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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합류 오해' 현주엽 "나보다 (김)종규가 고생"
"그저 안 다치고 잘 하고 오면 됩니다."LG 현주엽 감독은 최근 김종규의 대표팀 합류 여부로 눈총을 받았다. 10월27일 kt전에서 발목을 다친 뒤 4주 진단을 받은 김종규는 11월13일 소집되는 농구월드컵 아시아 오세아니아 예선 최종 명단에서 빠졌다. 이후 허일영(오리온)의 부상으로 24명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렸다.문제는 김종규의 조기 복귀였다.김종규는 4주 진단이 무색하게 2주도 안 돼 코트에 돌아왔다. 일본까지 넘어가 치료를 받은 효과였다.그리고 7일 삼성전에서 복귀했다. 30분17초를 뛰었다. 이어 12일 KGC전에서는 37분40초나 뛰었다. 덕분에 대표팀 합류 여부를 놓고 논란이 일었고, 결국 최부경(SK)이 빠지고, 김종규가 다시 대표팀에 합류했다. LG도, 현주엽 감독도 김종규의 부상 상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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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쇼트트랙 쌍끌이' 심석희-최민정, 10월 MVP
한국 여자 쇼트트랙을 쌍끌이하는 심석희(20·한국체대)와 최민정(19·성남시청)이 내년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기분좋은 상을 받았다. 둘은 15일 2017 MBN 여성스포츠대상 10월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를 앞둔 미디어데이가 열린 서울 목동실내빙상장에서 상금과 상패를 받았다. 심석희와 최민정은 지난달 ISU 쇼트트랙 월드컵 2차 대회에서 심석희가 1000m, 최민정은 1500m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2018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있다. 심석희는 "서로 경쟁을 통해 발전하고 있어서 좋다"면서 "(최)민정이가 동생이지만 나보다 뛰어난 부분이 있어서 배우는 점도 많다"고 말했다. 최민정도 "언니가 경험이 많아 보고 배우는 게 많다"면서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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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박지수 묶었다' 하나은행, 쏜튼 앞세워 2연승
인천 신한은행이 1위 청주 국민은행을 2연패에 빠뜨리며 2연승으로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신한은행은 15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국민은행과 홈 경기에서 접전 끝에 74-70 승리를 거뒀다. 지난 1라운드 2차 연장 혈투 끝에 당한 패배를 설욕했다. 2연승을 달린 신한은행은 3승3패 5할 승률에 복귀, 단독 4위를 지켰다. 개막전 승리 뒤 3연패를 안았던 신한은행은 공동 2위 용인 삼성생명, 아산 우리은행(3승2패)에 0.5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카일라 쏜튼이 무려 37점을 쏟아부었다. 3점슛과 가로채기 5개까지 양 팀 최다를 찍었다. 토종 에이스 김단비는 양 팀 최다 7도움(5점 4리바운드)으로 쏜튼을 받쳤고, 곽주영(10점 5리바운드), 르샨다 그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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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더 공부하겠다” 최태웅 감독의 강한 다짐
“올해는 배구 공부를 더 열심히 해서 나 자신에 도움이 되는 시즌이 될 겁니다”현대캐피탈은 지난 시즌 V-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하며 오랜 숙원을 풀었다. ‘라이벌’ 삼성화재의 독주 체제가 무너지며 ‘춘추전국시대’를 맞은 V-리그 남자부에서 가장 앞설 기회를 얻었다.하지만 새 시즌 개막 후 현대캐피탈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1라운드를 3승3패로 마친 현대캐피탈은 2라운드 2경기도 1승 1패를 기록 중이다. 특히 15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와 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0-3으로 패했다. 지난 1라운드에 이어 올 시즌 두 차례 맞대결서 모두 고개를 떨궜다.삼성화재전 패배 후 최태웅 감독은 “기본에서 졌다. 레프트 4, 5명 전체가 무너지는데 답이 없다”면서 결과뿐 아니라 내용 면에서도 패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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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뿔난' 유도훈 감독의 외침 "나무지장보살입니다"
"운이 좋아서 이긴 것 같습니다."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의 15일 LG전 후 첫 마디였다. 말 그대로다. 79-77 짜릿한 2점 차 승리를 낚았지만, 프로답지 못한 경기였다는 생각이다. 당연히 이기기도 유도훈 감독의 표정은 어두웠다.전자랜드는 2쿼터까지 45-29 넉넉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3쿼터부터 실책을 연발하면서 추격을 허용했다. 특히 4쿼터 막판 LG의 강력한 압박 수비에 몇 차례 하프라인조차 넘지 못했다. 쉽게 이기는 경기가 진땀승으로 바뀌었으니 유도훈 감독도 단단히 화가 났다.유도훈 감독은 "운이 좋아서 이긴 것 같다"면서 "프로로서 이런 경기를 통해 가치를 올릴 수 있는 준비가 필요하다. 물론 준비가 안 된 선수를 내보낸 나도 잘못했다. 박찬희가 빠진 동안 2경기를 더 치르는데 더 면밀하게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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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이 덕에 이겼죠” 삼성화재의 든든한 신뢰
