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
이유석, 5차 연장 끝에 KPGA 스릭슨 투어 7회 대회 우승
이유석(22)이 한국프로골프(KPGA) 2부 투어인 스릭슨 투어 7회 대회(총상금 8천만원) 정상에 올랐다.이유석은 19일 전북 군산의 군산컨트리클럽(파70·6천782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2라운드까지 최종합계 6언더파 134타를 기록했다.아마추어 최영준(20)과 동타를 이뤄 연장에 들어간 이유석은 연장 다섯 번째 홀에서 파를 잡아 보기에 그친 최영준을 제치고 우승했다. 우승 상금은 1천600만원이다.김동우(24)가 5언더파 135타로 3위에 올랐다.
-
20세 루키 장희민, 매치플레이 첫판서 '28살 연상' 황인춘에 연장전 승리
지난 주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두 번째 출전 대회에서 정상을 차지하며 '슈퍼 루키'로 떠오른 장희민(20)이 매치플레이에서 28살이나 많은 베테랑 황인춘(48)에게 짜릿한 연장전 승리를 거뒀다.장희민은 19일 경남 거제시 드비치골프클럽(파72·7천256야드)에서 열린 코리안투어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총상금 8억원) 첫날 64강전에서 황인춘을 연장 첫 번째 홀에서 따돌리고 32강에 진출했다.2016년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으로 영국 유학과 유러피언 3부 투어 활동 경력을 지닌 장희민은 이번 시즌 코리안투어에 데뷔, 두 번째로 출전한 대회인 지난주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깜짝 우승'을 했다.그는 처음 출전한 매치플레
-
‘디펜딩 챔피언’ 박민지, 2주 연속 대회 2연패 향해 순항...두산 매치플레이 조별리그 2연승
박민지(24)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조별리그에서 2연승으로 16강 진출이 유력해졌다.박민지는 19일 강원 춘천 라데나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두 번째 경기에서 최은우(27)와 맞붙었다. 전반 9개 홀에서 각각 3홀씩 승리해 동률을 이루며 팽팽한 승부를 이어나간 박민지는 후반 10번 홀과 11번 홀(이상 파4)에서 앞서 나갔다. 15번 홀(파4)을 내줬지만 다시 16번 홀(파3)에서 승기를 잡으면서 2홀 차 리드를 유지하고 승리했다. 이로써 박민지는 2주 연속 타이틀 방어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지난해 이 대회에서 준우승을 거뒀던 박주영은 대회 첫날 7홀 차 승리에 이어 현세린(21)에 4홀
-
디섐보, 왼쪽 손목 부상으로 PGA 챔피언십 불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대표적인 장타자인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에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미국 골프채널은 19일 "디섐보가 이날 PGA 챔피언십 대회 코스에서 9홀 연습 라운드를 마친 뒤 대회 불참을 선언했다"고 보도했다.2020년 US오픈에서 우승한 디섐보는 4월 중순 왼쪽 손목뼈 미세 골절을 치료하기 위한 수술을 받았다.당시 치료와 재활에 2개월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돼 19일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에서 개막하는 PGA 챔피언십에 출전할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는 전망이 나왔다.4월 마스터스에서 컷 탈락한 후 수술을 받은 디섐보는 PGA 챔피언십 출전을 위해 대회장에 도착해 연습라운드까
-
이경훈 우승에 베팅하면 150배 챙긴다...PGA 챔피언십 우즈는 50배, 셰플러는 11배
[오클라호마시티(미국)=장성훈 기자] 지난주 미PGA 투어 바이런 넬슨 대회 때 이경훈의 우승 배당률은 +10000이었다. 1 달러를 이경훈의 우승에 베팅하면 100달러를 챙기게 된다는 의미다. 100 달러(약 12만 원) 베팅한 사람은 1만 달러(약 1천2백만 원)을 챙긴다. 이경훈에게 베팅한 사람은 '횡재'한 셈이다.이경훈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했음에도 우승 확률이 낮았다. 시저스 스포츠북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의 서던 힐스 컨트리클럽에서 개막하는 2022년 두번째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에서의 이경훈에 대한 우승 배당률은 150대1이다. 바이런 넬슨 대회 때보다 우승 확률이 더 낮아졌다. 이경훈 우승에 100
-
"우즈때문에 아무도 내가 여기 있는줄 모를 걸" 셰플러, 또 레이더 망 아래 숨어서 우승하나?
