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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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일본의 높은 공중도덕을 보여준 카타르 월드컵...일본 팬과 대표팀, 역사적 승리 후 깔끔한 청소
해외 언론들이 일본 축구 팬과 대표팀들을 향해 찬사를 보내고 있다.국제축구연맹(FIFA)도 라커룸을 깨끗하게 비운 일본 축구대표팀을 향해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감사 인사를 했다.일본 팬과 축구 대표팀이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자국 축구대표팀의 역사적인 승리를 지켜본 뒤에도 그들의 전통처럼 굳어진 '경기장 청소'를 빠뜨리지 않아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일본 대표팀은 23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할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강호 독일에 2-1 역전승을 거두는 파란을 일으켰다.일본 선수들은 전날 열린 C조 경기에서 사우디아라비아가 아르헨티나를 2-1로 꺾은 것에 버금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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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가 토트넘? 어디서 뛸 건데? 단역이면 몰라도"(셔우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토트넘에 오면 뛸 자리가 없을 것이라고 전 토트넘 감독이 주장했다.팀 셔우드는 최근 스타디움 애스트로와의 인더뷰에서 토트넘이 호날두를 영입하면 도움이 될 것 같냐는 질문에 "어디서 뛸 건데? 해리 케인이 있고,데얀 쿨루셉스키가 있다. 또 손흥민도 있다"며 호날두가 토트넘에서 뛸 수 있는 자리는 없다고 말했다.그는 또 안토니오 콘테 감독도 호날두를 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셔우드는 호날두도 클럽의 메인 맨으로 뛰기를 원할 것이기 때문에 '단역'은 싫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호날두는 최근 피어스 모건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구단주를 비롯해 에릭 탄 하흐 감독, 클럽 내 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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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황금세대' 벨기에, 캐나다에 1-0 신승
'황금세대'를 앞세워 사상 첫 월드컵 우승에 도전하는 벨기에가 첫판에서 '북미의 복병' 캐나다에 신승을 거뒀다.벨기에는 24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전반 막판 터진 미시 바추아이(페네르바체)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캐나다에 1-0으로 이겼다.케빈 더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에덴 아자르(레알 마드리드) 등 황금세대 덕에 2014년 브라질 대회에서 8강, 2018년 러시아 대회에서 4강의 성적을 낸 벨기에는 이로써 첫 우승을 향한 첫발을 순조롭게 뗐다.벨기에는 또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무패 행진을 13경기(8승 5무)째 이어갔다.1986년 멕시코 대회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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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FIFA 랭킹 1위 브라질, G조 출격…20년 만의 우승 도전
'영원한 우승후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브라질이 카타르 월드컵에서 첫 출격을 앞두고 있다.브라질이 속한 조별리그 G조가 한국시간으로 24일부터 경기를 펼친다.이날 오후 7시 스위스와 카메룬의 경기로 시작하는 G조에서는 브라질이 어떤 위용을 드러낼지에 관심이 쏠린다.25일 오전 4시에 세르비아를 만나는 브라질은 29일 오전 1시에 스위스를, 다음 달 3일 오전 4시에는 카메룬과 맞붙는다.세 팀 모두 치열한 지역 예선을 뚫고 월드컵 무대를 밟았지만 전력에서 브라질을 앞설 수는 없다.슈퍼스타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를 중심으로 꾸려진 브라질 공격진은 면면이 화려하다.레알 마드리드의 '신성'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가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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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무적 함대’ 스페인, 코스타리카 7골 맹폭...'죽음의 조’ 선두
스페인이 코스타리카를 무차별 폭격하며 ‘무적함대’의 위용을 과시했다. 스페인은 24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알 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월드컵 E조 1차전 코스타리카와의 경기에서 7-0으로 대승했다. 스페인은 승점 3점을 챙겨 독일을 꺾은 일본과 동점을 이뤘으나 골득실에서 앞서 조 1위로 올라섰다. 스페인은 페란 토레스의 멀티골과 올모, 아센시오, 가비, 솔레르, 모라타의 골 폭격으로 럭키 세븐 스코어 승리를 거뒀다. 이 경기 결과로 일본은 신이 났다. 일본의 16강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독일은 예선 탈락 할 위기에 처했다. 일본은 다음 상대인 코스타리카를 이기면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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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벤투호 최종 명단 그대로...황희찬 우루과이전 못 뛰어도
