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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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철의 골프이야기] 청풍명월(淸風明月) – 바람이 선선해지면 골퍼는 깨어난다
입추가 지났다. 여전히 한낮엔 덥지만, 아침저녁으로 부는 바람은 살짝 선선하고, 하늘은 한층 높아지는 것 같다. 계절은 언제나 조용히 그러나 분명하게 우리 곁으로 다가온다. 골퍼들에게 입추는 알람처럼 작용한다. “이제 곧 라운드하기 진짜 좋은 계절이 온다.” 동반자들과 더 집중할 수 있는 가을 골프를 준비할 시기다. 클럽을 닦고, 공을 고르고, 예약 창을 들여다보며 가을 골프를 준비한다.이런 순간 문득 떠오르는 고사성어가 있다.바로 청풍명월(淸風明月)로 ‘맑은 바람과 밝은 달’, 자연이 선사하는 청량함과 고요함, 그리고 그 속에 깃든 인간의 마음가짐까지 아우르는 표현이다. 이 성어는 단순한 수사적 표현이 아니다.그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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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빈 LIV 골프 12번째 출전서도 공동 39위…내년 출전권 '빨간불'
LIV 골프에 진출한 장유빈이 12번째 대회에서도 상위권 진입에 실패했다. 장유빈은 11일 미국 일리노이주 보일링브룩 골프 클럽에서 열린 LIV 골프 시카고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1오버파 72타를 기록했다. 버디 2개, 보기 3개로 3일간 2오버파 215타를 치며 공동 39위에 머물렀다. 출전 선수 54명 중 38명이 장유빈보다 앞섰고, 11명만이 더 많은 타수를 쳤다. 올해 LIV 골프에 합류한 장유빈의 최고 성적은 지난달 28일 영국 대회 공동 21위다. 남은 정규 시즌 2개 대회에서 극적인 반등이 없으면 내년 출전권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다. 한편 딘 버미스터(남아공)는 연장전에서 욘 람과 호세 루이스 바예스테르(스페인)를 제치고 시즌 첫 우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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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3년 만에 KLPGA 공동 11위...LPGA 복귀 자신감 얻었다
박성현이 한국 무대에서 3년 만에 상위권 성적을 거두며 부활 신호를 보냈다. 박성현은 10일 제주 사이프러스 골프&리조트에서 열린 KLPGA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최종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로 공동 11위에 올랐다. 2022년 하이트 진로 챔피언십 3위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이다. 한국에서 10승, LPGA 투어에서 메이저 2승을 포함해 7승을 거두며 세계랭킹 1위까지 올랐던 박성현은 2020년부터 깊은 슬럼프에 빠졌다. 병가로 1년 휴식 후 복귀한 올해도 LPGA 투어 11개 대회에서 단 2번만 컷을 통과하는 부진이 계속됐다. 6월 다우 챔피언십 이후 휴식을 취하며 고국에 온 박성현은 이번 대회에서 최근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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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꿔왔던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첫 우승까지… 고지원 “드림투어 출전 취소했어요”
“프로가 되면 꼭 참가하고 싶었던 대회였어요.” 고지원이 고향 제주에서 열린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정상에 오르며 통산 첫 우승을 일궈냈다. 고지원은 10일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사이프러스 골프앤리조트에서 열린 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최조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잡아내며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를 기록한 고지원은 2위를 2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2023년 KLPGA 투어에 데뷔한 고지원은 61번째 출전 대회에서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무엇보다 고향 제주에서 일궈낸 우승이라 기쁨은 배가됐다. 경기 후 고지원은 “첫 우승을 고향에서 해서 너무 기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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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출신 고지원, 고향에서 첫 우승… 단일 시즌 ‘자매 우승’ 진기록
고지원이 자신의 고향 제주에서 KLPGA 투어 첫 우승을 달성했다. 고지원은 10일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사이프러스 골프앤리조트에서 열린 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최조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잡아내며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를 기록한 고지원은 2위 노승희를 2타 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우승상금 1억 8000만원을 받은 고지원은 시즌 상금을 약 3억 3727만원으로 늘려 지난주 35위에서 19위로 올라섰다. 2022년 프로에 데뷔한 고지원은 61번째 출전 대회에서 통산 1승을 따냈다. 우승으로 향후 2년 동안 안정적으로 KLPGA 투어에서 활동하게 됐다. 지난해 시드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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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번째 도전도 아쉬움...장유빈, LIV 골프 시카고 2R 공동 30위 머물러
