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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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517] 오픈 토스(Open Toss)라고 말하는 이유
배구전문용어 가운데 일상적인 의미로 해석하기 어려운 말들이 여러 개가 있다. 예를 들어 오픈 토스(Open Toss)도 그런 용어이다. 열린다는 의미의 오픈과 띄운다는 의미의 토스가 합쳐진 말인 오픈 토스는 공식적으로 정해진 용어가 아니다. 오픈 공격이라는 말처럼 일본배구에서 만들어진 말로 보인다. (본 코너 516회 ‘왜 ‘오픈(Open) 공격(攻擊)’이라고 말할까‘ 참조)일본배구용어 사전을 보면 오픈 토스를 ‘오오픈토스(オープン·トス)’라고 부르고 세터가 올려주는 높고 큰 호를 그리는 토스라고 설명한다. 어원이 일본에서 나온 말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설명이다. 국제배구연맹 규칙과 전문용어 등에는 나오지 않는 단어를 사용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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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산책 516] 왜 ‘오픈(Open) 공격(攻擊)’이라고 말할까
배구중계 방송을 보면 캐스터가 “오픈 공격으로 득점에 성공했다”는 말을 하는 것을 듣는 경우가 많다. 세터가 볼을 높이 띄워줘 공격수가 여유를 갖고 강타를 날릴 때 주로 이런 멘트를 한다. 오픈 공격은 영어 ‘Open’과 한자어 ‘공격(攻擊)’의 합성어이다. 오픈은 형용사로 열린, 공개된이라는 뜻이다. 공격은 이기기 위해 하는 적극적인 행동을 의미한다. 영어와 한자어가 혼합된 것으로 미루어 볼 때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전문 배구용어는 아닌 것을 알 수 있다. 어원에 대해서 정확히 확인된 것은 없지만 일본에서 나온 말이라는 것이 가장 유력하다. 일본배구용어사전에 오픈 공격을 ‘오오픈 코오게키(オープン攻撃)’라는 말이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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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515] 오버타임(Over Time) 대신 포히트(Four Hits)라고 말하는 까닭
배구용어사전에서 더 이상 오버타임(Over Time)이라는 말을 찾아볼 수 없다. 그 말을 대신하는 것으로 포히트(Four Hits)라는 명칭을 쓴다. 두 단어는 같은 의미이다. 한 팀이 3회를 초과하여 볼을 터치하는 경우를 말한다. 드리블(Dribble)을 더블 컨텍(Double Contact)이라고 말하는 듯이 포 히트를 포 컨텍이라고도 부른다. (본 코너 488회 ‘배구에서 드리블(Dribble)을 금지하는 이유’ 참조)사실 오버타임은 여러 종목에서 사용하는 오래된 표현이다. 영어 단어로 오버타임이라는 말은 초과근무라는 의미이다. 다른 종목에서 사용하는 뜻을 살펴보면 농구에선 3초, 5초, 8초, 24초의 오버타임이 있다. 농구는 공격을 신속하게 하기 위해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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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514] 배구에서 캐치(Catch)가 홀딩(Holding)을 대체한 이유
배구는 기본적으로 공중에서 볼이 살아 움직어야 한다. 손으로 하는 종목인 배구의 어원인 영어 ‘발리볼(Volleyball)’은 날아다니는 볼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한자어로 배구(排球)로 번역한 이유도 볼을 손으로 때려서 살려낸다는 뜻이다. (본 코너 454회 ‘왜 ‘Volleyball’을 '배구(排球)라고 말할까‘ 참조)인위적으로 공중에 떠다니는 볼을 잡거나 멈추게 하면 반칙으로 처리한다. 처음 배구를 시작하는 이들에게서 이런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 동호인 배구서는 규칙을 잘 몰라 날아오는 볼을 잡아서 패스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반칙을 캐치 볼(Catch)라고 맒한다. 국제배구연맹(FIVB) 규칙 9.3.3항 캐치에 대한 규정을 보면 ‘캐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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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513] 배구에서 레프리(Referee)를 심판(審判)이라 말하는 이유