“오늘은 황동일 덕분에 이겼습니다”신진식 삼성화재 감독은 15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현대캐피탈과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2라운드에서 승리한 뒤 비결을 묻자 간단명료한 답변을 내놨다.이 승리로 삼성화재는 시즌 초반 2연패 뒤 6연승의 엄청난 상승세를 이어갔다. 덕분에 남자부 1위 자리를 차지한 것은 물론, 치열한 중위권 경쟁과 격차를 벌리며 안정적으로 1위 자리를 이어갈 기회를 잡았다.신진식 감독은 시즌 초반 6연승을 분명 기대 이상의 성과라고 했다. “개막 전에는 2, 3등으로 가다가 막판에 치고 나가야 선수들이 쉬는 시간이 많아질 수 있다고 생각했다”는 신진식 감독은 “초반에 잘 나가서 언제 내려올지 몰라 불안한 것이 사실이나 이 분위기를 끌고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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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포 다 떼고 뛴' LG, 해결사가 없었다
차포를 떼니 답이 없었다.LG는 13일 김시래와 김종규가 대표팀에 차출됐다. 15.7점(13위) 5.5어시스트(4위)를 기록 중인 김시래, 12.1점 8.8리바운드(9위)를 찍고 있는 김종규가 동시에 빠지면서 전력에 구멍이 뻥 뚫렸다. 차포를 모두 떼고 장기를 두는 셈이었다.현주엽 감독은 고민을 거듭했다. 차포를 떼고 처음 치르는 15일 전자랜드전. 현주엽 감독은 정성우와 기승호를 선발로 냈다. 2, 3쿼터는 조쉬 셀비 수비를 위해 정성우 대신 양우섭이, 또 기승호가 신장에서 밀릴 경우 박인태를 투입해 김시래, 김종규 공백을 최소화하겠다는 복안을 세웠다.하지만 김시래, 김종규의 공백은 분명히 존재했다.LG는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전자랜드와 홈 경기에서 77-79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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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현대캐피탈 꺾고 파죽의 6연승
올 시즌 V-리그 남자부는 누가 뭐래도 삼성화재가 최고다.삼성화재는 15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현대캐피탈과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2라운드에서 3-0(25-18 25-23 25-23)으로 승리했다.앞서 안방에서 열린 1라운드를 세트 스코어 3-1로 승리했던 삼성화재는 원정에서도 라이벌을 가뿐하게 꺾고 6연승의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7승2패(승점17)가 된 삼성화재는 2위 KB손해보험(승점14)와 격차를 벌리며 시즌 초반 선두 경쟁에서 한발 앞서나갔다.타이스가 양 팀 최다 24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고 박철우(10득점)와 류윤식(7득점)도 17득점을 합작하며 보조를 맞췄다. 현대캐피탈(4승4패.승점12)은 문성민(13득점)과 안드레아스에 센터 김재휘(이상 9득점)까지 힘을 보탰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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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4시간 단축" 평창 가는 KTX, 과연 빠르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위한 수송의 핵심인 고속열차(KTX)가 정식 개통을 눈앞에 뒀다. 시속 250km 고속 주행이 가능해지면서 강원도 강릉까지 최대 4시간 이상 시간을 단축하게 됐다.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는 15일 출입기자단을 대상으로 KTX 경강선(서울-강원도) 시승 행사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올림픽 기간 수송 교통 대책과 관련해 환승 주차장 및 차고지도 공개했다. KTX 경강선은 지난 2012년부터 약 3조8700억 원을 들여 공사에 들어가 5년 만에 완공됐다. 기존 노선을 고속화하고, 원주-강릉의 120.3km를 신설했다. 지난달 시설물 검증을 마쳤고, 현재 영업시운전 중으로 12월 중순 완전 개통된다. 인천공항부터 강릉까지 2시간 30분 안에 주파할 수 있다. 이날 시승 행사는 서울역부터 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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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전자랜드, 멤버십 회원 및 수험생 이벤트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는19일 오후 3시 인천 삼산 월드 체육관에서 열리는 2위 원주 DB와의 홈 경기에 멤버십 회원 대상 이벤트를 실시 한다. 이날 멤버쉽 회원들에게는 입장권을 할인 혜택이 주어지고 또한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 할 계획이다. (응원특석, 일반석 2000원) 또한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에게 건전한 여가 문화 생활를 제공하기 위해 19일 홈 경기부터 12월말 까지 총 8경기를 대상으로 관람 이벤트를 실시 한다. 수험생들은 현장 매표소에서 수험표를 제시할 경우 본인에 한하여 응원특석 및 일반석 무료입장 혜택을 주며 또한 하프타임 중에 수험생들이 직접 참여 하는 이벤트를 마련하여 다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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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 넘치는 최강 女쇼트트랙 "계주만큼은 우승을"