[오클라호마시티(미국)=장성훈 기자] 지난 4월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에서 열린 올 첫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에서 스코티 셰플러(25)는 타이거 우즈(미국)에게 고맙다고 했다.우즈가 원포인트 레쓴을 해준 것도 아니데 무엇이 고마웠을까? 우즈가 언론과 갤러리의 관심을 다 차지한 덕에 셰플러는 부담 없이 홀가분하게 플레이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골프는 개인 스포츠여서 특정 선수에 대한 관심이 집중될 수밖에 없다. 게다가 우즈가 누군가. '골프황제'다. 여기에 선수 생활에 치명적일 수 있는 교통사고를 당한 후 기적 같은 재활 끝에 필드에 복귀했으니 초미의 관심사가 아닐 수 없었다. 대회 중계 TV사가 우즈가 숨어서 샌드위치를 먹고
-
'디펜딩 챔피언' 박민지 2연패 시동…조별리그 1차전 쾌승
박민지(24)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 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2연패와 2주 연속 우승을 향해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박민지는 18일 강원도 춘천 라데나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조별리그 1차전에서 전우리(25)를 4홀 차로 꺾었다.박민지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조별리그를 3전 전승으로 통과한 뒤 16강전, 8강전, 4강전, 그리고 결승까지 모두 이겼다.지난 15일 NH 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며 시즌 첫 우승을 신고한 박민지는 이번 대회에서 2주 연속 우승과 대회 2연패라는 두 마리 토끼 사냥에 나섰다.사흘 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샷 감각과 사기가 오른 박민지는 아직
-
KLPGA 두산 매치 우승 상품, 2년전 '굴착기'에서 '커피 만드는 로봇'로 시상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두산 매치 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이 우승자에게 '커피 만드는 로봇'을 시상한다. 18일부터 강원도 춘천 라데나 컨트리클럽(파72)에서 개막한 올해 두산 매치 플레이 챔피언십에 이색적인 우승 상품이 내걸렸다.공동 주최사 두산 에너빌리티와 ㈜두산은 계열사 두산 로보틱스가 제작해 판매하는 무인카페 로봇 '닥터 프레소'를 우승자에게 주기로 했다.무인카페 로봇 '닥터 프레소'는 커피를 만들어주는 '바리스타' 로봇이다.주문을 받고, 주문을 받은 대로 원두를 갈아서 커피를 추출해 서빙하는 등 바리스타 역할을 혼자 다 한다.프로그램에 따라 만들 수 있는 커피와 음료는 무한정으로 늘릴 수 있지만, 재
-
PGA 챔피언십 출전 우즈, 매킬로이· 스피스와 예선 같은 조 편성...얼마나 잘 걷는가가 변수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미국프로골프협회(PGA) 챔피언십에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조던 스피스(미국)와 함께 1, 2라운드를 갖는다.19일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의 서던힐스 컨트리클럽(파70·7천556야드)에서 개막하는 PGA 챔피언십의 1, 2라운드 조 편성을 보면 우즈는 매킬로이, 스피스와 함께 한국시간으로 19일 밤 10시 11분 10번 홀을 출발한다.이 대회는 우즈가 지난해 2월 교통사고 이후 두 번째로 출전하는 대회다.교통사고 이후 처음 출전한 공식 대회였던 4월 마스터스에서는 47위를 기록했다.우즈는 현지 날짜로 개막을 이틀 앞둔 18일 진행된 대회 공식 기자회견에서 "이번에는 그보다
-
[마니아스토리] 젊은 선수들에게 여전히 무서운 우즈의 '호랑이 눈'...매킨타이어 "그를 쳐다볼 수도 없어"
[오클라호마시티(미국)=장성훈 기자] 타이거 우즈와 한 조로 라운딩을 하는 골프 선수의 심리 상태는 어떨까? 백전노장의 베테랑이라면 몰라도, 젊은 선수들은 기가 죽어 제 기량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할 것이다. 15차례 메이저 우승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 46)가 그런 존재다. 19일(이하 현지시간)부터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의 서던 힐스 컨트리 클럽에서 열리는 2022 PGA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올해 25세의 로버트 매킨타이어(스코틀랜드)는 우즈와 같이 서 있기만 해도 무서움을 느낀다. 매킨타이어는 지난달 조지아주 오거스타에서 열린 마스터스 3라운드에서 ‘끔찍한’ 경험을 했다. 11번 홀에서 티샷
-