장유빈이 LIV 골프 시카고 대회에서 2라운드를 마친 후에도 상위권 도약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미국 일리노이주 보일링브룩 골프클럽에서 진행된 10일 2라운드에서 장유빈은 2버디 2보기로 이븐파를 기록했다. 누적 1오버파로 공동 30위를 차지했다.장유빈은 이번이 LIV 투어 12번째 도전이며, 지난달 영국 로체스터 대회 공동 21위가 개인 최고 순위다.선두는 남아공의 딘 버미스터가 6언더파를 치며 누적 9언더파로 차지했다. 스페인의 욘 람과 호세 루이스 바예스테르가 2타 차 공동 2위에 올랐으며, 브라이슨 디섐보가 3타 차 4위로 최종라운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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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프러스 골프앤리조트-연암장학회, 제주 지역 ‘초중고 골프 유망주’ 지원
제주 사이프러스 골프앤리조트와 연암장학회가 제주 초중고 골프 유망주 지원에 나섰다. 사이프러스 골프앤리조트와 연암장학회는 지난 9일 제주 지역 초·중·고 청소년 골프 유망주 18명에게 장학금 총 1000만원과 1년 무료 연습 라운드권을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연암장학회는 제주 지역 청소년들을 위해 매년 제주 고교, 대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원해 온 장학재단이다. 올해부터 사이프러스와 함께 ‘제주 골프 유망주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장학생은 제주특별자치도 골프협회 도움으로 초등부 6명, 중등부 6명, 고등부 6명 등 남녀 골프 꿈나무 총 18명을 선정했다. 공정성을 위해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배 전도주니어 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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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이내면 투어 챔피언십' 김시우, 플레이오프서 기회 잡았다...3R 공동 10위 상승세
김시우가 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출전 가능성을 높였다. 김시우는 10일(한국시간) 테네시주 멤피스 TPC 사우스윈드에서 열린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1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중간 합계 7언더파 203타로 공동 10위에 오른 김시우는 상위권 입상 기회를 엿보고 있다. 선두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와는 7타 차이지만, 공동 6위 그룹과는 2타 차에 불과하다.페덱스컵 랭킹 46위 김시우는 최종 라운드에서 큰 순위 하락만 피하면 50명이 겨루는 2차전 BMW 챔피언십 진출이 거의 확실하다. 이번 대회 3위 이내 입상 시 30명만 출전하는 투어 챔피언십 티켓도 노려볼 수 있다. 임성재는 1타를 잃어 공동 26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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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디 19개 폭격' 고지원, 고향 제주서 KLPGA 투어 첫 우승 '한 발 앞'...2타 차 선두로 최종R
고지원이 고향 제주에서 KLPGA 투어 첫 우승에 한 발짝 다가섰다. 고지원은 10일 제주 사이프러스 골프&리조트에서 열린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3라운드를 중간 합계 18언더파 198타로 마치며 2타 차 선두를 유지했다.기상 악화로 3라운드가 중단된 상황에서 고지원은 14번 홀까지 6언더파를 기록해 선두로 올라선 뒤, 이날 잔여 4개 홀에서는 추가 타수 단축 없이 경기를 마쳤다. 지난해 시드전에서 부진해 올해 드림투어를 주로 뛰는 '비정규직' 고지원은 지난주 오로라 월드 챔피언십에 이어 2주 연속 최종 라운드를 선두로 시작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3라운드에서 버디 6개로 6언더파 66타를 친 고지원은 대회 3일 동안 버디 19개를 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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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원, KLPGA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3R 단독 선두...2위 윤이나에 2타 앞서