배구 네트 양쪽 끝으로 두 사람이 서 있다. 한 사람은 심판대 위에 서서 네트 위에서 이루어지는 경기 상황을, 다른 한 사람은 네트 아래에서 벌어지는 플레이를 각각 관찰, 규칙 위반을 찾아내 벌칙을 적용한다. ‘코트의 포청천(包靑天)’이라고 불리는 심판들이다. 포청천은 중국 송나라의 정치가로 부당한 세금을 없앴으며, 판관이 되어 부패한 정치가들을 엄정하게 처벌해 청백리로 칭송받았던 사람이었다. ‘코트의 포청천’은 코트에서 경기 흐름을 원활하게 진행하고 규칙에 따라 경기를 판정하는 심판을 중국 위인 포청천의 이름을 빗대 붙여진 말이다. 배구에서 심판(審判)은 영어 레프리(Referee)를 일본식 한자어로 번역한 명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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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512] 왜 국제배구연맹(FIVB)은 프랑스어 약자를 쓰는 것일까
여자배구 쌍둥이 선수 이재영·다영의 그리스 진출이 결정된 후 국제배구연맹(FIVB)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연맹이 학교폭력 논란으로 사회적 물의를 빚은 두 자매의 해외 이적을 줄곧 반대하며 국제이적동의서(ITC) 발급을 해주지 않던 대한민국배구협회와 둘의 문제에 개입해 직권으로 ITC를 발급해 그리스행을 확정지어줬기 때문이다. (본 코너 511회 ‘왜 배구에서 국제이적동의서(ITC)가 필요한 것일까’ 참조)배구팬들은 FIVB가 올림픽이나 국제배구 대회 등을 주관할 때 등장하는 명칭이라는 사실은 알고 있다. 단체 이름 약칭이 좀 이상하다는 느낌도 갖는다. 하지만 쌍둥이 자매의 해외진출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보면서 FIVB의 역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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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511] 왜 배구에서 국제이적동의서(ITC)가 필요한 것일까
학창 시절 학교 폭력(학폭) 논란을 야기한 여자배구 쌍둥이 선수 이재영·다영(25)이 마침내 그리스 리그 PAOK 구단으로 이적한다. 국제배구연맹(FIVB)은 지난 28일 대한민국배구협회에 둘의 국제이적동의서(ITC) 승인에 관한 최종 공문을 이메일로 보냈다. 공문에는 “둘의 해외 진출에 따른 이적료 1만350 스위스 프랑(약 1320만원)을 받을 협회 계좌정보를 29일까지 보내달라”고 통보했다. 둘의 이적을 반대했던 협회는 돈을 받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했으며 FIVB는 직권으로 이적을 승인했다. 협회는 지난 해 2월 두 선수의 중·고교 시절 학교 폭력 가해사실이 옛 동료에 의해 폭로되자 국가대표 무기한 선발 제외 징계를 결정했다. 또 소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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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510] 배구에서 감독(監督)을 영어로 ‘코치(Coach)’라고 말하는 이유
2020도쿄올림픽에서 여자배구를 4강으로 올려놓은 스테파노 라바리니(42) 감독은 올림픽이 끝나자마자 고국인 이탈리아로 돌아갔다. 2019년부터 대표팀 감독을 맡은 라바리니는 도쿄올림픽에서 4강에 진출하자 선수들과 함께 코트에서 기쁨을 나눈 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내 꿈이 이루어졌다. 아무도 나를 잠에서 깨우지 말아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올림픽 4강에 든 것을 감독으로서 큰 명예로 생각하고 한 말이었다. 2002 한·일 월드컵에서 4강 신화를 만든 축구대표팀 거스 히딩크 감독이 선수들에게 “이제는 축구를 즐겨라”라고 한 말과 대비돼 SNS에서 한동안 라바리니가 한 말이 많이 인용됐다. 배구에서 감독은 영어로 ‘코치(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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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509] 배구에서 데드볼(Dead Ball)은 무슨 의미일까