정지웅, KPGA 스릭슨투어 6회 대회 우승…시즌 2승째
정지웅(28)이 한국프로골프(KPGA) 스릭슨투어 6회 대회(총상금 8천만원)에서 연장전 승부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정지웅은 17일 전북 군산의 군산컨트리클럽 김제·정읍코스(파70·6천782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언더파 66타를 때렸다.최종합계 11언더파 129타를 기록한 정지웅은 같은 기록을 낸 최장호(27)와 연장 접전 끝에 2번 홀(파4)에서 파를 기록하며 우승했다. 최장호는 2번 홀에서 보기를 범해 준우승을 차지했다.지난달 2회 대회(총상금 8천만원)에서 우승을 차지한 정지웅은 이번 우승으로 시즌 2승째를 쌓아 '스릭슨 포인트'(3만2천포인트)와 '스릭슨 상금순위'(3천200만원) 부문에서 1위에
-
니클라우스 "사우디 골프리그로부터 노먼과 비슷한 일하면 1억 달러 주겠다는 제안 받았다"
'골프 전설' 잭 니클라우스(82·미국)가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주도하는 리브 인비테이셔널 골프 시리즈로부터 1억 달러(약 1천276억원) 제안을 받았지만 거절했다고 밝혔다.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다이제스트는 17일 "6월 개막전을 치르는 리브 인비테이셔널 골프 시리즈가 니클라우스에게 '새로운 투어 출범에 도움을 주면 거액을 주겠다'는 제안을 했다"고 보도했다.니클라우스는 이 매체와 인터뷰에서 "현재 노먼이 하는 일과 비슷한 업무를 맡으면 1억 달러를 주겠다는 제안을 받았다"며 "두 차례 제안이 있었는데 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를 도와야 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한 번은 구두로, 한 번은 문서로 거절했다"고 밝혔다.리브 인
-
시즌 첫 우승 박민지, 세계랭킹 20위 복귀…고진영 1위 유지
지난 15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이번 시즌 첫 우승을 따낸 박민지(24)가 세계랭킹 20위 이내에 복귀했다.17일 발표한 여자 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 박민지는 지난주보다 7계단 상승한 20위에 올랐다.박민지는 작년에 6승을 쓸어 담아 세계랭킹을 14위까지 끌어 올렸지만 시즌 최종전에서 20위 밖으로 밀렸다가 10개월 만에 우승으로 20위 이내로 돌아왔다.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 우승자 이민지(호주)는 종전 6위에서 5위로 상승했다.1∼3위 고진영(27), 넬리 코다(미국),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변동이 없다.김효주(27), 박인비(32)는 1계단씩 하락한 8위와 9위로 바뀌었고 김
-
까스텔바작, KLPGA 임진영과 매니지먼트 후원 계약
골프웨어 브랜드 까스텔바작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인 임진영(19)과 매니지먼트 후원 계약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임진영은 고등학교 3학년이던 지난해 정회원 선발전을 1등으로 통과했고, 올해 KLPGA 정규 투어에 데뷔해 지난주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30위에 올랐다.까스텔바작은 의류 후원 외에도 스폰서 매칭 및 미디어 홍보, 일정 관리 등을 임진영에게 제공할 예정이다.까스텔바작 스포츠마케팅 사업부 최광호 부장은 "골프 산업 발전에 힘을 보태기 위해 잠재력 있는 선수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매니지먼트 역할을 하게 됐다"며 "파트너십에 기반한 강한 신뢰를 바탕으로 임진영 선수가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해 지
-
55세 프로골퍼 박노석, KPGA 챔피언스투어 1회 대회 우승
박노석(55)이 한국프로골프(KPGA) 챔피언스투어 1회 대회(총상금 1억원)에서 우승했다.박노석은 17일 강원도 평창군 용평CC(파72·6천682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2라운드까지 최종합계 6언더파 138타를 쳐 2타 차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1천600만원이다.1994년 신인상 수상자인 박노석은 2005년 에머슨퍼시픽그룹 오픈까지 국내 투어 6승을 거뒀으며 2017년 챔피언스투어 데뷔 후 이날 처음 우승을 차지했다.박노석은 "오랜만에 우승이라 감회가 새롭다"며 "작년 성적이 좋지 않아 올해 독기를 품고 훈련했다"고 소감을 밝혔다.김형길(55), 김종덕(61), 이정훈(54)이 4언더파 140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
[마니아스토리] 살해 위협+갱단 총격+살인적인 무더위...PGA 챔피언십 장소 서던 힐스 CC의 ‘공포’