고지원이 KLPGA투어 첫 우승을 향해 힘찬 질주를 시작했다.고지원은 9일 제주 사이프러스 골프&리조트에서 열린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3라운드에서 14번 홀까지 6언더파를 기록하며 중간합계 18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폭우로 경기가 2시간 늦어져 3라운드가 완료되지 못했지만, 고지원은 확실한 선두 자리를 차지했다.2타 앞선 선두로 시작한 디펜딩 챔피언 윤이나는 14번 홀까지 2언더파에 그쳐 16언더파로 2위에 머물렀다.3라운드 미완료 선수들은 10일 아침 잔여 경기를 치른 뒤 최종 라운드에 나선다. 고지원이 선두를 유지하면 지난주 오로라 월드 챔피언십에 이어 2주 연속 최종라운드 선두조에서 경기하게 된다.시드 순위가 높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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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존카운티 티스캐너, SUMMER MEGA DEAL 이벤트 진행
골프존카운티가 운영하는 골프 예약 플랫폼 티스캐너가 여름철 골프장 방문 고객을 위해 ‘SUMMER MEGA DEAL’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티스캐너가 8월 31일까지 진행하는 ‘SUMMER MEGA DEAL’ 이벤트는 티스캐너 제휴 골프장을 최저가에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포함해 ‘예약 고객 골프공 증정’, ‘4인 내장 시 1인 그린피 무료’, ‘최대 10만 원 시크릿 할인’ 등 다양한 특전이 제공된다. 하계 시즌 이벤트 대상 골프장을 확대해 여름 라운드 혜택을 강화했으며, 골프장별 제공되는 혜택은 각 골프장의 예약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티스캐너에서 예약한 모든 회원에게 홀인원 시 100만 원 상당의 축하금이 지급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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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경도 반한 편안함과 접지력”… 아디다스골프 ‘아디제로 ZG LO 보아’ 골프화
아디다스골프는 스파이크리스 퍼포먼스 골프화 아디제로 ZG의 디테일을 부분적으로 다듬은 아디제로 ZG LO 보아를 선보였다. 아디제로 ZG LO 보아는 기존의 아디제로ZG의 장점을 온전히 가져가며, 크게 세 가지의 특징이 추가했다. 클래식한 로우 컷 골프 실루엣과 ‘FAST’ 3스트라이프 디자인으로 세련된 외관의 변화가 눈에 띈다. 기능적으로는 보아 핏 시스템의 L6X 다이얼은 간편하고 정밀하게 핏을 조절할 수 있어 한 차원 높고 부드러운 착용감을 선사한다. 가볍고 유연한 구조의 프리미엄 스프린트스킨 어퍼가 스윙 시 흔들림을 잡아주며, 발에 자연스럽게 적응하는 핏을 제공한다. KLPGA 투어 박현경은 “그동안 아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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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 도전 계속' 장유빈, 시카고 대회 공동 28위로 출발…시즌 최고 성적 노린다
LIV 골프 시카고 대회에 출전한 장유빈이 중위권에서 대회를 시작했다.장유빈은 9일 미국 일리노이주 보일링브룩 골프클럽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4개로 1오버파 72타를 기록했다. 54명 출전 선수 중 공동 28위에 올랐다.KPGA 투어에서 올해 LIV 골프로 진출한 장유빈은 2주 전 영국 로체스터 대회에서 공동 21위를 기록하며 시즌 최고 성적을 세웠다. 이번 대회 첫날 28위로 시작해 개인 최고 순위 경신에 도전한다.공동 선두는 더스틴 존슨(미국)과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 나란히 4언더파로 차지했다. 존슨은 지난해 2월 라스베이거스 대회 이후 1년 6개월 만의 우승을 노리고, 가르시아는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브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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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연속 보기 후 3연속 버디" 극적 반전, 임성재는 31계단 점프
PGA 투어 플레이오프 첫 대회인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에서 김시우와 임성재가 준수한 성적으로 2라운드를 마쳤다.김시우는 9일 미국 멤피스 TPC 사우스윈드에서 열린 2라운드에서 1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중간 합계 6언더파 134타로 1라운드 6위에서 공동 11위로 5계단 하락했다. 전반 9홀을 모두 파로 넘긴 김시우는 12번과 15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며 흔들렸다. 하지만 16-18번 홀에서 3연속 버디로 극적 반전을 연출했다. 특히 마지막 18번 홀에서 7m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페덱스컵 포인트 46위인 김시우는 현재 순위 유지 시 상위 50위에게 주어지는 2차전 BMW 챔피언십 출전권을 확보할 수 있다.21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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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선 완벽한데?” 36홀 ‘라베’ 찍은 윤이나… 생애 첫 ‘타이틀 방어’ 성큼
올 시즌부터 LPGA 투어에서 뛰는 윤이나가 9개월 만에 국내 대회에 출전해 맹활약을 펼쳤다. 윤이나는 8일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사이프러스 골프&리조트에서 열린 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내며 8언더파 64타를 쳤다. 중간 합계 14언더파 130타를 기록한 윤이나는 단독 선두로 반환점을 돌았다. 이틀 동안 14타를 줄이며 자신의 36홀 최소타 기록을 작성했다. 종전 윤이나의 36홀 최소타는 지난해 롯데오픈에서 12언더파 132타였다. 지난 시즌 KLPGA 투어 상금왕과 대상을 석권한 윤이나는 올해부터 LPGA 투어에서 뛰고 있다. 올 시즌 강력한 신인상 후보로까지 거론됐으나, 미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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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현, 챌린지투어 14언더파 우승...김태우 2타 차 제압