벤투호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명단을 교체 없이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황희찬(울버햄프턴)은 우루과이와 첫 경기에 뛰지는 못하지만 명단에는 포함됐다. 예비 멤버인 공격수 오현규(수원)도 대표팀과 끝까지 동행한다. 대한축구협회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월드컵 대표팀 선수 명단은 변동사항이 없다"고 밝혔다. 또 "이와 상관없이 오현규는 대회를 마무리하는 시점까지 대표팀과 함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우루과이와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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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일본, ‘전차군단’ 독일 부쉈다....선제골 내주고도 2-1 역전승
일본이 기적을 일궜다. '전차 군단’ 독일은 아시아 국가에 또 무너졌다. 일본은 23일 오후 10시(한국시간) 할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1차전 일본과의 첫 경기에서 2-1로 역전승 했다. 일본은 전반 33분 독일의 일카이 귄도안의 페널티킥으로 선제골로 끌려 갔다. 그러나 후반 들어 이사노 타쿠마(30분)와 도안 리츠(38분)가 동점골과 역전골을 터드렸다. 일본은 승점 3점을 챙겨 E조 1위로 앞서 나갔고, 독일은 빈손으로 그라운드를 떠났다.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기적 같은 경기 결과였다. 전날 (22일) 사우디아라비아가 아르헨티나를 침몰시킨 데 이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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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손흥민, 마스크 아무 문제 없어!…크로아티아 그바르디올 보호대 차고도 펄펄
'손흥민, 너도 할 수 있어. 안면 마스크 아무 문제 없어!'월드컵 첫 경기를 12일 앞두고 당한 '코뼈 골절'도 요슈코 그바르디올(20·라이프치히)니 솜의손흥민에 희망을 던져 주고 있다. 크로아티아 수비수 그바르디올은 23일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 모로코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그라운드를 지켰다. 그바르디올의 얼굴에는 검은색 보호대를 착용했다. 그바르디올은 한국 대표팀의 에이스 손흥민(30·토트넘)보다 하루 먼저 '그라운드 위 마스크맨'으로 눈길을 끌었다. 22일 오후 10시(한국시간)에 열린 D조 1차전에서는 튀니지 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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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4년 전 준우승팀 크로아티아, 모로코에 막혔다....득점 없이 무승부
2018 러시아 월드컵 준우승팀 크로아티아가 아프리카의 복병 모로코의 수비벽을 뚫지 못하고 비겼다. 크로아티아는 23일(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지루한 공방 속에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크로아티아는 현역 최고의 미드필더로 꼽히는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를 2선 중앙에 배치하는 4-1-2-3 전술을 활용했다. 모로코 역시 포백으로 맞섰다. 크로아티아는 전반전 내내 경기를 주도했지만, 번번이 모로코 수비에 막혔다. 중원에서 치열한 힘 싸움을 펼치던 크로아티아는 전반 막판 연속으로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잡았다. 크로아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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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우루과이 알론소 감독 "우리 능력 활용이 먼저, 손흥민 '부상 약점' 이용 안 한다"
벤투호의 첫 상대 우루과이 사령탑은 손흥민(토트넘)의 '부상 약점'을 이용하지 않겠다고 공언했다.디에고 알론소 우루과이 대표팀 감독은 한국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을 하루 앞둔 23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메인 미디어 센터(MMC)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우리의 능력을 활용하겠다. 상대의 약점을 이용하지는 않겠다"고 말했다.안와 골절상을 입어 안면 보호 마스크를 착용하고 경기에 나설 손흥민을 상대할 때 그가 부상 중이라는 점을 철저하게 이용할 것인지를 묻는 말에 대한 대답이었다.알론소 감독은 "손흥민을 존중하며 한국의 주전 선수 모두가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코치진도 훌륭하다"면서 "경기를 할 때 한국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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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벤투호, “우루과이 나와!”...출격준비 완료
