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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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전훈서 올림픽 대표팀, 수원FC에 2-1 승리… 프로팀 상대 3연승
2020 도쿄 올림픽에 대비해 제주도에서 겨울 전지훈련을 갖는 김학범호가 K리그 팀과의 3번째 연습경기에서도 승리했다.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 올림픽 대표팀은 30일 제주 강창학공원종합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수원FC와 연습경기에서 2-1로 역전승했다.앞선 두 차례 연습 경기에서 포항 스틸러스(3-1), 성남FC(4-0)를 상대로 승리한 김학범호는 이로써 제주 전지훈련 연습경기 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올림픽 대표팀은 0-1로 끌려가던 후반 12분 상대 골키퍼가 공을 걷어낸다는 것이 조영욱을 맞고 골로 연결돼 1-1로 균형을 맞췄다.올림픽 대표팀은 후반 43분 이동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김진규가 성공해 2-1 역전승에 마침표를 찍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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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협회 첫 여성 부회장, 국제심판 출신 홍은아 교수 선임
대한축구협회(KFA) 첫 여자 부회장으로 홍은아(41) 이화여대 교수가 선임됐다.KFA는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대의원총회를 열고 홍 교수를 포함한 부회장단 등 22명의 임원과 2명의 감사를 선임했다.3번째 임기를 시작한 정몽규 회장은 보좌할 6명의 부회장을 이날 결정했다.여자 국제심판으로 활동했던 홍 교수는 여자축구와 심판 관련 행정을 책임질 부회장으로 선임됐다.여성이 KFA 부회장직에 오른 건 홍 교수가 처음이다.2003년 한국인 최연소로 국제심판이 된 홍 교수는 2010년 잉글랜드축구협회 여자 FA컵에서 비(非) 영국인 최초로 주심을 맡았고, 같은 해 20세 이하(U-20) 여자 월드컵 개막전 주심으로 나서 한국인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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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날두' 안병준, K리그2 부산행…조총련계 안영학에 이어 두 번째
지난 해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수원FC의 1부 승격을 이끌었던 '인민날두' 안병준(31)이 부산 아이파크 유니폼으로 갈아 입었다. K리그2 부산은 22일 안병준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안병준은 지난 시즌 K리그2 26경기에서 21골 4도움을 기록했다. 수원FC에 승격의 기쁨을 안긴 것은 물론 득점왕과 시즌 최우수선수(MVP)에 올라 자신의 이름값도 높였다.부산은 구단 역사상 두 번째로 조총련계 북한 국가대표 출신 선수를 영입했다. 2006~2007년 안영학을 처음으로 받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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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 어드바이저 맡은 박지성 "유소년 축구 육성을 위해 힘쓰겠다"
전북 현대의 '어드바이저'로 국내 프로축구 무대에 입성한 박지성(40)은 앞으로 유소년 육성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지성은 21일 오전 경기 고양 현대모터스튜디오에서 열린 전북 어드바이저 취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박지성은 차범근 전 수원 삼성 감독에 이어 2000년대 유럽축구 무대에서 뛴 개척자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인트호번 등에서 활약한 박지성은 앞으로 프로 선수와 유소년 선수 선발, 육성, 스카우트, 훈련 시스템 등과 관련해 전북에 조언하는 역할을 한다.전북은 그에게 '어드바이저(위원)'라는 직함을 줬다.박 위원은 "맨유 등은 유소년 축구를 중하게 여기고 있었다"면서 "한국이 유럽 축구와 같은 유소년 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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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협회 행정 총괄하는 전무이사에 박경훈 전 감독 내정
박경훈(60) 전 프로축구 제주 유나이티드 감독이 한국 축구 행정을 총괄하는 자리에 올랐다.대한축구협회는 홍명보 감독이 울산 현대 사령탑으로 옮기면서 공석이 된 전무이사 자리에 박경훈 전 감독을 내정했다고 19일 밝혔다.박 전 감독은 오는 27일 대의원총회 승인을 거쳐 전무이사직을 수행하게 된다. 엘리트 선수 출신인 박 전무이사는 지도자와 학자로서도 풍성한 경력을 쌓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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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 3선 확정