정재현이 KPGA 챌린지투어 15회 대회에서 생애 첫 프로 우승을 차지했다.8일 충남 태안 솔라고CC에서 열린 최종 라운드에서 정재현은 7언더파 64타를 기록하며 총 14언더파 128타로 경기를 마쳤다. 2위 김태우와 2타 차이로 우승컵을 들어올린 정재현은 2천400만원의 우승 상금을 손에 넣었다.이틀 동안 무려 14개의 버디를 작성한 정재현은 "남은 챌린지투어에서 좋은 성적으로 다음 시즌 KPGA 투어 복귀를 이루겠다"고 각오를 밝혔다.이번 승리로 통합 포인트 9위에 오른 정재현은 2026시즌 KPGA 투어 출전권 획득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상위 10위 내 선수들에게 투어 출전 자격이 부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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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우 동생' 꼬리표 벗었다...고지원, 비거리 늘어 상승세
늘 '고지우 동생'으로 불렸던 고지원(21)이 언니를 넘어서는 순간을 맞았다. 고지원은 지난 3일 오로라 월드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언니 고지우(22)는 공동 10위에 머물러 처음으로 동생이 앞서는 일이 벌어졌다. 7일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1라운드에서도 고지원은 6언더파 66타로 공동 5위에 올랐다. 반면 고지우는 1언더파 71타로 중위권에 그쳐 고지원의 2주 연속 우위가 이어졌다. 상승세의 비결은 늘어난 비거리다. 고지원은 작년까지 평균 240야드를 넘지 못했지만 올해는 242.59야드로 장타 순위가 73위에서 29위까지 급상승했다. 겨울 동안 페이드 구질을 포기하고 스트레이트로 바꾼 것이 주효했다. 체중도 5kg 늘렸다. 미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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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카드, 총 3억원 규모 '사상 최대' 여성 아마추어 골프대회 개최
국내 여성 아마추어 골프계에 전례 없는 대형 토너먼트가 등장한다. 하나카드가 8일 공개한 신규 골프 대회는 3억원이라는 막대한 규모의 상금과 부상으로 골프계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하나카드 3번 우드 티샷 여자 아마추어 골프대회'로 명명된 이번 토너먼트는 올해 첫 개최되는 신생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아마추어 대회 사상 최고 수준의 혜택을 제공한다. 총 혜택 규모는 현금 상금 1억원과 상품 2억원을 합쳐 3억원에 달한다.가장 주목받는 부분은 우승자 특전이다. 최종 챔피언에게는 7천만원 상당의 현금성 상품이 수여되며, 대회 참가만으로도 889만원에 해당하는 상품을 제공받게 된다. 이는 기존 아마추어 대회 수준을 훨씬 뛰어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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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5버디 폭발' 김시우, PGA 플레이오프 첫날 6위... BMW 챔피언십 진출 청신호
김시우가 PGA 투어 플레이오프 첫 대회에서 상위권으로 출발했다. 김시우는 8일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TPC 사우스윈드에서 열린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6버디 1보기로 5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선두 악샤이 바티아(미국·8언더파)와 3타 차 6위에 올랐다. PGA 투어는 윈덤 챔피언십으로 정규시즌을 끝내고 이번 주부터 플레이오프 3개 대회를 진행한다. 정규시즌 페덱스컵 70위 안 선수들이 1차전을 치른 후 50명이 BMW 챔피언십에 진출하고, 최종 30명만 투어 챔피언십에 나선다. 올시즌 26개 대회에서 2차례 톱10을 기록하며 페덱스컵 46위로 플레이오프에 오른 김시우는 첫날 선전으로 2차전 진출에 유리한 위치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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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기 6언더파' 윤이나, 미국선 웃을 일 없었는데...100명 팬들 응원 힘
LPGA 투어 부진을 겪던 윤이나가 국내 무대에서 디펜딩 챔피언 의지를 과시했다. 8일 제주 사이프러스 골프장에서 열린 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1라운드에서 윤이나는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공동 선두 이세희·이다연·한아름(8언더파)에 2타 뒤진 공동 5위로 타이틀 방어에 청신호를 켰다. 이날 윤이나는 보기 없이 버디 6개만 쓸어 담으며 깔끔한 경기를 펼쳤다. "몇 번 실수가 나와 70% 정도 만족하지만 보기 없는 경기가 가장 만족스럽다"며 "보기 없는 경기를 해본 게 언제인지 기억도 안 난다"고 웃었다. 올해 LPGA 투어 진출 후 한 번도 톱10에 들지 못한 윤이나는 올 들어 첫 국내 대회에서 작년 상금왕 시절 경기력을 되찾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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