D-1. 결전의 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한국은 24일 밤 1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우루과이를 상대로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을 치른다. 벤투호는 손흥민의 출전 여부는 물론 몸 상태와 컨디션을 포함 전술 엔트리와 전술 등 모든 것을 최대한 감추면서 담금질을 마무리 하고 결전의 시간만을 기다리고 있다. 우루과이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14위로 28위인 한국보다 한 수 위다. 그러나 공은 둥글고 승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무엇보다 태극 호랑이들의 사기가 어느 때보다 충만하다. 원정 12년 만의 첫 16강 진출을 목표로 하는 한국으로선 첫 상대인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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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추잡한 결별'...'희대의 인터뷰 쇼' 벌인 호날두, 갈 곳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결국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희대의 인터뷰 쇼'에 굴복했다.맨유는 23일(한국시간) 호날두와의 계약을 상호 합의로 해지한다고 발표했다.이로써 맨유와 호날두의 껄끄럽던 동거는 추잡한 결별로 마무리됐다.호날두는 올 시즌을 앞두고 맨유에 이적을 원했다. 맨유가 챔피언스리그 잔류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보다 아래인 유로파리그에서 뛰는 것에 자존심이 상했다.그러나 맨유는 호날두를 이적시킬 생각이 전혀 없었다. 올 시즌 다시 챔피언스리그에 복귀해 호날두와 함께 2023~2024시즌을 도모하려고 했다. 맨유와 호날두는 2022~2023시즌을 끝으로 계약 기간이 끝나지만 맨유는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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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프랑스, 챔피언의 저주 풀었다...호주에 4-1 대승
더 이상 챔피언의 저주는 없다. 화려하고 아름다운 축구였다. 프랑스가 월드컵 2연패를 위한 힘찬 시동을 걸었다. 프랑스는 23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와의 2022 카타르월드컵 D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올리비에 지루(AC밀란)의 멀티골과 킬리안 음바페의 골 등을 앞세워 4-1 역전승을 거뒀다. 프랑스는 승점 3점으로 D조 1위로 나서며 2018 러시아 대회에 이어 또 다시 정상을 향해 출발했다.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디펜딩 챔피언이 고전한다는 챔피언의 저주에 걸려들었던 프랑스는 이번에는 스스로 그 저주를 풀었다. 폴 포그바, 은골로 캉테, 카림 벤제마 등 핵심 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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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심 발언' 호날두, 결국 맨유 떠난다...25일 포르투갈과 가나 첫 경기를 앞두고 구단과 상호 합의
소속팀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겨냥해 비판을 쏟아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포르투갈)가 2022 카타르 월드컵 첫 경기를 코앞에 두고 결국 팀과 결별했다.맨유 구단은 23일(한국시간) 호날두가 상호 합의로 즉각 팀을 떠난다고 발표했다.이로써 호날두는 지난해 8월 맨유에 복귀한 지 1년 3개월 만에 다시 떠나게 됐다.2003∼2009년 맨유에서 뛰며 세계적인 스타로 우뚝 선 호날두는 이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유벤투스(이탈리아)를 거쳐 지난해 12년 만에 맨유에 전격 복귀했다.복귀한 2021-2022시즌 프리미어리그(EPL)에서 30경기 18골을 비롯해 공식전 38경기 24골을 터뜨리며 맹활약했으나 이번 시즌엔 에릭 텐 하흐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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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월드컵 역사상 최악의 패배를 했다" 아르헨 충격패에 현지 당혹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당한 일격의 패배에 아르헨티나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아르헨티나 유력 일간 라나시온은 23일 "사우디에 연속 2실점 한 뒤 팀 경기력이 그림자처럼 돼 버렸다"며 "친선전으로 부풀려진 (36경기) 무패 행진이 끊긴 시점을 한 번 보라"고 비판했다.전술이나 공격력 등 모든 것이 부족했다고 질타하기도 한 이 매체는 "연전연승으로 성장해 온 팀은 한 번의 패배로 증발해 버렸다"며 "지는 게 어떤 건지 느꼈던 게 3년이 넘었다"며 패배 충격을 여과 없이 드러냈다.같은 매체의 다른 기사에서는 벌써 조별 예선 통과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실었다."아르헨티나가 모래 폭풍 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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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레반도프스키 PK 실축…폴란드, 멕시코와 0-0 무승부