제54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 단독으로 입후보한 정몽규(59) 회장의 3선이 확정됐다.축구협회는 7일 홈페이지를 통해 정몽규 회장의 당선을 공고한다고 발표했다.이에 따라 이번 선거에 출마하면서 잠시 직무 정지 상태에 들어갔던 정 회장은 곧바로 업무에 복귀해 남은 임기를 이어간 뒤 오는 27일부터 3번째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정 회장의 임기는 2025년 1월까지다. 정 회장은 지난달 23일 마감된 제54대 회장 선거에 단독으로 입후보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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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갑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 3선 확정...4년더 연맹 이끈다
권오갑(70) 현대중공업지주 대표이사 회장이 4년 더 한국프로축구연맹을 맡는다. 연맹은 5일 "전날 열린 총재선거관리위원회에서 권오갑 현 총재가 제12대 총재 당선인으로 확정됐다"고 알렸다.권 총재는 지난해 12월 25∼31일 제12대 총재 선거 후보 등록 기간 유일하게 입후보했다. 연맹 총재선거관리위는 정관에 따라 결격사유 유무를 심사한 후 권 총재를 당선인으로 결정했다.이에 따라 권 총재는 오는 15일로 열릴 예정인 연맹 정기총회 이후 4년 임기를 새로 시작하게 된다.2013년 취임해 2017년 재선에 성공했던 권 총재는 2024년까지 연맹을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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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전남 신임 대표이사 사장, 이광수 광양제철소 그룹장 취임
프로축구 K리그2 전남 드래곤즈는 제12대 대표이사 사장으로 이광수 광양제철소 행정섭외그룹장이 선임됐다고 4일 밝혔다.신임 이광수 사장은 1992년 포스코에 입사해 광양제철소 인사노무그룹장과 행정섭외그룹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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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의 현장 복귀' 홍명보 축구협회 전무이사, 울산 현대 사령탑으로 맡는다
홍명보(51) 대한축구협회 전무가 울산 현대감독을 맡아 3년만에 현장으로 돌아온다. 울산 현대는 24일 "홍명보 협회 전무이사를 새 감독으로 선임한다"고 발표했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대표팀을 지휘했던 홍 전무는 2016년 1월 중국 프로축구 항저우 그린타운FC 사령탑을 잠시 맡은 뒤 2017년 11월 정몽규 축구협회장의 러브콜을 받아 축구협회 전무 자리를 맡았다.홍 전무는 2020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룬 히딩크호의 주장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U-23 대표팀을 지휘하며 한국 축구의 역대 첫 메달(동메달)을 획득하는데 기여한 홍 전무는 2013년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2014 브라질 월드컵에 나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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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선 성공' 정몽규, 제54대 축구협회장 선거 단독 입후보
정몽규(58)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제54대 협회장 선거에 단독 입후보해 사실상 3선에 성공했다.23일 오후 6시 마감된 축구협회장 선거 후보자 등록 결과, 정몽규 회장이 단독으로 입후보를 마쳤다. 축구협회는 대한체육회 규정에 따라 내년 1월 6일 예정된 선거를 치르지 않고 선거관리위원회의 후보자 심의를 거쳐 당선 여부를 결정한다.선관위의 심의가 남았지만 이미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로부터 3선 도전을 허락받아 특별한 결격 사유가 없는 상황이어서 정 회장의 3선은 확실시된다.축구협회는 규정에 따라 24일 후보자 등록 마감 현황을 발표한 뒤 선관위 심사를 거쳐 내년 1월 7일 당선인을 공고할 예정이다.2013년 1월 제52대 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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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 주역 이영표, 강원FC 대표 이사 확정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4강 진출 신화를 썼던 전 국가대표 수비수 출신의 이영표(43)가 프로축구 K리그1 강원 FC 대표이사가 됐다. 