스포츠용어는 대체로 사용하는 단어 뜻에 충실한 공통점을 갖고 있다. 단어 뜻을 그대로 이해하면 오해가 별로 없다. 하지만 같은 말이라도 사용하는 나라의 언어적 환경과 방식이 다르면 의미가 바뀌는 경우도 있다. 데드볼(Dead Ball)이라는 말이 대표적이다. 국내 스포츠팬들은 데드볼이라고 하면 야구의 사구(死球)를 먼저 생각한다. 야구에서 일본식 영어로 잘못 사용한 대표적인 말은 데드볼(Dead Ball)이다. 원래 데드볼의 영어말은 히트 바이 피치(Hit By Pitch)이다. 하지만 일본 사람들은 이를 ‘デッドボール(뎃도보오루)’라고 말한다. 사구(死球)는 죽을 사(死)자와 공 구(球)를 써서 데드볼을 일본식 한자로 번역한 말이다.(본 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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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508] 배구에서 선수 번호(Player’s Number)는 어떻게 결정할까
추석 연휴 직전 넷플리스에 공개된 한국드라마 ‘오징어 게임’은 한국 고유의 놀이를 소재로 전 세계인의 이목을 끌었다. 빚더미에 빠진 벼랑 끝 인생들이 초록색 트레이닝복을 입고 1번부터 456번까지 번호를 단 채 술래잡기 ‘무궁화 꽃이 피웠습니다’ 등 각종 게임을 벌이며 거액의 상금을 따기 위해 목숨을 건 경쟁을 한다. 게임에서 지면 즉각 총살을 당하는 장면은 가히 충격적이었다. 드라마에서 번호로 참가자를 구분한 것은 많은 참가자를 쉽게 분류할 수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경찰조직과 달리 군대에서 숫자로 부대를 나누는 것도 전쟁에서 전력 편성을 용이하게 하기 위한 것이라는 말이 있다. 특정 부대명도 있지만 1,2,3사단 등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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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507] 왜 타임아웃(Time Outs)이라 말할까
2020도쿄올림픽 여자배구에서 한국 대표팀은 대부분 세계 랭킹이 더 높은 팀들을 상대로 8번의 경기를 치루며 4강 성적을 올려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한국은 당초 준결승 진출 가능성이 희박한 약체로 여겨졌다. 세계랭킹 13위로 참가팀 가운데 3번째로 낮은 랭킹을 가지고 있었을 뿐만 아니라 올림픽 직전에 열린 배구 네이션스 리그에서 16개팀 중에서 15위라는 저조한 성적을 올렸기 때문이었다. 올림픽 경기동안 한국대표팀의 첫 외국인 감독이었던 스테파노 라바리니가 종종 타임아웃(Time Outs) 때 최윤지 통역사를 통해 선수들을 격려하는 모습을 TV 중계를 통해 볼 수 있었다. 비선수출신으로 처음부터 코치이자 분석가의 길을 걸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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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506] 배구는 왜 6명으로 경기를 할까
1895년 ‘배구의 아버지’ 윌리엄 모간이 처음으로 배구를 창안한 뒤 오랜 시간을 거쳐 매우 전문화된 종목으로 발전해 왔다. 현재는 공격 및 수비를 위한 전문화된 선수들 6명의 선수가 코트에서 뛴다. 선수들은 상대편으로부터 서비스를 받을 때마다 시계 방향으로 한 위치씩 회전하며, 백코트 선수들은 어택라인 뒤에서 점프해야만 네트 너머로 공을 칠 수 있다. 현재처럼 선수수와 규칙이 정해진 것은 많은 변화를 거쳐서 가능했다. 당초 배구가 처음 출발할 때는 지금과 같은 형태가 아니었다. 미국 매세추세츠주 스프링필드 YMCA에서 체육교사로 활동하던 모간은 배구를 창안할 때 먼저 경기규칙 10개조를 만들었다. (본 코너 487회 ‘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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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505] 서브 제한(Delay In Service) 시간이 8초가 된 이유
