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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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 돌리기' 물의 빚은 연세대·경기대, 출전 금지 징계
한국대학축구연맹이 '공 돌리기 사태'로 물의를 일으킨 연세대와 경기대에 한 차례 대회 출전을 금지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2일 "대학축구연맹이 상벌위원회를 열고 연세대, 경기대에 연맹 주최의 1개 대회 출전 금지 징계를 내렸다"고 밝혔다. 두 학교는 지난달 23일 열린 제59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통영기 4강전에서 일반적인 축구 경기와는 다른 행태로 경기를 운영해 축구 팬들의 질타를 받았다. 전반 9분 선제골을 넣어 1-0을 만든 연세대는 사실상 공격 의사 없이 자기 진영에서 공을 돌리며 20여 분을 흘려보냈고, 끌려가던 경기대 역시 공을 탈취하려는 움직임 없이 이를 방관했다. 이 관계자는 "대학축구연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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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광주 · 대전, '승격팀 개막 연승' 가능할까 ...승격팀 개막 연승은 2018년 경남뿐
K리그1 승격팀의 개막전 사상 첫 승리를 거둔 광주FC와 대전하나시티즌이 승격팀 개막 연승에 도전한다. 광주는 5일 오후 4시 30분 광주전용구장에서 FC서울과 하나원큐 K리그1 2023 2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앞서 대전은 4일 오후 인천전용구장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원정경기를 벌인다. 광주와 대전은 올 시즌 K리그1 '승격 동기'다. 2021시즌 K리그1 최하위를 해 강등된 광주는 지난 시즌 K리그2에서 2위 대전을 승점 12차로 따돌리고 챔피언에 오르며 1부 복귀에 성공했다. 시민구단 시절이던 2015년 1부 최하위에 머물러 강등됐던 대전도 지난 시즌 김천 상무와 승강 플레이오프(PO)까지 치른 끝에 8년 만이자 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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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승격한 광주, 홈 개막전 푸짐한 경품 행사
프로축구 광주FC가 2023시즌 홈 개막전에서 푸짐한 경품 행사를 벌인다. 광주는 1년 만에 K리그1에 복귀했다. 광주 구단은 5일 오후 4시 30분 광주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2라운드 홈 경기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한다고 2일 밝혔다. 하프타임 추첨을 통해 LG 스탠바이미 TV, 아이패드 미니, 애플워치, LG 시네마빔, 닌텐도, 백화점 상품권 등 푸짐한 경품을 준다. 선착순 4천 명의 관중에게 응원용 클래퍼를 주며, 1번 게이트에서는 타투 스티커, 인스타그램 직관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한다. 2번 게이트 광장에서는 선수단 팬 사인회, 교촌치킨 '블랙시크릿' 시식회를 연다. 경기장 MD샵에서는 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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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축구협회장, "이강인처럼 훌륭한 선수 많이 왔으면"...손흥민 김민재 황희찬 잘 안다
스페인축구협회의 루이스 루비알레스(46) 회장은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 축구가 섹계를 위협할 수준으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그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스페인이 일본에 패한 것이 결코 '우연'이 아니라고 했다. 루비알레스 회장은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일본전 패배를 곱씹으며 아시아 축구의 발전상에 관한 견해를 밝혔다. 그는 스페인축구협회와 공식 파트너십을 맺은 스포츠 메타버스 플랫폼 전문 기업 쓰리디팩토리의 초청을 받고 이번에 처음으로 방한했다. 루비알레스 회장은 "나는 유럽축구연맹(UEFA) 부회장이기도 하다. 세계와 아시아 축구 수준을 잘 파악하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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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회 차범근 축구상' 시상식…축구 유망주 18명, 감독 1명 수상
차범근 축구상 위원회는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HW컨벤션센터에서 '제35회 차범근 축구상' 시상식을 열고 축구 유망주 18명과 감독 1명 등 총 19명에게 시상했다. 1988년 제정된 차범근 축구상은 매년 꿈나무를 발굴해 시상하는 유소년 축구상이다. 그동안 이동국(4회), 박지성(5회), 최태욱(6회), 김두현(7회), 기성용(13회) 등이 수상의 기쁨을 맛봤다. 올해 남학생 부문 수상자는 송정준(전남 순천중앙초), 김윤재(경남 양산유나이티드FC), 정인서(경북 포철초), 강시우(경기 진건초), 윤선용(경남 양산유나이티드FC), 김동현(경기 양주시유소년축구클럽), 엄규현(서울 대동초), 정우진(울산 울산현대U12), 배호진(경북 비산초), 권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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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범근, "클린스만, 한국 감독 온다고 해 깜짝 놀랐다"…"잘 아는 사이, 뒤에서 돕겠다"