"계주만큼은 1위를 지키고 마무리하고 싶어요"자타가 공인하는 '세계 최강'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오는 16일부터 서울 목동실내빙상장에서 개최되는 2017-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를 비교적 여유로운 마음가짐으로 준비하고 있다.1~4차 월드컵을 통해 2018 평창동계올림픽 국가별 출전선수가 결정되는 가운데 한국 남녀 대표팀은 3차 대회까지 선전을 거듭해 이미 전 종목 출전권을 사실상 확보한 상태다.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의 최종 목표는 월드컵 석권이 아니다. 내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다시 한번 세계 최강의 자리를 확인하는 것이다.조재범 여자 대표팀 코치는 "작년까지는 월드컵 시리즈에서 우승 욕심이 많았다. 올해 1~4차 대회는 올림픽을 준비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4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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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쇼트트랙, 월드컵 한국 개최에 아파도 힘이 '불끈'
"한국에서 열리는 시합의 분위기를 느끼고 싶어요"한국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의 임효준은 2017-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1차 대회 도중 넘어져 꼬리뼈를 다쳤다. 그래서 2,3차 대회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황대헌은 3차 대회에서 경미한 부상을 당했다. 많이 회복됐지만 여전히 100% 몸 상태는 아니다.하지만 대표팀 선수들은 오는 16일부터 서울 목동실내빙상장에서 막을 올리는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에 출전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내년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안방에서 열리는 대회의 분위기를 직접 느껴보고 싶기 때문이다. 한국 쇼트트랙의 차세대 에이스로 주목받는 임효준은 15일 오전 목동실내빙상장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1차 대회 때 넘어져서 100% 컨디션은 아니다"라며 "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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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정현 "설마…설마… 하다보니 우승컵이 손 안에"
- 공항 몰려든 취재진에 우승 실감나- 경기 안 풀릴때면 "기회는 온다, 버티자" - 시력 나빠 풍경보려 시작했던 테니스- 이형택 선배 넘어…그랜드슬램 꿈꿔요■ 방송 : CBS 라디오 FM 98.1 (07:30~09:00)■ 진행 : 김현정 앵커■ 대담 : 정현 (테니스 선수){VOD:3}프로 테니스에는 마치 골프의 PGA투어처럼 ATP투어라는 게 있다. 그중에서도 넥스트 제너레이션 파이널스 대회는 21세 이하 선수들 가운데 세계랭킹이 높은 순서대로 8명을 추린 다음에 시합을 하는, 그러니까 테니스계에서 차세대 리더를 꼽아보는 자리랄까요. 상당히 의미 있는 대회입니다. 그런데 이 대회에서 우리나라의 정현 선수가 우승컵을 거머쥐었죠. 그리고는 그제 금의환향했습니다. 사실은 8명 가운데 최약체로 평가를 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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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대 차출? 영향 無' KCC-KGC, 연승 질주
전주 KCC와 안양 KGC인삼공사가 나란히 연승을 달렸다. 국가대표 차출 변수도 두 팀의 연승에 걸림돌이 되지 못했다. KCC는 14일 전북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원주 DB와 홈 경기에서 86-79로 이겼다. 3연승을 달린 KCC는 9승5패를 기록, 3연승이 무산된 2위 DB(8승4패)와 승차를 없앤 3위가 됐다. 지난 12일 인천 전자랜드와 경기에서 무득점에 그쳤던 안드레 에밋이 양 팀 최다 28점에 팀 최다 4도움(9리바운드)으로 자존심을 회복했다. 찰스 로드도 19점에 양 팀 최다 14리바운드로 골밑을 지켰다. 송창용이 3점슛 4개로 12점, 송교창이 11점을 외곽 지원했다. DB는 디온테 버튼이 20점 11리바운드, 두경민이 19점에 양 팀 최다 5도움으로 분전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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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원주 DB, 키자니아와 업무협약