배구경기에서 통상적으로 볼 수 있는 장면의 하나가 서브를 넣는 모습이다. 서브권을 가진 팀은 애초 정한 서브 로테이션에 따라 서브를 넣는다. (본 코너 486회 ‘배구에서 서브 로테이션(Serve Rotation)을 하는 이유’ 참조) 공격과 서브 득점 등으로 서브권을 쥔 팀의 선수는 서비스 지역에서 잠시의 망설임도 없이 점프서브나 오버헤드 서브를 구사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잠시 숨고르기를 할 만도 한데 거의 대부분 상대 코트를 향해 서브를 넣기에 바쁘다. 서브 넣는 것을 지체하다가 서브제한시간 8초룰에 걸릴 수 있기 때문이다. 서브제한은 영어로 ‘Delay In Service’라고 말한다. 서브를 지체하는 것을 의미한다. 배구에서 서브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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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504] 왜 이동공격(Back A Quick)이라 말할까
배구 경기에서 빠르게 볼을 향해 달려가며 한 발로 딛고 뛰어 올라 강타를 넣은 뒤 착지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보통 세터와 미들블로커(센터) 사이에 주고받는 플레이이다.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세터가 볼을 머리 뒤로 올려주면 미들블로커가 볼이 빠진 방향으로 뛰어가 한 발로 점프를 하면서 스파이크를 날리는 방법이다. 이런 플레이를 지칭하는 명칭은 나라마다 많이 다르다. 영어로는 ‘Back A Quick’, ‘Slide Attack’ 등이라고 말한다. 일본에선 ‘Broad Attack’, ‘이동공격(移動攻擊)’이라고 부른다. 한국에선 ‘이동공격’, ‘Back A’라고 칭한다. 이동공격은 선수의 위치를 고정하지 않고 상황에 따라 상대 블로킹을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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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503] 김연경이 레드카드(Red Card)를 받고도 퇴장하지 않은 이유
2020도쿄올림픽 여자배구 터키와의 8강전에서 한국의 에이스 김연경이 경기 도중 심판에게 항의하다가 옐로카드(Yellow Card)에 이어 레드카드(Red Card)를 받았다. 김연경은 퇴장을 당하지 않고 터키에게 1점을 내주고 서브권이 넘어갔다. 배구의 세부 규칙을 잘 모르는 팬들에게 이 장면은 아주 이상하게 보였을 법 하다. 보통 축구 등 다른 종목에선 레드카드를 받으면 퇴장 당하고 해당 경기에서 뛸 수 없는 것이 일반적이다. 다른 종목처럼 레드카드를 받아 김연경이 퇴장 당할 줄 알고 가슴 조렸지만 의외로 상대팀에게 점수를 1점 내주는 것으로 판정됐기 때문이다.배구는 독특한 제재 규칙을 갖고 있다. 옐로카드를 아무리 많이 받아도 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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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502] 왜 자유지역(Free Zone)이라고 말할까
배구 경기장은 경기코트와 자유지역으로 나뉜다. 코트는 18x9m의 직사각형으로 센터라인에 의해 둘로 양쪽 대칭을 이룬다. 코트 밖의 지역은 자유지역으로 분류한다. 자유지역은 경기코트 밖으로 모든 면이 최소 3m 폭으로 둘러싼 공간을 말한다. 국제배구연맹(FIVB) 규칙 1.1항에 따르면 자유지역은 어떠한 장애로부터 자유로운 경기장 위의 공간을 말하며, 경기장 표면으로부터 최소 7m 높이가 확보되어야 한다. FIVB 세계대회 및 공식대회에서 지유지역은 사이드 라인으로부터 최소 5m, 엔드 라인드로부터 6.5m, 경기장 표면으로부터 최소 12.5m 높이가 각각 확보되어야 한다. 농구와 배구에서 가장 큰 차이점은 농구는 코트 안에서 모든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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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501] 왜 서비스 지역(Service Zone)이 필요할까