[오클라호마시티(미국)=장성훈 기자] 2022 PGA 챔피언십이 열리는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의 서던 힐스 컨트리 클럽은 ‘악명’ 높은 장소로 알려져 있다. 살해 위협과 갱단 총격, 그리고 살인적인 더위의 등골이 오싹해지는 역사를 갖고 있는 곳이다. 미국 매체 데드스핀은 지난 13일(이하 현지시간) ‘13일의 금요일’을 맞아 86년의 역사를 자랑하고 있는 이 클럽에서 발생한 무시무시한 사건들을 소개했다. 1977년 골프장에 FBI가 출동한 사건이 가장 유명하다. 당시 이 골프장에서는 US오픈이 열리고 있었다. 대회 파이널 라운드 14번 홀을 끝낸 허버트 그린은 갑자기 살해 위협 소식을 접했다. 한 여성이 FBI에 전화를 걸어 남자
-
우즈, PGA챔피언십 코스 또 연습... "마스터스 때보다 몸에 힘이 더 붙었다"
타이거 우즈(미국)가 올해 두 번째 출전 대회인 PGA챔피언십을 앞두고 상당한 자신감을 드러냈다.우즈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의 서던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연습 라운드를 돌았다.지난달 29일 이곳에서 비공개 연습 라운드를 했던 우즈는 이날 미리 소식을 듣고 찾아온 언론을 상대로 몸 상태를 알리며 " 마스터스 때보다 몸에 힘이 더 붙었다"고 밝혔다.마스터스에서 공동 47위에 그쳤던 그는 "마스터스 때 경사가 심한 코스에서 걸어서 4라운드를 치른 것만도 대단한 성과"라고 덧붙였다.그는 "마스터스를 마친 이튿날에는 몸이 많이 아팠지만, 다음날에는 회복해 체육관에서 다리 근력 운동을 했다"고 소개했다.우즈는 "다리
-
호주 교포 이민지, LPGA 투어 파운더스컵 우승…최혜진 8위
호주 교포 이민지(26)가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총상금 300만 달러)에서 우승,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7승을 달성했다.이민지는 16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클리프턴의 어퍼 몽클레어 컨트리클럽(파72·6천656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하나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를 기록한 이민지는 2위 렉시 톰프슨(미국·17언더파 271타)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45만 달러(약 5억8천만원)다.지난해 7월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 이후 약 10개월 만에 트로피를 추가한 이민지는 LPGA 투어 통산 7승을 수확했다.이민지는 이번 시즌 우승과 준우승, 3위
-
한국선수로 첫 PGA 투어 2연패 이경훈 "지난 해 첫 우승 때 태아였던 딸과 아내와 함께 해 더 기쁘다"
"디펜딩 챔피언으로 가족과 함께 우승을 차지해 매우 기쁩니다. !"이경훈(31)이 한국선수로는 처음으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총상금 910만 달러) 2연패를 달성했다. 이경훈은 1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7개를 몰아치고 9언더파 63타를 기록했다.최종 합계 26언더파 262타의 성적을 낸 이경훈은 전 세계 랭킹 1위 조던 스피스(미국)를 1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지난해 이 대회에서 PGA 투어 첫 승을 따낸 이경훈은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한국 선수가 PGA 투어에서 같은 대회를 2년 연속 제패한 것은 이경훈이 최초다.이경훈은 2015년과 201
-
강풍 속에 9언더파 친 이경훈, 미 PGA 새 역사 썼다...최초로 25언더파 이상 기록으로 한국 선수로 첫 대회 2연패
[오클라호마시티(미국)=장성훈 기자] 이경훈이 미PGA에서 새로운 역사를 썼다.이경훈은 1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2·7천468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총상금 910만 달러) 파이널 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7개를 묶어 9언더파 63타를 쳐 합계 26언더파 262타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으로 163만8000달러(약 21억 원)를 챙겼다.이로써 이경훈은 미 PGA 투어 대회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최초의 한국인이 됐다.저스틴 레이에 따르면, 이경훈은 미PGA 투어 사상 최초로 백투백 우승을 하면서 2년 연속 25언더파 이상의 성적을 기록했다. 이경훈은 지난해 이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