원주 DB프로미 프로농구단은 어린이 농구팬들의 풍성한 볼거리를 위해글로벌 직업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와 협약을 체결하고 공동마케팅을진행한다. 원주 DB는 이번 제휴를 통해 원주 홈 경기마다 ‘키자니아 이벤트’를 통해 어린이 가족 팬들에게 키자니아(서울) 가족입장권을 제공하고, 원주 홈경기 입장권 소지자에겐 키자니아 입장료 30%를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한편, 원주DB와 키자니아는 단순히 이벤트 업무협약에 그치지 않고 향후 협의를 통해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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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안전장치 확보됐다' UN, 휴전결의안 채택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위한 안전장치가 마련됐다. 북한의 도발 위협에서 상당 부분 벗어날 효과를 줄 수 있는 유엔의 휴전 결의안 채택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는 14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현지 시각으로 13일 오전 10시 열린 제 72차 유엔총회에서 올림픽 휴전 결의안이 193개 회원국 중 157개국의 공동제안을 통해 표결 없이 만장일치로 채택됐다"고 밝혔다. 내년 평창올림픽 기간 한반도의 안전을 촉구하는 내용이다. 결의안은 '스포츠와 올림픽 이상을 통해 평화롭고 더 나은 세상 건설'이라는 제목으로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올림픽 기간 전후(개최 7일 전부터 종료 7일 후까지) 적대 행위 중단 촉구 ▲ 스포츠를 통한 평화, 개발, 인권 증진 ▲ 평창 대회를 통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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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그 두꺼운 안경에 야망이 번뜩이더라
생애 첫 우승은 많은 것을 느끼고 변하게 만드나 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내가 세계에서 통할 수 있다'는 신념이다. '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현(21 · 삼성증권 후원)이 가장 강력한 무기를 장착했다. 자신감이다.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첫 우승으로 자신의 선수 생활에 날개를 달았다. 또래 실력자 중 최고의 유망주라는 점을 인정받았다. 정현은 12일(한국 시각)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끝난 ATP 넥스트 제너레이션 파이널스에서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21세 이하 선수 중 세계 랭킹 상위 8명을 모두 겨룬 대회에서 정현은 5전 전승으로 정상에 올랐다. 올해 신설된 넥스트 제너레이션 파이널스는 랭킹 포인트는 없지만 엄연한 ATP 투어 대회다. 홈페이지에도 정현의 소개란에 '투어 대회 우승 1회'가 표기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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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정영식-이상수, 독일오픈 복식 金 합작
한국 남자 탁구 간판 이상수(27·상무)와 정영식(25·미래에셋대우)이 독일오픈 복식 우승을 합작했다. 이상수-정영식은 13일(한국 시각) 독일 마그데부르크에서 끝난 '2017 독일오픈' 남자 복식 결승에서 하리모토 도모카즈-기즈쿠리(일본)을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세트스코어 3-2 극적인 역전승으로 금메달의 가치를 높였다. 지난 6월 세계선수권대회 동메달에 이은 낭보다. 이상수-정영식은 이번 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정상급 복식 조임을 입증했다. 준결승에서 람슈항(홍콩)-유지양(중국)을 3-1로 누른 이상수-정영식은 결승에서 고전했다. 1, 2세트를 각각 8-11, 3-11로 내줘 기선을 완전히 제압당했다. 하지만 3세트를 11-5로 따내며 벼랑에서 살아났다. 이후 4세트에서 듀스 접전 끝에 16-14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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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김정은의 자유투 실패 덕분에 이겼다?
선수 교체를 준비했다. 벤치행이 예정된 선수가 자유투 라인에 섰다. 2구를 실패했다. 그래서 교체 타이밍을 놓쳤다. 그런데 그 장면이 대역전승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는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다.13일 오후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과 부천 KEB하나은행의 정규리그 1라운드 맞대결.우리은행이 56-65로 뒤진 4쿼터 종료 3분53초를 남기고 김정은이 자유투를 얻었다. 이때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벤치에서 선수 교체를 준비했다. 베테랑 김정은을 뺄 생각이었다. 우리은행은 경기 내내 야투 난조로 고전했다. 사실상 경기가 어렵다고 판단했다.김정은이 자유투 1구를 넣었다. 그런데 2구를 놓쳤다. 만약 2구를 넣었다면 볼데드가 선언돼 선수 교체를 할 수 있었다. 2구를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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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회복' LG 김종규, 국가대표 최종 명단 재승선
종규(LG)가 다시 대표팀에 합류한다.대한민국농구협회는 13일 "최부경(SK) 대신 최근 부상에서 회복한 김종규를 최종 12명 명단에 포함시켰다"고 전했다.당초 최종 명단에 포함됐던 김종규는 지난 10월27일 kt전에서 리온 윌리엄스와 충돌해 발목을 다쳤다. 4주 진단과 함께 명단에서 빠졌다. 이후 허일영(오리온)이 부상을 당하면서 7일 24명 예비 명단에 먼저 포함됐다.회복이 빨랐다.김종규는 7일 삼성전(30분17초 10점 7리바운드)에서 복귀했고, 이어 12일 KGC전에서는 37분40초(2점 11리바운드)를 뛰었다. 몸 상태가 회복된 것을 지켜본 국가대표 코칭스태프도 결국 김종규의 합류를 결정했다.이번 교체로 LG는 김시래와 김종규 없이 2경기(전자랜드, 현대모비스)를 치르게 됐고, SK는 최준용만 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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