배구는 볼을 네트 위로 넘겨 보내는 운동이다. 볼을 넘기는 방법은 세터나 공격수가 볼을 연결해 공격하거나 서브를 통해서 이루어진다. 공격은 코트 안에서 하지만 서브는 코트 밖에서 행해진다. 하지만 코트 밖이라고 아무 데서나 하는 것은 아니다. 일정한 공간안에서 서브가 이루어진다. 서브를 하는 공간을 서비스 지역(Service Zone)이라고 말한다. ‘Service’는 공을 던진다는 의미인 서브를 대용하는 말이며 ‘Zone’은 지역, 공간을 가르키는 말이다. (본 코너 466회 ‘서브(Serve)는 본래 스포츠를 즐기는 마음이 담긴 말이다’ 참조)국제배구연맹(FIVB) 규칙 1.4.2항은 ‘서비스 지역은 각 엔드라인 뒤 너비 9m지역을 말한다. 옆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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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500] 배구에서 프론트존(Front Zone)이 중요한 이유
배구에서 센터라인과 사이드라인, 어택라인으로 둘러싸인 공간을 프론트존(Front Zone)라고 말한다. 우리 말로는 전위 지역, 전방지역이라고 번역해 부른다. 프론트존은 사이드라인을 넘어 자유 지역 끝까지 연장되는 것으로 간주된다.프론트존이 중요한 것은 대부분의 공격이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배구 경기를 보면 프론트존과 어택라인 뒤, 즉 전위와 후위에서 선수들이 왔다갔다하며 공격을 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전위에 있는 선수들은 어택라인 앞쪽에서 공격을 하고, 후위에 있는 선수는 어택 라인 뒤쪽에서 공격을 할 수 있다. 후위에 있는 선수는 백어택만 가능하며 어택라인 앞쪽인 프런트존에서 공격을 하면 반칙이다. (본 코너 49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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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499] 왜 어택라인(Attack Line)이라고 말할까
배구 경기장을 보면 네트가 처진 센터라인 뒤쪽으로 하얀선이 그어진 것을 볼 수 있다. 이 선은 어택라인(Attack Line)이라고 부른다. 말 그대로 공격을 하기위한 선이라는 의미이다. 센터라인은 코트 중앙에 설치돼 코트를 둘로 나누는 역할을 한다. (본 코너 498회 ‘배구에서 센터라인(Center Line)이 중요한 이유’ 참조) 어택라인은 센터라인 3m 후방에 그어진 폭 5cm, 길이 9m의 직선을 말한다. 국제배구연맹(FIVB) 규칙에 따르면 FIVB가 주관하는 올림픽 등 공식 대회에서 어택라인은 사이드라인으로부터 너비 5cm, 길이 15cm의 짧은 선 5개를 20cm 간격으로 그려 사이드라인 바깥 1.75m까지 연장한다. 이 연장선은 코치 제한선(Coac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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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498] 배구에서 센터라인(Center Line)이 중요한 이유
국제배구연맹(FIVB) 규칙에 따르면 센터라인(Center Line)은 코트 한 가운데 있는 선이다. 센터라인은 18x9m 코트를 정확하게 반으로 나눈다. 네트 양측 사이드라인 밑으로 그어진 센터라인을 기준으로 양팀은 서로 마주보면서 경기를 한다. 코트의 중심을 가르는 선이라고 해서 센터라인이라는 말이 붙여졌다. 축구, 농구 등에서도 센터라인이 그려져 있다. 하지만 배구는 다른 종목의 센터라인과 달리 좀 더 세밀한 규칙이 적용된다. 배구는 기본적으로 상대와 직접적인 신체접촉이 없다. 그러나 네트 근처에 공이 있을 때는 상대방 선수와 접촉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착지과정에서 상대 발을 밟거나 걸리거나 하면 부상으로 연결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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