차범근(70) 전 축구 대표팀 감독이 대표팀 새 사령탑인 위르겐 클린스만(59·독일) 감독을 향해 응원의 뜻을 전했다. 차범근 전 감독은 2일 서울 종로구 HW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5회 차범근 축구상 시상식'에서 축구 유망주 18명과 감독 1명 등 19명에게 상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행사 뒤 취재진과 만난 차 전 감독은 최근 한국 대표팀의 새 사령탑으로 낙점된 클린스만 감독에 관한 질문이 나오자 큰 소리로 '허허' 웃었다. 선수 시절 독일 다름슈타트와 프랑크푸르트, 레버쿠젠 등에서 활약한 차 전 감독은 1980년대부터 클린스만 감독과 친분을 쌓았다. 나이 차이는 11살이지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같은 시기에 뛴 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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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알리 닮아가나. 패션 계약으로 산만해졌다" 뿔난 팬 "제발 소니를 6주 동안 벤치에 앉혀라"
손흥민(토트넘)에 대한 팬들의 반응이 선을 넘고 있다.손흥민은 2일(한국시간) 셰필드와의 FA컵 16강전에 선발로 나와 풀타임을 뛰었으나 침묵했다. 토트넘도 0-1로 져 탈락했다.그러자 팬들은 토트넘 코칭 스태프, 구단주, 선수들을 향해 험한 말을 쏟아냈다. 토트넘 공식 트위터는 팬들의 분노에 찬 글들로 가득 차 있다.이들은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수석 코치가 "죄송하다"고 사과하자 "우리는 사과가 아니라 우승을 원한다"고 아우성쳤다.또 다니엘 레비 회장과 구단주를 향해서도 거친 말로 저격했다.선수들에 대한 비난의 글은 신랄했다.손흥민도 예외는 아니었다. 한 팬은 "손흥민이 델레 알리가 하던 것을 했다. 패션 계약으로 산만해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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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구단' 충북청주 '첫 승' 최윤겸 감독, "기분 좋다. 자신감 더 얻을 것"
K리그2 '신입 구단' 충북청주FC의 '역사적' 프로축구 첫 승리를 이끈 최윤겸 감독은 "10점을 주고 싶다"며 기뻐했다. 최 감독은 1일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1라운드 서울 이랜드FC와 원정 경기에서 3-2로 승리한 후 "오늘 승리로 선수들이 앞으로 더 자신감을 얻게 될 것"이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신생팀으로서 우리의 첫 경기였는데 승리를 가져와서 정말 기분이 좋다. 열심히 해준 선수들에게 칭찬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세미 프로리그이자 한국 클럽 축구 시스템의 3부 리그 격인 K3리그에서 경쟁해온 충북청주는 지난해 7월 한국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K리그 가입을 승인받아 올해부터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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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이대로 추락하나?.... '골 침묵', 셰필드전 하위 평점
컵대회 선발로 복귀한 손흥민이 팀의 패배 속에 평가도 좋지 않았다. 손흥민은 2일(한국시간) 영국 셰필드의 브래몰 레인에서 열린 셰필드 유나이티드(2부)와의 2022-2023 FA컵 5라운드(16강전)를 마치고 축구 통계 전문 후스코어드닷컴 평점에서 6.7점을 받았다. 이날 토트넘에서 선발로 나선 선수 중 5번째로 낮은 점수다. 손흥민은 왼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5개의 슈팅을 기록했으나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팀은 2부 팀인 셰필드에 0-1로 져 8강에 진출하지 못했다. 토트넘에선 윙백 이반 페리시치가 7.5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양 팀 최고점은 셰필드 수비수 아넬 아흐메드호지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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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골 실패' 토트넘, FA컵 16강 탈락...2부 셰필드에 0-1패배
손흥민(31)이 선발로 복귀해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소속팀 토트넘은 2부리그 팀에 져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16강전에서 탈락했다. 손흥민은 2일(한국시간) 영국 셰필드의 브래몰 레인에서 열린 셰필드 유나이티드(2부)와의 2022-2023 FA컵 5라운드(16강전)에 선발 출전,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었다. 최근 리그 2경기에서 교체 출전한 손흥민은 이날은 선발로 복귀, 히샤를리송-루카스 모라와 공격 선봉에 섰으나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20일 웨스트햄과의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까지 이번 시즌 공식전 전체 9골(리그 5골)을 넣고 있다. FA컵에선 1월 말 2부 팀인 프레스턴 노스 엔드와의 4라운드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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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간 한 마리 토끼도 잡지 못한 토트넘...케인, 떠나나