이영표는 22일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새로운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강원도 홍천 출신인 이영표 신임 대표는 안양중-안양공고-건국대를 거쳐 2000년 드래프트 1순위로 안양 LG(현 FC서울)에 입단하며 K리그 무대에 입성했다.그는 한·일 월드컵이 끝난 뒤 박지성과 함께 PSV 에인트호번(네덜란드)으로 이적하며 유럽 진출에 성공했다. 유럽 무대에서 왼쪽 풀백을 맡아 토트넘(잉글랜드), 도르트문트(독일)와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 밴쿠버 화이트캡스(캐나다) 등에서 활약한 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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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체육 100년100인100장면] 47. 축구 아시안게임 징크스 만든 1974 테헤란의 져주기
1974년 테헤란 아시안게임 축구. 여전히 남북대결은 피하고 싶은 한판이었다. 이기면 칭찬 두 배지만 지면 ‘패잔병’신세로 처참했다. 8년 전 잉글랜드 월드컵. 북이 두려워 아예 출전을 포기했다. 두고두고 구설수에 올랐지만 그들이 8강까지 간 걸보면 피한 게 천만다행이었다. 이때의 무력감을 극복하기 위해 나라가 앞장서 ‘축구중흥’에 매달렸다. 그래도 아직 북한 축구는 겁나는 상대였다. 우선 처음 나온 아시안게임이어서 전력을 알 수 없었다. 한국은 쿠웨이트, 태국과 같은 조였다. 북한은 중국, 이라크와 한 조였다. 성적에 따라 2차 조별리그에서 만날 수도 있었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가 더 많았다. 남북 모두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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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챔프' 울산, 김도훈 감독과 결별
'아시아 챔피언에 오른 날 팀 떠난다'프로축구 K리그1 울산 현대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챔피언에 오른 김도훈(50) 감독과의 4년간 계약에 마침표를 찍었다.울산 구단은 20일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끈 김도훈 감독은 페르세폴리스(이란)와 결승전을 끝으로 계약기간이 끝나면서 울산 현대 감독 역할을 내려놓게 됐다"고 발표했다.울산은 한국시간으로 19일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동점 골과 역전 골을 터트린 '골무원' 주니오의 맹활약을 앞세워 페르세폴리스를 2-1로 제압했다.2012년 이 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던 울산은 8년 만에 아시아 챔피언 자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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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축구 대표 문은주, 1순위로 WK리그 화천 KSPO행
연령별 대표팀 출신 공격수 문은주(20·대전대덕대)가 2021시즌 여자실업축구 WK리그 화천 KSPO 유니폼을 입게 됐다.문은주는 17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2021 여자실업축구 신인선수 선발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KSPO의 지명을 받았다.문은주는 2015년 여자 16세 이하(U-16) 대표팀에 발탁된 것을 시작으로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쳤다.올해 10월에는 처음으로 여자 국가대표팀을 이끄는 콜린 벨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국가대표 추효주(20·울산과학대)는 1라운드 2순위로 수원도시공사의 지명을 받았다.이 외에 1라운드에서 세종 스포츠토토가 강지우(20·고려대)를, 인천 현대제철이 이덕주(20·강원도립대)를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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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개인통산 5번째 올해의 선수상 수상--여자는 현대제철의 장슬기
손흥민(28·토트넘)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한국 축구를 빛낸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대한축구협회(KFA)는 15일 2020년 KFA '올해의 선수'에 손흥민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손흥민은 2013년, 2014년, 2017년, 2019년에 이어 올해까지 개인 통산 5번째 '올해의 선수'상을 거머쥐었다. 51개 축구협회 출입 언론사 기자단과 축구협회 기술부문 전문가 19명의 투표 결과를 50%-50%로 합산해 선정하는 올해의 선수에서 손흥민은 총 249.63점을 얻어 163.26점의 손준호(전북 현대)와 안병준(수원FC·32.53점)을 따돌렸다. 손흥민은 지난달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멕시코, 카타르와 A매치 2연전에 대표팀 캡틴으로 출장해 2도움을 기록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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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티즌 선수선발 비리' 고종수 전 감독 징역형 집행유예
