위(25, 튀니지), 호니스 토레스(31, 브라질), 시모이시 고타(30, 일본), 샤밀 자브로프(33, 러시아)가 각각 승리했다. 준결승에서는 바르나위와 시모이시, 토레스와 자브로프가 맞붙는다. 이중 최종까지 남은 1명이 우승상금 100만불과 챔피언 벨트를 놓고 현 챔프 권아솔과 대결한다. 이날 경기에서 바르나위는 난딘에르덴(30, 몽골)을 1라운드 2분 3초 만에 서브미션으로 꺾었다. 상대를 태클로 테이크다운시킨 후 백포지션에서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걸어 탭을 받았다. 토레스는 톰 산토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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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차세대 주자' 정현, 韓선수로 14년만에 ATP투어 우승
정현이 한국 테니스 역사에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 2003년 이형택 이후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대회에서 우승한 첫 한국인 선수가 됐다. 개인 첫 투어 우승. 또 21세 이하 세계랭킹 상위 8명이 모인 무대에서 정상에 오르면서 새로운 세대를 이끌어나갈 주역으로 주목받게 됐다.세계랭킹 54위의 정현은 1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ATP 넥스트 제너레이션 파이널스(총 상금 127만5천달러) 결승에서 세계랭킹 37위 안드레이 루블레프(러시아)를 세트스코어 3-1(3-4 4-3 4-2 4-2)로 눌렀다.정현의 ATP 투어 첫 우승. 종전 최고 성적은 올해 5월 BMW오픈 4강 진출이었다. 한국 선수가 투어 대회 정상에 오른 것은 이형택이 2003년 1월 아디다스 인터내셔널 투어에서 우승한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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