토트넘은 역시 해리 케인의 팀이었다. 그가 없으면 여지 없이 무너진다. 간혹 예외는 있었지만, 중요한 순간 그가 빠지면 그대로 무너진다.2일(한국시간) 열린 셰필드와의 FA컵 16강 전에서 토트넘은 케인을 뺐다가 0-1로 져 탈락했다.이로써 토트넘은 지난 2007~2008 리그컵 우승 이후 15년 째 '무관' 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아직 챔피언스리그와 프리미어리그가 남아 있지만, 토트넘이 우승할 가능성은 거의 '제로'에 가깝다.토트넘은 리그컵에서 노팅엄 포레스트에 진 바 있다.토트넘은 FA컵에서총력을 기울여야 했다. 강팀들이 컵대회 경기에는 전력을 다 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토트넘은 이들 강팀 흉내를 내다 또 당했다.이제 토트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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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감독, '베트남 애제자' 반토안 응원..."더울 때 더 잘 할 것"
박항서 전 베트남 감독이 프로축구 K리그 현장을 찾아 '베트남 애제자' 응우옌 반토안(27·이랜드)을 격려했다. 박 전 감독은 1일 서울 이랜드FC와 충북청주FC의 하나원큐 K리그2 2023 1라운드 경기가 열린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을 찾아 관중석에 앉았다. 반토안은 호난과 함께 이랜드의 투톱으로 출전해 후반 36분 교체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반토안은 열심히 뛰었지만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박 전 감독은 "베트남 선수들은 이 정도 추위면 정말 춥다고 생각한다"며 "날씨가 더울 때는 더 좋은 활약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반토안은 2016년부터 A매치 47경기에 출전한 베트남 국가대표 공격수다. 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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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부산, 천안에 3-2 승…안양, 전남에 진땀승…경남도 부천 제압
프로축구 K리그2에도 개막 팡파르가 울려 퍼졌다. [부산-천안FC] 부산 아이파크는 2023시즌 개막전에서 '신입' 천안시티FC를 상대로 첫승을 신고했다. 부산은 1일 충남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천안시티에 3-2로 이겼다. 전반에만 라마스가 개막 1호 골에 도움까지 기록하고 페신, 이한도가 추가골을 넣으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홈팬 앞에서 역사적인 프로 무대 데뷔전을 가진 천안은 비록 패했지만, 모따가 구단 역사상 K리그2 첫 골과 함께 시즌 1호 멀티골을 기록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천안은 천안시청축구단이라는 이름으로 2008년부터 실업축구 내셔널리그에서 뛰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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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명예의 전당' 선수 부문, 팬 투표 시작 … K리그 홈페이지, 애플리케이션 통해 열흘간 진행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일, 프로축구 출범 40주년을 맞아 신설한 'K리그 명예의 전당' 선수 부문 팬 투표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선수' '지도자' '공헌자' 3 부문으로 꾸려지는 명예의 전당은 올해부터 2년마다 헌액자를 선정한다. 선수 부문에서는 프로축구 출범 40주년의 의미를 담아 10년을 한 세대로 묶어 네 세대에서 한 명씩, 총 4명을 뽑는다. 명예의 전당 선정위원회가 200명의 은퇴 선수 중 60명을 골랐고, 은퇴·데뷔 시기, 전성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들을 다시 15명씩 4개 세대로 분류했다. 팬 투표를 포함해 선정위 자체 투표, 구단 대표자·미디어 투표 점수를 합산해 각 세대 최고 득점자가 최종 헌액자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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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AFC 아시안컵, 내년 1월 개막... 개최국 카타르 축구협회 발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의 새 개최국 카타르가 내년 1월에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카타르축구협회는 지난 28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AFC 아시안컵이 2024년 1월 12일부터 2월 10일까지 카타르에서 진행된다"고 발표했다. 통상적으로 AFC가 주관 대회 일정을 공식 발표하지만, 이번에는 개최국의 협회가 자체적으로 계획을 알렸다. 대한축구협회는 "AFC와 카타르축구협회가 내년 1월 개최를 논의 중이라는 소식은 접했다"면서도 "다만 아시안컵은 선수 차출 문제로 국제축구연맹(FIFA)과도 일정 협의가 돼야 한다. 일정과 관련해 아직 AFC에서 공문을 받은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1956년 시작돼 4년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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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없으면 공격마비"... 전 한국축구대표 감독 슈틸리케…"한국은 분단국가라 창의성 부족"