프로축구 K리그2 대전시티즌(대전하나시티즌 전신) 선수 선발 비리 의혹과 관련, 고종수(40) 전 감독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대전지법 형사12부(이창경 부장판사)는 11일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고 전 감독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전 감독은 2018년 12월께 김종천(50) 전 대전시의회 의장 청탁을 받고 김 전 의장 지인 아들을 공개테스트 합격자 명단에 포함하는 방법으로 공정해야 할 구단 선수 선발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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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월드컵 4강 신화' 이영표, 강원FC 새 대표이사 내정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인 이영표(43)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가 강원도민 프로축구단인 강원FC 대표이사로 내정됐다.강원도는 강원FC 새 대표이사로 이영표 대한축구협회 축구사랑나눔재단 이사를 내정했다고 8일 밝혔다.도와 강원FC는 2018년 12월 선임된 박종완 대표이사가 올 연말 퇴임을 앞두자 최근 새 대표이사 선임 작업에 나섰다.이 과정에서 유력 후보로 떠오른 이영표 이사가 적임자로 최종 낙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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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체육 100년100인100장면] 45. 일본 꺽고 잡아올린 런던의 올림픽 축구 첫 메달
2012년 올림픽은 런던이었다. 오래 전 축구 8강의 추억이 있는 곳. 이전 올림픽에서 코치를 맡았던 홍명보가 이번에는 박주영, 구자철, 지동원 등 유럽파를 앞세워 지휘봉을 잡았다. 무패행진을 하며 지역예선전을 통과했다. 오만을 2-0, 3-0으로 꺽고 사우디와 1-0, 1-1 경기를 했다. 카타르와는 두 번 모두 비겼다(1-1, 0-0). 런던 본선 무대에서 또 멕시코를 만났다. 대한민국과 멕시코는 서로 쉽게 보면서도 어려운 팀. 월드컵에선 멕시코가 미세하게 앞서지만 올림픽에선 대한민국이 2승1무로 우세했다. 멕시코는 우리가 첫 출전한 1948년 런던 올림픽 첫 상대였다. 우물 안 개구리였던 우리에게 5-3의 올림픽 첫 승리를 안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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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북한대표 출신 프로축구 MVP안병준..... K리그2 최고의 별로
프로축구 수원FC를 승격으로 이끈 북한대표 출신 안병준(30)이 올해 K리그2(2부 리그) 최고의 별로 수상되는 영광을 안았다.안병준은 30일 서울 종로구 아산정책연구원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안병준은 올 시즌 팀 전체 득점(53골)의 4할에 달하는 21골을 홀로 책임지며 수원FC의 5년 만의 K리그1(1부 리그) 승격을 이끌었다. 안병준은 전날 열린 승격 플레이오프에서는 0-1로 뒤지던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페널티킥 동점골을 성공시켜 수원FC의 1부 승격에 마침표까지 찍었다.안병준은 MVP 투표에서 K리그2 감독 10명 중 8명, 주장 10명 중 6명의 선택을 받았고, K리그 취재기자 75명이 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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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준 PK 극장골' 수원FC, 경남 제치고 5년 만에 1부 승격
프로축구 K리그2 정규리그 준우승 팀 수원FC가 '득점왕' 안병준의 페널티킥 극장골로 3위 경남FC를 힘겹게 제압하고 5년 만에 1부리그로 승격했다.수원FC는 2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승격 플레이오프(PO)에서 0-1로 끌려가던 후반 53분에야 나온 안병준의 페널티킥 동점골로 경남과 1-1로 비겼다.이로써 수원은 경남에 정규리그 순위에서 앞서 1부 승격의 기쁨을 맛봤다. 2016년 K리그1 최하위인 12위를 해 강등됐던 수원FC는 강등 5년 만에 승격을 이뤄냈다.수원은 아닐 0-1로 뒤지던 후반 추가시간 정선호에게 경남 김형원이 푸싱파울을 한 것으로 비디오판독(VAR) 끝에 확인돼 안병준 천금 같은 페널티킥을 성공시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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