폴란드가 레반도프스키의 페널티킥 실축에 땅을 쳤다. 폴란드와 멕시코는 23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구칠사(974)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0-0으로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직전 D조의 덴마크-튀니지전에 이어 이번 대회 두 번째 무득점 경기였다. 폴란드와 멕시코는 승점 1점씩으로 나란히 C조 공동 2위에 자리했다. C조 1위는 22일 아르헨티나를 2-1로 이기고 대이변을 연출하며 승점 3을 확보한 사우디아라비아다. 폴란드는 팀의 구심점이자 월드컵 득점왕인 골든볼 후보로까지 거론되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페널티킥을 실축한 것이 뼈아팠다. 빠른 발로 폴란드 수비 뒷공간을 휘저었던 멕시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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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여유속의 긴장' 우루과이 토레이라 "한국은 공격적인 상대…실수 적어야 이긴다"
우루과이 축구 대표팀의 미드필더 루카스 토레이라(26·갈라타사라이)가 한국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를 앞두고 '여유속의 긴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토레이라는 22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에르살 훈련장에서 대표팀 훈련 후 기자회견에 참석해 "한국은 매우 공격적인 상대다. 우리는 최근 며칠 동안 그들을 분석했고, 장단점을 파악했다. 어디를 공략해야 할지 알고 있다"고 말했다.디에고 알론소 감독이 이끄는 우루과이 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24일 오후 10시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대표팀과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을 치른다.조별리그 3경기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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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거미손' 오초아가 멕시코 살렸다... 레반도프스키 페널티킥 막아내며 명수문장 입증
5번째 월드컵에 출전한 '방패' 기예르모 오초아(37·멕시코)가 월드컵 본선 첫 골에 도전한 '창'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4·폴란드)을 침묵시켰다. 23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구칠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C조 1차전 폴란드와 멕시코의 경기는 0-0 무승부로 끝났다.이날 두 팀은 두 선수에 의해 웃고, 울었다. 후반 13분 폴란드가 페널티킥을 얻어 한 골을 넣을 기회가 있었는데 키커로 나선 레반도프스키의 슛을 오초아 골키퍼가 막아낸 것이다. 레반도프스키는 승점 1을 챙긴 것이 '불행 중 다행'이지만 못내 찜찜한 기분을 털어내지 못했다.FC바르셀로나에서 뛰는 레반도프스키는 자타가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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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메시의 아르헨 침몰시킨 사우디, 국경일 선포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버티고 있는 아르헨티나를 침몰시킨 사아우디아라비아는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다. '중동의 복병' 사우디아라비아는 22일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의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메시에게 먼저 페널티킥을 내주었으나 후반 들어 내리 2 골을 터트려 극적인 역전승을 일궈냈다.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기적 같은 대이변이었다. 경기가 끝나자 사우디아라비아 선수들은 마치 월드컵 우승이라도 한 것처럼 기뻐하며 팬들의 환호에 답했다. 경기장에 들어오지 못하고 팬 구역에서 경기 내내 응원을 이어가던 사우디아라비아 팬들도 심판의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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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에릭센, 제세동기 삽입한 심장 90분 동안 힘차게 뛰었다
덴마크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크리스티안 에릭센(30·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은 카타르 월드컵에서 '인간승리'로 가장 주목받은 선수다. 이번이 세 번째 월드컵 무대인 에릭센은 22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D조 1차전 튀니지와 경기에 등번호 10번을 달고 선발 출전했다. 덴마크 공격의 설계자 역할을 맡은 그는 전·후반 90분 내내 쉬지 않고 그라운드를 누볐다. 후반 24분에는 전매특허와도 같은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튀니지 골문을 겨냥했지만, 몸을 날린 튀니지 골키퍼 아이만 다흐만의 손끝에 걸리고 말았다. 0-0으로 맞선 가운데 후반 추가시간까지 모두 흘러간 상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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