울리 슈틸리케(69) 전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한국 축구에 대해 거침없는 소리를 했다. 달갑지 않은 이야기들도 있다. 슈틸리케 전 감독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독일 매체 슈포르트버저와 인터뷰에서 "'남북 분단' 상황 때문에 한국 축구는 공격에서 창의성이 부족하다"는 기발한(?) 진단을 내놨다. 그는 "남북 사이 평화 협정이 이뤄지지 않아 한국은 줄곧 경계 태세"라며 "이런 상황이 국민들의 기질에도 반영돼 있다. 축구도 그렇다"고 말했다. 이어 "규율, 의지, 강인함 등 필수적인 특성이 갖춰져 있어 수비는 꽤 잘한다"며 "반면 공격에서는 창의성이나 위험을 감수하려는 의지와 같은 미덕은 부족하다"고 짚었다. 그는 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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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대표 감독, 왜 클린스만인가?…의문만 커지는 해명
대한축구협회가 위르겐 클린스만(59) 감독을 축구 대표팀 새 사령탑에 선임한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나 의구심을 해소하기엔 부족했다. 마이클 뮐러 축구협회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장은 28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클린스만 감독을 대표팀 감독으로 택한 이유를 밝혔다. 뮐러 위원장이 밝힌 선임 과정에 따르면, 최초 감독 후보는 61명이었다. 이 가운데서 23명을 먼저 추리고, 5명, 2명으로 좁힌 끝에 낙점된 게 클린스만 감독이다. 하지만 최종 2명 중에서도 우선 협상 대상자였다는 클린스만 감독이 어떤 면에서 더 우수했는지, 그가 제시한 비전이 무엇인지에 관해서는 구체적인 설명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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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음바페 소속팀 PSG 회장, '로비스트 감금' 혐의 수사 대상
메시와 음바페 등 최고 스타들을 거느린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의 나세르 켈라이피 회장이 납치·감금 등의 혐의로 수사 대상이 됐다. 스포츠 매체 레퀴프는 "2020년 초 켈라이피 회장 측이 로비스트를 납치·감금했고, 고문까지 했다는 주장을 들여다보기 위해 프랑스 법원이 수사판사 3명을 배정했다"고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8월 로비스트 타이입 벤압델라흐만(42)이 납치, 고문 피해를 주장하며 관련 사법적 정보를 전해 받기 위해 소송을 제기한 데 따른 것이다. 지난달 말 이 정보를 공개하기로 한 사법당국이 최근 수사·심문·공소 등을 담당하는 수사판사까지 배정해 자체적으로 이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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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 C.팰리스, 난투극... 벌금 8천800만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크리스털 팰리스가 경기 도중 선수들이 충돌한 것과 관련, 약 8천800만원의 벌금을 물게 됐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1일(이하 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 경기 도중 집단으로 충돌한 맨유와 크리스털 팰리스 양 구단에 5만5천파운드(약 8천774만원)의 벌금을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사건은 지난달 5일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두 팀의 2022-2023 EPL 22라운드 경기에서 벌어졌다. 후반 21분께 크리스털 팰리스의 제프리 슐럽과 맨유 안토니의 신경전을 시작으로 양 팀 선수들이 뒤엉켜 몸싸움을 펼쳤다. 이 과정에서 맨유의 카세미루는 상대 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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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추문' 프랑스 축구협회장 결국 사퇴
11년 간 프랑스 축구협회(FFF)를 이끌어온 노엘 르그라에(81)의 사임이 확정됐다. AFP,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FFF는 28일(현지시간) 집행위원회가 끝나고 배포한 성명에서 차기 총회가 열리는 6월 10일까지 필리프 디알로 부회장이 회장직을 대행한다고 밝혔다. 디알로 부회장은 "르그라에가 오늘 아침 내린 결정으로 그가 프랑스 축구의 위대한 지도자 중 한 명이라는 점을 아주 위엄있게 보여줬다"고 말했다. 르그라에 전 회장의 임기는 2024년까지였으나, 성추행 의혹 등에 대한 스포츠부 내부 감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FFA 수장 자리에서 물러나 있겠다고 지난달 발표했다. 스포츠부는 이달 초에 내놓은 감사 결과 보고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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